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이런 놈을 지키기 위해 저와 적이 되려는 건가요?”범준은 매섭게 송철을 노려보았다.“저는 범준 군과 적이 될 생각이 없습니다.”“하지만 확실한 건, 진 부대표님은 범준 군에게 단 한 번도 원한을 살 만한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지금 진 부대표님에게 칼을 겨누는 건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또한, 저는 방금 전 진 부대표님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제 은인이 다치는 꼴을 그저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송철이 말했다.“감히…”“좋습니다!”“두 분께서 끝까지 저와 적이 되려고 하시니…저도 그냥은 넘어갈 수 없겠네요!”범준은 맹지영에 이어 송철까지 진명을 지지하자, 더욱 분노가 쌓여만 갔다!이어서 그는 곧바로 손을 치켜세우며, 두 명의 경호원들에게 명령을 내렸다.“너희 두 사람은 진명 저 놈을 처리해!”“이 곳은 나에게 맡겨!”범준이 소리쳤다.그는 맹지영과 송철 두 사람의 신분이 매우 고귀하디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또한, 맹지영은 그가 오랜 시간동안 마음에 품은 여자이다.그렇기에 그는 더더욱 그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지금, 맹지영은 자신의 몸을 날려 끝까지 진명을 지켜주었다.그렇게 그는 우선 두 사람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떼어놓고자 하였다!이때를 틈타, 자신의 경호원들이 진명을 처리해준다면, 모든 문제가 쉽게 풀리게 될 것이다!“네!”두 명의 경호원들은 곧바로 명령을 받은 후, 맹렬한 기세를 가지고 신속하게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그러나, 바로 이때 맹지영이 제때에 나서서 진명을 보호하기 시작하였다.“그만두지 못해?”맹지영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그녀는 두 손을 휘두르며 맹렬하기 그지없는 기세로 범 씨 가문 고수들에게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지영아, 네 상대는 나야!”“젠장…”범준의 강대한 진기를 느낀 맹지영은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지기 시작하였다.비록 그녀의 레벨은 이미 전황 초기에 이르렀지만, 결코 범준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그녀가 당해낼 수 없는 자를
Last Updated : 2024-06-28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