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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1화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진명의 손가락은 범준의 주먹과 단단히 부딪쳤다!

곧이어 진명의 손가락은 강대하기 그지없는 기세로 순식간에 범준의 방어막을 깨부쉈다!

이어서 그의 손가락은 정확하게 범준의 가슴을 강타하였다!

범준은 진명의 파워를 이기지 못하고 힘없이 뒤로 멀리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

힘겹게 땅에 착지한 범준은 가슴을 파고드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꼈다. 이어서 그는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선혈을 내뿜었다.

이는 가볍지 않은 내상임이 분명하였다.

“뭐야…”

“범…범준이 패배했다고?”

“이…이게 말이 돼?”

이 광경을 마주한 맹지영, 송철 그리고 허민지는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원래 그들 세 사람은 모두 진명의 패배를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명은 범준의 공격을 막아낸 것도 모자라 그에게 엄청난 부상을 입히기까지 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

일시에 그들 세 사람이 받은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아니야…”

“그…그럴 리가 없어!”

“이건 진짜가 아니야…”

놀란 사람은 세 사람 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최창민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눈을 부릅뜨고 진명의 상태를 천천히 살펴보았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달리 부상을 입은 사람은 진명이 아닌 범준이었다…

그는 범준의 내막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미 전황 중기의 초고경지에 이르렀으며, 서부 내에 있는 대가족 세력 자제들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자이기도 하다!

동년배 중에서 그의 적수가 될 수 있는 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 남부에서 온 졸개 진명에게 그만 패배하고 말았다…

이것은 기적이라 봐도 무방하다!

만약 그가 직접 이 광경을 보지 않았다면, 그는 이 사실을 끝까지 믿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럴 수가…”

“내…내가 졌다고?”

“저딴 놈한테?”

범준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아픈 가슴을 움켜쥔 채 진명을 바라보았다.

이전에 진명은 범준의 연속된 협박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본래 진명이 맹지영과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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