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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1화

“대단한 전술이야……”이 모습을 본 강 씨 가문 모든 고수들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진명의 전술을 본 사람들은 진명의 진정한 실력이 전왕절정 정도라는 것을 알아차렸다.진명과 같은 약자가 자신의 동료를 손쉽게 이기다니…이것은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그러나, 강 씨 가문 고수들은 강현태의 주의 덕분에 진명이 여러가지 보물들을 사용하는 무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제 네 차례야…”진명은 임아린을 붙잡고 있는 강 씨 가문 고수를 다음 표적으로 삼았다.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주먹을 휘두르며 엄청난 위세를 가지고 강 씨 가문 고수를 향해 공격하였다.“가만있지 못해?”“내 털 끝 하나라도 건들인다면, 이 여자의 목숨은 장담하지 못해!”강 씨 가문 고수는 진명이 여러가지 보물들을 가지고 있는 한, 자신이 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손 안에 있는 임아린을 가지고 진명을 협박하고자 하였다.“젠장!”진명의 안색은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하지만, 가만히 잠자코 있을 진명이 아니다.그는 재빨리 강현태에게 달려가기 시작하였다.그의 계획은 상대방과 마찬가지로 강현태를 인질로 두는 것이었다.“이봐, 제멋대로 굴지 마!”진명의 계획을 알아차린 강 씨 가문 고수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진명의 손에 인질이 생기면 자신의 손에 임아린이 있는 것은 별다른 소용이 없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임아린을 잠시 놓아두고, 재빨리 강현태에게 달려갔다.그런 다음 한 손으로 강현태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맹렬한 위세를 가지고 재빨리 진명을 공격하였다.물론, 그는 진명의 몸에 방어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강현태를 구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그저 이 다른 한 손으로 내던진 공격으로 진명을 물리칠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만약 자신의 계획이 성공하기만 한다면, 그는 순조롭게 강현태를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아린까지 미끼로 둘 수 있다!이렇게 된다면 진명이 아무리 대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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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2화

퍽!엄청난 굉음과 함께 강 씨 가문 고수와 강현태 두 사람은 진명의 공격에 의해 휩쓸려 날아가고 말았다.푸웁…땅에 힘겹게 착지한 강 씨 가문 고수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붉은 피를 뿜어냈다.다행히 그는 훌륭한 실력 탓에 시기적절하게 진명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고, 큰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강현태 또한 강 씨 가문 고수가 보호해준 탓에,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다만, 진명의 진기에 휩쓸린 탓에 그들은 미미한 부상을 입게 되었다.“젠장!”강 씨 가문 고수와 강현태는 낭패한 얼굴로 땅에서 힘겹게 일어섰다.특히 강 씨 가문 고수는 진명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치를 떨었다.하지만, 가장 다행인 점은 그가 순조롭게 강현태를 구했다는 것이다.이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쳇. 운 좋은 줄 알아!”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이어서 진명은 곧바로 임아린에게 다가갔다. “아린아, 괜찮아?”임아린은 다행히 무사해 보였지만, 그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얼굴로 임아린의 상태를 살폈다. “나는 괜찮아……”임아린이 말했다.“다행이야…”임아린의 상태를 확인한 진명은 은근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진명아, 어쨌든 이 곳은 강 씨 가문의 본거지야…서둘러 빨리 떠나는 게 좋을 것 같아…”임아린이 말했다.“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돼.”“우선, 강현태라는 저 놈이 너에게 몹쓸 짓을 했으니, 마땅한 벌은 내리고 떠나야겠어!”진명이 말했다.하지만, 임아린이 흥분한 진명의 팔을 붙잡고 소리쳤다.“진명아, 흥분하지 마!”“어쨌든 난 다치지 않았어.”“그리고 이 곳은 강 씨 가문의 본거지야…강 씨 가문 고수들이 곧 물밀듯이 들이닥칠 게 뻔해!”“그들이 몰려오기 전에 서둘러 이곳을 떠나는 게 상책이야.”“게다가, 이설 언니도 지금 누군가에게 잡혀갔어…”“우선, 이설 언니를 구하는 게 맞아.”임아린이 말했다.어쨌든 임아린은 진명 덕분에 가까스로 위험에서 벗어났다.그렇기에 임아린은 여전히 위험에 처해있는 김이설이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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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3화

