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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1781 - 챕터 1790

3129 챕터

제1781화

“이설아, 명정 그룹의 대리권이 진 대표님한테 있다니…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혹시 대표님이랑 명정 그룹 대표님이랑 잘 아는 사이인 거야?”송정아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이는 추신수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화들짝 놀란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진명이한테 직접 물어봐.”김이설이 말했다.그녀도 진명과 마찬가지로 추신수에게 잔뜩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하지만, 송정아는 그녀의 좋은 친구이다. 그녀가 이렇게 참고 있는 것도 다 송정아의 체면을 생각해서이다..“진 대표님…이설이 말이 사실인가요?”“정말 명정 그룹 대표님과 친분이 있으신 건가요?”송정아는 다소 설레는 기색이 역력하였다.비록 그녀는 명정 그룹 대리권을 이미 포기한 상태였지만, 만약 진명을 통해 대리권을 얻을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이 일은 제가 잠시 고려해야 할 듯하군요.”진명은 여전히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그는 얼마 전에 수만 알의 원기단을 제련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서윤정이 유통 업체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하였다.송정아는 김이설의 대학 동창이며, 추 씨 그룹은 대리점 중에서도 그 규모가 대형에 속한다. 그렇기에 진명은 추 씨 그룹을 명정 그룹의 협력 회사로 가장 먼저 고려해 볼 수도 있다!하지만, 이미 그는 이 일을 서윤정에게 위임하였기에, 그에게 권한이 없는 상태였다!게다가, 추신수의 오만한 태도에 이미 진명은 치를 떤 상태였다.그러니, 당연히 진명은 송정아에게 함부로 장담할 수 없었다!“고려해보겠다고요?”“대체 명정 그룹이랑 무슨 관계인 거죠?”“왜 제가 명정 그룹의 대리권을 따내려면, 먼저 그쪽의 동의를 구해야하는 거죠?”추신수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피식 웃었다.방금 김이설의 말을 듣고, 그는 어쩌면 진명이 정말 명정 그룹의 대표와 친분이 있진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하지만, 이는 헛된 희망일 뿐이었다.여기까지 생각하자, 추신수의 태도는 다시 거만해지기 시작하였다.추신수의 거만한 태도에 김이설은 더 이상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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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2화

“믿는 건 추 대표님 자유입니다!”김이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버럭 화를 냈다.원래 그녀는 송정아의 체면을 봐서, 송정아에게 명정 그룹 대리권을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을 알려주었다!하지만, 추신수는 여전히 자신의 충고를 믿기는커녕 진명과 자신을 멸시하였다!이 순간, 그녀의 마음속 분노는 가히 짐작할 수 있다!“진명아, 우리 이만 가자…”김이설은 진명의 옷소매를 붙잡으며 떠날 채비를 하였다.“이설아, 가지 마…”송정아는 다급하게 김이설과 진명을 붙잡았다.이번에 그녀가 두 사람을 초대한 이유는 아티스트리 협력 건에 있어서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함이었다.하지만, 자신의 멍청한 남편이 식사 자리를 망치고 말았다…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서서 송정아는 그녀의 좋은 친구이다.그렇기에 그녀는 더더욱 두 사람을 그냥 보낼 수 없었다.“이설아, 진 대표님…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제 남편이 두 사람에게 너무 무례하게 굴었어요…”“그이를 대신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려요…”하지만, 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추신수가 입을 열었다.“정아야, 그만해! 저 사람들은 허풍만 떨 줄 아는 사람들이야.”“저런 사람들을 가까이 둘 필요는 없어!”추신수는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여보! 그만 좀 할 수 없어?”송정아는 추신수에게 버럭 화를 냈다.“당신은 정말 저 사람들한테 명정 그룹 대리권을 정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해?”“이봐, 그렇게 당당하면 나랑 같이 명정 그룹에 가지 그래.”추신수는 피식 웃으며 진명과 김이설에게 소리쳤다.“저희가 왜 그래야 하죠?”“이설 누나, 우린 이만 가보는 게 좋겠어.”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떠날 준비를 하였다.그는 더 이상 추신수를 상대할 생각이 없었다.“왜? 벌써 겁이라도 먹은 건가요?”“그렇게 들킬 거짓말을 왜 하는 거죠?”“앞으로 망신당하기 싫으면, 허풍은 떨지 마세요.”“정아를 봐서 하는 조언이니깐…”추신수는 경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소리쳤다.“그쪽이야말로, 너무 거만하게 행동하시지 마시죠.”김이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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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3화

