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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1화

영철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진명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오늘 내 사촌 동생을 대신해 네 레벨을 폐할 거야!”영철은 진명을 가리키며 소리쳤다.“그 말, 정말 후회하지 않겠습니까?”진명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영철을 바라보았다.“넌 아직도 그리 당당하구나!”“우리 가문을 건들인 걸 후회하게 만들어주마!”영철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시죠!”“후회하는 건 제가 아니라 그쪽이 될 테니깐…”진명은 경멸하는 눈빛으로 영철을 바라보았다.현재 그는 전왕 절정의 경계에 이르렀다. 심지어 그에게는 여러가지 법보들이 숨겨져 있다!이러한 실력을 가진 그를 이길 자는 아마 당욱밖에 없을 것이다…그런 그가 어찌 영철을 안중에 둘 수 있겠는가!“이 건방진 자식!”“죽어!!!!”영철은 진명의 비꼬는 듯한 말투에 크게 분노하였다.이어서 그는 곧바로 주먹을 휘두르며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잘 오셨어요.”진명이 소리쳤다.그도 영철과 마찬가지로 한 손에 잔뜩 힘을 실은 뒤 신속하게 영철의 공격을 맞이하였다!“이 건방진 자식! 주제넘게 감히 나한테 주먹질을 해?”영철의 눈빛에 살기가 스쳤다.그는 진명이 피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서자 조금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지금 진명의 행동은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하지만,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 강현태의 조언이 스쳐 지나갔다.그의 마음속에는 왠지 모를 불안감이 덮쳤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주먹을 손바닥으로 바꾼 뒤, 진명의 실력을 파악하기로 하였다!휙! 휙! 휙!영철이 공격 수법을 바꾸자, 진명 또한 공격 수법을 바꾸었다.물론 진명의 진짜 실력은 전왕 절정 정도였기에, 영철의 속도와 순발력을 완벽히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그렇게 여러 번 영철과 맞붙자, 진명의 공격 속도는 확연히 느려지게 되었다.“뭐야? 전왕 절정밖에 안 되는 놈이었어?”“이런 실력을 갖고 나와 맞붙으려 했던 거야?”“쳇! 괜한 걱정이었어!”영철은 험상궂게 웃으며 소리쳤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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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2화

휙!영철의 강력하고 날카로운 공격에 진명의 속도는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이로 인해, 진명은 영철의 공격에 맞서 재빠르게 반격할 겨를이 없었다.이때, 진명은 몸을 번쩍이며 서둘러 가슴에 있던 제심경으로 영철의 공격을 맞받아쳤다.“이놈아, 너 죽고 싶어?”“대체 무슨 수작이야?”진명의 가슴에서 무언가 번쩍거리자, 영철은 조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안 돼…진 선생…”뒤에 있던 석지훈은 안색이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영철의 공격 방향은 바로 진명의 급소를 향해 있었다.만약 영철의 주먹이 진명의 급소를 강타한다면, 진명은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석지훈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잘 됐어!”“어서 죽어!!!”석지훈과 반대로 강현태와 영철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하기 시작하였다.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진명은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하지만, 그들의 행복한 환상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퍽!영철의 공격은 굉음과 함께 진명의 가슴에 단단히 박혔다.하지만, 진명은 조금도 뒤로 밀려나지 않은 것도 모자라, 경미한 부상도 채 입지 않았다!“이…이게 대체…무슨 상황이지?”“아니…말도 안 돼…”영철은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자신의 눈을 비비기 시작하였다.이는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진명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도 모자라, 심지어 한 발자국도 흔들리지 않았다.만약 그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절대 이러한 상황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자, 이제는 제 차례입니다.”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영철에게 반격을 감행하였다.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매서운 기세로 영철의 가슴팍을 내려쳤다!“아…”영철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반격도 채 하지 못하고 진명에게 당하고 말았다…하지만, 그의 레벨은 반보 전황에 이르렀다. 그렇게 그는 가까스로 자신의 급소는 피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어서 그에게는 말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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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3화

