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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2121 - Chapter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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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1화

시간은 흘러 눈 깜짝할 사이에 저녁이 되었다.퇴근 후, 진명은 임아린 등과 함께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유 노인과 유설 두 사람도 진명의 뒤를 따랐다.그러나 바로 그때, 검은색 고급 승용차가 진명의 차를 조용히 따라붙었다.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김이설이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아차렸다.“진명아, 아무래도 누군가가 우릴 뒤쫓고 있는 것 같아…”김이설이 소리치자, 진명은 곧바로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하였다.“뒤쫓고 있다고요?”진명은 백미러 너머로 빠르게 뒤를 따라잡고 있는 검은색 승용차를 보았다.“아마도 남 씨 어르신 아니면 영 씨 가문 사람들이 아닐까?”김이설이 덧붙여 말했다.그녀는 진명과 두 가문 사이의 원한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특히 남 씨 어르신은 방금 판매회에서 진명으로 인해 크게 체면이 구겨졌다. 심지어 아들 남우주는 진명에 의해 큰 부상을 입기까지 하였다.그렇기에 그녀는 상대방이 남 씨 가문 사람들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였다.“그럴 수도 있어…”“진명아, 조심해…”뒤에 앉아있던 임아린과 서윤정은 걱정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녀들도 김이설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남 씨 가문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걱정하지 마세요!”“상대가 남 씨 가문 사람이든 영 씨 가문 사람이든 다 상관없어요.”걱정하는 그녀들과는 달리 진명은 여유로운 기색이 역력하였다.현재 그의 종합적인 실력은 이미 전존 중기의 경계에 이르렀다. 게다가 그에게는 환영보와 겁지법과 같이 훌륭한 능력도 숨겨져 있다.그렇기에 그는 전존 중기의 실력을 가진 남 씨 어르신이 전혀 두렵지 않았다.게다가 현재 그들을 미행하고 있는 차는 단 한 대일뿐이지 않은가! 단 한 대가지고 두려워할 진명이 아니다.물론, 이 모든 일은 단지 진명과 그녀들의 추측일 뿐, 뒤를 따르고 있는 차가 남 씨 가문과 영 씨 가문 사람들이 아닐 지도 모른다!그래서 그는 상대방을 유인하기 위해 곧바로 차선을 변경하여, 비교적 외진 도로로 진입하였다. “진명아, 지금 이게 대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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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2화

“그럴 필요 없어요!’“차 한 대 가지고 당 씨 가문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아요……”그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명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진명이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일어나고 말았다!뒤에 있던 검은색 승용차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속도를 높여 진명의 승용차를 빠르게 추월하였다.이어서 도로 중앙에서 멈춘 채 진명의 앞길을 막아 세웠다!“진명아, 멈추지 말고 그냥 차로 쳐버려!”예상치 못한 전개에 김이설은 미간을 찌푸렸다.지금 그녀는 이미 상대가 남 씨 가문 사람일 것이라고 확정 지었다.그녀는 진명이 상대를 차로 들이박고 서둘러 자리를 벗어나길 바랐다!물론 충돌사고가 위험하기는 하지만, 멈춘 채 그대로 상대에게 당하는 것보다는 이 방법이 낫다고 생각하였다.“진명아, 우린 괜찮으니까 어서 빨리 박아!”......그녀들은 굳은 표정을 한 채 안전벨트를 꽉 움켜잡았다.“그럴 필요 없어!”진명은 그녀들의 진지한 모습에 왠지 모르게 웃음이 피어나왔다. 하지만 그는 그녀들의 기대와는 달리 곧바로 브레이크를 힘껏 밟았다!끼익!그렇게 진명은 상대방의 차로부터 약 1미터 떨어진 곳에서 멈춰섰다.이와 동시에, 진명의 뒤를 따르던 유 노인의 차도 자동적으로 멈춰섰다.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유 노인과 석지훈은 곧바로 차에서 내렸다.“진명아, 차로 들이 박으라고 했잖아! 왜 멈춘 거야!”김이설은 미간을 찌푸리 채 소리쳤다.그녀들은 하나같이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누나, 걱정하지 마세요!”“제가 책임지고 처리할게요!”진명은 옅게 미소를 지었다.“하지만……”바로 그때,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건방진 녀석 같으니라고!”“감히 우리 앞에서 망언을 하다니!”바로 그때, 남 씨 가문의 삼호존과 오호존 그리고 육호존이 차례차례 차에서 내렸다.특히 세 명 중 가장 실력이 높은 삼호존이 가장 먼저 진명에게 다가갔다.그는 진명과 그녀들에게 극강의 압박감을 안겨주었다!그녀들은 삼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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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3화

