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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2101 - 챕터 2110

3129 챕터

제2101화

“세 사람을 위해 세 알의 영규단을 남겨두었습니다…”진명은 영규단 세 알을 꺼내며 말했다.“네? 저희의 몫도 있다는 말씀인가요?”......사 씨 형제와 섭지훈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당연하죠!”“여러분도 제 사람이잖아요.”진명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아……”세 사람은 진명의 큰 호의에 크게 감동하였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그들은 방금 전 심 씨 어르신과 진명의 얘기를 통해 영규단의 가치와 효과를 알게 되었다.그런데 지금, 진명은 아까워서 판매회 때 내놓지도 못한 단약을 그들 세 사람에게 하사하였다!털썩!그 순간, 그들의 마음 속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이어서 그들은 진명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연신 머리를 조아렸다.“도련님, 정말 감사합니다……”“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할 지 모르겠습니다…”세 사람은 감격스러운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진명은 얼마 전 그들 세 사람에게 지계 중품 공법을 전수해주었다. 또한, 지금까지 진명은 그들을 하인처럼 부려먹은 적도 없었다!또한, 최근 진명의 레벨과 능력은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진명이 엄청난 성장을 이루게 되면서, 그들은 진명에게 소위 ‘쓸모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그러나 진명은 그들을 버리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귀중한 단약들을 내놓으면서까지 그들을 키우고자 하였다!이런 진명의 깊은 호의는 그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다!이 순간, 그들 마음 속의 감격스러운 마음은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어서 일어나세요.”진명은 세 사람에게 서둘러 영규단을 건네주었다.사실 진명은 레벨이 낮은 세 사람에게는 영규단이 그리 큰 쓸모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정을 중요시하는 진명은 세 사람에게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값비싼 단약을 선뜻 하사하였다!그는 세 사람의 레벨이 전황경이든 전혀 개의치 않았다!그는 그저 자신의 곁에 충성스럽고 믿을 만한 부하를 두고자 하였다!반보전존경과 전존경과 같은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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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2화

당 씨 가문 저택.당유은은 명정 그룹 판매회가 끝난 후, 당안준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그녀는 명정 그룹 판매회가 개최되기 며칠 전부터 줄곧 진명의 집에서 지내왔다.“유은아, 며칠 전까지만 해도 네 레벨은 분명 전왕 후기에 머물러 있지 않았니?”“어떻게 불과 며칠 사이에 반보전황의 경계까지 이르게 된 거야?”당안준이 물었다.당유은은 단지 진명의 집에 머무는 이틀 사이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그는 당유은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해 다소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이 뿐만이 아니다!오늘 그녀는 고급 진원단과 세수단의 도움으로 전황 중기의 경계에 이르렀다!요컨대 며칠 사이에 그녀는 젊은 세대 사람들 중 일인자로 알려진 당욱을 순식간에 따라잡고 말았다!만약 이 일을 직접 목격하지 않았다면, 그는 결코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을 것이다!“아아…진명 오빠가 저에게 한모단을 선물로 주었어요…”당유은이 말했다.“한모단?”“처음 들어보는 단약 이름인데…”“왜 진 선생은 한모단을 판매회 때 내놓지 않은 거지?”당안준이 물었다. 그는 한모단이 대체 어떠한 효과를 가진 단약인지 쉽게 추측할 수 없었다.“모르겠어요…”“세수단보다 더 귀한 단약이니, 판매하지 않은 게 아닐까요?”당유은이 말했다.그녀는 진명이 며칠 전 한모단과 영규단을 제련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한, 진명은 이번에 한모단과 영규단을 각각 10알만 제련하였다. 그녀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아마 판매하기엔 양이 너무 적어서 팔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당유은이 덧붙여 말했다.“그렇구나…”당안준은 고개를 끄덕거렸다.원래 그는 세수단이 명정 그룹이 가진 가장 좋은 단약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는 진명의 손에 세수단보다 더 뛰어난 단약이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그렇게 그는 진명의 뛰어난 연단술에 다시금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유은아, 네 말대로 정말 한모단이 있다면, 내 레벨도 너처럼 전황 중기의 경계에 이를 수 있을까?”당유은과 당안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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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3화

