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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2581 - 챕터 2590

3129 챕터

제2581화

“내 손주를 건들인 대가야!”“하하하!”진명의 형세가 위태로워지자, 오 씨 어르신과 오 씨 가문 가족들은 환호하기 시작하였다!노인은 이미 한 수로 진명을 이긴 상태였다!이것으로 이미 그의 실력은 증명되었다! 그는 확실히 진명보다 더 강력한 실력을 갖고 있다!그는 진명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의외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진명은 노인에 의해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이렇게 하면, 그의 손자인 오신우도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들의 아름다운 상상이 채 끝마치기도 전에, 이변이 일어나고 말았다!“그만해!”바로 이때, 노인을 따라온 나머지 노인 중 한 명이 크게 소리쳤다.이어서 그는 노인의 공격으로부터 진명을 보호하기 시작하였다.“고 씨, 갑자기 왜 날 막는 거야?”이 광경을 본 곽 노인은 미간을 찌푸렸다.곧이어 그는 자신의 동료를 위해 공격을 곧바로 거두었다.“저 청년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관 노인이 말했다.“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지?”“설마…남부의 진 선생은 아니겠지?”고 씨 어르신이 물었다.“아니…어르신! 고 씨 어르신이군요!”진명은 고 씨 어르신의 얼굴을 자세히 보더니, 이내 곧 고 씨 어르신을 알아보았다!얼마전에 양덕화는 서부 무용팀에게 구조 요청을 한 적이 있다!당시에 고 씨 어르신은 양덕화의 구조 요청을 받은 후, 곧바로 8대 악인인 독수를 토벌하기 위해 서부 무용팀 고수들과 함께 남부에 왔었다.“역시 진 선생이었어!”고 씨 어르신은 크게 기뻐하였다.지지난번에 진명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쓰고 진림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였다.그렇기에 그는 진명의 실제 얼굴을 본 적이 없었고, 이러한 이유 탓에 진명을 곧바로 알아보지 못하였다!이전에 오 씨 어르신은 그들에게 오신우를 죽인 범인이 진림이라고 소개하였고, 이와 더불어 진명의 체형을 통해 그가 자신이 이전에 보았던 진명일 수도 있겠다고 추측하였다!이는 그가 제때에 나서서 곽 씨 어르신을 막은 주요 원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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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2화

“그게…”진명은 고 씨 어르신에게 대답할 준비를 하였다.그러나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곽 씨 어르신에 의해 끊기고 말았다.“이 놈이랑 아는 사이야?”고 씨 어르신과 진명의 친숙한 모습에 곽 씨 어르신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는 파렴치한 범행을 저지른 진명과 고 씨 어르신이 아는 사이였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그게…”“진 선생은 남부…”그는 진명의 신분을 곽 씨 어르신에게 소개하려고 했지만, 이내 곧 하려던 말을 삼켰다.지난번 진명은 반쪽 가면을 쓴 채 자신의 신분을 숨겼다. 이로써 그는 진명이 자신의 신분을 잘 밝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가 만약 사람들이 다 있는 앞에서 진명의 무용팀 신분을 밝힌다면, 이는 아마 좀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어쨌든 이 놈은 저희 가문 고수들을 죽이고 제 손자로부터 오색옥진화를 갈취하기까지 하였어요!”“설마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저놈을 감싼다거나, 두둔하려 하는 것은 아니시겠죠!”……바로 이때, 오 씨 어르신이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방금 전까지 오 씨 어르신과 오 씨 가문 가족들은 서부 무용팀 고수들이 자신들을 대신하여 진명에게 복수해 줄 것을 기대하였다!그러나 지금, 그들은 남부에서 온 졸개가 뜻밖에도 서부 무용팀 고수와 아는 사이였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또한, 고 씨 어르신은 곽 씨 어르신의 공격으로부터 진명을 지켜주기까지 하였다!일시에 그들은 모두 깊은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이뿐만이 아니다!고 씨 어르신과 진명의 대화를 통해 그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들은 고 씨 어르신이 앞으로 진명을 계속해서 주둔할까 매우 걱정이 되었다!이것은 그들이 원했던 국면이 아니다!“오 영감의 말이 맞아.”“무고한 사람을 죽인 범인을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어.”“아무리 네가 아는 자라 할 지라도, 중죄를 용서할 수는 없어.”“지금 당장 비키도록 해. 난 무계의 질서를 위해 임무를 완수해야겠어.”곽 씨 어르신이 말했다.“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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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3화

