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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2471 - 챕터 2480

3129 챕터

제2471화

“아…이 분은 제 친구 진림 씨예요…”“진림 씨, 이 분은 오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신 오신우 씨입니다…”맹지영이 말했다.“아…진림 씨군요…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실례지만, 본가가 어떻게 되시죠?”오신우가 물었다.서부는 매우 광활하며, 수많은 가문들이 자리 잡고 있었기에 설사 그가 이전에 진리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하더라도 이는 아주 정상적이다. 그러나 진명이 맹지영의 친구인 이상, 그는 진명이 분명 맹지영과 마찬가지로 서부의 어느 대가족 세력의 자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였다!그래서 그는 이 기회를 틈타 진명과 친분을 쌓고자 하였다!맹지영의 친구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흔치 않다.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오 씨 가문에게 있어서 아주 좋은 기회이다!“저는 서부 지역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남부 명정 그룹의 부대표인 진림이라고 합니다……”진명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신분’을 소개하였다.이번에 그가 서부에 온 이유는 바로 명정 그룹의 지사를 창립하기 전 서부의 시장을 살펴보기 위함이었다!그렇기에 오신우가 개최한 비즈니스 파티는 그에게 있어서 의심할 바 없이 아주 좋은 기회였다!그렇기에 그는 특별히 명정 그룹의 이름을 소개하여 자제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자 하였다.이것은 간접적으로 그들에게 명정 그룹에 대해 알린 셈이다! “남부 사람이요?”“명…명정 그룹 부대표?”진명의 말을 들은 오신우는 얼굴에 웃음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는 진명의 신분이 뜻밖에도 무명 기업의 부대표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다.이것은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나머지 대가족 세력의 자제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그들은 하나같이 의아한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오신우가 개최한 비즈니스 파티에 참석한 손님들은 대부분 신분이 고귀한 대가족 세력의 자제들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진명이 속한 회사는 뜻밖에도 무명의 작은 회사인 것도 모자라, 그의 신분은 회사의 대표도 아닌 부대표라는 것이다!이런 미천한 신분은 그들의 고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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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2화

“최창민 씨! 그게 지금 대체 무슨 소리죠?”“제가 이미 진림 씨는 제 남자친구가 아니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잖아요!”최창민의 단독 행동에 맹지영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제가 말한 것은 모두 사실입니다!”“아가씨, 분명 호텔에서 두 사람이 나오는 걸 제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남녀가 교제하는 일은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일입니다. 굳이 숨기지 않으셔도 돼요…”최창민은 정의롭고 늠름한 표정을 지었다.사실 그는 마음속으로 은근히 통쾌한 기분이 들었다!이전에 그는 진명이 맹지영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진명을 향해 질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동시에 그는 진명의 비천한 신분에 대해 경멸감을 느끼기까지 하였다!그는 미천한 신분을 가진 진명이 맹 씨 가문의 큰 아가씨라는 고귀한 신분을 가진 맹지영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다.지금 기회가 왔다! 그는 고의적으로 사람들 앞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폭로하였다!이렇게나마 그는 진명에게 복수를 하고자 하였다!존귀한 신분과 화려한 외모를 가진 맹지영이 진명과 같이 보잘것없는 남자와 만난다는 소문이 퍼지게 된다면,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뭇매를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그렇게 되면, 두 사람은 외부의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대로 헤어질지도 모른다!“아…”“창민 씨, 그 입 다물지 못해요?”“지영이가 당황스러워 하잖아요! 둘 사이는 외부에 알려져서는 안 돼요!”허민지가 소리쳤다.이전에 그녀는 진명의 신분이 미천하기 때문에 맹지영이 두 사람의 관계를 자신에게까지 숨기려 한다고 추측하였다.그러나 지금, 그녀의 남자친구인 최창민은 사람들 앞에서 맹지영과 진림의 관계를 모두 폭로하고 말았다!이 일이 맹 씨 가문 가족들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맹지영과 진림 두 사람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그래서 그녀는 제빨리 최창민의 입을 막아 큰 화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였다!그러나, 그녀의 외침은 오히려 더 큰 파장을 일으키고 말았다.그녀의 대답은 오히려 간접적으로 맹지영과 진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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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3화