“진명아, 이설 언니가 납치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어…빨리 언니를 구하러 가자…”임아린은 걱정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응. 알겠어. 빨리 가자!”진명은 곧바로 임아린을 번쩍 들어 올린 뒤, 강 씨 가문 저택을 나섰다.지금은 임아린의 말대로 김이설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이다!진명에게는 숨겨진 카드와 보물들이 많았기에, 그는 강 씨 가문을 상대로 싸우는 것이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하지만, 어쨌든 강 씨 가문은 남부의 대가족 세력 중 하나이며, 이러한 명성 답게 많은 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만약 그가 강현태와 계속 맞서려고 한다면, 이 사실을 듣고 강 씨 가문 고수들이 몰려들 것이 뻔하다.아무리 강대한 실력을 가진 진명이라도 많은 양의 고수들을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이 곳에서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된다면, 정말 김이설은 더욱 위험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요컨대 복수보다 사람을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는 우선 김이설에게 다른 사고가 생기기 전에 가능한 한 빨리 그녀를 구하고자 하였다.“도망가려고?”“이렇게 쉽게 도망가버리는 게 어디있어!”바로 이때, 대문 밖을 나서려는 진명과 임아린을 향해 강현태가 소리쳤다.비록 그는 진명이 임아린이 있는 곳을 어떻게 찾았는 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무계에서 함부로 다른 가문의 본거지에 침입했다는 죄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지금 진명은 자신의 본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한 것도 모자라 자신이 아끼는 고수들을 다치게까지 하였다.지금 그들이 진명에게 잘못을 묻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도리인 셈이다.이러한 좋은 기회를 그가 놓칠 리가 없지 않은가!“고원아, 어서 이 놈을 잡아!”“절대 놓쳐서는 안 돼!”“그리고, 어서 사람들을 더 불러 모아! 오늘 저 놈을 절대 그냥은 보내줄 수 없어!”강현태가 소리쳤다.“예! 알겠습니다.”강원은 강현태의 명령을 받기가 무섭게 재빨리 진명을 향해 달려갔다.진명의 레벨은 전왕 절정의 경계 수준으로 강원의 레벨보다는 현저히 낮았다.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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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4화

윙윙윙!동시에 강현태는 저택 내에 경보음을 울려 서둘러 강 씨 가문 고수들을 모으기 시작하였다.비상벨이 울리자, 저택 내에 있던 고수들은 사방에서 빠르게 이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하하…”“진명, 넌 이제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야…”“네가 과연 우리 저택에서 도망갈 수나 있을 것 같아?”“네 여자도 이제 내 소유가 될 거야…”강현태는 기세등등하게 웃으며,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비록 진명의 몸에는 수많은 보물과 카드들이 숨겨져 있었지만, 그는 진명과의 수많은 싸움을 통해 그의 보물이 전황 초기나 전황 중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이에 비해 강 씨 가문은 남부의 유서 깊은 대가족 세력이다. 그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명성답게 십여 명의 전황 후기와 전황 절정의 황급 강자들을 보유하고 있었다.그가 강 씨 가문 고수들을 한 곳에 모을 수만 있다면, 진명을 처리하는 것 쯤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강현태, 이건 다 네가 자초한 일이야!”“죽는 게 네 소원이라면, 들어주지…”강현태의 도발에 진명은 이미 이성의 끈을 놓은 상태였다.그는 서둘러 끈질기게 매달리던 강원을 처리하기 위해, 몰래 잠룡단 한 알을 복용하였다.그는 잠룡단의 효과로 순식간에 전황초기의 경계까지 이르게 되었다.“어서 다들 내 한 수를 받아!”진명이 소리쳤다. 그는 주먹을 휘두르며 이중량의 묘기를 부리기 시작하였다. 순식간에 그는 강대하기 그지없는 위세를 가지고 강원을 향해 공격하기 시작하였다.강원은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진명을 쳐다보았다.이어서 그는 기교를 부리며 몸을 뒤로 젖힌 채 진명의 공격을 피하였다!그는 진명의 진정한 레벨이 전왕 절정 정도일 것이라고 추측하였다.이러한 미천한 실력으로 자신에게 매달리는 멍청한 자가 또 어디있다는 말인가!“주제넘지마!”강원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진명의 생각도 강원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잠룡단을 복용한 자신에게 대드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짓이나 다름이 없다!강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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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5화