“곽 씨, 만약 진 선생이 정말 죄를 지은 게 맞는다면, 나도 진 선생을 감싸줄 생각이 없어!”“하지만, 내가 아는 진 선생은 절대 이런 중죄를 저지를 자가 아니야.”“무고한 사람이 다쳐선 안되지 않을까?”“내가 보기에 둘 사이에 큰 오해가 있는 게 분명해…”고 씨 어르신이 말했다.“오해요?”“없습니다!”“저 놈은 이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예요!”“그리고 저희는 방금 전 위독한 신우를 데리고 병원에 가려 했지만, 저놈이 계속해서 우리 앞을 막았어요…”“자신의 죄가 외부에 알려지게 될까 두려웠던 거겠죠…”“저놈은 신우와 가족들을 죽인 범인이 확실해요!”……오 씨 어르신과 오 씨 가문 가족들은 진명을 향한 증오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말도 안됩니다!”“제가 왜 도련님을 죽였겠어요?”“저는 절대 도련님을 죽이지 않았어요.”“제가 도련님을 데리고 이곳에 온 이유는 도련님을 치료해 주기 위해서였어요…”진명이 소리쳤다.이전에 그는 일찍이 가족들에게 오신우가 무사하다고 설명하였다.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독선적으로 행동하며, 진명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뭐라고?”진명의 말을 들은 오 씨 가문 가족들은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들은 진명같이 어린 사람이 위독한 오신우를 치료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게다가 그들은 방금 전 오신우의 가슴에 새겨진 붉은 손자국을 똑똑히 보았다!그들은 이 손자국의 주인공이 바로 진명의 것이라고 추측하였다.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하지만, 지금 진명은 뜻밖에도 자신이 오신우를 치료했다고 말하고 있다.일시에 그들 마음속의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너…지금 무용팀 어르신들 앞에서 거짓을 고하는 거야?”“만약 네 말이 사실이었다면, 왜 신우는 여태껏 일어나지 못하는 거지?”“그리고 신우의 가슴에 새겨진 붉은 손자국은 어떻게 설명할 거야?”……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가 소리쳤다.두 사람은 진명같이 어린 사람이 어떠한 의료설비도 없는 이곳에서 오신우를 치료했을 것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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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4화

“콜록. 콜록…”바로 이때, 기침소리와 함께 혼수상태였던 오신우가 깨어났다!“아…아니, 신우아! 너, 괜찮니?”이 광경을 본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는 자신의 눈을 차마 믿을 수 없었다!원래 그들은 모두 오신우가 진명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지금, 목숨이 위태로웠던 오신우가 뜻밖에도 멀쩡하게 일어난 것이 아닌가!진명이 그들에게 말했던 것은 모두 사실이었다! 진명은 죽음의 문턱에 서 있었던 오신우를 치료해주었다!이건 정말 기적이다!만약 그들이 직접 이 광경을 보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결코 이 사실을 믿지 못했을 것이다!“다행이야!”그 순간,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 그리고 오 씨 가문 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 앉고 기쁨의 눈물을 흘렀다.그런 뒤, 곧바로 잔디밭에 누워 있는 오신우를 조심스럽게 부축하였다.“할아버지, 아버지 여긴 어떻게 오신거죠?”“아니…그리고 제가 왜 여기에 있죠?”그는 이제서야 정신이 들었는지 주위를 살펴보았다.그의 주위에는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었다.이전에 그는 남 씨 어르신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그렇기에 그는 뒤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고,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이 매우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아…”오신우의 말을 들은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는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그들은 모두 잘 알고 있었다. 이번에 진명은 오신우를 산으로 데리고 온 뒤, 그를 정성껏 치료해주었다!오신우가 일어나게 되면서, 그제서야 진명은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되었다!하지만, 반대로 오신우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끝까지 진명을 매도하려고 했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들은 난처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들은 오신우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더욱 어떻게 진명을 대해야 할지 몰랐다.“신우야, 그게…이야기를 하자면 좀 길어…”“지금까지 우린 널 죽인 범인이 진 부대표인 줄 알았어…”“그리고 우리의 방해를 받지 않고 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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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5화