“역시 당신들이었군!”상대의 정체를 알게 된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소리쳤다.이전에 그는 이미 심 씨 가문 저택에서 세 사람과 한차례 마주한 적이 있었다.그렇기에 그는 단번에 세 사람을 알아볼 수 있었다!그러나 그는 삼호존과는 단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었기에, 삼호존의 실력에 대해서는 조금도 알지 못했다!하지만, 삼호존으로부터 피워 나오는 강대한 진기로 미루어보았을 때,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역시…남 씨 가문 사람들이었구나…”담담한 진명과는 달리 그녀들은 강력한 상대의 등장에 잔뜩 겁을 먹은 듯 보였다.사실 그녀들은 상대가 남 씨 가문 사람이거나 영 씨 가문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녀들이 예상한대로 상대는 남 씨 가문 사람들이었다!특히 임아린은 진명과 마찬가지로 예전에 오호존과 육호존 두 사람을 한차례 마주친 적이 있었다. 그렇기에 그녀도 두 사람의 대단한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세 사람의 실력은 의심할 바 없이 완벽했지만, 인원수로만 보았을 때 진명의 상황보다는 현저히 적은 숫자였다.“진명, 네 이놈! 우리가 또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될 줄이야!”“방금 판매회에서 감히 우리 어르신에게 큰 망신을 주다니! 네가 정녕 죽음이 두렵지 않은가 보구나!”“이곳에는 널 지켜줄 당 씨 가문 사람들도 없어!”“난 오늘 이곳에서 반드시 널 내 손으로 죽이고 말 거야!”오호존과 육호존 두 사람은 얼굴에 가득 냉소를 머금은 채 진명을 바라보았다.“세명이서 날 죽이겠다고?”“웃기지 마!”“그리고 당 씨 가문과 황 씨 가문의 도움은 필요없어! 너희는 오늘 절대 내 털 끝 하나도 건드리지 못할 거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사실 그의 실력으로 남 씨 어르신을 상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현재 진명이 맞서야 할 상대는 바로 오호존, 육호존 그리고 삼호존으로 세 사람은 남 씨 어르신의 실력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이렇게 미약한 실력을 가진 자를 진명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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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4화

“명정 그룹을 내놓으라고?”“말도 안 되는 소리!”“남 씨 가문에게 명정 그룹을 빼앗길 일은 절대 없을 거야!”진명은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세 사람을 바라보았다!“좋아!”“이 모든 건 다 네가 자초한 일이야!”“죽고 싶은 게 소원인 것 같으니, 그 소원 들어주지!”삼호존은 진명의 당당한 태도에 크게 격노하였다!이어서 그는 진명에게 곧바로 공격을 가할 준비를 하였다.하지만 바로 그때 뒤에 서 있던 오호존과 육호존이 급히 나섰다.“형님, 저 놈은 저희 두 명이서 충분히 상대할 수 있습니다!”“형님의 손에 굳이 피를 묻힐 필요는 없습니다…”“맞아요, 형님. 형님은 뒤에서 쉬고 계세요…”......오호존과 육호존이 말했다.이전에 두 사람은 일찍이 진명과 한차례 부딪힌 적이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진명의 실력과 공격 방식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또한, 두 사람은 방금 전 영 씨 가문 가족들로부터 진명의 진정한 레벨이 그리 높지 않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그들은 진명의 몸에 전황경 수준의 방어 법보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그들이 아는 바에 의하면, 법보는 보통 사용이 세번 이내로 제한돼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이 점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또한, 남 씨 가문의 강자들인 그들이 진명 같은 졸개를 안중에 둘 리가 있겠는가!“좋아…”“그러면 난 우선 뒤에 서있도록 하마!”삼호존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진명이 절대 오호존과 육호존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영철은 일찍이 그들에게 진명의 몸에 천명구독산이 묻혀진 독침이 숨겨져 있다고 한차례 일깨워준 적이 있다.그렇기에 그는 우선 뒤에서 진명의 공격 방식과 실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또한, 이번에 남 씨 어르신은 임아린과 서윤정 두 사람을 생포해 오라고 분부하였다!그렇기에 그는 뒤에서 조용히 그녀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기로 하였다.“이 자식! 죽을 준비는 됐겠지?”오호존과 육호존은 험상궂게 웃으며 성큼성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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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5화

