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바로 이때, 맹지영이 진명을 다급하게 불렀다.진명이 범준의 두 다리를 부러뜨리려고 하자, 맹지영은 급히 진명을 막아 세웠다.“무슨 일이시죠?”진명은 의아한 얼굴로 맹지영을 바라보았다.“그만 하세요…”“범준 씨의 행동이 매우 무례하기는 했지만, 제 생각에는 이미 충분히 그에 맞는 대가를 치렀다고 생각해요…”“이미 응당한 처벌을 받았으니, 이 일은 이쯤하고 마무리 짓는 게 좋겠어요…”맹지영이 말했다.“맞아요…”“어쨌든 범준 씨는 범 씨 어르신의 아들이에요…건드려서 좋을 게 없어요…”송철이 말했다.그는 진명의 실력이 보통이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의 추측대로라면, 진명은 이미 전황 후기에 이른 황급 강자일 것이다…그러나 이는 여전히 범 씨 어르신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실력이라 볼 수밖에 없다.둘의 실력은 전혀 비교가 안 된다!지금 진명은 범준을 크게 다치게 만들었다. 게다가 범준은 이미 진명에 의해 한쪽 팔이 부러졌다.이러한 사실이 범 씨 어르신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분명 진명을 가만두려 하지 않을 것이다!이와 더불어, 진명이 범준의 다리를 부러뜨리기까지 한다면, 분명 범 씨 어르신은 크게 격노할 것이다!이것은 진명에게 있어서 백해 무익하다!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두 사람은 진명을 말리는 데 급급하였다.그들은 진명이 범준에 대한 추격을 포기하길 바랐다.“아…”두 사람의 말에 진명은 미간을 찌푸리며 잠시 침묵에 빠졌다.현재 그는 전존 후기의 강자로서 범 씨 어르신의 보복이 전혀 두렵지 않았다!그러나 맹지영과 송철 두 사람의 말이 전혀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그가 이번에 서부에 온 목적은 바로 서부에 명정 그룹과 아티스트리 그룹의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서이지, 범준가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다!만약 그가 지금 범준의 두 다리를 부러뜨려, 범 씨 어르신의 심기를 건드린다면, 이것은 두 회사에 아무런 이익이 없다!“진 부대표님…죄송합니다…”“그동안 제가 너무 대표님께 무례하게 굴었어요…”“부디
“범 씨 어르신의 체면을 봐서 도련님을 용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하지만, 제가 도련님을 용서해 드리는 건 이번 한 번뿐입니다.”“다시는 제 심기를 건드리지 마세요…”진명이 말했다.그의 말에는 경고의 의미가 충분히 어려있었다.그는 강성에서부터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은 시련을 겪어왔다!그의 경험대로라면, 범준은 분명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게 아닐 것이다!설령 그가 범준을 놓아주었다 하더라도, 범준은 사후에 자신에게 해코지를 할 확률이 매우 높다!그렇기에 그는 범준에게 경고를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진명은 서부에서 범 씨 가문의 영향력이 매우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래서 그는 범 씨 어르신의 화를 고려하여, 이번에 범준을 한번 용서하기로 마음먹었다!그는 이것도 이미 인의를 다한 셈이다!그는 범준과 범 씨 어르신 부자가 더 이상 일을 크게 키우는 것을 원치 않았다!하지만, 만약 반대로 두 사람이 이후 자신에게 한번 더 해코지를 하려 한다면, 그땐 결코 참지 않을 것이다!“예, 알겠습니다…”이 말을 들은 들은 범준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어서 그는 연신 진명의 앞에서 연신 머리를 조아렸다.“자, 그럼 가보세요!”진명이 소리쳤다.“네…”범준은 마치 대사면을 받은 것 마냥,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이어서 그는 행여나 진명의 마음이 바뀔까 두려워 서둘러 자리를 벗어나려 하였다.“휴…다행이야…”범준이 자리를 뜨고, 맹지영과 송철 두 사람은 범준과 마찬가지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진명은 이번에 그들 두 사람의 건의를 전혀 듣지 않고, 독단적을 행동하여 기어코 일을 크게 키우려고 하였다.하지만, 범준의 사과에 진명은 결국 두 사람의 바람대로 범준을 순순히 보내주었다.만약 진명이 그들 두 사람의 제안을 듣지 않고, 범준의 두 다리를 부러뜨렸다면, 틀림없이 후환이 끝이 없었을 것이다!“진 부대표님, 이렇게 젊은 나이에 이토록 대단한 실력을 갖고 계실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범준 조차도 대
“자, 부대표님 저희도 이만 일어나볼까요?”:송철이 떠나고, 맹지영은 진명을 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네, 좋습니다!”“그럼 저희도 일어나보도록 하죠!”진명이 말했다.“창민 씨, 저희도 집으로 가요…”허민지는 최창민을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아…”침묵을 지키던 최창민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듯 보였다.이어서 그의 눈길은 무심코 진명과 마주치고 말았다.그는 자신도 모르게 몸서리를 치고 잔뜩 겁에 질리고 말았다.“창민 씨, 왜 그래요?”최창민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허민지는 의아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아…아무것도 아니예요…”최창민은 눈을 깜빡거리며, 서둘러 진명의 눈을 피하였다.이전에 그는 진명을 그저 남부에서 온 졸개일 뿐이라고 생각하였다!후에 그는 질투에 눈이 멀어 계속해서 진명을 까내리는 데 급급하였다!그러나 지금, 그는 진명의 강대한 실력을 직접 본 후에야,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달을 수 있었다!진명의 무학 천부적인 재능은 그를 매우 공포케 만들었다.그는 마음속으로 자신도 모르게 진명에 대해 약간의 경외심을 갖게 되었고, 동시에 그의 마음속 한편에는 진명에 대한 공포심이 자리 잡게 되었다!“진 부대표님, 창민 씨가 무례하게 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어요…”“정말 죄송합니다…”허민지는 그런 최창민의 마음을 곧바로 알아맞혔다.이전에 최창민은 진명에게 줄곧 우호적이지 않았다. 그녀는 최창민의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최창민은 현재 과거 자신이 진명에게 오만하게 굴었던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였다.최창민은 그녀의 남자친구이다. 그녀는 최창민의 여자친구로서 그를 도와줘야만 했다!그래서 그녀는 최창민을 대신하여 진명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였다!“괜찮습니다.”“신경쓰지 마세요…”진명이 말했다.비록 그는 최창민에게 어떠한 호감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어쨌든 최창민은 자신에게 전혀 손해를 입히지 않았으니 그는 굳이 이 점을 크게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허민지는 줄곧 그에
