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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1891 - Chapter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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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1화

며칠 뒤.영세혁은 당욱과의 약속을 지켰고, 영철에게 영 씨 그룹을 대표하여 진명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배상하도록 지시하였다.이로써, 아티스트리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건은 마침내 진상이 밝혀지게 되었다.진명과 아티스트리 그룹의 고객들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다 준 셈이다!이번 사건으로 인해 영 씨 그룹은 업계에서 적지 않은 손해를 입게 되었다. 그들은 그간 보유하고 있었던 고객들과 시장 점유율을 모조리 잃게 되었다!반면 아티스트리 그룹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명세를 탔을 뿐만 아니라 많은 고객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게 되었다.진명은 이때를 틈타 아티스트리 그룹의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고, 마침내 아티스트리 그룹은 안정적으로 남부 대형 화장품 기업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한편 이번 일에는 당욱도 개입하였던 터라 진명은 이번 사건이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였다.그렇기에 그는 명정 그룹의 두 번째 판매회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단약들을 준비하는 데에 신경을 쏟았다.그러나 그는 임아린과 김이설 두 사람을 겨냥한 음모가 조용히 준비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그날 밤.임아린과 김이설은 퇴근 후 평소처럼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두 사람 중 어느 누구도 두 대의 검은색 승용차가 뒤에서 몰래 따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다.바로 그때, 그녀들이 외진 길로 들어서자 갑자기 뒤에서 검은색 승용차 두 대가 속도를 내더니 그녀들의 앞길을 가로막았다.끼익!임아린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 그녀는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었고, 그녀들을 세운 차는 그대로 나무를 박고 말았다.“대체 운전을 어떻게 하는 거야?”임아린은 화가 난 나머지 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리려고 하였다.그런데 그때 그녀가 미처 차 문을 열기도 전에 김이설이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아린아, 일단 내리지 말아봐.”김이설이 말했다.“차에서 내리지 말라고? 왜?”임아린은 김이설의 말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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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2화

강현태가 차에서 내리자, 뒤 쪽에 있던 승용차도 문이 열렸다.뒤 쪽에 있던 승용차에서는 강현태와 마찬가지로 검은 마스크를 쓴 백호가 부하들과 함께 차에서 내렸다.이어서 그들은 순식간에 그녀들을 에워싸서 그녀들의 퇴로를 완벽하게 막았다.“젠장…”“우릴 노리고 온 게 분명해.”이 장면을 본 임아린은 안색이 어두워지고 말았다.“아린아, 빨리 진명이한테 연락해.”이어서 두 사람은 서둘러 진명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하였다.그러나, 미처 진명과의 전화가 연결이 되기도 전에 강현태는 진기를 발휘하여 차 창을 깨부쉈다.엄청난 굉음과 함께 단단했던 차창 유리가 순식간에 으스러지고 말았다.임아린과 김이설은 너무 놀란 나머지 크게 비명을 질렀다.이어서 강현태는 차 문을 억지로 잡아당겼다.“당신들, 대체 정체가 뭐야?”“우리한테 대체 왜 이러는 거야?”임아린이 소리쳤다.“하하하…아직도 못알아보시다니, 서운하네요.”“임 대표님, 두 분에게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어서 차에서 내리세요. 그럼에도 여전히 차에서 내리시지 않는다면, 저희가 두 분을 차에서 끌어내릴 수밖에 없어요.”강현태는 애써 목소리를 낮추며 낮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아…알았어요. 내릴게요.”임아린과 김이설은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렸다.곧이어 강현태는 임아린의 두 팔을 묶으려고 하였다.뒤에 있던 백호도 마찬가지이다. 그도 앞으로 나와 김이설의 두 팔을 묶으려고 하였다.하지만, 바로 그때 이변이 일어나고 말았다.“대체 정체가 뭐야?”“난 네 얼굴을 확인해야겠어.”김이설은 서둘러 백호의 검은 마스크를 내리려고 하였다.백호는 그녀의 전 남자친구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백호의 몸매와 행동거지를 잘 알고 있었다.비록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자였지만, 그녀는 이미 그 남자의 정체를 어렴풋이 짐작하였다.김이설의 돌발행동에 백호는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하지만, 그의 레벨은 이미 전왕 중기의 경계에 이른 상태였기에, 실력 면에서 그녀보다 훨씬 뛰어난 상태였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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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3화