“오빠, 그런데 진명 오빠가 이번에 한모단 말고도 영규단이라는 단약을 만들었어요……”“남성적 공법을 수련하는 무인들의 레벨과 공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들었어요……”당유은이 말했다.단순한 성격을 가진 그녀는 당연히 당문기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하였다.그녀는 그저 순수하게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었다.“뭐라고?”“그런 좋은 단약이 있다는 말이야?”당문기는 기쁜 기색이 역력하였다.“네…”“며칠 전에 당종 할아버지가 영규단을 복용했어요. 효과가 궁금하다면, 할아버지에게 물어보세요.”당유은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자신이 아는 그대로를 말해주었다.그녀가 마지막으로 복용한 것은 영규단이 아니라 한모단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영규단의 효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였다. 하지만 얼마전 진명은 당종에게 영규단 한 알을 선물로 주었다.그녀는 이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그렇기에 영규단에 대해서는 당종이 그녀보다 더 많이 알고 있었다!휙!당유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당문기는 곧바로 당종을 바라보았다.“아가씨 말씀이 맞습니다. 영규단은 무사의 레벨을 크게 향상하게끔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영규단 한 알을 복용했을 뿐이었는데, 저는 보다 쉽게 전존지경의 경계를 돌파할 수 있었어요…”당종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했다.“네?”“그 말이 사실인가요?”“정말 전존지경의 경계를 돌파하였다는 말씀이세요?”“마…말도 안 돼….”이 말을 들은 당문기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전존지경은 무사에게 있어서 가장 넘기 힘든 문턱이라고 볼 수 있다!남부 대가족 세력의 많은 구세대 무사들 조차도 이 전존지경의 경계를 뚫지 못하고, 반보전존의 경계에 머물고 말았다….심지어 남부를 주름잡는 가문 중 하나인 당 씨 가문 조차도 전존지경의 강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당종은 이미 나이를 많이 먹은 탓에 신체 기능이 나빠질 때로 나빠진 상태였다.이변이 없는 한 당종의 몸 상태로 전존지경의 경계에 이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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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4화

“영규단이라는 게 존재하다니…”“역시 하늘은 내 편이구나……”당문기는 흥분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 순간, 그의 눈빛에는 날카로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영규단은 무사의 레벨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그가 만약 손에 영규단을 넣게 된다면, 그는 당욱과 나란히 후계자 자리를 놓고 싸울 수 있을 것이다…또한, 현재 당 씨 가문의 대권을 잡고 있는 사람은 바로 그의 할아버지인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다!그의 레벨만 오를 수 있다면, 당 씨 가문의 가주 자리에 그가 앉는 것은 시간 문제인 셈이다!“큰 아버지, 큰아버지께서는 진대표와 사이가 각별하지 않으십니까?”“좀 부탁해서 영규단 몇 알만 받아와 주시면 안되겠습니까?”당문기가 소리쳤다.이번 명정 그룹 판매회에서 진명은 그의 요구는 들어주지 않았지만, 당안준의 제안은 선뜻 받아들였다.당안준 일가와 진명의 사이가 그렇게 좋으니, 그는 당안준을 통해 영규단을 손에 넣고자 하였다!“그건…좀 곤란할 것 같구나!”당안준은 난처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비록 그도 영규단을 복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는 당유은을 통해 진명이 단 10알의 영규단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진명이 이번 판매회 때 영규단을 내놓지 않은 이유는 바로 그가 이후 영규단을 사용할 목적이 따로 있어서일 것이다!만약 그가 당 씨 가문과 진명과의 관계를 빌미로 진명에게 영규단을 달라고 요구한다면, 이는 틀림없이 진명을 매우 곤란하게 만들 것이다!“왜 안 돼죠?”“이미 당 씨 가문 가족들은 진 대표를 많이 도와주지 않았나요?”“은혜를 갚을 줄 아는 자라면, 틀림없이 영규단을 저희에게 줄 거예요.”당문기가 말했다.그는 판매회에서 체면을 구긴 일 때문에, 진명에게 그다지 좋은 호감을 갖고 있지 않았다.게다가 진명은 나이도 어린 데다가 자신처럼 집안 배경도 없는 자가 아닌가! 요컨대, 진명이 당 씨 가문과 연을 맺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진명에게는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문기야, 우리 가족들이 진 선생을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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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5화