털썩!오 씨 어르신은 진명에게 다가가 곧바로 무릎을 꿇었다!“진…진 부대표님, 죄송합니다. 이전의 일은 모두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부대표님의 말을 제대로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범인으로 몰고 갔습니다……”“저희가 부 대표님께 큰 실례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손자를 살려주시다니…”“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오 씨 어르신이 말했다.진명은 이번에 오신우를 치료하다가 그만 범인으로 내몰리게 되었다.심지어 가족들은 진명에게 누명을 씌운 것도 모자라, 서부 무용팀 고수들과 함께 그를 사지로 몰아넣으려 하였다!다행히 진명의 실력은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였고, 오 씨 어르신은 다행히 무고한 진명을 죽이지 않을 수 있었다!만약 진명의 실력이 터무니 없이 낮았더라면, 진명은 이미 오 씨 어르신에 의해 생을 마감했을 수도 있다!또한, 그의 손자인 오신우도 진명의 치료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즉, 그의 우매함 때문에 두 명이 동시에 생을 마감했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심장이 더욱 크게 뛰기 시작하였다.그는 진명에게 감사를 표하고, 미안함을 표하기 위해 가주라는 신분을 잠시 내려놓고, 무릎을 꿇었다.“괜찮습니다.”“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으면 되죠.”진명은 고개를 돌리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이미 오 씨 가문 가족들에게 자신의 결백을 여러 번 증명하였다.하지만, 가족들은 그의 말을 들으려고 조차하지 않았다!더군다나 그를 처리하기 위해 서부 무용팀 고수들을 데리고 오기까지 하였다!오 씨 가문 가족들의 독단적인 행동들은 그를 매우 격노케 하였다!만약 그가 고 씨 어르신의 도움을 받지 않았더라면, 그는 곽 씨 어르신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이 점에 대해 그는 매우 화가 났고, 아직까지도 그 분이 풀리지 않았다.“진 부대표님, 정말 죄송합니다…이번 일은 모두 제 잘못이에요……"진명이 여전히 화가 나 있자, 오 씨 어르신은 더욱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그는 이번에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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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6화

털썩!오 씨 어르신의 말을 들은 오덕수는 진명에게 다가가 오 씨 어르신과 같이 무릎을 꿇었다.두 사람이 진명의 발 앞에 무릎을 꿇자, 뒤에 서 있던 오 씨 가문 고수들도 덩달아 진명에게 무릎을 꿇었다.비록 이번 일은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의 잘못이 크지만, 어쨌든 그들도 이 일에 동조한 죄가 있었다.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후, 그들 두 사람의 생각은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그들도 일이 이 지경에 이른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었으며, 진명의 용서를 얻길 바랐다!“아니…지금 이게 대체 무슨…”갑작스러운 오 씨 가문 가족들의 행동에 진명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비록 그는 이번에 그들에 의해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어쨌든 네 사람은 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였다.심지어 오 씨 가문의 가주인 오 씨 어르신은 스스럼없이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았다.진명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오 씨 어르신의 행동에 마음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다.“진 부대표님, 이번 일은 모두 제 잘못입니다……”“제가 부대표님을 범인으로 몰고 갔을 뿐만 아니라, 부대표님의 해명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부디 저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오덕수는 진명에게 연신 머리를 조아리며, 진심 어린 사과를 하였다.이전에 그는 아들을 잃었다는 사실에 그만 이성을 잃고 말았다. 이러한 탓에 그는 진명을 사지로 내몰기까지 하였다!지금 고 씨 어르신의 덕에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다. 그렇기에 그는 진명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진명의 용서를 얻으려고 하였다!“알겠습니다…”“진 부대표님, 잘못했습니다…제발 저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연이어 오 씨 가문 가족들은 간절한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아니…”“휴…알겠습니다. 이 일은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하죠.”진명이 말했다.“아아…”“부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진명의 대답에 가족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비록 진명은 명확한 태도를 표명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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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7화

