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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1화

이곳의 원장 성함은 오지웅이며 종양내과 출신 의사로서 이 방면의 연구도 깊은 편이었다. 선우준의 말을 듣고 바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선우준 씨, 당신이 다른 사람한테 속은 거 같아요. 당신의 아내 같은 상황은 절대로 완치할 수 없어요.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종양 연구소에 가도 방법이 없을 거예요.”선우준이 말했다.“그럼, 선생님이 아직 의술이 부족한 거 같네요.”선우준의 고집에 오지웅은 엄청 조급해 났다.현재 상황에 따르면, 병원은 적어도 선우준의 아내에게서 5억 정도의 자금을 착취할 수 있지만, 일단 퇴원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문제는 최근 병원의 장사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이전에 많은 부자들이 이곳에 와서 치료하기를 원했던 이유는 병원에서 근접치료 방안이라는 항목을 내세웠으며 국제 최정상 종양 실험실과 연결되었다. 국내의 많은 부자들이 생사 앞에서 모두 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최근, 이 방안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어서 사람들이 당연히 여기에 헛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게 비쌀 이유가 없었다.오지웅이 말했다.“선우준 씨, 제가 장담하는데, 당신이 말한 그 신의는 틀림없이 사기꾼이예요. 게다가 부도덕하고 마지노선이 전혀 없어요. 이것은 환자에 대해 아주 무책임한 행동이에요. 환자의 치료가 지체되면 생명도 위험해질 수 있어요.”선우윤미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당신이야말로 큰 사기꾼이예요. 무슨 분자 면역 치료로 저희 어머니 병세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했지만, 돈은 돈대로 많이 썼지만 결국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저희가 지금 돈을 환불 안 한 것도 당신에게 선심 쓴 거예요.”오지웅은 곧장 말했다.“모든 사람의 수용체는 다 저마다 차별화가 있지만, 이미 병세의 진전을 많이 늦추었어요. 그럼, 저와 함께 신의를 만나러 갑시다. 만약 정말 문제가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돌아올 수도 있고 이렇게 되면 치료도 지체 안 되고요. 의외의 사고를 대비하여 저희 의료팀도 같이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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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2화

임건우는 오지웅을 한 번 쓱 보더니 그제야 선우준이 고용한 의료진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오지웅이 말할 때의 눈빛을 보면 이 사람의 진정한 목적은 사실 임건우를 밟으러 온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그러나 임건우의 태도는 만약 다른 사람이 본인을 밟으면 자신한테 밟혀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임건우는 내색하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저는 어느 의대를 졸업한 학생도 아니고 어느 병원에 취직도 하지 않았어요. 만약 종양을 치료하는 방면의 성과라고 한다면 제가 암 말기 환자를 치료한 적이 있는데 이것도 성과라고 할 수 있을까요?”오지웅 밑에서 일하는 한 여의사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하하하!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들은 것 중에 제일 웃기고 우스운 농담이에요! 당신이 서른도 안 되었고, 의대도 안 다녔고, 의사도 아닌 사람이 무슨 근거로 암 말기를 치료했다는 거예요? 말발로 치료했다는 거예요? 아니면 두 눈을 감고 꿈이라도 꾸었나요? 선우준 씨, 제가 감히 제 머리를 걸고 장담하는데 이 사람은 무조건 사기꾼이예요.”여자는 예쁘장하게 생겼다. 검은 스타킹, 하이힐, 한눈에 보기에는 의사 같지 않고 오히려 오지웅과 공공관계로 보였다. 이때 말하는 표정은 조롱하듯 임건우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여자는 애초부터 오지웅이 데려와서 전문적으로 무슨 말도 안 되는 신의를 밟으라는 목적이었다.여자의 가장 큰 능력은 말발이 세다는 것이었다.여자는 말을 마치고, 비웃으며 임건우를 보고 잠시 멈추는 듯하다가 또 말했다.“총각, 사람은 착실히 살아야 해요. 나쁜 길을 걸어서는 안 돼요! 이 세상에는 당신이 미움을 사면 안 될 사람이 많아요. 만약 일이 잘못되면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해요. 예를 들면, 선우준 씨와 같은 큰 인물은 당신이 미움을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당신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인정해요. 아니면 비참하게 감옥에 가게 될 거예요.”여자가 말을 마치는 순간.“짝!”선우준이 여자의 하얀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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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3화