“할아버지…제가 틀린 말이라도 했나요?”당문기는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그 입 다물지 못해?”“어서 큰아버지께 사과드리렴.”“내 말을 거역한다면, 그에 대한 대가가 따르게 될 거야!”당문기의 뻔뻔한 행동에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더욱 크게 격노하였다.“아……”예상치 못한 할아버지의 반응에 당문기는 저도 모르게 몸서리를 치고 말았다.“어서! 큰 아버지께 사과드리라니깐?”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더욱 성난 목소리로 당문기를 꾸짖기 시작하였다.“아…알겠어요…”“큰아버지…죄송합니다…방금 영규단에 눈이 먼 나머지 큰아버지께 큰 잘못을 저질렀어요…”“죄송합니다…”할아버지의 성에 이기지 못하고, 당문기는 마지못해 당안준에게 사과를 하였다.“괜찮아…그럴 수 있지.”당안준은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당문기의 자존심이 센 성격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당문기는 어릴 때부터 당욱의 후계자 자리를 호시탐탐 노려왔다.그러나, 청렴한 성격을 가진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언제나 늘 공정하게 둘을 대하였다.가족의 명예가 걸린 일인만큼 그는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당욱을 늘 후계자로 생각해왔다.물론 자신의 친손자는 당욱이 아닌 당문기였지만, 그는 이 점을 줄곧 마음에 두지 않았다!“안준아, 문기가 거침없이 말하기는 했지만, 영규단은 확실히 엄청난 효과를 가진 단약인 것 같구나…”“너만 괜찮다면, 진 선생에게 영규단을 구매할 수 있는 지 물어봐줄 수 있겠니? 이는 우리 당 씨 가문의 미래와 관련된 일이란다.”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말했다.가문의 실력과 명예는 그 가문이 얼마나 많은 전존경의 존급 강자를 보유하고 있는 데에 달려있다!즉, 전존경의 존급 강자는 그 가문의 실력과 내력의 상징인 셈이다!만약 당안준이 진명으로부터 영규단을 구매할 수만 있다면, 당 씨 가문은 더 많은 전존지경의 강자들을 배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이렇게 되면, 당 씨 가문의 명예와 권력을 더할 나위 없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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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6화

그렇게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진명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아버지, 정말 진 선생에게 영규단을 부탁하실 건가요?”“진 선생이 곤란해하지 않을까요?”당욱이 말했다.그도 당안준과 마찬가지로 진명이 영규단을 팔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안준이 진명에게 영규단을 부탁한다면, 진명이 곤란해할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나도 알고 있다…”“하지만, 우리 당 씨 가문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어……”당안준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그도 당욱과 마찬가지로 매우 난처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어쨌든 이번 일은 당 씨 가문의 앞으로의 발전이 걸려있는 문제이지 않은가! 가족들이 모두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이상, 그도 다른 방법이 없었다.“참, 유은아. 너는 진 선생과 회사 일로 자주 보지 않니?”“다음에 진 선생을 만날 때, 우릴 대신해서 좀 부탁해줄 수 있을까?”바로 그때, 당안준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곧바로 딸 당유은을 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만약 진명이 그의 부탁을 거절한다면, 둘의 관계는 틀림없이 매우 어색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하지만, 그와 당유은의 상황은 좀 다르다. 당유은과 진명은 동업관계로 두 사람의 우정은 당안준보다 훨씬 더 돈독하다.설령 진명이 당유은의 부탁을 거절한다 하더라도, 이런 사소한 일로 둘의 우정이 흔들릴 일은 없을 것이다!“음…알겠어요 아빠.”당유은은 고개를 끄덕거렸다.어린 그녀는 당욱과 당안준처럼 이 일을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그러나, 바로 그때 당유은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아버지…한 가지 부탁드릴 게 있어요…”“무슨 일이니, 유은아?”당안준이 물었다.“진명 오빠가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어요. 허락해주세요.”“뭐라고?”당유은의 생각지도 못한 말에 당안준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너 그게 대체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이니?”“남자 집에 들어가서 살겠다니…그럴 순 없어.”“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렴.”당안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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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7화