“전존경…”유 노인에 의해 밀려난 오호존과 육호존 두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유 노인을 바라보았다!놀란 사람은 둘 뿐만이 아니었다. 뒤에 서 있던 삼호존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세 사람은 진명의 상황을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이 알고 있는 진명은 분명 아무런 능력도 배경도 없는 고아였다!그렇기에 그들은 진명의 곁에 전존경의 강대한 실력을 가진 강자가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이는 세 사람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일시에 그들 세 사람의 마음 속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당신, 정체가 뭐야?”“대체 왜 진명 저 놈을 도와 우리 남 씨 가문과 적이 되려는 거지?”“우리 남 씨 가문이 두렵지 않나 보군?”오호존과 육호존 두 사람은 정신을 차린 후, 차갑게 유 노인을 노려보았다.“내가 누구인지는 중요치 않아!”“감히 진 대표님을 죽이려고 하다니!”“후환이 두렵지가 않은가!”그는 8대 악인 중 한 명인 흑혈과 원한이 매우 깊다. 만약 자신의 정체가 외부로 발각될 경우 진명에게까지 화를 입힐 수 있기에 그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네 정체가 무엇이든 상관없어!’“우린 남 씨 어르신의 부하야! 우리를 방해하는 것은 즉 어르신의 일을 방해하는 것과 같아! 이번 일은 지극히 어르신과 저놈의 개인적인 일이니, 넌 이만 빠져!”“기어코 네가 저놈을 보호하려고 한다면, 그에 걸맞은 결과를 책임져야 할 거야!”육호존은 매섭게 유 노인을 노려보며 일침을 가하였다!“남 씨 어르신?”육호존의 일침은 유 노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남 씨 어르신은 남부의 무계를 주름잡고 있는 강자 중 한 명이다!남 씨 어르신의 실력에 대해 말하자면, 그가 두려워하는 흑혈 조차도 남 씨 어르신의 상대가 될 수 없다!그는 현재 자신이 맞서고 있는 상대가 남 씨 가문의 사람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이는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왜? 설마 벌써 겁먹은 거야?”“마지막으로 너에게 기회를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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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6화

“뭐야?”“당신 설마…저 놈의 부하야?”유 노인의 말을 들은 세 사람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세 사람은 진명의 내막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알고 있었다.남 씨 어르신은 분명 세 사람에게 진명이 강성에서 온 졸개일 뿐이라고 설명하였다.그렇기에 그들은 줄곧 진명을 아무런 집안 배경도 없는 자라고 여겨왔다.그러나 지금 그들의 눈 앞에 있는 전존경의 강자가 뜻밖에도 진명의 수하라니…이는 그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잠깐…형님, 오늘 저 놈이 판매회에서 전존경과 반보전존의 강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어요…”바로 그때, 눈치가 빠른 육호존이 소리쳤다.세 사람은 그제서야 진명이 곁에 전존경의 강자를 둘 수 있었던 이유를 깨달았다육호존의 말대로 진명은 명정 그룹 판매회에서 전존경과 반보전존의 강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하였다.그는 존급 강자를 곁에 두어 명정 그룹의 안보를 다지고자 하였다!세 사람은 유 노인이 진명이 방금 모집한 존급 강자일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이봐, 왜 하필 저런 졸개한테 목숨을 의탁한 거지?”“죽음이 두렵지 않은가 보군!”삼호존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소리쳤다.그는 방금 전 싸움을 통해 유 노인이 전존경의 실력을 가진 존급 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현재 오호존과 육호존은 반보전존의 실력을 가진 자로, 유 노인에 비해 실력이 뒤쳐질 수밖에 없다!그렇기에 그는 두 사람과 함께 진명과 유 노인을 처리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우선 저 노인을 먼저 해결하도록 하자! 이후 진명 저 놈을 처리하는 걸로 하지!”삼호존은 곧바로 결단을 내린 후 오호존과 육호존 두 사람에게 명령을 내렸다!이어서 그는 손바닥을 휘두르며 강대하기 그지없는 기세를 가지고 곧바로 유 노인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네! 알겠습니다, 형님!”“이 놈아! 어서 내 한수를 받아라!”오호존과 육호존 두 사람도 곧바로 삼호존의 공격에 합세하였다!방금 그들 세 사람은 예상치 못한 유 노인의 실력에 그만 퇴각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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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7화