지난번에 그는 진명으로부터 중상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가문이 멸하는 고통을 맛보았다. 남 씨 어르신은 자신이 더 이상 남부에서 지낼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곧바로 범 씨 어르신이 있는 서부로 향했다.범 씨 어르신은 서부의 패자로서 그와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다!게다가 범 씨 어르신은 임 전존 후기에 이른 존급 강자로 실력이 비할 데 없이 강하였다. 서부 내에서 그를 상대할 수 있을 자는 극히 드물 것이다!그렇기에 그는 잠시동안 범 씨 어르신에게 자신의 몸을 위탁하였다.범 씨 어르신은 강대한 실력을 가진 남 씨 어르신이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고. 끝내 그를 받아주었다!그렇게 남 씨 어르신은 한동안 범 씨 가문 저택에서 지내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였다!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무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였다.또한, 그가 범 씨 어르신의 손을 빌리려는 이유는 바로 안전한 거처를 구하기 위함이며,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범 씨 어르신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아들을 구출하기 위함이다!그러나 현재 그는 진명에 의해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당분간은 자신의 몸을 치료하는 데 집중하기로 하였다.타박! 타박!바로 이때,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이어서 큰 부상을 입은 범준이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들어왔다.“아니, 준아…너 팔이 왜 그러니?”“대체 누가 널 이렇게 만들었단 말이야?”범준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범 씨 어르신은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범준은 오늘 밤에 오신우가 개최한 비즈니스 파티에 참가하였다.그는 이 일을 잘 알고 있었다.그러나 지금, 범준은 약재를 구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부상을 입고 말았다!이것은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아버지…진림이라는 놈이 절 이렇게 만들었어요…”“절 대신하여, 꼭 그놈에게 복수를 해주세요…”범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그의 눈가에는 살기가 스쳐 지나갔다!게다가 진명은 그가 오랜 기간동안 마음에 품었던 맹지영의 남자친
“아니요!”“그 놈은 서부 사람이 아닙니다.”“그 놈은 명정 그룹 부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범준이 말했다.이어서 그는 자신이 겪은 일들을 밝혀내고자 하였다.그러나 그 말을 들은 남 씨 어르신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뭐?”“명정 그룹?”남 씨 어르신은 너무 놀란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무슨 일이야?”“너도 아는 자니?”남 씨 어르신의 반응에 범 씨 어르신은 매우 의아해하였다.남 씨 어르신이 이번에 그를 찾아왔을 때, 그는 간단히 그의 상황을 알게 되었다.남 씨 어르신은 한 사람에 의해 가문이 모두 전멸하고 말았다!그러나, 그는 당시 범 씨 어르신에게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진명이라고 말하지 않았다.그가 명정 그룹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당연하죠!”“명정 그룹은 최근 남부에서 급부상한 기업입니다. 그 회사의 대표인 진명이라는 놈이 아주 절 성가시게 만들었죠…”“그 놈이 절 이렇게 만들었어요…저희 가문도 그 놈에 의해 전부 멸하고 말았고요…”남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렸다.진명이라는 이름을 언급하기만 하여도, 그는 심히 치가 떨렸다.그는 지금 당장 진명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매우 한스러웠다!“그 놈이었구나…”남 씨 어르신의 설명을 들은 범 씨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거렸다.그는 그제야 남 씨 어르신의 원수가 명정 그룹 대표인 진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작은 회사 대표가 널 이렇게 만들었다는 말이니?”“내가 보기에 이번에 남 씨 가문이 멸하게 된 이유는 네 부주의 때문이 아닐까?”범 씨 어르신이 말했다.그는 남 씨 가문의 명성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다!동시에 남 씨 가문과 당 씨 가문의 대립구조도 그는 매우 잘 알고 있었다.그러나 그는 지금껏 진명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그렇기에 그는 남 씨 가문이 사라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남 씨 어르신의 부주의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아닙니다…”“형님께서 모르고 계신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