“이…이게 말이 돼?”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특히, 강현태는 영철과 마찬가지로 진명의 죽음을 확신하고 있었다!하지만, 이 가혹한 현실은 그의 뺨을 세차게 때리고 말았다.진명은 영철의 공격을 방어한 것도 모자라, 그에게 엄청난 부상을 입히기까지 하였다!이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 않은가!순간, 그의 마음ㅋ속 놀라움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어떻게…이런 일이…”영철은 땅바닥에 누운 채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방금 그는 진명의 레벨이 틀림없이 전왕 절정일 것이라고 확신하였다.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승리를 더욱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진명은 자신의 공격을 방어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팔을 산산조각 내버리고 말았다.그는 이러한 가혹한 현실을 차마 받아들일 수 없었다.“진 선생…정말 대단해…”……영철과 강현태와는 반대로 석지훈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비록 그들도 영철과 강현태와 마찬가지로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어쨌든 진명이 죽지 않고 살아있으니 별다른 설명은 필요치 않았다.확실한 건 그들이 지금까지 진명을 너무나도 과소평가했다는 것이었다!진명은 강성에 있을 때 전왕 후기의 경계에 불과하였다.이러한 사실은 이미 강성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그들이 마지막으로 진명의 실력을 확인한 것은 불과 두 세달밖에 지나지 않았다.하지만, 이 짧은 기간 안에 진명의 실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말았다.어쨌든 그들은 진씨 가문의 일원으로서 진명의 비약적인 성장이 더없이 자랑스러울 수밖에 없었다!“아니…도련님, 괜찮으십니까?그 시각, 두 명의 영씨 가문 고수들은 급히 영철에게 달려가 그를 부축하였다.“젠장!”“저놈이 내 팔을 이렇게 만들었어!”“빨리 날 대신해서 저놈을 죽여!”“어서!”영철의 마음속에는 이미 진명을 향한 원망과 분노가 가득한 상태였다.그는 이미 이성을 잃은 지 오래였다!“예!”두 사람은 대답하기 무섭게 맹렬한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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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4화

“웃기는 소리하지 말게!”“이 일은 이미 나와 약속한 일이니, 더 이상 일을 크게 만들지 않는 게 좋겠어.”“어찌 사내가 한 입으로 두말을 한 단 말인가!”영철의 억지에 당종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아……”당종의 말에 영철은 난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당종의 말은 다 사실이었기에 그는 어떠한 반박 조차하지 못하였다.어쨌든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진 이유는 바로 자신이 진명을 과소평가하였기 때문이다.하지만, 황소 같은 고집을 가진 그는 이렇게 쉽사리 물러날 수 없었다.“그러나, 어르신! 저 놈은 잔인해도 너무 잔인합니다!”“저 놈은 제 사촌 동생의 다리를 불구로 만든 것도 모자라 제 팔까지 불구로 만들었습니다!”“만약 계속해서 저 놈을 주둔한다면, 이는 저희 영 씨 가문과 적이 되는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이러한 결과를 원하시는 건가요?”영철은 당종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그는 그렇게 강경한 수단으로 당종을 협박하기 시작하였다!어쨌든 당종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의 수하들을 업고 진명에게 복수를 할 수 있다!이렇게 자신이 물러선다면, 이는 자신의 명예와도 직결되는 문제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더더욱 쉽게 물러날 수 없었다.당종이 승낙할지 말지에 대해선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다!비록 당종은 엄청난 실력을 가진 강자이기는 하나, 어쨌든 당종은 당 씨 가문 구세대의 방계 자제일 뿐이었다!이와 반대로 자신은 영 씨 가문 직계 손자이다. 신분과 지위는 당종보다 훨씬 더 존귀한 셈이다!“너…”당종은 영철의 뻔뻔함에 치를 떨었다.그는 영철이 자꾸 이랬다 저랬다 말을 바꾸자 더욱 기가 막힐 수밖에 없었다.이건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지 않은가!하지만, 영철이 말한 사실 중에서 일부는 그가 함부로 반박할 수는 없었다.어쨌든 그는 당 씨 가문의 방계 자손으로서 영철보다는 낮은 지위를 가진 상태였기 때문이다…게다가 진명은 당 씨 가문의 사람이 아닌 엄연한 외부인이다.만일 외부인을 지키기 위해 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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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5화