“한낱 무명 기업의 부대표라는 자가 우리 모두의 여신을 넘보다니…이건 말도 안 돼!”“네가 눈치가 있다면, 즉시 아가씨의 곁에서 떠나는 게 좋을 거야.”“그렇지 않으면…결말은 틀림없이 매우 참혹할 거야…”......그 자리에 있던 모든 대가족 세력의 자제들은 하나같이 들끓기 시작하였다.이어서 그들은 하나같이 분노에 가득 찬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그들은 당장 진명을 잡아먹지 못하는 것이 매우 한스러울 뿐이었다!“아…”모든 사람들의 화살이 진명에게로 향하자, 맹지영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러나, 당황한 맹지영에 비해 진명은 비교적 매우 침착하였다!이전에 그는 임아린의 남자가 되면서, 일찍이 강성의 젊은 세대의 공적이 되었다!이러한 상황은 이미 그에게 있어서 그다지 당황할 만한 일이 아니었다!게다가 맹지영은 정말 그의 여자친구가 아니다. 사실도 아닌 일 때문에 그는 자신의 감정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곧이어 그는 사람들에게 이 오해를 풀고자 하였다. 그러나 진명의 입이 채 열리기도 전에, 그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말 잘했어!”“이 자식아!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마!”“살고 싶다면, 당장 이곳에서 꺼져! 더는 서부에 발을 들이려고 하지 마!”바로 이때,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다.그리고 약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두 명의 경호원들을 거느린 채 성큼성큼 연회장 안으로 걸어들어왔다.이 청년 남자는 다름 아닌 범 씨 가문의 장손 범근이다!범 씨 가문의 가주 범 씨 어르신은 서부의 패자이며, 그의 실력은 남 씨 어르신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는 서부에서 손꼽히는 거장 중 하나이다!그리고 그가 세운 범 씨 가문은 다년간의 노력 끝에 이미 서부 대가족 세력의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으며, 실력과 영향력은 맹 씨 가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다!그는 무서운 무학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었는데, 서부에서 생산되는 약재들 덕분에 그는 일찍이 전황 중기의 경지에 이를 수 있었다!무학 레벨만 놓고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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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4화

범준은 만족스러운 얼굴을 한 채 거들먹거리며 진명에게 걸어왔다.“꺼지라는 말 안들려? 귀 먹었니?”그는 경멸에 가득 찬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방금 전, 그는 오는 길에 이미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맹지영에게 진명이라는 남자친구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되었다!심지어, 그가 들은 바에 의하면 ‘진림’이라는 자는 대가족 세력의 자제도 아닌 그저 미천한 회사의 ‘부대표’였다!그는 무려 범 씨 가문의 후계자이자 범 씨 어르신의 아들로서 그 신분이 매우 존귀하다. 진명은 그에게 있어서 땅강아지나 다름이 없다!그런 그가 진명을 안중에 둘 리가 있겠는가!“뭐죠?”“저한테 하시는 말씀이신가요?”진명은 미간을 찌푸리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원래 그는 자신이 맹지영의 남자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 앞에서 해명하고자 하였다!그러나 지금, 그는 범준의 오만방자한 태도에 의해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범준의 무례한 태도는 그를 크게 격노시켰다!그래서 그는 입을 꾹 다문 채, 사람들 앞에서 맹지영과의 관계를 해명하지 않았다.진명의 당당한 태도에 사람들은 저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들은 범준의 대단함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범준은 범 씨 어르신의 아들로 그 신분이 매우 고귀하다! 또한, 무술 실력만 놓고 봤을 때, 이 자리에서 그를 당해낼 수 있는 자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그러나 지금, 남부에서 온 웬 땅강아지 한 명이 당당히 범준에게 맞서고 있다!이것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 아닌가!일시에 그들의 마음속의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물론 당황한 사람은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진명의 옆에 서 있던 맹지영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진림 씨, 저 분은 서부의 패자이신 범 씨 어르신의 아드님이세요…”“부디 저 분의 심기를 건드리지 마세요…”맹지영은 급히 진명의 팔을 잡아당겼다.당연히 그녀는 맹 씨 가문의 큰 아가씨로서 신분이 범준과 대등하였다. 그렇기에 그녀는 범준이 전혀 두렵지가 않았다!하지만, 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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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5화

