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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2031 - 챕터 2040

3129 챕터

제2031화

휭! 휭! 휭!독수가 한모초를 삼켜서 빨리 해독하려고 할 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였다.호침 몇 개가 차가운 빛을 띠며 하늘을 가르는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빠르게 그의 손목을 향해 날아갔다.“누구야!”독수는 화들짝 놀랐다.그는 손을 움츠려 호침의 공격을 피하려고 했다.하지만 그는 지금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심하게 중독되어 있어 실력과 반응 속도 등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결국 그는 겨우 두 개의 호침을 피하고, 피하지 못한 나머지 두 개의 호침은 정확히 그의 손목에 꽂혀 피를 보았다.“으악!”독수는 아파서 신음을 내면서 손에 들고 있던 한모초를 땅에 떨구었다.“독수, 너 역시 중독되었구나!”이때 진명은 반쪽의 가면을 쓰고 차가운 웃음소리를 내며 위풍당당하게 밖에서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방금 잠복해 있을 때 독수가 탁자를 깨뜨리는 소리를 듣고 조용히 찾아왔다.독수가 한모초를 먹으려 하는 것을 보고 독수가 한모초로 해독하려는 것이라고 추측했다.그래서 잠복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암기를 발사하여 독수를 막았다.그는 독수가 이미 천명구독산의 맹독을 해독했을까 봐 걱정했었다. 그러면 일이 까다로워질 것이다.하지만 독수는 진명의 전왕절정의 실력밖에 되지 않는 호침 공격도 피하지 못했다.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독수가 이미 심하게 중독되어 지금 전황경의 실력도 발휘하지 못할 정도로 실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그러면 이젠 진명이 마음대로 독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야, 너였냐?”“너… 어떻게 여기까지 찾아왔어?”진명이 갑자기 나타나자, 독수는 깜짝 놀라 자기 눈을 의심했다.이곳은 그의 본거지여서 매우 은밀한 곳이다. 방금 도망쳐 돌아오는 길에도 신중하게 미행하는 사람이 없는지 재삼 확인했다.진명이 어떻게 그를 쉽게 찾아냈는지 알 수가 없었다.그의 예상을 많이 벗어나 독수는 잠시 어찌해야 할 줄 몰랐다.지금 독수 마음속의 충격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내가 널 어떻게 찾아냈는지 궁금하니?”“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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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2화

“이… 이게 뭐야?”진명의 진기를 느낀 독수는 깜짝 놀랐다.그는 진명이 이렇게 지친 상황에서도 진기로 그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독수가 반응하기도 전에 그의 가슴은 진명의 주먹에 맞았다. 진명에게 한 방 맞은 독수는 뒤로 날아가 벽에 세게 부딪히고 땅에 굴러떨어졌다.푸! 푸!땅에 떨어진 독수는 가슴의 심한 통증과 체내에 독소가 계속 퍼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독수는 참지 못하고 몸을 굽혀 시커먼 독혈을 두 모금 토하면서 심한 내상을 입어 죽어가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물론 진명도 마찬가지이다.진명은 제심경으로 독수의 공격을 강제로 막기는 했지만, 뒤로 연속 대여섯 걸음이나 물러나서야 겨우 바로 설 수 있었다.진명은 가슴의 기혈이 용솟음치는 것을 느꼈고 한 줄기 피가 그의 입가를 따라 흘러내렸다. 진명도 내상을 입었다.하지만, 독수의 부상과 비교하면 그의 상태는 훨씬 좋았다.“독수, 너의 공력은 이제 전황중기까지 떨어졌어!”“너에게도 이런 날이 있다니!”“너 이제 죽어버려!”진명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비록 진명의 진짜 실력은 전왕절정에 불과하지만, 제심경의 강력한 방어력과 이중랑 필살기로 전황중기의 황급강자와 싸워볼 만은 하다.반면 독수는 레벨이 전황중기의 경지에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중독이 심하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다.그래서 독수는 이제 진명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진명은 계속하여 이중랑의 필살기로 독수를 향해 공격했다.독수는 신체의 부상과 체내의 독을 참으며 비틀거리며 땅바닥에서 일어났다. 표정은 아주 괴로워 보였다. 평소 같았으면 독수의 전존경의 막강한 실력은 진명과 같은 전왕경의 약자를 열 개라도 때려죽일 수 있었다.그러나 지금의 독수는 이미 강노지말이어서 진명과 같은 벌레 새끼 한 마리도 당해낼 수 없었다.이 순간, 독수의 쓰라린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줄곧 흉포하고 악독하기로 유명한 악인 차트의 8대 악인으로서 독수는 쉽게 패배를 인정할 수 없었다.“꺼져!”진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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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3화