“백호, 내가 너 인걸 모를 줄 알아?”“대체 우리한테 왜 이러는 거야?”김이설이 소리쳤다.이전에 진명은 황 씨 그룹에서 백호와 한바탕 싸운 적이 있다. 당시, 그녀는 백호의 레벨이 전왕 중기의 경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게다가 그녀는 오랜 기간동안 백호와 만났었기에, 백호의 행동 몸짓을 잘 알고 있었다.이 눈앞에 서 있는 남자의 행동을 미루어 보았을 때, 이 남자의 정체는 백호임이 분명하였다!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전 남자친구와 이런 일로 마주하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이는 그녀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고 말았다.“아니…나 인걸 어떻게 안 거야?”백호는 그녀가 자신의 신분을 맞출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하였다.“그래도 내가 널 본 세월이 있는데, 어떻게 너를 못 알아볼 수 있겠어?”“뒤에 있던 남자가 너라면, 앞에 서 있는 저 남자는 강현태겠지.”김이설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강현태는 얼마전 진명에 의해 한 쪽 다리를 다치고 말았다. 게다가 강현태와 영철 그리고 백호 세 사람은 힘을 합쳐서 아티스트리 그룹을 모함하였다.“내 정체까지 맞추다니…이설 씨한테 이런 눈썰미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강현태도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하지만, 두 사람의 정체가 탄로 났다고 해서 상황이 뒤바뀌는 것은 아니었다.어쨌든 현재 그녀들은 두 사람에게 붙잡혀 있는 상태였다.김이설이 이미 두 사람의 정체를 맞추었으니, 그 두 사람도 더 이상 자신의 얼굴을 숨길 필요가 없었다.두 사람은 각자 모자를 벗고 마스크를 벗으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냈다!“역시…두 사람이 맞았어.”두 사람의 얼굴을 확인한 김이설은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하였다.“대체 우리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거지?”“이미 영 씨 그룹 일은 종결된 거 아니야?”임아린이 소리쳤다.그녀의 생각은 진명과 비슷하였다. 어쨌든 이번 사건은 당욱이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섰고, 영철도 순순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였다!그렇기에 그녀는 이번 사건이 이미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었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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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4화

명정 그룹.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진명과 서윤정 그리고 박기영은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바로 그때, 임아린의 전화를 받은 진명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임아린의 호통 소리를 듣고 안색이 급격하게 어두워지고 말았다.“진명아, 왜 그래?”진명의 표정을 보고 서윤정이 물었다.“윤정 씨, 아린이와 이설 누나가 위험에 처한 것 같아요.”“두 사람은 먼저 집으로 돌아가세요, 저는 아린이와 이설 누나를 찾으러 가야겠어요…”진명은 황급히 주차장으로 향했다.“아…”진명의 다급한 표정을 보고 서윤정과 박기영은 일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윤정언니, 두 사람…괜찮겠죠?”박기영은 걱정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모르겠어…”“하지만, 진명이가 두 사람을 데리러 갔으니, 별일 없을 거야…”서윤정이 말했다.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도 걱정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럼 이제 우린 이대로 집에 가는 거예요?”“마음이 좋지가 않네요…”박기영이 말했다.최근 그녀들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지내며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냈다. 그렇게 그녀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더 돈독해지게 되었고, 네 사람의 관계는 가족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말았다.지금 임아린과 김이설 두 사람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들이 어찌 안심하고 집에 가서 쉴 수 있단 말인가!“참, 유은이한테 전화해서 당 씨 가문의 도움을 요청하는 게 어때?”바로 이때 서윤정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당유은은 당 씨 가문의 아가씨이자, 진명과의 관계도 매우 깊다.당유은의 실력에 진명의 능력까지 더해진다면, 임아린과 김이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그녀는 서둘러 핸드폰을 꺼내 당유은에게 전화를 걸어 간단히 상황을 설명하였다.그 시각 당유은은 마침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던 상황이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곧장 방향을 틀어 진명에게 합류하였다.......한편, 진명은 임아린과 김이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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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5화