“그런 태도 좋아!”“참 배짱이 있는 놈이로구나!”“네가 정 죽는 게 소원이라면 그 소원, 내가 들어주지!”“여봐라, 어서 저 놈의 다리를 부러뜨리거라!”범준은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어서 그는 그의 뒤에 서 있는 두 명의 경호원들에게 명령을 내렸다!“네!”두 사람은 곧바로 맹렬한 위세를 띤 채, 신속하게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흥!”진명은 여전히 두려운 기색조차 없었다! 그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곧바로 두 사람을 상대할 준비를 하였다!하지만 바로 이때, 맹지영이 나서기 시작하였다.“그만하세요!”맹지영이 소리쳤다.그녀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발걸음을 앞으로 내딛고 두 팔을 뻗어 진명을 보호하였다!휙!그녀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두 명의 경호원은 곧바로 공격을 중단하였다.두 사람은 맹지영의 고귀한 신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들 두 사람은 당연히 맹지영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다.그렇게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공격을 포기하고, 그 자리에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지영 씨, 설마 지금 제 앞에서 저 놈을 감싸려는 거예요?”맹지영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범준은 안색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네! 맞아요.”“진림 씨는 저희 맹 씨 가문의 귀한 손님이세요.”“진림 씨를 건드리는 건 저희 맹 씨 가문에게 칼을 겨누는 것과 다름이 없어요!”“만약 그래도 진림 씨를 건드리려거든 절 먼저 무너뜨리세요!”맹지영이 소리쳤다.진명이 이번에 서부에 온 이유는 그녀의 오빠 맹휘준의 초대를 받았기 때문이다!합작이 성공하든 성공하지 못하든 어쨌든 진명은 그들 맹 씨 가문의 손님이라고 할 수 있다.그녀는 당연히 손님인 진명이 범준에게 당하는 꼴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손님이요?”“거짓말하지 마세요!”“지영 씨, 저 놈은 지영 씨와 어울리지 않아요…”“어디서 저런 쓰레기 같은 놈을 만나신 거죠?”범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맹지영은 서부의 제일가는 미녀이다. 서부 내에서 많은 대가족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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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6화

“이 일이 저와 상관이 없다니요!”“지영 씨도 잘 알다시피, 저는 서부에서 가장 손꼽히는 사윗감입니다. 지영 씨는 서부에서 가장 빛나는 신붓감이고요. 저희 두 사람은 서부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 볼 수 있죠.”“지영 씨는 제가 유일하게 신붓감으로 생각하는 여자입니다. 그런 지영 씨를 건드는 남자는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범준이 소리쳤다.비록 맹지영은 이미 여러 차례 그의 구애를 거절하였지만, 그의 성격은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꼭 이뤄야만 했다. 또한, 자신이 소유한 것은 절대 남에게 빼앗기지 않으려 하는 성격을 소유하고 있었다!그러나 지금, 자신보다 신분이 비천한 진명이 뜻밖에도 맹지영의 마음을 사로잡고 말았다!한순간, 진명은 그에게 있어서 가장 죽이고 싶은 1순위가 되고 말았다!“네? 제가 언제부터 범준 씨의 여자였죠?”“헛소리하지 마세요!”맹지영은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 비록 범준은 그녀와 마찬가지로 신분이 매우 고귀했지만, 그녀는 지금껏 범준을 남편감으로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그렇기에 그녀는 범준의 막무가내인 행동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다.그녀가 이토록 그에게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맹 씨 가문이 범 씨 가문보다 지위상으로 훨씬 더 높은 선상에 있었기 때문이다!그렇기에 그녀가 아무리 무례하게 대한다고 할 지라도 범준은 감히 그녀를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제 마음은 진심입니다!”“저는 절대 물러나지 않을 거예요!”“진림! 네가 당당히 지영 씨를 갖고자 한다면, 지영 씨의 뒤에 숨어있지만 말고, 나와서 나와 맞서는 게 좋을 거야!”범준의 시선은 다시 진명에게로 향했다!“아니요!”“저는 절대 비키지 않을 거예요!”“권력만 믿고 무례하게 굴다니…정말 실망스럽네요!”맹지영은 여전히 진명의 앞을 가로막은 채 조금도 물러나려고 하지 않았다.그녀는 진명이 이번에 서부에 처음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실제로 진명과 범준은 조금의 접점도 없었다!하지만, 지금 범준은 진명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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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7화