“아빠, 제가 그곳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는 꼭 진명 오빠가 있기 때문만은 아니에요…그곳에 계신 언니들이 절 얼마나 잘 챙겨주는 데요…”“혼자 이렇게 따분하게 지내고 싶지 않아요…”당유은이 말했다.그녀는 어릴 때부터 지병을 앓았던 터라 줄곧 제대로 된 친구가 없었다.그녀에게 있어서 김이설과 임아린은 그녀의 둘도 없는 친구라고 볼 수 있다.그렇기에 그녀는 더더욱 진명의 집으로 이사를 가길 바랐다. 또한, 진명의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매일 진명을 볼 수도 있지 않은가!이것은 딱 일거양득인 셈이다!“그래도 안 된다…”“네가 주말마다 진 선생의 집에 놀러 가면 되지 않니?”당유은의 고집에도 불구하고 당안준은 여전히 단호하게 그녀의 부탁을 거절하였다.“아빠…”“아빠는 모르시겠지만, 진명 오빠의 집에는 수련을 보조해주는 야명주라는 보물이 있어요…제가 그곳에서 지낸다면, 무술적인 방면에서 엄청나게 성장하게 될지도 몰라요!”당유은은 아버지의 팔을 꽉 잡은 채 애교를 부리기 시작하였다. “뭐라고?”“그런 보물이 집에 있다는 말이야?”그 말을 들은 당안준과 당욱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전에 진명이 당유은의 지병을 치료했을 때, 그들은 일찍이 야명주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하지만, 야명주라는 존재가 무사의 수련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아아…그래서 진 선생이 그토록 빨리 발전할 수 있었던 거였구나…’두 사람은 그제야 진명의 숨겨진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어쩐지 진명의 레벨은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매우 빠르게 발전하였다.심지어 남 씨 가문의 남우주조차도 진명의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두 사람은 진명의 실력에 진심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특히 당욱은 당유은을 대신하여 자신이 진명의 집에 들어가고 싶을 정도였다!“아빠…그럼 허락해 주시는 거죠?”당유은은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당안준을 바라보았다.“하지만…네가 밖에 혼자서 지내는 건 마음에 영 내키지는 않는구나…”“게다가 진 선생을 노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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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8화

“아빠, 걱정하지 마세요!”“제 옆에는 당종 할아버지가 계시잖아요!”“할아버지가 절 지켜주실 거예요.”“할아버지, 그쵸?”당유은이 물었다.“아아…”갑작스러운 당유은의 말에 당종은 크게 당황한 듯 보였다. 당안준과 당욱 두 사람은 진명의 집에 가본 적이 없기에 진명의 집 상황을 잘 알지 못하였다.하지만, 그는 진명의 주위에 많은 여자들이 둘러싸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이전에 이러한 사실을 줄곧 당안준에게 보고하고자 하였다. 그는 자신이 지키고 있는 그녀가 비도덕적인 일에 휘말리지 않길 바랐다!하지만, 진명은 그가 오랫동안 깨지 못한 무학 장벽을 깰 수 있게 도와준 은인이기에, 그는 함부로 뒤에서 진명을 험담할 수 없었다!게다가 그가 며칠 간 진명을 잘 관찰한 결과, 진명은 그녀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줄곧 품행이 바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당유은의 이사를 막을 이유가 없다고 결론을 지었다.“그래…네가 정 원한다면, 진 선생의 집에 가서 지내도 좋아.”당안준은 결국 당유은의 부탁을 들어주었다.그는 당유은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녀의 말대로 당종의 레벨은 이미 전존경을 돌파하였다. 당종은 전존경의 존급 강자로서,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당안준은 당유은의 곁에는 그녀의 안전을 책임지는 당종이 있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 밖에도 당 씨 가문은 어쨌든 남부를 주름잡고 있는 가문 중 하나이다.그들의 뛰어난 실력과 영향력이라면, 아무리 남부의 대가족 세력이라 할 지라도 함부로 당유은을 건들일 수 없을 것이다…또한, 그런 그녀가 진명의 곁에 있게 된다면, 남 씨 가문과 영 씨 가문은 공개적으로 진명을 상대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이것은 오히려 더 잘된 일이라고 볼 수 있다!“좋아요!”“그럼 전 어서 가서 짐을 챙기도록 할게요!”“아빠, 절 믿어줘서 고마워요…”당안준의 긍정적인 답변에 당유은은 크게 기뻐하며 2층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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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9화