생각지도 못한 진명의 강대한 실력에 강원은 잔뜩 겁에 질리고 말았다.그가 아무리 최선을 다하여 진명의 공격을 피하려고 하여도, 진명은 여전히 그의 그림자처럼 빠른 속도로 따라붙을 뿐이었다…퍽!격렬한 충돌과 함께, 진명의 강력한 영기는 강원의 방어를 찢고, 그의 가슴팍에 정확하게 꽂히고 말았다.뼈가 갈라지는 듯한 소리가 나고, 강원은 돼지를 잡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그의 팔은 진명의 영기의 여위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이뿐만이 아니다.그는 진명의 진기를 이기지 못하고, 마치 끈이 끊긴 연처럼 멀리 날아가고 말았다.푸웁…땅에 착지한 강원은 팔과 가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통증이 전해졌다.그는 통증을 참지 못한 나머지 붉은 선혈을 내뿜었다.그렇게 그는 철저히 공격력을 잃고 말았다.“그…그럴 리가 없어!”이 광경을 본 강현태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는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진명의 진정한 실력은 그가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알던 진명의 진정한 속도와 순발력은 강원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졌다.강원의 막강한 실력으로 진명을 처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그러나 지금, 진명이 뜻밖에도 강원을 처리하고 말았다.이는 기적과도 다름이 없었다!“강현태, 다음은 바로 네 차례야.”진명은 차갑게 웃으며, 강현태에게 한걸음씩 다가가기 시작하였다.“너…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가까이 오지 마!”강현태는 잔뜩 겁이 질린 얼굴로 한걸음 씩 뒷걸음질을 쳤다.“내가 무슨 짓을 할 것 같은데?”“날 다시 저택 안으로 불러일으킨 건 바로 너잖아!”“자, 네 소원대로 저택 안에 남았어…”진명은 조롱이 섞인 듯한 말투로 소리치기 시작하였다.그렇게 강현태와 진명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기 시작하였다.원래 그는 김이설을 먼저 구하려고 하엿다.그러나, 강현태는 자신이 처한 행운에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진명을 저택 안에 남겨두려고 하였다.이는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이렇게 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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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6화