“아…”남 씨 어르신과 범준 두 사람이 잇달아 명정 그룹 단약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자, 범 씨 어르신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무학은 자고로 지름길이 없다.그러나 지금, 무사의 승급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무사가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단약이 실존한다는 것이 아닌가!이것은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만약 그의 아들이 이 일을 증언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결코 이 일을 믿지 못하였을 것이다…이것은 그의 인식을 철저히 뒤엎고 말았다!“명정 그룹의 단약이 이토록 대단하다는 말이야?”“정말 대단하구나…”범 씨 어르신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이어서 그의 눈가에는 한 줄기의 날카로운 빛이 스쳐지나갔다!그의 예상이 맞다면, 이런 대단한 단약을 제련하는 명정그룹은 틀림없이 엄청난 영향력을 내포하고 있을 것이다!더군다나 이런 명정 그룹을 손에 넣게 된다면, 틀림없이 가문의 엄청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그는 명정 그룹은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그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참…준아, 널 이렇게 만든 사람이 명정 그룹의 부대표라고?”“대체 어떻게 된 거야?”이때, 남 씨 어르신은 서둘러 화제를 돌리며 말했다.그는 진명과 명정 그룹의 기초가 남부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명정 그룹의 사람이 범준을 크게 다치게 했다는 것이 아닌가!이 말을 들은 남 씨 어르신은 경각심을 늦추지 않을 수 없었다.“아…”범준은 자신이 비즈니스 파티에서 겪었던 일들을 모조리 설명해주었다.“뭐라고? 널 때린 사람이 진림이라고?”그 말을 들은 남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렸다.그는 남부의 패자로서 진명과 명정 그룹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다.그러나, 그는 지금껏 진림이라는 자에 대해서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물론 그는 진림이 진명이 가짜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임을 알지 못하였다.진림은 진명이 그저 고의로 만들어낸 가명일 뿐이다!“흠…”“참, 준아 넌 이미 전황 중기의 경지에 이르렀지 않
“그럴 수도 있어요…”“아니, 확실히 그 놈의 레벨은 저보다 더 높아요! 제 예상이 맞다면, 그 놈은 이미 전황 후기에 이르렀을 거예요…”범준이 말했다.이전에 그는 진명과의 대결을 거쳐, 진명의 레벨이 전황 후기에 이르렀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하지만, 여전히 의아한 점은 진명이 자신을 추격할 때에 진명의 속도가 갑자기 매우 빨라졌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미 진명의 나이에 전황 후기에 이르렀다는 점은 매우 불가사의한 일이다!만약 그가 진명과의 대결을 거치지 않았더라면, 그는 진명이 전황 후기의 강자라는 사실을 결코 믿지 못하였을 것이다…이건 너무 비현실적이다!결론적으로, 그는 진명의 레벨을 전황 후기라고 생각하였다. 다만 방금 전 진명의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진 이유는 바로 진명이 어떠한 수단을 이용했기 때문일 것이다.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전황 후기?”“남부의 젊은 세대 사람들 중 이토록 대단한 실력을 가진 자가 있을 줄은 전혀 몰랐군…”“그리고 그놈이 겨우 회사 내에서 부 대표인 걸 보면…대표인 놈은 더 대단한 자겠지?”“확실히 명정 그룹은 쉽지 않은 상대인 것 같구나…”범 씨 어르신이 말했다.서부에는 희귀한 약재가 많이 생산된다. 그렇기에 서부내 무사들은 어렸을 때부터 줄곧 귀중한 약재들을 비교적 쉽게 접해왔다.이점은 서부 내 공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서부에서 가장 걸출한 인물이라 일컬어지는 맹휘준과 범준조차도 전황 중기의 경지를 넘지 못하였다!그러나 지금, 남부의 한 청년이 이미 전황후기에 이르렀다는 것이 아닌가!심지어, 이 청년은 대가족 세력의 자제도 아니었다!이건 정말 기적이다!일시에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명정 그룹의 대단함에 크게 감탄하였다.“부대표?”“제 추측이 맞다면, 그 놈은 부대표가 아닐 것입니다…”“아마, 그 놈은 부대표를 사칭한 진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남 씨 어르신은 마치 무엇인가 깨달은 표정을 지었다.그는 범준으로부터 들은 것을 조합하여, 진림이라는 인물이 진명일
“뭐라고?”“진림이라는 놈이 널 이렇게 만든 놈이라는 거야?”범 씨 어르신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네…”“비록 감히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진림이라는 자는 확실히 제가 알고 있는 놈과 매우 닮아있습니다…”남 씨 어르신이 말했다.그는 남부의 젊은 세대 중 전황 후기에 이른 사람은 오직 진명 한 명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또한, 범준이 설명한 진림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진명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그렇기에 그는 진림이 진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측하였다.“그롷군요…”범준은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이전에 그는 회사의 부 대표인 진림이 마음대로 4천억원의 자금을 쓰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나 지금, 진림이 명정 그룹 대표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는 마침내 깨달았다!진림이 4천억원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명정 그룹의 대표였기 때문이다!한 회사의 대표로서 4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쓰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이밖에 명정 그룹의 단약은 무사가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그는 진명이 이러한 단약을 바탕으로 지금의 경지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결론적으로, 남 씨 어르신은 비즈니스 파티에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진림이 진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였다!