“너!”독수는 두 눈을 부릅뜨고 진명을 노려보더니 쾅 하고 땅바닥에 쓰러져 눈 뜬 채로 죽어버렸다.독을 사용하는 고수인 독수는 뛰어난 독술로 천해 시 본부 5개 지역을 누비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심지어 무용팀도 그를 어찌할 수 없었다.그러나 지금, 독수는 천명구독산의 맹독과 자신의 독에 의해 자신의 죄악스러운 일생을 마쳤다.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꾸르륵!진명은 독수의 생사를 상관할 기분이 아니었다. 진명도 독수와 마찬가지로 방금 하얀 분말의 독에 중독되었다.진명은 급히 백효해독제를 한 알 꺼내 복용하였다.백효해독제는 오독연근산의 해독제이지 백색 분말의 해독제는 아니다.하지만 백효해독제은 백 가지 독을 해독할 수 있어서 백색 분말의 독에도 효과가 있었다.그 후, 진명은 은침 몇 개를 꺼내어 귀문 팔침의 침술로 가슴과 복부의 혈도에 찔러 백효해독제와 함께 체내의 독소를 빠르게 몰아냈다.“욱!”진명은 검은 독혈을 토해내고 체내의 독소를 전부 제거하고 나서야 은침을 거두었다.휙! 휙! 휙!이때, 갑자기 질주하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범씨 어르신과 이현우 등 몇 명이 초조해하는 기색으로 급히 밖에서 달려왔다.방금 밖에서 지키고 있던 그들은 안에서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진명의 안위가 걱정되어 진명이 그들에게 밖에서 지키라고 하는 명령도 어기고 급히 소리를 쫓아 찾아왔다.지금 막 도착하던 참이다.“진 팀장, 너… 왜 이래?”진명의 입가에 검은 독혈이 묻어 있는 모양이 너무 낭패해서 범씨 어르신과 이현우 등 몇 사람은 걱정이 돼서 급히 모여들었다.“괜찮아요! 조금 다쳤을 뿐이에요. 별일 아닙니다.”진명은 웃으며 말했다.“괜찮으면 됐어…”이 말을 들은 범씨 어르신 등은 은근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리고 그들은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난 듯 경계를 하며 말했다. “진 팀장, 독수는? 독수 지금 어디 있어? 또 도망갔어?”“아니요!”진명은 바닥에 있는 독수의 시체를 가리키며 말했다. “독수 이미 죽었어요!”“뭐라고?”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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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4화

“범씨 어르신, 과찬입니다!”“저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범씨 어르신들의 칭찬을 듣고 진명은 담담하게 웃었다.진명의 이 말은 사실이다. 진명도 독수가 심하게 중독된 덕분에 그를 쉽게 죽일 수 있었다.그래서 진명이 득을 봤다.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진명의 능력으로 독수를 상대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그래요. 독수도 이젠 죽었고 우리 임무도 끝났어요!”“이현우, 조건우, 두 분은 독수의 시체를 거둬 주시고…”“저희는 이제 돌아가서 복명합시다.”진명이 화제를 돌렸다.“예!”이현우와 조건우는 명령을 듣고 앞으로 나와 독수의 시신을 챙겼다.조건우는 시선을 돌려 땅에 떨어져 있는 한모초와 작고 정교한 약통을 발견했다.그래서 그는 앞으로 가서 한모초를 주워 다시 약통에 넣고 진명에게 건네주었다.그들은 더 이상 여기에 머물러 있지 않고 떠났다.…도씨 가문 저택.한 시간 정도의 휴식과 운공을 하여 고씨 어르신과 서부 무용팀의 고수들, 그리고 도씨 어르신 등은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고 회복했다.쓩! 쓩!이때 다급한 차 소리가 나더니 검은색 승용차 두 대가 가까이 다가와 멈춰 섰다.차 문이 열리더니 50대의 위엄 있는 중년 남자가 활력 있는 어르신 두 명과 네다섯 명의 똑똑해 보이는 부하들을 거닐고 차에서 내려 성큼성큼 걸어왔다.이 사람들은 모두 서부 무용팀에서 파견한 원병들이다.제일 앞에 있는 중년 남자가 서부 무용팀의 최고 책임자 양 대장이었다.고씨 어르신의 보고를 받은 그는 남부 무용팀 사람이 독수의 오독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수를 상처 입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는 이번이 독수를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그래서 그는 직접 전존중기의 사등 현용위 두 명과 서부 무용팀의 고수 몇 명을 더 데리고 달려왔다.한 번에 독수를 소탕하여 영원히 후환을 없앨 생각이었다.“양 대장님!”양 대장이 직접 사람을 데리고 온 것을 보고 고씨 어르신과 서부 무용팀의 고수들은 다들 깜짝 놀라 서둘러 앞으로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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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5화