“넌 대체 뭐야?”영철이 물었다.“당 씨 가문 손녀 당유은이야.”당유은이 소리쳤다.“뭐라고?”“네가 그럼 바로 당 씨 가문의 큰 손녀 당유은이란 말이야?”......그 말을 들은 영철과 강현태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비록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당유은을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당유은의 존재 정도는 이미 들은 바가 있었다.하지만, 당유은 같은 고귀한 신분을 가진 자가 아티스트리 그룹에 있을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하였다!“어쩐지!”영철은 그제서야 당종이 왜 이 곳에 있는지 유추할 수 있었다!이변이 없는 한 당종은 당유은의 호위무사일 것이다.“유은아, 이 일은 나에게 맡겨.”“넌 이런 더러운 일에 끼지 마…”진며이 말했다.영철은 이번에 강현태를 시켜 자신의 회사를 빼앗으려 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위협하였다.이미 영철의 행동은 진명을 분노케 만들기에 충분하였다.진명은 현재 자신의 모든 카드를 공개하지 않았다!만약 영철이 계속해서 자신과 싸우려 한다면, 그는 굳이 영철을 막을 생각이 없었다!“오빠, 이 일은 나한테 맡겨. 이래봐도 난 당 씨 가문의 사람이잖아.”당유은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그녀는 진명의 실력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진명은 8대 악인 중 한 명인 악마마저 손쉽게 처리하였다!악마에 비하면 영철은 진명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쉬운 상대였다!그러나, 영철은 남부의 대가족 세력 중 하나이며, 실력과 지위는 당 씨 가문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다.만약 진명과 영철의 충돌이 더욱 심화되어 일이 더욱 커지게 된다면, 진명에게 더욱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게다가 영철이 이번 일을 벌인 이유는 바로 아티스트리 그룹을 강제로 인수하기 위함이었다.그녀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대주주로써, 이번 일을 쉽게 넘어갈 수 없었다!“아…”진명은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당유은에게 이번 일을 맡겨보기로 하였다.“왜 대체 저런 놈을 도우려 하는 거지?”“그쪽은 무려 당 씨 가문의 큰 손녀 딸이잖아!”“왜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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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6화

“쳇. 그럼 이번 일은 잠시 덮는 걸로 하지.”영철은 숨을 깊이 들이쉬며 마음속 분노를 억눌렀다.지금 당 씨 가문의 직계 손녀가 진명을 지키겠다고 굳게 결심한 이상, 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하지만, 확실한 건 진명의 실력은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했다.당유은이 이 일에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오늘 결말은 더욱 처참했을지도 모른다…“이놈아, 운 좋은 줄 알아!”“다음번에는 봐주지 않을 거야!”영철은 차갑게 진명을 쳐다본 뒤, 강현태와 함께 서둘러 회사를 떠날 채비를 하였다.“잠깐!”바로 그때, 진명이 소리쳤다.“뭐야?”영철은 걸음을 잠시 멈추고, 매섭게 진명을 노려보았다.“당신들은 강현태를 시켜 우리 아티스트리 그룹에 몰래 침입했습니다.”“심지어 우리 경호원들을 다치게 만들었죠.”“이런 일을 벌이고도 그냥 가려고 하다니…”진명이 소리쳤다.“뭐라고?”영철과 강현태는 자신의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이번에 영철은 당유은을 봐서 애써 자신의 화를 가라앉혔다.지금 진명은 이번 일에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는 진명의 용기가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그럼, 뭐 어쩔 건데?”영철은 피식 웃음을 지었다.“나는…”진명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당종이 급히 진명의 입을 막았다.“진 선생님, 이번 일은 이정도로 마무리 짓는 걸로 하죠.”당종이 말했다.그는 당 씨 가문의 방계 자손으로서 영 씨 가문의 권력과 실력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비록 진명이 매우 젊고 실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진명은 결코 영 씨 가문 전체를 당해낼 수는 없을 것이다.진명을 위해서, 이번 일은 여기서 마무리하는 것이 맞다!그렇지 않으면, 진명 뿐만 아니라 당 씨 가문도 큰 화를 입을지도 모른다…“맞아…”“오빠, 이번 일은 여기서 마무리 짓자…”당유은도 진명을 설득하기 시작하였다.“아니!”“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진명은 굳은 표정으로 소리쳤다.영철은 자신에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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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7화