임건우가 사고가 났던 날, 당문은 중해의 상류층 대가문으로서 8대 왕족의 하나로 자연히 큰 힘을 쏟았는데 당설미는 모를 수 없었다.실제로 당설미는 임건우와 나지선의 행방을 찾는 데 주력해 왔었다.어제 임건우가 돌아왔을 때 당설미도 그 자리에 있었다.지금 스카이캐슬 항목이 확정되더라도 앞으로 입장 폐쇄에 대해 당설미와 유화가 전적으로 맡아서 임무를 분배해야 했다. 오늘 선우준이 임건우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도 당설미는 마침 옆에 있었는데 함께 호텔에 온 것이었다. 당설미는 하얀 쉬폰 소재의 옷을 입고 검은색 스커트에 검은색 하이힐과 빨간색 밑창 구두를 신어 키가 크고 우아했다.아름답게 옆방에서 걸어 나와 임건우의 옆에 서서 오지웅 등 사람들을 쓱 쳐다보더니 말했다.“사장님, 현재 만리상맹에 있는 주식은 13%입니다. 낮게 추산해서 지난주 만리상맹의 기업가치에 따르면 이것만 해도 26조 넘는 자산이 있어요. 또한 사장님 명의의 강주 BJ 글로벌 호텔은 약 1조 정도의 가치가 있고요. 그리고 레드 홀릭의 최신 전문투자상의 기업가치에 따르면 20조이고 임씨 그룹까지 합치면 기업가치는 약 100조예요. 하지만 지금 레드 홀릭의 전망이 좋아 많은 글로벌 대기업에서 레드 홀릭을 매각하고 싶어 하며 프리미엄은 100분의 300퍼센트가 붙어요.” 당설미가 한마디 할 때마다 오지웅 등 사람들은 하나같이 놀랬다.여기까지 말했을 때는 이미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선우준 부녀조차도 아연실색했다.두 부녀도 부자라고 할 수 있는데 돈은 그들에게 있어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숫자에 불과했다. 심지어 자신이 얼마를 가졌는지 잊어버렸다. 그러나 임건우의 재산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했다.임건우도 놀라서 말했다.“제가 이렇게 돈이 많았던가요?”레드 홀릭 제품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기껏해야 4,5개월밖에 안 지났는데 자수성가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짧디짧은 반년도 안 되는 시간에 뜻밖에도 이미 300조를 벌었으니 어디 가서 말해도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당설미는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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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4화

이번에 더 세게 때려 여자의 이빨이 두 개가 나갔다.선우준은 뺨을 때리고 냉정하게 말했다.“너란 여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꾸 존재감을 드러내지 마! 저분이 누군지 알아? 저분은 중해 당문 당승준의 작은 딸이야. 이 시대에 살아있는 진정한 군주야. 그런데 네가 감히 사기꾼이라고 하다니, 진짜 죽고 싶어서 그래?”“네?”“중해 당문의 군주, 당설미 씨?” 경주와 중해는 거리가 멀지 않아 오지웅은 자연히 중해 당문을 알고 있었고 당설미라는 이름도 들어 본 적이 있었다. 다만 이런 전설적인 고귀한 여자는 아부하고 싶어도 어떻게 알 방법이 없었다.당설미가 말했다.“맞아요! 제가 감히 저의 목숨으로 담보할 수 있어요. 방금 제가 한 말은 모두 사실이니, 임건우 씨가 20조로 당신과 내기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어요. 그럼, 지금 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죠?”오지웅의 가슴이 두근두근하기 시작했다.당설미가 나서서 일이 좀 불확실해졌다.그러나 20조의 베팅은 여전히 오지웅을 탐욕에 끌어들였다.중요한 건 오지웅도 종양을 연구하는 의사로서 현재 전 세계에서 주애리와 같은 암 말기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오지웅은 더욱 확신이 들었다.그래서 오지웅은 곧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좋아요, 저희 직접 계약서를 쓰는 건 어떨까요?”오지웅은 임건우가 내기를 번복할 가봐 두려워했다.오지웅이 천애병원을 통째로 가졌다고 해도 기껏해야 이천억 정도였다. 그런 오지웅한테 20조는 천문학적인 숫자였다.“좋아요!”내기를 약속한 후 임건우는 가볍게 웃으며 오지웅을 보았다.이어 단약 한 알을 직접 꺼내 주애리의 입에 먹였다.선우준의 당황한 표정에 임건우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이것은 회춘단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수행자나 수법 진인에게 사용했어요. 10년의 수명을 늦추는 효능이 있어 당신 아내의 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충분해요. 또 그동안 항암으로 인한 인체 손상에도 도움을 줄 거예요.” 오지웅이 데려온 한 전문가는 참지 못하고 직접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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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5화