“젠장! 감히 신분을 도용해서 서부에 오다니…”“대체 왜 서부에서 와서 소란을 피우는 거지?”진림의 정체를 알게 된 범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렸다.진명이 이번에 서부에 온 목적은 바로 서부에 명정 그룹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서이다.그러나 만약 진명이 서부에 온 목적이 단지 서부의 시장을 살피기 위한 것이었다면, 진명은 굳이 자신의 신분을 숨길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즉, 그가 신분을 숨긴 데는 또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여기까지 생각하자, 남 씨 어르신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수 없었다!“젠장!”“아마, 그 놈은 날 찾기 위해 서부에 온 걸 거야…”남 씨
“지영 씨, 저를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임아린이 침대 옆으로 다가와 진심으로 맹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면성 분신의 손에서 자신을 구해준 맹지영에게 목숨을 빚진 셈이었다.이것이 바로 그녀가 혼자서 방 안에 남은 주된 이유였다.“아린 씨, 정말로 나에게 감사하다면, 제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나요...”맹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마치 어떤 결심을 내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어떤 부탁인가요?”임아린은 무언가를 어렴풋이 눈치채며 물었다.“저도 진 대표님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요. 앞으로 아린 씨와 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어요...”맹지영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이전에 그녀는 임아린과 서윤정 두 여자와 진명을 두고 경쟁하려고 했었다.하지만 이번 생사를 넘기면서 그녀는 생각이 달라졌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면 차라리 진명의 곁에 머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것도 나름대로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었다.“그건...”임아린은 난처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다른 여자와 함께 진명을 공유하는 것은 원치 않았지만, 맹지영은 자신에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었다.맹지영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지영 씨, 이 일은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진명이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임아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상관없어요! 진 대표님께서 동의하지 않으면 윤정 씨처럼 저도 그냥 기다릴게요. 진명 씨가 제 부탁을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어쨌든, 아린 씨만 동의해 주면 돼요.”맹지영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이건... 알겠어요.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반대하지 않을게요.”맹지영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보고, 임아린은 어쩔 수 없이 이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아린 언니, 고마워요...”임아린이 동의한 것을 듣고, 맹지영은 너무 기뻐하며 임아린을 와락 안아 버렸다. 맹지영의 얼굴에는 기쁨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임아린을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어!”“늙은이,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 죽어라!” “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최강 필살기인 천계 공법인 황천권을 날렸다. 주먹에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세가 실렸고, 곧바로 적 씨 가문 노인을 향해 맹렬히 날아갔다. 그는 이 한 방으로 적 씨 가문 노인을 완전히 쓰러뜨려, 이 싸움을 빨리 끝내려고 했다.“안 돼!”황천권의 엄청난 위력을 느낀 적 씨 가문 노인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진명의 실력은 적 씨 가문 노인보다 훨씬 뛰어났고, 황천권은 최상급 천계 영기 기술로서 그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결국, 적 씨 가문 노인이 막 도망치려 할 때, 그의 몸은 황천권에 의해 관통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죄악 가득한 생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이... 이게...”진명이 한 방에 성경에 도달한 적 씨 가문 노인을 소멸시킨 것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구도 진명이 성경에 도달한 후 이렇게까지 강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급의 적 씨 가문 노인이 진명의 한 방을 막지 못하고 단숨에 목숨을 잃었다니, 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만약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잘했어! 정말 대단하군… 역시 진 선생이야!”“진 선생, 정말 강하시군요!”충격에서 깨어난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기쁨에 가득 차 소리쳤다! 비록 그들이 진명이 어떻게 적 씨 가문 노인을 쓰러뜨렸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았다. 방금까지는 그들의 패배가 기정사실처럼 보였고, 모두가 거의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기적처럼 마지막 순간에 적 씨 가문 노인을 처치하며 그들의 패배를 뒤집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