“진명아, 상대는 전존경의 존급 강자야…”“어서 빨리 이 곳을 떠나자!”김이설은 조심스럽게 진명에게 말을 걸었다. 그녀는 최대한 빨리 진명이 이 곳을 빠져나가길 바랐다.이전부터 김이설은 줄곧 진명이 상대의 차를 들이받고 자리를 빨리 뜨길 바랐다.그러나 진명은 김이설의 충고를 무시한 채 기어코 상대와 정면으로 맞서려고 하였다!현재 삼호존의 모든 신경은 온통 유 노인에게로 향해있었다! 즉, 지금은 진명과 그녀들이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그녀들은 이 귀중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맞아…”“진명아, 어르신께서 시간을 벌어 주셨잖아…지금 빨리 떠나는 게 맞아.”......임아린과 서윤정은 간절한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그녀들은 김이설과 마찬가지로 현재 자신들이 열세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만약 진명과 그녀들이 계속 이곳에 남아있으려고 한다면, 틀림없이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하지만, 반대로 그들이 안전하게 이곳을 떠난다면, 귀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유 노인과 같은 존급 강자들은 충분히 남 씨 가문 강자들을 따돌릴 수 있을 것이다!“도망치자고?”“그럴 수는 없어!”진명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며 다시 한번 그녀들의 제의를 거절하였다.“하지만…”생각지도 못한 진명의 거절에 그녀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그녀들은 진명이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진명은 정녕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말인가!“걱정하지 마요!”“상대방은 절대 저의 적수가 될 수 없어요!”“제가 책임지고 처리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진명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뭐라고?”진명의 말을 들은 그녀들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그녀들은 삼호존, 오호존 그리고 육호존의 실력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상대는 무려 반보전존 이상의 존급 강자들이다!전존경의 유 노인이라도 세 사람을 동시에 처리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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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8화

“아린아, 걱정하지 마.”“저놈들은 절대 날 어떻게 할 수 없을 거야!”진명은 걱정스러운 기색이 가득한 임아린을 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이때, 그의 머릿속에 혈살환이 떠올랐다.그는 자신의 손목에서 혈살환을 꺼내 임아린에게 건네주었다.“아린아, 이 혈살환은 존급 방어 법보야. 이 혈살환이 너희들을 지켜줄 거야…”“난 그러면 어르신을 도와 적들을 해결하러 가볼게!”진명이 말했다.지금까지 진명은 멀리서 유 노인과 삼호존의 싸움을 바라볼 뿐, 직접적으로 싸움에 끼지 않았다!그 이유는 바로 놈들이 그녀들을 해칠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유 노인에 이어 자신마저 적들과 싸운다면, 적들은 반드시 그녀들을 인질로 잡으려고 할 것이다!하지만, 바로 그때 그의 머릿속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혈살환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주는 방어 법보일 뿐만 아니라, 전존 중기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이전에 그는 실력이 미미하였기에, 적어도 보름 이상의 제련을 해야지만, 혈살환을 제련할 수 있었다!그러나, 현재 그의 도법이 금단기를 돌파하게 되면서 그의 공력은 이미 엄청난 성장을 거두게 되었다! 이에 따라, 그는 일주일 안에 혈살환을 제련할 수 있게 되었다!한편, 최근 며칠간 그는 바빴던 일정 탓에 혈살환 내의 공력을 전존 중기의 위력까지 도달시키지 못하였다!그러나, 그가 제련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혈살환의 위력은 이미 전존 초기의 경계까지 이른 상태였다!그렇기에 그는 이 혈살환으로 그녀들을 호신하게끔 하였다! 이렇게 하면 그는 더욱 안심하고 유 노인을 도와 남 씨 가문 강자들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그녀들은 진명의 당당함에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녀들은 진명이 이 싸움에 참여하지 않길 바랐다. 하지만 진명은 그녀들의 충고를 들은 채도 하지 않고, 그저 그녀들에게 방어 법보만 남겨준 채 떠났다...또한, 방어 법보가 없이 어찌 맨손으로 존급 강자들을 이길 수 있겠는가!그녀들은 더욱 걱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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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9화