인후에 암이 생긴 주애리가 뜻밖에도 입을 열어 말했다.이번에는 모두가 놀라서 말하지 못했다.선우윤미는 몇 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엄마, 말할 수 있어요? 병세가 정말 호전되었단 말이에요? 이것은 빨라도 너무 빨라요, 너무 좋아, 정말 너무 좋아요, 건우 오빠가 엄마에게 준 것은 정말 선단이에요!”선우준은 매우 흥분했다.주애리의 이전의 모습은 매우 아름다웠다. 비록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출중한 외모였다. 선우준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고 감정이 매우 깊었다. 그러나 이 암에 걸린 후, 주애리는 미모를 잃었고 항암은 주애리를 아름다운 여자에서 못생긴 여자로 만들었다.“푸!”이때 주애리는 또 피를 토했다.핏속에는 새까맣고 핏덩어리 같은 게 있었다.오지웅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기뻐하긴 아직 이른 거 같아요. 또 피를 토했으니 설마 문제가 더 심각해진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나요? 지금 분명히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결코 지금 좋은 상황이 아니에요. 생명이 끝을 향해 가고 있고 곧 죽는다는 것을 설명해요.”전에 뺨을 맞은 여자는 비웃었다.“정말 바보예요. 사기꾼에게 속아서 정신을 못 차리다니. 지금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기뻐하고 있네요. 모자란 건지, 멍청한 건지 모르겠어요.”두 사람의 말은 선우준 부녀를 다시 긴장시켰다.주애리에게 몸 상태가 어떤지 연신 물었다.주애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목이 전처럼 아프지 않고 편해졌어요.”오지웅은 여전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것은 피가 윤활하기 때문에 이전의 통증은 없지만 상황은 더욱 심각한 거예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매우 유감스럽게도, 만약 저희 병원에 있었다면, 주애리 씨는 3년에서 5년 더 살 수 있지만, 지금은 신선이 와도 구해줄 수 없어요.”이 말은 들은 선우 가문의 사람들의 표정은 더 어두워졌다.선우윤미는 얼른 임건우에게 물었다.“건우 오빠, 어떡해요? 저희 엄마 괜찮은 거 맞죠? 치료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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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6화

당설미는 웃으며 오지웅에게 말했다.“어때요? 오지웅 원장님, 이제 믿으시는 거죠? 계약서도 썼으니, 억지를 부리시면 안 돼요! 일주일 후, 제가 사람을 데리고 천애 병원을 인수할게요.”오지웅의 얼굴은 마치 부모님이 돌아가신 듯이 슬퍼했다.그러나 오지웅은 벌써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오지웅이 말했다.“주애리 씨의 몸에 암세포 수치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으니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합니다.”“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못했네요. 그럼, 한번 가서 검사해 보세요.”중해에서 암세포 수치를 검사하는 병원이 아주 많은데 두 시간 지나니 검사 보고가 나왔는데 수치가 전부 정상이었다.주애리의 암이 완전히 완치되었다는 것을 설명했다.“털썩!”오지웅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불가능해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해요? 세상에 어떻게 이런 신약이 있을 수 있어요? 암은 전혀 특효약이 없어요!”당설미가 말했다.“불가능한 것은 없어요. 당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이 아직 이 세상에 대한 인식이 천박하기 때문이에요.”당설미는 잠시 멈추었다가 이어서 말했다.“딱 일주일이예요! 협조하지 않으면 저희 중해 당문의 세력을 겪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보고 싶으신 건 아니겠죠?”오지웅은 얼굴이 창백하고 핏기가 없었으며 자신이 힘들게 만든 병원을 아까워했지만, 능력이 모자라서 어찌할 수 없었다. 거대한 중해 당문 앞에서 순순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임건우 등이 가려고 할 때 오지웅은 또 한 번 말했다.“잠깐만요. 그 약, 그 회춘단, 저에게도 하나 줄 수 있어요?”임건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회춘단 한 알은 수명을 10년 연장하고, 10년은 젊어지고, 만병을 치료할 수 있는데, 제가 배추 한 포기 주듯이 당신에게 주겠어요?”오지웅의 표정이 굳어졌다.‘그래, 이런 신약을 어떻게 아무한테나 줄 수 있겠어?’전 세계에 가져가서 경매를 받으면 암 말기를 치료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센세이션을 일으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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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7화