“드디어 내 수위가 돌파됐구나!”“좋아, 이제 늙은이, 이제 내 차례야!”진명은 두 눈을 번쩍 뜨며 날카로운 살기를 띤 눈빛을 적 씨 가문 노인에게 날렸다. 그 눈빛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녀석,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군!” “네가 운 좋게 수위를 돌파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해서 어쩌겠느냐?”“네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굳어지지 않았겠지.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어쨌든, 넌 내 손에 죽게 되어있어! 죽어라!”적 씨 가문 노인은 코웃음을 치며 진명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었고, 손바닥을 휘둘러 강력한 기세로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진명이 경지를 굳히기 전에 그를 죽여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래, 설령 수위를 돌파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적 씨 노인의 말을 듣고 적 씨 가문의 사람들은 한결 안심했다.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진명의 수위 돌파에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적 씨 가문 노인의 말이 그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들은 다시 깊은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적 씨 가문 노인이 말했듯, 진명의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안정되지 않았다. 이는 절대 적 씨 가문 노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성경에 도달한 공 씨 어르신조차 적 씨 가문 노인에게 패배했는데, 진명은 말할 것도 없었다. 설령 진명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의 운명은 공 씨 어르신과 같을 것이며, 큰 반격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마음속에는 여전히 절망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절망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 “죽을 준비나 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날아오자, 진명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소매를 휘둘렀다. 강력한 영기가 퍼져 나가면서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엄청난 기세로 밀려들었다. 쾅! 진명의 공격과 적
“하하하……”“드디어 끝났군!”공 씨 어르신이 치명상을 입고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되자, 적 씨 가문 노인은 기뻐하며 하늘을 향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상대방에서 가장 강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 모두를 쓰러뜨렸으니, 남아 있는 진명이든,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든, 그야말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개미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로써, 적 씨 가문 일족은 마침내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인 최고……”“대인 최고……”“대인 최고……”…… 기쁜 것은 적 씨 가문 노인만이 아니었다. 적 씨 어르신과 나머지 적 씨 가문의 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끝났군……”“이제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어……”적 씨 가문 노인과 적 씨 가문 무리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 등은 절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한순간 얼음장처럼 얼어붙고 말았다.비록 이 세 개의 세력은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있지만, 적 씨 어르신은 성경의 성급 강자였다. 이는 그들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었고,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잿빛으로 물들었고, 전례 없는 절망감이 그들의 가슴을 짓눌렀다. 물론, 절망하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그들은 중부 무용팀의 수뇌부로서 무계의 질서와 안정을 책임지고, 악한 놈들을 제거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악인 명단 1위에 오른 천면성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천면성이 권력을 잡으면, 더 많은 학살과 악행이 발생할 것이고, 수많은 무인들과 백성들이 희생될 것이었다.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밀려드는 절망