“맞아, 천리추혼향이 있었지!”진명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자신을 진정시키기 시작하였다.이어서, 그는 서둘러 특제 연고를 꺼내 코끝에 바르더니, 천리 추혼향을 쫓기 시작하였다.하지만 이번에 그녀들은 강현태와 백호 두 사람에게 각각 나뉘어 납치되고 말았다.그렇게 진명은 각각 다른 방향의 천리 추혼향을 맡게 되었다.“아니…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어떻게 두 개의 향이 서로 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거지?”“설마…두 사람이 각각 다른 사람에게 납치되었단 말인가…”진명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지금 임아린과 김이설 두 사람의 상황이 매우 위급한 상태이다. 그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할 지라도, 두 사람을 동시에 구할 능력은 절대 없다.또한, 이 두 개의 향 중 어느 것이 임아린이고, 어느 것이 김이설이란 말인가!그는 대체 먼저 무슨 방향을 쫓아가야 한다는 말인가!“젠장…”진명은 주먹을 꽉 쥔 채, 고뇌에 빠지고 말았다.그는 지금 일분일초가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그는 우선 차를 몰고 왼쪽의 천리 추혼향을 쫓아가기로 하였다!사건이 생각보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진명은 이 일이 영철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이어서 그는 당욱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였다.요컨대 범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마당에, 그는 우선 영 씨 가문에 사람을 보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정말 이 일이 영철과 관련이 있다면 일은 생각보다 쉽게 풀리게 될 것이다.하지만, 반대로 이 일이 영철과 무관하다면, 일은 생각보다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 ......강씨 가문 저택.임아린은 강씨 가문 저택 별장의 침실에 갇히게 되었다.이어서 강현태는 두 명의 경호원들에게 방문 앞을 지키라고 지시한 뒤, 자신은 방 안으로 들어갔다.“강현태, 대체 이게 무슨 짓이야?”임아린은 매섭게 강현태를 노려보며 소리쳤다.현재 그녀의 두 손과 두 발은 강현태에 의해 묶인 상태였기에, 그녀에게는 반항할 여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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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6화

“임 대표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오늘 제가 대표님을 이곳에 모시고 온 이유는 바로 대표님과 긴히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입니다.”“첫번째는 바로 아티스트리 그룹의 맑은 물 제조법에 관한 이야기이며, 다른 하나는 바로 명정 그룹의 단약 제조법입니다.”“오늘 저에게 이 두 가지 비밀을 알려주신다면, 댁까지 안전히 모셔다드리겠습니다.”강현태가 말했다.“아티스트리 그룹과 명정 그룹의 영업기밀을 원하시는 건가요?”“꿈 깨시죠.”임아린은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임 대표님, 아직도 사태 파악이 잘 안되시나 보네요.”“저에게 협조하시지 않는다면 분명 후회하게 되실 거예요.”강현태는 차가운 눈빛으로 임아린을 바라보았다.그의 말에는 위협적인 의미가 가득하였다.“설령 제가 이 두가지 제조법을 안다고 하더라도, 그쪽한테 말할 리가 없지 않을까요?”“그만 포기하시는 게 좋겠네요.”임아린은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강현태를 바라보았다.사실 그녀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맑은 물 레시피와 명정 그룹의 단약 레시피를 알지 못하였다.이는 모두 진명이 직접 만든 것이기에 이 두가지 제조법은 딱히 정해진 틀이 없었다.강현태가 현재 임아린의 입에서 이 두가지 제조법을 들으려고 하는 것은 헛된 꿈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죽음이 두렵지 않나보군요.”“이 모든 것은 다 대표님이 자처하신 겁니다.”강현태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책상을 박차고 자리에서 일어섰다.그는 냉혹한 얼굴로 임아린에게 한 걸음씩 다가갔다.“지…지금 대체 뭘 하려는 거죠?”“오지 마세요…”임아린은 여린 목소리로 호통을 치며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났다.지금 그녀는 검의를 빼낼 준비가 돼 있었지만, 강현태의 위협적인 행동은 그녀를 더욱 위축시킬 수밖에 없었다.“제가 무슨 짓을 할 것 같은데요?”“대표님과 윤정 씨의 아름다운 외모는 판매회 때부터 소문이 자자했죠.”“남부의 많은 남자들이 이 두 미녀를 갖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죠.”“오늘 마침 대표님을 품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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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7화