“저희가 어리석었습니다…부디 저희를 용서해주세요…”“손자를 잃었다는 슬픔 때문에 그만 하지 말아야할 실수를 범했습니다…”오 씨 어르신은 곽 씨 어르신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였다.“됐어!”“어쨌든 진 선생은 다치지 않았으니, 그걸로 됐어.”“하지만, 다음번에도 이와 같은 일이 생긴다면, 그땐 처벌을 면치 못할 거야…”곽 씨 어르신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그들을 꾸짖고 나서야 그는 얼굴이 좀 누그러졌다.“예…조심하겠습니다…”오 씨 어르신은 그제서야 마음의 짐을 벗을 수 있었다.곽 씨 어르신은 곧바로 진명에게 눈길을 돌렸다.“진 선생 이번에 사건을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손을 써서 미안하네…”“부디 너그럽게 날 용서해 주시게…”곽 씨 어르신이 말했다.비록 이번 일은 오 씨 어르신의 잘못이 크지만, 어쨌든 그도 사건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진명에게 손을 댔다.심지어, 진명은 그의 손에 소중한 목숨을 잃을 뻔까지 하였다!이 점에 대해 그도 어느 정도 과실을 갖고 있었다.다행히, 고 씨 어르신과 진명이 서로 아는 사이였고, 고 씨 어르신은 제때에 그의 공격으로부터 진명을 보호하였다!이로써 고 씨 어르신의 덕에 비극을 면할 수 있었다.만약 고 씨 어르신이 진명과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그는 정말 진명을 멸했을 수도 있다.그가 무고한 진명을 죽였다는 사실이 서부 무용팀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는 직책을 박탈당했을 수도 있다!물론 그가 모르는 사실이 한 가지 있었다.진명의 종합적인 실력은 이미 전존후기의 초고경지에 이르렀으며, 그보다도 훨씬 더 뛰어난 공력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진명은 방금 오신우를 치료하느라 체내에 남아있던 영기를 모두 소모한 후였다.만약 고 씨 어르신이 제때에 나서서 그를 막지 않았더라면, 진명은 틀림없이 치명상을 입게 되었을 것이다…“괜찮습니다!”“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진명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그는 곽 씨 어르신은 잘못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게다가 곽 씨 어르신은 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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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8화

“맞아!”“신우야, 대체 널 이렇게 만든 놈이 누구니?”곽 씨 어르신의 질문을 듣고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그들의 눈가에는 짙은 살기가 스쳐지나갔다.이번에 범인은 오신우를 다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오 씨 가문 고수들을 죽이기까지 하였다!이는 이미 그들 모두를 격노하게 만들었다.그들은 당장 범인을 죽이지 못하는 게 한스러울 뿐이었다.오 씨 어르신은 살인자를 찾아가 억울하게 죽은 오 씨 가문 고수들을 위해 복수를 감행해야만 했다!“모르겠어요…”“당시 범인은 가면을 쓰고 있었어요…그래서 저도 범인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하지만, 목소리를 들었을 때 중년 남자 같았어요…”오신우가 말했다.“뭐라고?”“범인이 누구인지 몰라?”“젠장…”오신우의 말을 들은 오 씨 어르신과 가족들은 순간 마음이 내려앉고 말았다!원래 그들은 모두 오신우가 범인을 기억할 것이라고 추측하였다!그러나 범인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치밀하였다. 범인은 범행을 저지르기 전 가면을 쓴 채 용모를 가리고 있었다!이것은 그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고, 그들을 매우 당황케 만들었다.이 뿐만이 아니다.오신우는 체형과 목소리를 통해 범인이 중년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였다.그러나 서부 내에서 체형이 왜소한 중년 남자는 수도 없이 많지 않은가!이런 적은 증거로 범인을 찾는 것은 어불성설이나 다름이 없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들은 더욱 크게 격노할 수밖에 없었다!“어르신, 화낼 필요 없습니다!”“저는 이미 살인가자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바로 이때, 진명이 소리쳤다.“정말입니까?”“정말 범인을 알고 계세요?”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가 소리쳤다.오신우도 알지 못하는 범인을 진명이 대체 어떻게 알고 있다는 말인가!그들은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하지만, 초반에 그들은 가장 먼저 진명에게 범인이 누구인지 물어보았다.그러나 당시에 진명은 오 씨 가문 가족들에게 분명 범인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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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9화