“대체 나한테 뭘 원하는 거야?”영철이 물었다.“저희 가족들의 병원비로 5억원을 주시죠.”“그러면 순순히 돌아가게 해드리겠습니다.”진명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조건을 제시하였다.석지훈 등 세 사람은 이번에 경미한 내상만 입었다.그 말을 들은 영철과 강현태는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비록 그들에게 있어서 5억원은 아주 작은 액수일 뿐이지만, 이는 그들의 체면과 관계되는 문제이다!지금 세 사람은 약간의 부상을 입었을 뿐이다. 그에 비해 진명은 영철과 강현태에게 아주 깊은 부상을 입혔다.그러나 지금 진명은 오히려 영철에게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으니, 영철은 아주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뭘 그렇게 놀라죠?”“만약 저에게 배상금을 주지 않는다면, 오늘 순순히 돌아가진 못할 것입니다.”진명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너…”영철과 강현태는 당장이라도 진명을 처리해 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예로부터 약육강식이라는 말이 있다!진명의 레벨은 자신들보다 훨씬 높으니, 그들은 진명의 요구 조건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게다가 진명은 현재 당종과 당유은까지 등에 업고 있으니, 더 말할 것도 없다.“젠장!”“너 다음엔 절대 봐주지 않아!”영철은 진명을 보며 씩씩거렸다.그들은 우선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해 진명에게 곧바로 5억원을 송금하였다.그들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하지만, 진명의 요구사항에 그들은 더욱 진명에 대한 증오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드디어 끝났구나!”영철이 떠나고, 임아린과 김이설은 은근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나, 반복되는 싸움에 그녀들은 마음이 좀 무겁지 않을 수 없었다!영철은 어쨌든 남부의 대가족 세력의 직계 자손으로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이제 아티스트리 그룹은 영 씨 그룹의 사업 경쟁자가 되었으니, 앞으로 그들은 영 씨 그룹과의 싸움은 불가피할 것이다…“진 선생, 오늘 너무 충동적이였어…”“영철은 영 씨 가문의 장손이야…그놈에게 밉보여서 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말이야…”“이번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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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8화

영철은 아티스트리 그룹을 떠나자 마자 치료를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영철은 다행히도 강현태보다 상태가 좋았고, 수술은 하지 않은 채 깁스를 하였다.이와 반대로 강현태의 상태는 영철보다 훨씬 더 심각하였다.의사는 한동안 그에게 휠체어를 타고 다닐 것을 권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두 사람은 모두 황급 강자이기 때문에, 신체 회복 속도가 일반인보다 빨랐다.이번에 그들이 수술을 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이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그렇게 치료를 마친 후, 두 사람은 차에 탄 채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였다.“형, 이제 어쩌면 좋죠?”“그 망할 땅 강아지가 저흴 이렇게 만들었으니, 반드시 복수를 해야죠!”강현태가 말했다.그의 눈빛에는 원망과 독기가 가득하였다.“당연하지!”“하지만, 그 놈이 당 씨 가문의 귀빈이라고하니…조심스러운 건 사실이야.”“더 완벽한 방법을 강구해야 될 듯해.”영철은 강현태보다 한층 더 신중함이 더해진 표정이었다.영 씨 그룹은 남부의 대가족 세력 중 하나이다.만약 진명이 아무런 신분 배경도 없는 사람이었더라면, 그들은 쥐도 새도 모르게 진명을 처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현재 진명의 배후에는 당 씨 가문이 있다.또한, 이번 일을 통하여 그들은 진명이 당 씨 가문의 큰 손녀 당유은과 아주 긴밀한 사이임을 알 수 있었다.만약 그들이 가문의 고수들을 보내 진명을 처리한다면, 이는 권세를 내세워 남을 업신여기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이렇게 되면, 영 씨 가문의 명예 또한 더럽혀지게 된다.그리고, 이 사실이 당 씨 가문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이후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당 씨 가문이 가장 큰 걸림돌이군요…”영철의 말을 들은 강현태도 점점 더 냉정해지기 시작하였다.이번에 큰 패배를 맛본 그들은 진명의 대단한 실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그렇기에 두 사람은 더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게다가 무계에서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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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9화