“그…”양 대장의 질문에 고씨 어르신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고씨 어르신, 무슨 일입니까?”“무슨 문재라도?”양 대장은 이상하다고 느꼈다.고씨 어르신은 양 대장에게 사람을 보내 남부 무용팀이 독수를 추적하고 토벌하는 일을 지원하라고 요청했을 뿐, 진명이 먼저 사람을 데리고 독수를 쫓아갔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양 대장님, 진 팀장님이 한 시간 전에 남부 무용팀 사람들을 데리고 독수를 쫓아갔어요.”고씨 어르신이 말했다.“예?”양 대장은 깜짝 놀라서 얼굴의 웃음이 굳어졌다.“장난치십니까?”“독수는 음험하고 악랄할 뿐만 아니라 레벨도 높고 독도 잘 사용하는데…”“남부 무용팀 사람들이 함부로 독수를 쫓아간 것은 정말 너무 무모한 짓입니다!”양 대장은 언짢은 표정으로 질책했다.양 대장은 독수에게 오독연근산 외에 또 다른 독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남부 무용팀은 사람이 너무 적어서 설사 오독연근산의 독을 해독할 수 있다고 해도 독수를 추적하고 토벌할 때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이것은 결코 현명한 행동이 아니다.“고씨 어르신, 남부 무용팀의 사람들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양 대장이 물었다.“예, 범씨 어르신의 연락처가 있어요.”고씨 어르신은 사실대로 대답했다.“그래요. 그럼 당장 범씨 어르신께 전화를 해서 남부 무용팀에게 철수하여 저희와 합류하라고 전하세요.”“혹시라도 불상사를 당하지 않게요!”양 대장은 단호하게 분부했다.지금 진명만이 독수의 오독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다. 그는 진명이 독수를 토벌하는 작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진명에게 절대 무슨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그는 진명과 남부 무용팀의 사람들이 실수로 독수의 손에 죽을까 봐 걱정이 되었다.그렇게 되면 서부 무용팀에서 독수를 토벌하는 임무는 더욱 어려워진다.안전을 생각해서라도 지금 당장 남부 무용팀의 사람들은 불러들여 서부 무용팀과 협력하여 독수를 토벌해야 했다.이것이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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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6화

“진 팀장?”“이렇게 젊었다고!”고씨 어르신의 소개를 들은 양 대장은 깜짝 놀랐다. 남부 무용팀의 팀장이 이렇게 젊은 애송이일 줄은 몰랐다.게다가 상대방은 반쪽의 금색 가면을 써서 모습도 드러내지 않는 놈이었다.그의 예상을 좀 벗어났다.“양 대장님, 진 팀장님이 바로 대장님이 만나고 싶어 하던 사람입니다. 진 팀장이 만든 백효해독제가 독수의 오독연근산을 해독했습니다.”양 대장이 진명을 무시하는 것을 보고 고씨 어르신은 얼른 진명의 신분에 대해 보충 설명했다.물론 고씨 어르신도 처음에는 진명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 좀 무시했던 적이 있어서 양 대장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이것도 인지상정이다.“뭐라고요?”“그 사람이 진 팀장이라고요?”양 대장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양 대장은 진명이 독수의 오독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다고 해서, 진명이 경험이 풍부한 독술 고수거나 의술의 명수라고 생각했었다.진명이 이렇게 젊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가 상상했던 이미지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잠시 어리둥절했다.“그건 됐고요.”“진 팀장님, 남부 무용팀 마침 잘 돌아왔어요.”“이제 같이 독수를 추적하는 일에 대해 의논해 봅시다.”“이처럼 좋은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됩니다. 어떻게 해서든 독수를 잡아서 사람들을 위해 나쁜 놈을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정신을 차린 양 대장은 신중한 표정으로 말했다.진명이 독수의 오독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는 자신도 모르게 진명을 존중하게 되었고 동시에 진명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진명이 서부 무용팀을 도와 함께 독수를 토벌할 수 있기를 바랐다.“그럴 필요 없습니다.”“독수는 이미 죽었어요!”진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뭐라고요?”이 말을 들은 양 대장과 고씨 어르신 등은 깜짝 놀랐다.“진 팀장님, 농담도 참!”“독수가 도망쳤는데, 멀쩡한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죽어요!”양 대장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물론, 그뿐만 아니라 고씨 어르신과 전씨 어르신 등도 마찬가지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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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7화