꿀꺽! 이 기회를 틈타, 진명은 곧바로 성령단을 꺼내 삼켰다. 원래 그는 백효해독제를 꺼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에게 나눠주어 해독하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공 씨 어르신이 적 씨 가문 노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담 씨 어르신과 다른 두 명의 반성 경지 중부 무용팀 고수들도 중상을 입어 전투력을 잃은 상태였다. 설령 그가 해독을 해준다고 해도, 그들의 패배는 불가피했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무학의 병목이 풀린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렇게 그는 성령단을 통해 도법의 경계를 돌파하거나 수위를 대승경으로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승산이 생길지도 모른다! “진 선생, 청산이 남아 있으면 장작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내가 천면성을 최대한 막을 테니, 자넨 빨리 도망가도록 해!” “도망간 뒤에 우리 중부 무용팀의 복수를 꼭 도모해 줘야 하네……꼭…” 이때 공 씨 어르신은 몸의 부상과 독을 억누르며 일어섰고,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으니, 그들의 패배는 확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그들 모두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컸다.자신은 나이가 많으니, 무용팀을 위해 전사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만은 죽어선 안 되었다. 진명은 아직 젊고, 이미 반성 경지에 도달한 상태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진명이 살아남아 성경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적 씨 가문 노인을 죽이고 그들에게 복수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것이었다. “괜찮습니다.” “공 씨 어르신, 잠시만 적 씨 가문 노인을 막아주세요…조…조금만…시간을 조금만 벌어주세요……” 진명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지체 없이 눈을 감고 도법의 병목을 돌파하고 성령단을 체내에
“죽고 싶어?”뒤에서 진명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하고, 중성이 진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본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격노했다. 그는 곧바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의 황천권을 향해 맞섰다. 퍽! 진명의 황천권과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세차게 충돌하자, 곧이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은 압도적인 기세로 황천권을 무너뜨리고, 남은 기세가 진명에게로 몰아쳤다. “안 돼!”진명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는 급히 몸을 피하며 후퇴하려 했지만,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성경에 도달한 강자로서 실력이 진명보다 훨씬 뛰어났다.진명은 아무리 피하고 후퇴해도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몸은 적 씨 가문 노인의 진기 잔여 힘에 의해 날아가 땅에 세게 떨어졌다. 퍽퍽! 땅에 떨어진 진명의 가슴에서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왔다. 그는 견디지 못하고 연달아 피를 두 번이나 토했으며, 내상이 상당히 심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심경이라는 초강력 방어 보물이 있었기에,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그를 다치게 했을 뿐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다. “이 녀석, 죽고 싶다면 내가 이루어 주마!”진명의 공격에 분노한 적 씨 가문 노인은 즉시 또 한 번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에게 날렸다. 진명을 먼저 제거한 후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하는 것이 더 늦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끝났어......”적 씨 가문 노인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한 진명은 마음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방금 적 씨 가문 노인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그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또한, 적 씨 가문 노인의 레벨이 너무 높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명은 눈앞에서 다가오는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을 지켜보며 절망감에 휩싸였다. 후! 그때, 절망에 빠져 있던 진명은 자신의 도법 경지가 미세하게 풀리는 느낌
후! 장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 무거운 마음을 가진 것과 달리, 진명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과거 독수는 그의 손에 죽었고, 그때 독수를 상대하기 위해 그는 일부러 독수의 오독 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는 해독 성약인 백효해독제를 제조했었다. 현재 그의 몸에는 아직도 백효해독제가 수십 개 남아 있었다. 비록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등 네 명이 오독 연근산에 중독되었지만, 그가 제때 백효해독제를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에게 건네 그들의 독을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이 생각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중성과의 싸움을 멈추고, 몸을 날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그들에게 해독약을 빨리 전달하려고 한 것이다. “진명, 도망치려는 거야?”“그렇게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느냐!” 중성은 진명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혼자 도망가려 한다고 착각했다. 그와 진명 사이의 원한을 생각하면, 그가 진명을 놓아줄 리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날려 진명을 가로막았고, 다시 한 번 그를 저지했다. 지금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전세를 역전시키고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연달아 밀어붙이며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전세는 완전히 그들 편으로 기울어졌다! 