“너…죽고싶어?”범준은 진명의 오만방자한 태도에 철저히 격노하였다.그는 더 이상 자신의 마음속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다. 그는 곧바로 강대하기 그지없는 기세를 띤 채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고자 하였다!만약 그가 지금 이 자리에서 진명을 죽이지 못하면, 그는 집에 돌아가 잠을 청할 수 없을 것이다!하지만, 현재 진명의 앞은 맹지영에 의해 가로막혀져 있었다.그는 우선 맹지영의 안위를 보장하기 위해, 진명으로부터 그녀를 떼어놓고자 하였다!그런 뒤, 진명을 처리할 속셈이었다!그러나, 그 순간 그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그만하지 못해?”“지금 파티를 망치려는 거야? 어서 그만 둬!”“이번 파티는 우리가 주최한 게 아니잖아. 남의 집에 와서 이게 무슨 행패야?”바로 이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곧이어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청년이 성큼성큼 걸어 나와 제때에 범준을 제지하였다!“뭐야?”“지금 누가 나에게 큰 소리를 치는 거지?”범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범준을 저지한 사람은 다름아닌 송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었다.송 씨 가문은 범 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서부의 대가족 세력 중 하나이다. 또한, 송 씨 도련님은 송 씨 가문의 직계 자손으로서 그 신분과 지위가 범준에게 전혀 뒤지지 않았다!지금 그런 송 씨 도련님이 제때에 나서서 범준을 저지하였다!“난 지금 그 어느 누구의 편도 아니야.”“내가 이번에 파티에 참석한 이유는 바로 약재를 구매하기 위해서야.”“나에게 있어서 오늘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아?”“난 오늘 이 파티가 망쳐지는 걸 원치 않아.”송 씨 도련님이 소리쳤다.“송 씨 도련님 말이 맞아…”“범 씨 도련님도 이 일은 이후 지영 아가씨와 다시 이야기하는 게 좋겠어요…”......주변에 있던 대가족 세력 자제들은 하나같이 송 씨 도련님의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그들은 모두 맹지영을 한 번씩 마음에 품은 자들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당연히 맹지영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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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8화

“도련님,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파티가 끝난 후, 다시 저 놈을 찾아가 처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상황이 좀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범준의 뒤에 서 있던 경호원 한 명이 곧바로 범준에게 다가가 조용히 속삭였다.“응…그게 좋겠군…”범준은 경호원의 말이 매우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였다.진명은 그저 남부에서 온 졸개에 지나지 않는다. 비즈니스 파티가 끝난 후, 진명을 찾아가 상대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굳이 사람들의 반감을 사면서까지 이 일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진명을 상대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 많을 것이다!“저희 파티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제 곧 파티가 열릴 예정이니, 각자 자리로 돌아가시는 게 좋겠습니다…”바로 이때, 파티의 주최자인 오신우가 앞으로 걸어나왔다.그는 곧바로 상황을 정리한 후, 파티를 시작할 준비를 하였다.그는 이번 파티를 연 주최자로서, 당연히 범준과 진명의 불화가 달갑지가 않았다!지금 이 일이 해결된다면, 그는 아마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그러도록 하지.”범준은 고개를 끄덕거렸다.“운 좋은 놈…”동시에 그는 매섭게 진명을 노려보았다.“이번에 다른 사람들의 체면을 봐서, 널 잠시 살려주는 거야.”“다음번엔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범준은 진명을 보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그런 범준을 보며 진명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그가 이번에 비즈니스 파티에 참석한 이유는 바로 지강지양의 약재를 손에 넣기 위함이었다!그는 이 파티에서 말썽을 일으킬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게다가 맹지영은 정말 그의 여자친구가 아니다. 그렇기에 그도 당연히 맹지영을 위해 나설 필요가 없었다.또한, 제때에 사람들이 나서준 덕분에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그렇기에 그도 더 이상 나서서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다행이야…”범준과 진명 두 사람의 싸움이 일단락되자 맹지영과 허민지는 그제야 긴장을 늦출 수 있었다.그러나 그녀들의 생각과는 달리 범준은 파티가 끝난 이후, 진명을 찾아가 결판을 지을 심산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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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9화

