‘역시 유유상종이야, 유유상종...’구두교족도 보기 흉측한 몰골이었지만, 이 두 골든 괴물은 말할 것도 없었다. 지구에 놓고 말하면 한밤중에 나다니다가는 어린아이를 놀라게 해 울게 할 생김새였다. 아마 액막이 역할을 해도 충분할 것이다.허명은 전장에 뛰어든 두 마리의 골든 괴물을 보며 마음속으로 분개했다. 그들은 분명히 오래전에 이 근처에 도착했지만, 이제야 손을 내밀었다. 만약 임동현이 신급 무기를 내놓지 않았다면, 나타났을지 나타나지 않았을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었다! 모두 자기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나쁜 놈들이었다.하지만 허명은 입장을 바꾸어 자신들 구두교족이라고 해도 똑같이 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들은 모두 피차일반이라 그 누구에게도 좋을 게 없었다.갑자기 상황은 4:3으로 변했다. 허승은 비록 약간 다치었지만 여전히 힘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마음속으로는 불만이 가득했지만, 허명은 여전히 공손하게 말했다.“두 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만약 저희를 도와 외적을 격살할 수 있다면, 우리 구두교족은 반드시 큰 성의를 표할 것입니다.”“하하하...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허명 님, 우리 두 종족은 그야말로 절친한 사이인데, 구두교족이 곤경에 처해 있는데, 저희가 어찌 수수방관하겠습니까!”개처럼 생긴 삼두늑대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울프 님! 친형제라도 계산은 분명히 계산하는 법이죠. 오늘 저희 구두교족에게 베푼 은혜를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임동현을 물리치는 일에 도움을 준다면 그의 손에 있는 신급 무기는 삼두늑대족의 소유가 될 뿐만 아니라, 따로 다른 성의도 표할 것입니다.”허명이 정중하게 말했다.“허명 님이 이렇게까지 예의를 갖추시는데, 제가 계속해서 사양하는 것도 도리가 아닌것 같으니, 기왕 이렇게 된 이상,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삼두늑대가 기뻐하며 말했다. 그때 갑자기 주위의 허공에서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임동현! 이 은하계 출신의 꼬마가 감히 우리 몬스터계에 달려와 행패를 부리다니, 이렇게 많은 사상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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