“감히…”강현태의 말을 들은 임아린은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지기 시작하였다.“제 몸의 털 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진 대표님이 그쪽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임아린이 소리쳤다.“진 대표? 진명을 말하는 건가요?”“제 앞에서 그놈 얘기는 꺼내지도 마세요!”“그놈은 제 다리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이예요. 지금 당장 죽이지 못하는 게 한스러울 뿐이라고요!”“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그놈을 제 손으로 죽이고 말 거예요…”강현태가 소리쳤다.그 순간, 강현태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사실이 스쳐지나갔다.“아…임 대표님은 그놈의 여자친구였죠?”강현태가 말했다.“그..그렇다면 어쩔 셈인가요?”임아린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강현태를 바라보았다.진명은 확실히 그녀의 남자친구이다. 그녀는 이 사실을 부정하려 하지 않았다.“잘 됐네요.”“진명, 그놈의 유일한 약점이 제 손에 있는 셈이군요.”“그놈이 제가 대표님을 품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표정을 지을 지가 아주 기대가 되는 군요.”“아마 죽을 만큼 고통스러울 거예요…그쵸?”강현태는 또 다시 흥분하여 미친 듯이 웃어대기 시작하였다.그는 뼈에 사무칠 정도로 진명을 원망하고 있었다.만약 그가 이번에 진명의 여자를 차지한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진명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다!그가 임아린을 품에 넣었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된다면, 진명은 반드시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을 당하게 될 것이다!이는 아마도 진명을 죽이는 것보다 더 통쾌할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더욱 흥분하기 시작하였다.“이…이 더러운 짐승!”이 말을 들은 임아린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고 말았다.“자, 제가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대표님이 저의 대단함을 알게 된다면, 진명 같은 놈은 생각도 나지 않을 거예요…”강현태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임아린에게 다가가기 시작하였다.이어서 그는 더 이상 짐승의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손을 내밀어 임아린의 어깨를 덥석 잡았다.그러나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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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8화

퍽!강력한 굉음과 함께 강현태의 거대한 몸집은 마치 헬륨풍선처럼 힘없이 멀리 날아가고 말았다.푸웁…땅에 힘겹게 착지한 후, 그는 가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통증을 느낄 수 있었다.그는 통증을 참지 못한 나머지 고개를 숙여 피를 토해냈다.이는 심각한 내상임이 분명하였다. 그렇게 그는 완전히 전투력을 잃고 말았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급소를 피했다는 것이었다. 만약 그가 급소를 정통으로 맞았더라면, 그는 지금쯤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한편, 강현태가 뒤로 날아가면서 그의 주머니 깊은 곳에 들어있던 열쇠 꾸러미가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찾았다!”이 모습을 본 임아린은 너무 기쁜 나머지 서둘러 강현태의 열쇠 꾸러미를 집어 들었다.그 열쇠 꾸러미는 다름아닌 강현태의 승용차 열쇠였다.차가 있는 이상, 그녀가 강 씨 가문 저택에서 도망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서둘러 방문을 열고 재빨리 밖으로 뛰쳐나갔다.“여봐라! 어서 저 년을 잡아!”강현태는 황급히 밖에 있던 경호원들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그는 이미 임아린의 도망치려는 의도를 알아차렸고, 서둘러 임아린을 잡으려고 하였다.하지만, 그는 현재 임아린의 검의에 의해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경호원들에게 고함을 치는 것은 그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이때, 방 밖에 서 있던 경호원들은 강현태의 고함 소리를 듣고 서둘러 방 안으로 들어왔다.그들은 마침 도망치려던 임아린과 정면으로 부딪히고 말았다.“어딜 도망가느 ㄴ거야?”두 명의 경호원들은 맹렬한 기세를 가지고 서둘러 임아린의 뒷목을 덥석 붙잡았다.하지만, 임아린에게는 진명이 새겨준 한 개의 검의가 남아있었다.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다른 검의를 꺼내 들었다.이 두 명의 경호원들은 그저 집 안을 지키는 호위무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기에, 그들의 레벨은 그리 높지 않았다. 그들의 레벨은 그저 반보전왕의 경지 정도였다!이런 미천한 실력을 가진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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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9화

