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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0화

“어서와!”

범준의 맹렬한 공격에도 진명은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이어서 그는 맹지영의 말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곧바로 발걸음을 앞으로 내디뎌 범준의 맹렬한 공격을 맞이하였다!

이어서 그는 지계 중품의 영기를 발휘하여, 손가락 끝에 영기를 응집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현재 종합적인 실력은 이미 전황 중기에 이른 상태였다. 전황 중기의 실력을 가진 진명이 한낱 전왕 중기의 실력을 가진 졸개를 두려워할 리가 있겠는가!

하지만, 확실히 범준의 공력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진명은 일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더욱 손가락 끝에 영기를 불어넣기 시작하였다!

“안 돼…”

“부 대표님…대체 어쩌실 작정이신 거죠?”

진명이 주동적으로 범준과 맞서 싸우려고 하자, 맹지영과 송철 그리고 허민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차마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특히 맹지영은 이미 진명에게 여러 차례 범준의 강대함에 대해 일깨워 주었다.

그녀는 진명이 최선을 다해 범준의 공격을 피하길 바랐다!

그러나 지금, 진명 범준의 공격에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주동적으로 범준과 정면으로 대항하는 것을 선택하였다!

더군다나 진명은 고작 손가락 하나로 범준과 맞붙으려 하고 있다!

이것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 아닌가!

만약 의외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진명은 범준에 의해 큰 부상을 입고 말 것이다…

그 외에 다른 가능성은 없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와 송철 그리고 허민지는 그만 깊은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그들은 진명의 안위를 너무 걱정한 나머지 마음이 바닥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죽을 줄 모르는 놈!”

“끈질기군…”

맹지영의 마음과는 달리 최창민은 여전히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해 보였다.

확연히 맹지영과 허민지의 생각과는 달랐다!

그는 범준의 레벨이 깊어 이미 전황 중기의 초고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였다.

이 같은 실력은 전왕 초기의 맹지영과 송철 두 사람이 손을 잡는다고 할지라도, 상황은 그리 좋게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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