“안 돼…..”등 뒤에서 날카로운 파공소리를 느낀 강현태는 그만 아비규환하고 말았다.그는 서둘러 땅에 납작 엎드려 진명의 은침을 피하려고 하였다.하지만, 진명의 레벨은 이미 전황 초기의 경계에 오른 상태였고, 그의 미천한 실력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그는 민첩하게 두 개의 바늘을 피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나머지 한 개의 바늘을 피하는 것은 실패하고 말았다.그렇게 진명의 세번째 바늘은 정확하게 그의 허벅지에 꽂히고 말았다.털썩!강현태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그만 땅에 곤두박질치고 말았다.진명은 이 기회를 틈타 눈 깜짝할 사이에 강현태를 따라잡았다.“강현태, 이 비열한 놈…어서 죽어!”진명은 강현태의 레벨을 폐할 준비를 하였다.“안 돼……”강현태는 공포에 질린 듯한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그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가득하였다.“방자하게 굴지 마!”바로 그때, 차가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곧이어, 기세가 드높은 두 노인이 대여섯 명의 강 씨 가문 고수들을 거느리고 이곳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기 시작하였다.그들은 매서운 눈빛으로 진명을 노려보기 시작하였다.“전황 절정…”진명은 노인에게서 강한 진기의 파동을 느낄 수 있었다.하지만, 그는 현재 잠룡단을 복용한 상태였기에 상대의 실력이 어떠하든지 두렵지가 않았다.그는 임아린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강현태의 레벨을 폐하는 것은 잠시 뒤로 미뤄두기로 하였다.“아아……드디어 오셨군요!”“마침 잘 오셨어요……”두 노인의 등장에 강현태는 매우 기뻐하였다!이어서 그는 자신의 부상을 견디며 힘겹게 두 노인에게 다가가기 시작하였다.하지만, 기뻐하는 강현태와는 달리 진명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크게 화가 난 듯 보였다.지금 강 씨 가문 고수들은 강현태와 강원의 소식을 듣고 곧장 이곳으로 몰려들기 시작하였다.만약 진명이 지금 이곳을 빠르게 떠나지 않는다면, 김이설은 더욱 큰 위험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이 순간, 그의 마음속 분노와 혼란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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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7화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마!”“죽고 싶지 않다면, 어서 도련님을 놓아줘!”“내 경고를 무시한다면, 넌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될 거야…”노인이 소리쳤다.그들은 함부로 자신들의 본거지를 침입한 진명을 용서할 수 없었다.사실은 그들은 자신들이 진명을 없앨 수 있는 구실을 찾고 있는 셈이었다.“마지막 기회요?”“어르신들의 수고가 덜 수 있도록, 한번에 제가 처리해드리겠습니다.”진명은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노인들을 바라보았다.사실 그는 곧바로 김이설을 구하러 가야했기에 이 곳에서 함부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그렇기에 진명은 한번에 강 씨 가문 고수들을 처리하려 하였다.“이 놈아, 죽음이 두렵지가 않니?”“너 같은 애송이는 나 혼자서 충분히 상대할 수 있어!”그는 강 씨 가문의 황급 강자이다.그에게 있어서 진명을 없애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그는 더 이상 진명 같은 작은 졸개의 멸시를 참을 수 없었다!그 즉시 그는 씩씩거리며 성큼성큼 걸어나왔다!그렇게 노인과 진명은 금방이라도 맞붙을 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지고 말았다!“어르신, 저 놈은 이전에 제 다리를 불구로 만든 장본인입니다.”“제가 지금 몸이 편치 않으니, 어르신께서 절 대신하여 꼭 저 놈에게 복수를 해주세요…”강현태가 소리쳤다.비록 그는 진명의 배후에 당 씨 가문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지금 진명은 함부로 강 씨 가문을 무단침입하였다.즉, 그는 이미 진명을 죽일만한 구실을 다 찾아놓은 셈이다!또한, 진명은 자신들의 본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한 것도 모자라, 강 씨 가문 고수들을 다치게까지 만들었으니 그가 진명을 죽이는 것은 정당한 일인 셈이었다!이러한 하늘이 내린 좋은 기회를 그가 또 놓칠 수 없지 않은가!“예!”“이 놈아, 어서 내 한수를 받아!”노인이 소리쳤다.그런 다음 그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진명에게 공격을 가하였다.휙!진명은 동시에 공격을 가하기 보다, 서둘러 임아린을 데리고 그의 공격을 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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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8화

“진명아, 조심해!”노인의 습격에 놀란 임아린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소리를 질렀다.비록 진명에게는 수많은 방어 법보들이 있었지만, 그는 진명의 진정한 실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에 비해 노인은 현재 전황절정의 경계 있는 황급 강자였다.전황절정의 황급 강자를 진명이 어찌 상대할 수 있다는 말인가!그녀는 진명의 안위가 당연히 걱정될 수밖에 없었다.“좋습니다.”“어서 저를 빨리 죽여주시죠!”하지만, 임아린의 걱정과는 달리 강현태는 살기가 어린 눈빛으로 진명을 향해 소리치기 시작하였다.그도 임아린과 마찬가지로 진명에게 여러가지 법보들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그러나, 그는 진명의 보물이 그저 전황 초기 혹은 전황 중기 정도일 것이라고 추측하였다.이러한 하찮은 법보로 강 씨 가문 원로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이변이 없는 한, 진명은 오늘 원로들에 의해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그의 생각은 다른 원로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그들은 모두 전황 중기 이상의 실력을 가진 황급 강자였다.그들은 이미 다섯째 장로와 진명과의 싸움을 통해 진명의 실력을 어느정도 파악한 상태였다.현재, 진명은 다섯째 장로에게 공격을 가하기는커녕, 그의 공격을 피하려고만 하고 있다.이를 통해 그들은 진명이 자신들의 공격을 당해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였다.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하지만, 그들의 아름다운 상상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펼쳐지고 말았다!퍽!다섯째 장로의 손바닥은 진명의 가슴에 단단히 박히고 말았다!휙!진명은 다섯째 장로의 한 방에 가슴에서 피가 솟구쳐 올랐지만, 애써 피를 삼켰다!물론, 그는 제심경을 사용하여 다섯째 장로의 공격을 어느정도 막아낼 수 있었지만, 다섯째 장로의 강한 진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역시나 역부족이었다.그가 지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이유는 바로 제심경의 능력 덕분이었다.“제 한 수도 받아주시죠.”동시에 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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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9화