“네?”진명의 날카로운 눈빛을 본 최창민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비록 그는 진명이 그저 신분이 미천한 일반인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모르게 진명의 눈빛은 그에게 큰 공포감을 안겨주었다!“아니예요!”진명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그는 이미 최창민의 속셈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지만, 이는 어쨌든 그의 ‘추측’일 뿐이었다.게다가 최창민은 허민지의 남자친구이다. 그는 방금 전 허민지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그렇기에 그는 이런 사소한 일로 굳이 최창민과 얼굴을 붉히고 싶지 않았다!“젠장…설마 눈치챈 건 아니겠지…”진명이 그에게 더 이상 따지려고 하지 않자, 그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하지만, 그는 진명보다 훨씬 더 높은 신분을 가진 자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더 이상 진명을 두려워하지 않았다!아니, 진명 같은 졸개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자, 이제 그럼 어서 파티를 진행하는 게 좋겠습니다!”바로 이때, 한 대가족 세력의 자제가 크게 소리쳤다.곧이어 오신우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연회장 중간에 위치한 무대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자,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우선, 저희 집안에서 개최한 파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무대에 오른 오신우는 능숙하게 파티를 진행하기 시작하였다!“이번 파티에서 판매할 약재는 모두 15그루 입니다…”“그 중 열 두 그루는 300~500년 된 일품 비약이며, 나머지 세 그루는 일반 비약입니다…”오신우는 이번 비즈니스 파티에서 판매될 약재들을 간단히 소개하였다.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오 씨 가문의 사람들은 무대 위로 약재들을 들고 올라왔다.오신우의 분부하에 그들은 일사천리하게 약재들을 전시하였다.약재들은 저마다 모양이 달랐으며, 약효에 따라 가격도 달랐다.적게는 20억원에서 많게는 40억원까지 가격대는 매우 천차만별이다!물론 약재의 연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가격대는 더 높아졌다!눈앞에 있는 15그루의 약재들은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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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0화

“가격이 나름 합리적이군…”오신우의 설명을 들은 진명은 만족스러운 얼굴을 한 채 고개를 끄덕거렸다.이번에 그가 오신우가 개최한 비즈니스 파티에 참석한 이유는 바로 일품 비약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지금 오신우로부터 판매될 리스트를 확인한 진명은 이번 여행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였다.그는 이전에 해성 시에서 500여 년 된 천산설련을 구매하기 위해 무려 1천억 원이나 되는 금액을 지불하였다!하지만, 이번에 오신우는 500여 년 된 약재를 약 200억 원에 내놓았다!그렇기에 그는 더욱 오신우가 제시한 가격대가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500여 년 된 약재는 꼭 구매해야겠어…”진명이 한참 깊은 고민에 빠져 있을 때, 나머지 대가족 세력 자제들은 진명과 마찬가지로 500여 년 된 약재에 이목을 집중하였다!300여 년 된 약재는 비교적 이목을 끌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바로 500여 년 된 약재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효력 면에서 현저히 뒤떨어졌기 때문이다…또한, 약재들마다 띠고 있는 습성들도 저마다 다 다르다.어떤 약재는 양의 기운을 띠고 있으며, 또 어떤 약재는 음의 기운을 띠고 있기도 하다.또한, 어느 약재는 약 효과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무속성 공법을 수련하는 무사에게 매우 적합하다!여성들의 경우에는 보통 음한 속성 공법을 수련하는 무사들이 대부분인데, 그들에게 있어서 필요한 약재는 음의 기운을 띠고 있는 약재이다.즉, 다시 말해서 약재들을 구매할 때에는 우선 자신에게 가장 걸맞은 약재를 골라야만 한다!한편, 기본적으로 500여 년 된 약재들은 기본적으로 400억 원 이상이며, 가장 비싼 약재의 가격은 600억 원 이상까지 달한다!비록 그들은 모두 대가족 세력 자제들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왔지만, 400억 원에서 600억 원은 그들에게 있어서 매우 부담스러운 금액이다!그렇기에 그들은 약재를 구매할 때에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그들이 깊은 고민에 빠져있을 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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