주애리는 암의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건강을 회복했다. 심지어 전에 건강할 때보다 5살이나 젊어졌다.암 치료로 약효의 절반이 이미 소모되어 5살밖에 젊어지지 않았다.그러나 주애리는 이것도 이미 감지덕지했다.선우준도 임건우가 주애리에게 먹인 회춘단의 아주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이런 신약은 돈으로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이것은 절판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오직 한 번뿐이었다.얼마 전 한 미국의 엄청난 부자가 암에 걸렸을 때, 그 부자는 전 세계적으로 누가 자신의 암을 치료할 수 있다면, 자신 절반의 자산을 내놓기를 원한다고 발언했다. 인내심이 있는 언론에서 그 부자의 몸값, 재산의 절반을 추산했는데, 수천억 달러로 집계되었다.안타깝게도 그 부자는 결국 죽었다.선우준은 바로 고마운 담아 임건우에게 말했다.“건우 도련님, 고마워요. 안심하세요. 제가 약속한 일은 절대적으로 지킵니다. 설령 저 보고 끓는 물과 타는 불에 들어가라고 하더라도 저는 결코 두말없이 바로 뛰어듭니다.”“좋아요!”선우준이 다시 물었다.“건우 도련님, 오늘 제 체면을 보아 함께 식사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임건우는 핸드폰을 들고 가려고 했다.임건우는 당설미를 향해 말했다.“천애 병원에 관해서는 설미 씨에게 부탁해요. 저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바로 가야 해요!” 당설미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임건우는 바로 체내의 영력을 가동하여 한 줄기의 유광으로 변하여 많은 사람 앞에서 사라졌다.선우준은 충격을 받고 말했다.“건우 도련님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제가 건우 도련님 앞에서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오지웅 등 사람들은 이미 놀라서 입을 크게 벌려 한참 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세상에 이렇게 빠른 속도가 있다니?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어요!”한 전문가가 말했다.“만약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손목이 빠지도록 상을 받겠네요.”선우준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건우 도련님의 능력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다른 사람 생각을 아예 안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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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8화

탁무범의 도움을 받고 싶었지만, 이청하와 나지선의 옷에 노출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탁무범을 볼 면목이 없었다.나지선은 큰 소리로 외쳤다.“종업원, 종업원!”하지만 뚱뚱한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목이 터지라 소리 쳐도 아무도 오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며 제가 이 산장의 주인이거든요. 당신들이 지금 저의 소중한 손님을 다치게 했으니, 저희끼리 협상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해요. 종업원을 불러도 소용이 없어요.”“당신이 사장이에요? 사장이면서 지금 이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두는 거에요? 이 가게 영업 안 하고 싶어요?”“너무 자신만만하게 말씀하시네요! 하지만 저는 내버려두지 않았어요. 지금 협상하고 있잖아요. 당신들이 다치게 한 건 맞고 다친 손님이 지금 배상 조건을 제시했는데, 저는 매우 공평하다고 생각해요! 당신들이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일지는 또 다른 문제예요… 당신들도 흥정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당신들은 함께 잠잘 시간에 대해 요구할 수 있어요.”뚱보 사장이 말을 마치자 다른 사람들이 ‘헤헤헤’하고 웃기 시작했다.이청하는 어이가 없어 화가 났다.‘어떻게 이렇게 파렴치한 사장이 있을 수 있지?’나지선이 냉담하게 말했다.“좋아요, 사장님 방금 한 말에 대해 책임져야 해요. 제가 장엄컨대 내일 이 가게는 문을 닫을 거예요.”뚱보 사장은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좋아요, 기다릴 게요!”그리고 웃통을 벗은 남자에게 말했다.“현 도련님, 이 두 여자는 성격이 세서 저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앞으로의 협상은 스스로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안심하세요. 제가 프라이버시 공간을 줄 테니 아무도 협상을 방해하지 않을 거예요.”뚱보 사장은 말을 마치고 물러났다.이룸은 절대적으로 프라이버시이며, 그 안에서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었다. 웃통을 벗은 남자는 실실 웃으며 말했다.“알았어요. 보아하니 이 협상은 더 깊이 논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누가 먼저 협상할래요?”웃통을 벗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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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9화