“이봐 늙은이! 네 상대는 나야!”삼호존이 소리쳤다.그는 유 노인을 견제하기 위해 곧바로 자신의 묘수를 부리기 시작하였다.그가 발을 걷어차자, 즉시 강대하기 그지없는 강풍이 빠른 속도로 유 노인의 급소를 강타하였다!“젠장!”삼호존의 습격을 받은 유 노인은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지고 말았다.현재 그의 공력은 이미 전존경의 경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는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한지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았기에, 완전히 전존경의 공력을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그렇게 그는 오호존과 육호존에게 다가가기는커녕 삼호존에게 앞을 가로막혀, 삼호존의 공격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퍽!격렬한 충돌과 함께 유 노인의 공격은 삼호존의 강풍과 단단히 부딪히고 말았다!그러나 매우 안타깝게도 유 노인은 삼호존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그렇게 그는 삼호존의 공격에 유투하는 방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유 노인이 삼호존에 얽매여 있는 틈을 타, 오호존과 육호존 두 사람은 진명에게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다!“이 자식아, 이제 우릴 방해할 자는 단 한 명도 없어!”“죽어라!”육호존이 소리쳤다.방금 그는 유 노인의 방해에 의해 진명을 제거하지 못하였다!그러나 현재, 유 노인은 삼호존의 공격에 얽매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이르고 말았다. 그는 이때를 틈타 재빨리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였다!이어서 육호존과 오호존 두 사람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각자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으며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진명아…조심해…”임아린과 서윤정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절대 너희들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 거야!”진명은 두 사람을 보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원래 그는 유 노인과 함께 삼호존부터 먼저 제거할 속셈이었다!그러나, 오호존과 육호존은 그가 손을 쓰기도 전에 자진해서 자신에게 달려드는 것이 아닌가!이는 스스로 죽음을 자처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이어서 그는 동시에 두 주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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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0화

“육호존! 저 놈 몸에 있는 방어 법보를 조심하도록 해!”그때, 오호존은 머릿속에 영 씨 가문 가족들이 말했던 것들이 떠올랐다.원래 그는 육호존과 마찬가지로 진명의 진실한 레벨이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하였다.그렇기에 그들은 오늘이야말로 진명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겼었다!그러나 침착한 진명의 모습에 그들은 본능적으로 좋지 않은 예감이 들기 시작하였다.영 씨 가문 사람들은 남 씨 어르신에게 진명의 몸에 반보전존 이상의 존급 법보들이 숨겨져 있다고 한차례 경고를 한 적이 있다.이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오호존은 급히 육호존에게 주의를 주었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가 육호존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을 때엔 이미 너무 늦은 후였다!퍽!격렬한 충돌과 함께 육호존의 강대한 진기는 진명의 공격을 찢고, 매섭게 진명을 향했다!바로 이때, 진명은 몸 속에 숨겨두었던 제심경을 꺼내 육호존의 진기를 빠르게 막았다!쾅!동시에 그는 이중량의 묘기를 부리며, 전왕 중기의 진기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하였다. 바로 그때, 그의 주먹에서 솟아오른 강대하기 그지없는 영기는 순식간에 육호존의 몸을 에워쌌다!“아니…이게 대체 뭐지?”육호존은 예상치 못한 진명의 반격에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비록 그는 이미 영 씨 가문 쪽에서 진명에게 존급 방어법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그는 자신의 강력한 한방으로 진명의 방어를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이는 그의 큰 오산이었다!진명은 그에게 정면으로 주먹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다치지 않았을뿐더러 조금도 뒤로 밀려나지 않았다!이는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일시에 그의 마음속의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이 뿐만이 아니다.더욱 그를 놀라게 한 것은 자신의 공격을 맞이한 진명에게 아직 공격을 할 수 있는 힘이 남아있다는 것이다!예상치 못한 진명의 반격에 그만 그는 머릿속이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그러나 다행인 것은 오호존이 제때에 그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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