한참 후.양 대장이 먼저 정신을 차렸다.“진 팀장님, 남부 무용팀에서 정말 독수를 죽였습니까?”“도대체 어떻게 해낸 것입니까?”양 대장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물었다.그는 지금까지도 서부에서 반년 넘게 악행을 저지르던 독수가 이렇게 쉽게 몇몇 남부 무용팀 고수의 손에 죽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하지만 사실이 눈앞에 있어서 믿지 않을 수도 없었다.“양 대장님, 사실 진 팀장 혼자서 독수를 추적해 내고 사살한 것입니다.”“저희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양 대장의 질문에 범씨 어르신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이번에 독수를 사살한 것은 모두 진명 한 사람의 공로이다. 그와 이현우 등 몇 사람은 따라가기만 했을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서 감히 이 공로를 가로챌 수 없었다.“뭐라고요?”양 대장과 고씨 어르신 등은 이 말을 듣고 완전히 놀라 버렸다.특히 양 대장은 전에 진명의 능력을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진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었다.하지만, 진명의 나이로 볼 때 레벨이 분명 높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그래서 그는 진명이 어떻게 혼자서 전존경의 독수를 사살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만약 직접 들은 일이 아니라면 그를 때려죽여도 이것을 사실이라고 믿지 않았을 것이다.고씨 어르신과 전씨 어르신 등 몇 사람은 진명이 존이경의 법보로 독수를 물리치는 것을 봤었다.그래서 그들은 진명이 법보로 독수를 사살한 것이라고 추측했다.이외에 다른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물론 법보라면 사용 횟수의 제한이 있다. 보통 세 번 이상 사용할 수 없다.진명이 법보로 전존경의 독수를 사살한 것도 공을 많이 들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풀썩!양 대장과 고씨 어르신 등이 아직 놀라움에 잠겨 있을 때, 뒤에 있던 도씨 어르신이 갑자기 진명에게 다가와 무릎을 꿇었다.기타 도씨 가문의 몇몇 원로들도 모두 진명의 앞으로 다가와 풀썩하고 무릎을 꿇었다.“도씨 어르신, 왜 이러세요?”“어서 일어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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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8화

“어… 그럴 필요 없어요.”“진 팀장님은 이번에 저희 도씨 가문을 위해 복수를 해줬을 뿐만 아니라 독수의 손에서 제 손자도 구해 줬어요!”“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이 한모초라도 받으세요.”“저희 도씨 가문의 감사 인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는 한모초가 찾기 어려운 희귀한 최상품 영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그러나 그들 도씨 가문은 의약 가문이 아니어서 한모초는 그들에게 큰 쓸모가 없다.게다가 이런 귀한 물건을 갖고 있으면 도둑을 부를 수 있다.도씨 가문이 이번에 독수에게 찍힌 것도 한모초 때문이었다.독수는 이미 죽었지만, 다른 나쁜 놈들이 그들 도씨 가문과 이 한모초에 나쁜 마음을 품을 수도 있다.이럴 바에는 차라리 인정에 베푼다 치고 한모초를 진명에게 주는 것이 더 나을 지도 모른다.진명은 현용위이고 무용팀이라는 듬직한 배후가 있다. 아무도 감히 진명과 무용팀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네?”“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도씨 어르신, 다른 사람의 소중한 물건을 받는 건 아닙니다. 한모초가 너무 귀해서 저는 받을 수가 없어요!”이 말을 들은 진명은 깜짝 놀라 얼른 도씨 어르신을 거절했다.“진 팀장님, 성급히 거절하지 마시고요.”“이 한모초는 저희 도씨 가문에 두어도 별 쓸모가 없습니다. 도씨 가문에 남겨둔다 하더라도 낭비입니다.”“진 팀장님이 독수의 오독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다는 것은, 진 팀장님이 의술이 뛰어나다는 뜻인데…”“저는 이 한모초가 진 팀장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 팀장님만이 이 한모초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도씨 어르신이 간곡하게 설득했다.“그…”진명은 잠시 침묵에 빠졌다.도씨 어르신의 말씀이 맞다. 한모초는 병을 치료하고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좋은 약재이다. 한모초는 그에게 큰 쓸모가 있다.한모초는 지음지한의 최상품 영약으로서 음한 속성의 공법을 수련하는 무사의 레벨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비록 그는 음한 속성의 공법을 수련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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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9화