“뭐라고?”이 말을 들은 진명은 깜짝 놀라 벌떡 자리에서 일어섰다.진명은 이번 판매회에서 명정 그룹과 함께 일할 강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보전존과 전존경의 강자들을 명정 그룹에 끌어들여 더욱 활발히 움직일 계획이었다.사실 반보전존과 전존경과 같은 강자들은 가문을 지키는 데 있어서 주축이 되는 자들이기에, 진명은 강자들이 자진해서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소식을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한 노인이 진명을 찾아왔다니…이는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지금 그 어르신은 어디 계시죠?”“어서 만나뵈러 가죠!”진명이 소리쳤다.“지금 어르신께서는 이미 회의실에서 대표님을 기다리고 계십니다.”석지훈이 말했다.“좋아요. 바로 회의실로 가도록 하죠!”진명은 곧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소식을 접한 임아린과 서윤정도 곧바로 진명의 뒤를 따랐다.......회의실.회의실에 도착한 진명은 곧바로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을 마주할 수 있었다.노인의 뒤에는 20대로 추정되는 한 젊은 여성이 서 있었다.이 젊은 여성의 외모는 매우 수려했으며,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는 듯 보였다.“어르신, 안녕하세요. 저는 명정 그룹의 대표 진명이라고 합니다.”“존함이 어떻게 되시죠?”진명은 공손히 노인에게 인사를 하였다.“대표님, 안녕하세요. 저는 유해진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제 손녀 딸인 유설입니다…”노인이 대답하였다.“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진명이 말했다.그렇게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아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였다.“어르신, 어르신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견을 표하셨다고 들었습니다…”진명은 노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네…맞습니다…하지만 저 같은 노인을 반겨주실 지 모르겠네요…”노인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진명은 노인의 숨결을 통해 곧바로 노인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었다! 노인은 반보전존의 강자임이 분명하였다!“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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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0화

“네?”“8대 악인 중 하나인 흑혈이 어르신의 원수라고요?”그 말을 들은 진명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명정 그룹이 반보전존과 전존경의 강자들을 모집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반보전존의 유노인이 진명을 찾아왔다.진명은 너무나도 짧은 시간 안에 반보전존의 강자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하였다.하지만, 진명을 찾아온 유노인은 명정 그룹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망명을 청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이러한 상황은 진명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물론 당황한 사람은 진명뿐만이 아니었다. 진명의 뒤에 서 있던 서윤정과 임아린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들은 8대 악인에 대한 이야기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8대 악인들은 무용팀 수배자 명단에 있는 악당들로, 눈도 깜짝하지 않고 사람을 죽일만큼 악랄한 자들이었다!심지어 이들은 하나같이 뛰어난 실력을 가진 강자들로, 전존경의 실력을 가진 존급 강자가 아닌 이상 그들을 당해낼 자는 없었다.“대표님…대표님도 잘 아시겠지만, 8대 악인은 무용팀도 쉽게 잡지 못할 만큼 악랄한 놈들입니다…”“그 놈들의 원수인 제가 감히 명정 그룹의 사람이 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유노인이 말했다.그가 흑혈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진명에게 누를 끼치기 않기 위함이었다. 그는 진명과 명정 그룹이 자신 때문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진명에게 어렵게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그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기 때문이었다.그는 이전에도 흑혈의 눈을 피하기 위해 다른 대가족 세력들에게 부탁을 했지만, 흑혈의 유명한 악명 때문에 어떤 대가족 세력도 그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지금 그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명정 그룹을 찾아왔던 것이었다…명정 그룹은 막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기업으로, 진명이 그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이는 인지상정인 셈이다!그러나 바로 그때, 진명의 대답은 완전히 그의 예상을 뒤엎고 말았다!“상관없습니다.”“걱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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