“무슨 호적등본이요?”“무슨 성별이요?”웃통을 벗은 남자 이름은 현이준이라고 하는데, 바로 구천세 현광영의 조카 손주였다.현이준은 현광영과의 친척 관계를 이용해 평소에도 어디를 가든 제멋대로 굴며 기세등등했다.현광영의 권력이 매우 커서 현이준의 행동도 이해되었다. 현광영은 육선문의 우무머리인 것을 믿고 현이준이 더 기세등등했다. 심지어 현이준이 밖에서 일을 저지르더라도 현광영이 나설 필요가 없이 누군가가 자각적으로 현이준의 일을 처리했다. 그리하여 더욱더 현이준을 극악무도한 성격으로 만들었다.이 온천 클럽 안에서 다른 사람의 룸에 들어간다는 건 그 여자와 함께 잠을 자겠다는 것이었다.옆에서 현이준의 한 친구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이준 도련님. 이 사람의 뜻은 이준 도련님을 고자로 만들겠다는…….”현이준은 갑자기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X발. 당신이야말로 호적등본에 성별을 바꿔요! 감히 나를 저주하다니, 오늘 폐인으로 만들어서 앞으로 남자가 될 수 없게 만들 거예요. 아니, 조금만 기다려요. 잠시 후에 저랑 당신의 여자 친구가 잘 때 똑똑히 봐요. 당신의 머리에 풀이 자라는지 좀 봅시다.”임건우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당신은 이제 남자의 기능이 없어요.”왜냐하면 방금 임건우가 현이준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직접 영력으로 현이준의 그곳의 신경을 폐했다.게다가 소리도 없어서, 현이준 자신도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했다.“젠장!”“열등감이 뭔지 지금 보여줄게요!”현이준은 극악무도한 인간에는 이때는 정말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하지만 현이준은 갑자기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현이준의 아랫도리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이게… 이게 무슨 일이야?”현이준은 조금 당황했다.임건우가 물었다.“어때요? 제 말이 맞죠? 못 느끼죠?”현이준은 몹시 조급해하면서 이청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예전의 존재감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그런데 현이준은 완전히 실망했다.여전히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현이준의 동생이 물었다.“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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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0화

이청하는 임건우를 부둥켜안고 말했다.“이곳에서 이런 사람을 만날 줄 알았으면 저희는 여기에 오지 않았어요! 이곳의 사장은 정말 나쁜 놈이에요. 아까 사람들이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뒀어요. 만약 건우 씨가 제때 도착하지 않았다면 저는 아마 봉변을 당했을 거예요.”임건우는 손바닥으로 이청하의 뒤쪽을 때렸다.그러자 이청하가 말했다.“왜 때려요?”임건우가 말했다.“교훈을 주는 거예요! 분명히 신의 전승을 갖고 있지만 이용할 줄도 모르고, 현재 당신의 몸은 건곤옥이 보호해 주는데 무슨 경호원을 두려워해요?”“저… 저 아직 익숙하지 않아요!”나지선이 말했다.“아무리 말해도 청하는 여자야. 긴장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야. 그렇다고 해서 네가 어떻게 청하를 때릴 수 있어? 내가 청하를 대신해서 복수할 거야. 널 때릴 거야.” 이청하가 말했다.“그래, 지선아. 네가 나를 도와서 때려 줘.”나지선은 웃으며 손을 내밀어 임건우의 얼굴을 누르며 말했다.“정말 때려?”“때려! 건우 씨가 날 때렸잖아!”이청하는 돌아보지도 않고 여전히 임건우를 안고 있었다.그리고 임건우가 할말을 잃고 멍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데, 나지선이 갑자기 머리를 들이밀고 임건우의 입술에 키스했다.이 키스는 10초 동안 계속되었다.임건우의 머리는 혼란스러웠지만, 왠지 기분이 이상하고 흥분되었다.이청하가 물었다.“때렸어?”나지선은 웃으며 말했다.“응! 네 남자친구는 살가죽이 거칠고 살이 두꺼워, 내가 때리면 오히려 내 손이 아프고 소용없을까 봐 꼬집었어!”말하면서 임건우의 입을 세게 꼬집으며 임건우를 향해 눈을 깜박거렸다.‘이 여자가 불장난 하는군!’몇 분 후 임건우는 나지선과 이청하가 검정과 흰색 두 가지 비키니 스타일을 입은 엄청난 미녀를 보았다.그 섹시한 몸매는 비키니를 입으므로 더 섹시해졌다.임건우가 피를 뿜을 뻔한 표정을 본 나지선이 제안했다.“청하야. 우리 아직 물에 별로 담그지도 않았어. 멀리서 이곳으로 왔는데, 결국 몇 명의 나쁜 놈들에게 방해받을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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