“그럼… 그래요.”“그렇게 해요.”진명이 결심한 것을 본 도씨 어르신은 잠시 주저하다가 결국은 타협했다.도씨 가문은 서부의 외진 지역에 있기 때문에 가문의 상업 자원은 많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부유하다고는 할 수 없었다.20억의 자금은 도씨 가문에게 있어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진명이 굳이 돈을 내고 한모초를 사려고 한다는 것은 진명에게 돈이 부족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는 굳이 진명의 호의를 거절할 필요가 없었다.“네, 그렇게 합시다.”진명은 웃으며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나서야 진명은 한모초를 받았다.진명은 도씨 가문의 은행 계좌에 20억을 이체했다. 양측 모두 각자가 필요한 것을 얻어서 기뻐하고 있었다.“진 팀장님, 자고로 재능이 출중한 사람은 다 어리다더니…”“역시 그런가 봅니다.”진명과 도씨 가문의 일이 정리되는 것을 본 양 대장은 호탕한 목소리로 껄껄 웃으며 진명을 칭찬했다.그는 전에 진명의 나이가 어리다고 진명을 좀 무시했다.하지만 진명은 혼자서 8대 악인 중의 독수를 사살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됨이 용감하고 똑똑하여 보기 드문 준걸이라고 생각했다.그뿐만이 아니다.진명은 도씨 어르신이 주려는 약재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돈으로 한모초를 사려고 했다.이런 기개는 사람들을 탄복하게 했다.그는 마음속으로 진명을 칭찬하며 진명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깊어졌다.“양 대장님, 과찬입니다.”양 대장의 칭찬을 듣고 진명은 태연한 태도로 겸손하게 웃었다.양 대장이든 고씨 어르신이든 전씨 어르신이든 다 진명의 품행을 존경하고 있었다.아무도 진명이 어리다고 감히 진명을 얕보지 못했다.“진 팀장님, 이번에 저희 서부를 도와 독수를 제거해 주셔서 정말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이렇게 하시지요. 괜찮으시다면 저희와 함께 서부 무용팀으로 돌아갑시다.”“저희가 감사 인사로 식사 대접을 하겠습니다.”양 대장은 진명 등 몇 사람을 서부 무용팀으로 초청하여 식사 대접을 하고 진명에 대해 알아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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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0화

“진명, 돌아왔구나!”진명과 범씨 어르신 등이 사무실로 들어오는 것을 보자 양덕화는 껄껄 웃으며 먼저 일어나서 그들을 맞이했다.“양덕화 대장님!”진명과 범씨 어르신 등은 양덕화 대장에게 인사를 했다.“인사는 됐고…”“진명, 범씨 어르신, 빨리 어떻게 된 일인지 말씀해 주세요!”양덕화가 급히 물었다.그는 진명과 범씨 어르신이 독수를 죽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했다.“사실은…”진명과 범씨 어르신은 이번 일의 경과를 간단히 설명했다.“정말 잘했어요!”“진명, 너 이번에 참 잘했어!”“너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이 말을 들은 양덕화는 기뻐서 껄껄 웃었다.이번에 진명을 서부 무용팀을 지원하도록 보낸 것은, 서부 무용팀 고수들이 독수를 토벌할 때, 진명의 의술과 백효해독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랐던 것이다.하지만 진명이 이번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혼자의 힘으로 독수를 사살하여 죽였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진명은 임무를 초과 완성하였다. 심지어 그의 예상보다 훨씬 잘 완성했다.그뿐만이 아니다.천해 시 본부는 총 5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각 부분에 다 무용팀의 지부가 있다. 그중 중부 무용팀이 선두이기는 하지만 이 다섯 개의 무용팀은 각자 독립적인 개체이기 때문에 서로 명예 싸움을 하는 경쟁 관계이기도 하다.남부 무용팀의 일원인 진명은 얼마 전에 8대 악인 중의 악마를 사살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 독수까지 사살했다.악인 차트에 있는 악행을 많이 저지른 8대 악인 중의 두 명이 진명의 손에 죽었다.이는 진명 개인의 공헌일 뿐만 아니라 남부 무용팀의 영광이기도 하다.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남부 무용팀의 최고 책임자인 양덕화는 중부 무용팀 또는 무용팀 본부로부터 포상을 받을 것이다.그는 너무 기뻐서 진명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칭찬을 마친 후.“자, 이번 임무 성공적으로 끝났으니…”“이제 기여치를 나누어야지!”양덕화는 진명에게 시선을 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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