헉!격력한 충돌과 함께 다섯째 장로는 진명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멀리 날아가버리고 말았다.푸웁!힘겹게 땅에 착지한 후, 그는 자신의 가슴을 감싼 채 선혈을 뿜기 시작하였다.이는 가볍지 않은 내상임이 분명하였다.그는 그렇게 완전히 전투력을 잃고 말았다.다행히 진명의 실력은 전황 중기에 불과하였고, 그는 적시에 진기로 자신의 급소들을 보호한 결과, 큰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만약 진명의 공격을 정면으로 맞았다면, 그는 지금쯤 반 불구가 되었을 것이다…“오…오 장로가 졌다고?”“이…이게 말이 돼?”이 광경을 마주한 강현태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는 진명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알고 있는 진명의 레벨은 기껏해야 전왕경 정도였다!레벨 면에서 진명은 다섯째 장로에 비해 터무니없이 약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었다!원래 그는 다섯째 장로가 나선다면, 진명을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하지만, 지금 이 가혹한 현실은 그만 그의 뺨을 세게 내려치고 말았다!다섯째 장로는 진명에게 부상을 입히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이 부상을 입고 철저히 전투력을 잃고 말았다.이는 그의 예상을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만약 그가 지금 이 상황을 직접 본 것이 아니었다면, 그는 다섯째 장로의 패배를 결코 믿지 못하였을 것이다…“어떻게 이런 상황이…”“어떻게 형님이 질 수 있단 말이야…”......그 자리에 있던 강 씨 가문 고수들도 하나같이 놀란 표정이었다.하지만, 그들은 재빨리 이성을 되찾은 뒤, 매서운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그들은 전황 절정의 강자를 이긴 진명의 진정한 실력이 적어도 전황경 이상의 경지로 예측하였다.진명같이 젊은 20대 청년이 현재 전황경 이상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일이다!그들은 진명의 대단한 실력에 다시금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사장로님, 지금 저 놈 몸에는 황급 방어법이 하나 있습니다.”강현태가 소리쳤다.그는 진명의 몸에 황급 법보가 많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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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0화

“하하…”“역시 하늘이 나를 도와주는 구나!”진명의 방어법보의 실력을 알게 된 강현태는 그 즉시 기쁨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기 시작하였다.황급 이상의 존금 법보는 남부에서 매우 구하기 힘들었다.현재 진명의 방어법보는 비록 존급 법보 보다는 조금 뒤떨어지는 하나, 황급 법보 또한 남부에서 구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었다!강 씨 가문 원로들과 고수들이 진명을 죽여주기만 한다면, 진명의 보물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것이 된다!그는 잠시 동안, 진명의 법보를 빼앗을 행복한 상상에 빠지고 말았다…“넷째 장로님, 어서 저 놈을 죽여주세요!”“그리고 저 놈 몸에 숨겨진 법보들을 모조리 빼앗아 오세요!”강현태는 그 즉시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리기 시작하였다!사실 법보들은 대부분 세 번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사용 제한이 걸려 있었다.방금 진명은 강원 그리고 다섯 째 장로와의 싸움을 통해 이미 여러 번 방어법보를 사용하였다.그렇기에 그는 자연스럽게 현재 진명이 가지고 있는 방어 법보의 사용 횟수가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현재 넷째 장로와 강 씨 가문 고수들은 모두 전황 중기 이상의 황급 강자들이었다.그들에게 있어서 진명을 죽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그는 이 점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예!”그들은 강현태의 명령에 대답하기 무섭게 곧바로 진명을 에워싸기 시작하였다.만약 진명의 레벨이 전황경에 이른 상태였다면, 그들은 진명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매우 골머리를 앓았을 것이다!하지만, 진명이 방금 전 요행으로 다섯 째 장로를 이긴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들은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지금 제 법보들을 가지려고 하는 건가요?”“웃기지 마세요!”진명은 차갑게 코웃음을 치며 소리쳤다.“함부로 지껄이지 마!”“보물에는 보통 사용 제한이 걸려있어.”“그리고 넌 이미 그 보물을 두 번이나 사용했지!”“이제 너에게 남은 횟수는 한번 뿐이야!”“즉, 너는 이제 곧 죽은 목숨이라는 거지.”“너는 오늘 우리 강 씨 가문 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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