“이렇게 쉽게 도망갈 수는 없죠.”......두 명의 강 씨 가문 고수들이 소리쳤다.그들 두 사람은 모두 전황경에 이른 황급 강자로 매우 빠른 속도로 임아린을 따라잡았다.임아린은 아직 차에 올라타지 못한 상태였고, 그렇게 그녀는 한 명의 강 씨 가문 고수에게 붙잡히고 말았다.“안 돼……”임아린의 표정은 급격하게 굳어지기 시작하였다.그렇게 그녀는 반항할 겨를도 없이 다시 포로로 전락하고 말았다…터벅…터벅…바로 그때 힘겨운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그 발자국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현태였다.그는 애써 자신의 부상을 참으며 마당까지 쫓아왔던 것이었다.그는 임아린이 도망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감히 저를 다치게 만들다니…대표님, 제가 두렵지 않으신가보네요…”강현태는 임아린이 자신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어 오르고 말았다.“대…대체 저한테 이러시는 이유가 뭐예요?”강현태의 몸에서 분노섞인 살기를 느낀 임아린은 두려운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러게…일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 건 바로 대표님 당신이예요…”“제가 앞으로 대표님에게 무슨 짓을 하던지, 저를 너무 원망하지 마세요…”강현태는 손바닥을 치켜들고, 임아린의 뺨을 세게 내려쳤다!“아…”임아린은 예상치 못한 강현태의 행동에 더욱 겁에 질리고 말았다…‘진명아…어서 와서 날 구해줘…’진명은 그녀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항상 제때에 나타나 그녀를 지켜주었다.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그녀와 김이설은 각각 다른 사람에게 납치되었기에 당연히 진명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밖에 없었다.만약, 그녀가 강현태에게 몹쓸 짓이라도 당한다면, 진명이 그녀를 구하러 온다고 하여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또한, 이 곳은 강 씨 가문의 지역이자 강 씨 가문 고수들의 총 집합지이다.강 씨 가문은 남부의 오래된 대가족 세력으로서, 그 실력과 잠재력은 영 씨 가문에 비할 정도로 매우 대단하였다.만약 진명이 이곳에 와서 혼자 이들과 맞서 싸우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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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0화

“그 손 놓지 못해?”동시에 분노섞인 함성이 울려 퍼졌다.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진명이었다.진명의 속도는 매우 빨랐고, 그는 서둘러 임아린이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그의 온 몸에는 살기가 가득하였다.“진명, 네 놈…”“너가 여길 어떻게 알고…”진명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강현태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이번에 그는 임아린을 납치할 때, 사건 현장에 어떠한 흔적이나 단서도 남기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진명은 귀신같이 임아린이 있는 곳을 찾아왔다…정말 이는 귀신이 곡할 노릇이 아닌가!그는 대체 진명이 어떻게 임아린이 있는 곳을 찾아낼 수 있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진명아…정말 왔구나…”임아린은 진명의 등장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내심 진명의 안위와 처지가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어쨌든 이 곳은 강 씨 가문의 본거지이며, 전황경 이상의 황급 강자들이 셀 수 없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이는 진명 혼자서 당해낼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하지만, 진명은 강현태의 말에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둘러 맹렬한 위세를 가지고 임아린의 목덜미를 잡은 강 씨 가문 소수를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감히 미천한 실력을 갖고 나한테 대들다니…가만두지 않을 거야!”강 씨 가문 고수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진명은 영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들은 진명의 레벨이 어떠한지 감지할 수 없었다!하지만 어쨌든 진명의 속도와 순발력을 미루어 보았을 때, 그들은 진명의 레벨이 전왕 절정 그 언저리라고 생각하였다.그는 전황경의 황급 강자로써, 그 실력은 이미 몇 년 전에 전황 초기의 경계에 이른 상태였다.그에게 있어서 진명을 처리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나 다름이 없었다!이어서 그는 주먹을 휘두르며 강대하기 그지없는 기세를 가지고 신속하게 진명에게 공격을 가하였다.“저 놈 몸에는 각종 명기들이 가득해! 절대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돼!”바로 그때, 강현태가 소리쳤다.하지만, 그의 공격은 이미 한발 늦었고, 양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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