그는 계속해서 진명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적 씨 가문 노인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한 뒤, 진명을 상대해줄 수 있을 것이었다. 이러면 그들은 손쉽게 진명을 죽여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 생각에 그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승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웃음을 멈추기도 전에, 그를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비켜라!”“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격노했다. 중성은 계속 그를 방해하며 그를 화나게 했다. 그는 지금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의 해
“공 노인, 이건 바로 너희 중부 무용팀이 나를 괴롭힌 결과야!”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봐주지 않겠어!” “너희 모두 죽어라!” 적 씨 가문 고수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자 적 씨 가문 노인은 얼굴빛이 매우 어두워졌다. 그는 이 전투를 빨리 끝내야만 적 씨 가문의 자손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두 소매를 휘저으며 두 덩어리의 하얀 안개를 뿜어냈다. 그 안개는 순식간에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일행 넷을 향해 몰려가며 하늘을 뒤덮었다. 그 하얀 안개는 곧 수많은 가루로 변해 마치 천녀가 꽃을 흩뿌리듯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넷을 순식간에 덮었다. “이건... 이건 뭐지?” “안 돼, 독이야!” 하얀 가루의 이상함을 느낀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크게 놀랐다. 그들은 즉시 숨을 멈추고 빠르게 몸을 뒤로 물리며 그 가루와 안개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가루와 안개는 모든 틈새를 파고들었고, 그들은 적 씨 가문 노인과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양을 흡입했다. “망했어. 이건 아마 독수의 오독 연근산인 것 같군...”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얼굴빛이 일순간 변했다. 독수는 악인 순위에서 여덟 명 중 하나로, 그의 유명한 독약인 오독 연근산은 매우 강력했다. 비록 그들은 독수와 그의 독약을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중부 무용팀의 최고 인물들로서 악인 순위에 오른 여덟 명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고, 오독 연근산의 특성도 알고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이 뿌린 하얀 가루와 안개는 오독 연근산과 매우 비슷했다. 그들은 약간만 흡입했음에도 체내 진기가 즉시 억제되고 수련의 힘이 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하하...”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웃었다.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덟 악인 중 수장인 천면성으로, 보통 악인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쳤다. 독수의 독약에 흥미를 느껴 그로부터
“고작 패배자 주제에 감히 날뛰다니!”“목숨이 아깝지 않구나!”진명은 경멸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중성은 전에 두 번이나 진명과 맞붙었으나, 매번 패배하고 도망을 쳤다.중성의 공격 따위는 진명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손가락을 뻗어 지계 중급 공법인 겁지법을 사용했다. 그의 손끝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와 중성의 공격을 향해 나아갔다.“퍽!”거센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식혼천심수와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공격을 뚫지 못하고 오히려 중성의 공격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잠룡단의 약효가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성의 공격이 그의 겁지법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남은 충격으로 인해 진명은 세 네 걸음이나 뒤로 물러나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중성, 네가 불과 이틀 만에 수련을 돌파했을 줄이야!”“그래서 나한테 당당히 덤비는 거였군!”진명은 크게 놀랐고, 중성이 반성의 경지를 돌파한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이것은 그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방심한 탓에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이놈, 다시 한 번 받아라!”한 차례 진명을 물러나게 한 중성은 그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물론 중성은 전투 경험을 통해 진명의 실력이 반성급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수련이 갓 반성 경지에 도달한 데다, 그가 가진 반성급 법보의 사용 횟수도 거의 소진된 상태였다. 최근 며칠간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법보를 재정비할 시간도 없었다. 아무리 그가 전력을 다한다 해도 진명을 이길 수는 없을 터였다.하지만 전존과 반성의 차이는 엄청나다. 둘은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중성의 수련이 반성 경지에 도달함에 따라 그의 공력과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비록 그가 진명의 상대는 아니지만, 이전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