“어…잠만…”“진 부대표님, 남부에 있던 남 씨가 왜 갑자기 서부에 와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거죠?”“부대표님께서 뭔가 잘못 알고 계신 게 아닐까요?”……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는 의심스러운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비록 남부와 서부는 인접해있지만, 어쨌든 두 지역의 핵심 지대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게다가 그들 오 씨 가문은 서부의 이류 고무 가문 중 하나일 뿐, 대가족 세력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진 가문도 아니다!이런 오 씨 가문이 남부의 남 씨 어르신의 표적이 될 확률은 현저히 떨어진다!또한, 오 씨 가문은 남 씨 가문이 멸망된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다!바로 이러한 이유 탓에 그들은 자신들이 남 씨 어르신의 표적이 된 것에 대해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멀쩡한 남 씨 어르신이 왜 갑자기 서부에서 이런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인가!그들은 좀 이해할 수 없었다!그들은 진명의 추측이 틀렸다고 생각하였다.“아니요. 확실합니다.”“저는 이전에 남 씨 어르신과 한차례 맞붙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남 씨 어르신의 진기 파동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방금 전 도련님의 상처를 치료하는 도중, 도련님의 상처로부터 남 씨 어르신의 진기 파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진명은 자신이 느낀 그대로를 설명하였다.“네?”“남 씨와 맞붙은 적이 있다고요?”그 말을 들은 오 씨 어르신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들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비록 그들은 진명의 진정한 실력을 잘 알지 못하였지만, 그들은 진명과의 싸움을 통해 진명의 실력이 전존 초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였다!그러나 남 씨 어르신은 이미 전존 후기의 초고경지에 이르렀으며, 그 실력은 진명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력하다!게다가 남 씨 어르신은 남부의 도상을 장악한 패주로서 그 세력이 아주 방대하다!이는 젊은 진명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만약 진명이 남 씨 어르신과 정말 맞붙은 게 사실이라면, 진명은 지금 살아남지 못하였을 것이다…지금 진명이 살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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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0화

“진 부대표님, 방금 전 신우의 상처에서 진기 파동을 느꼈다고 하셨죠?”“하지만…남부에 있던 남 씨 어르신이 왜 서부에 오신 거지…?”오 씨 어르신이 물었다.그의 생각은 곽 씨 어르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도 진명이 그저 사람들 앞에서 허풍을 떨고 있다고 생각하였다!그들 중 어느 누구도 진명의 말을 믿지 않았다.“아니…”“오 씨 어르신, 남 씨 가문은 얼마 전에 당 씨 가문에 의해 몰락했습니다…당시 남 씨 어르신은 크게 부상을 입게 되었고, 서부로 도망쳤습니다…”진명은 오 씨 어르신에게 자초지종을 간단히 설명하였다.물론 남 씨 가문이 전멸되고 남 씨 어르신이 부상을 입게 된 데에는 진명의 공이 크다!그러나 그는 서부에서 진림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다!게다가 그가 방금 자신이 남 씨 어르신에게 큰 부상을 입혔다고 했을 때, 그들은 진명의 말을 믿지 않았다.그렇기에 그는 곽 씨 어르신과 남 씨 어르신에게 사건의 진상을 밝히지 않았다.“그렇구나…”“그렇다면…우리 가문 고수들을 죽인 게 남 씨라는 말인가?”……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는 눈가에 살기가 스쳐 지나갔다.당 씨 가문은 남부의 대가족 세력 중 가장 큰 영향력을 자랑하는 가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그들이 잘 알고 있었다.또한, 당 씨 가문과 남 씨 가문은 줄곧 사이가 좋지 않았다!그렇기에 진명은 사람들에게 남 씨 가문이 당 씨 가문에 의해 멸망되었다고 설명하였다.방금 전까지 진명의 말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거리기 시작하였다.“아마 범인은 남 씨일 가능성이 커…”“최근 남 씨가 서부에 왔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어!”곽 씨 어르신은 맞장구를 치며 소리쳤다.남부 무용팀은 남 씨 어르신이 서부로 도망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후, 곧바로 이 사실을 서부 무용팀에게 알렸다!또한, 양덕화는 양팀장에게 남 씨 어르신의 종적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였다!그렇기에 이 일은 곽 씨 어르신과 고 씨 어르신도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서부는 땅이 넓기 때문에 이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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