“보물?”“설마 그놈이 날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요행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거야?”진명의 몸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소식을 들은 영철은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그는 자신보다 공격 속도가 현저히 느린 진명이 어떻게 자신을 이길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하지만, 강현태의 말을 들은 영철은 그제서야 진명의 요행을 알게 되었다.그 외에 그는 또 다른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다!“아마 그럴 거예요…”강현태는 진명이 보물에 의지해서 영철을 이긴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 외에 또 다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였다!그러나 이번에 진명이 그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제심경 때문이다.다만 다행인 것은 현재 진명에게는 제심경과 진영주 등 많은 법보들이 들어있다.어쨌든 보물은 무계에서 그 존재 자체가 귀중한 물건이다!만약 그들이 진명에게서 이 보물을 빼앗을 수만 있다면, 이는 큰 행운일 것이다!“형님, 자고로 보물은 무인들에게 있어서 매우 귀중한 물건입니다!”“만약 저희가 그놈에게서 보물을 빼앗을 수만 있다면, 그놈은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인 거예요.”어쨌든 진명은 강성에서 넘어온 똥강아지나 마찬가이다…그놈을 죽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물까지 손에 넣게 되니, 이는 일거양득인 셈이다!진명이 당 씨 가문의 귀빈이라 할 지라도, 두 사람은 순순히 진명에 대한 복수심을 접지 못하였다.“이번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이 일이 외부로 알려지게 된다면, 저희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영철이 말했다.“왜지?”강현태가 물었다.“만약 그놈의 몸에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면, 우리가 보물을 손에 넣을 확률이 낮아지게 될 거야…”어쨌든 그들은 진명이 가진 보물의 구체적인 등급을 알지 못하였지만, 이는 발가락으로 생각해도 엄청난 등급의 보물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이것은 적어도 황급 이상의 법보임이 확실하다!만약 황급 이상의 법보가 아니었다면, 진명은 이번에 자신들을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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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0화

남부의 한 호화로운 5성급 호텔.백호는 차를 몰고 이곳으로 달려왔다.얼마 전 그는 강현태와 영철으로부터 이곳 호텔의 초대장을 받았다.두 사람은 그의 둘도 없는 친구와도 같았기에, 그는 조금도 견제하지 않고 곧장 이곳으로 달려왔다.“두 사람이 왠일로 절 찾은걸가?”“설마 아티스트리 건에 대해 저에게 감사 인사라도 하려는 건가?”차를 세운 후, 백호는 행복한 상상을 펼쳤다.그는 초대장을 받고, 아침 일찍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아티스트리 상황을 물어보았다.하지만, 두 사람은 이야기를 아끼는 듯 보였고, 백호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빠르게 이 곳으로 달려왔다.비록 그는 진명과 당 씨 가문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굳이 두 사람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해 주지는 않았다.어쨌든 진명의 곁에 있는 경호원이 24시간 동안 붙어있을 수는 없는 법!그는 진명이 당 씨 가문의 사람이 아니니, 진명에게는 당 씨 가문 고수들이 붙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였다.또한, 영철은 현재 대가족 세력 중 하나인 영 씨 그룹의 큰 도련님이다.무술로 따지면, 남부에서 당욱과 영철을 제외하고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자가 없었다.이러한 실력을 가진 자는 남부에서 흔치 않았다.영철의 실력과 영 씨 가문 고수들이 진명 같은 고아를 처리하는 것쯤은 일도 아니지 않겠는가?만약 이변이 없다면, 영철은 이미 진명의 레벨을 폐했을 것이다…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백호는 여기까지 생각하자, 더욱 강현태와 영철의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하하……”“진명 그놈을 처리하는 것쯤은 일도 아닐 거야…”백호는 혼자서 행복한 상상을 하며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그런 다음 강현태가 제공한 주소에 따라 성큼성큼 위층으로 올라갔다.‘그놈을 어떻게 처리했을까? 아주 궁금하군!’‘영철 형님은 틀림없이 날 대신해서, 그놈에게 복수해 줬을 거야!’......호텔 위층에는 고급 바가 자리잡고 있었다.끼익!백호는 문을 밀고 바 안으로 들어갔다.“두 도련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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