“좋습니다!”“이번 대리점을 결정하는 행사는 바로 이 호텔 위층 연회장에서 진행한다고 하더군요.”“같이 가시죠.”추신수가 말했다.“여보, 지금 뭐 하는 거야?”“왜 두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어?”송정아는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추신수를 바라보았다.사실 그녀도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두 사람이 명정그룹 대리권 권한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그저 그녀가 이토록 추신수를 말리는 이유는 바로 진명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였다.그러나, 추신수는 여전히 두 사람을 데리고 연회장으로 가려 하였다. 이는 분명 연회장에서 두 사람을 조롱하기 위해서가 아닌가!그녀는 그런 남편을 바라만 볼 수 없었다!“정아야, 이 일은 두 사람도 동의한 일이야. 그러니, 너도 이제 그만 이 두사람을 감싸.”추신수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그에게 있어서 명정 그룹 대리권은 매우 소중한 기회이다.만약 이러한 자리에 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추태를 부리게 된다면, 자칫 잘못했다가 서윤정에게 밉보일 수도 있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이 일은 그쪽들이 자처한 일이니, 절 너무 원망하지 마시죠.”“절 따라오세요.”추신수는 한바탕 비웃으며 두 사람을 데리고 객실을 나섰다.“진명아, 가자.”김이설과 진명은 여전히 당당하였다.이를 본 송정아는 어쩔 수 없이 뒤를 따랐다.......화려한 연회장 안에는 화려한 옷차림을 한 젊은 남녀가 가득 모여있었다.이들은 대부분 추신수와 같은 대가족 세력의 자제들이며, 크고 작은 대리점을 경영하고 있는 자들이었다.이들은 여러 번 명정 그룹의 대리권을 따내려고 하였지만, 명정 그룹의 원기단 보급 부족으로 족족 서윤정에게 거절을 당했다!하지만,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구애 끝에 서윤정은 이들을 한곳에 모은 후, 몇몇 유통 업체들에게 대리권을 넘기고자 하였다!뚜벅! 뚜벅!그때 객실 문이 열리고, 추신수와 진명 일행이 밖에서 걸어들어왔다.“신수야, 너도 왔구나!”“왜 이렇게 늦게 왔어?”추신수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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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4화

“신수야, 서 사장님께서 이번에 회사당 한 명만 오라고 했잖아!”“왜 이렇게 많이 데리고 온 거야?”추신수 뒤에 서 있는 진명과 김이설을 본 사람들은 얼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그러나, 김이설의 아름다운 용모를 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이 두 분이 명정그룹 대표분과 친분이 있다고 해서 데리고 왔어. 명정 그룹 대리권을 정하는 데 중요한 권한을 가지고 있대.”추신수가 말했다.“뭐라고?”“그럴 리가 없잖아!”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대리권을 얻기 위해 그동안 많은 공을 들였다.그제서야 그들은 오늘 겨우 명정 그룹 사장 서윤정의 연회에 초대되었다!하지만, 이들 중 어느 누가 명정 그룹의 대리권을 따갈지는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었다!그러나, 지금 처음 보는 남녀가 서윤정과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진명과 김이설을 바라보았다.“우리 동네 사람이 아닌 거 같은데?”“대표님과 친분이 있는 사람을 우리가 모를 리가 없잖아!”“잘 알고 데리고 온 거 맞아?”흰옷을 입은 한 사람이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경멸하는 기색이 역력하였다.“여러분, 오해하지 마시죠!”“대리권을 정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한 건 바로 저 두 사람이지, 제가 아니에요!”“이번 일은 저와 무관합니다……”’경멸의 눈빛을 느낀 추신수는 서둘러 해명을 하였다.“저 두 명이 그저 함부로 지껄인 거군…”사람들은 고개를 끄덕거렸다.“저희는 사실만을 말했습니다.”진명은 여전히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이번에 그는 연회장에 올 생각이 없었다. 그는 그저 김이설의 화를 못 이겨 이곳에 온 것이었다.이어서 그는 당당히 김이설을 데리고 무대 앞으로 걸어 나갔다.“멈춰! 그곳은 네가 함부로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야!”“대체 저 사람, 정체가 뭐야?”......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한심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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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5화

“뭐라고?”“마치 자신이 명정 그룹의 대표라도 된 것처럼 말하는군!”......몇몇 사람들은 김이설의 말을 듣고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진명에 이어 경국지경의 여신 급 인물도 함부로 입을 놀리다니!그들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김이설을 바라보았다.“믿는 건 자유입니다!”“곧 알게 되시겠죠.”김이설은 경멸에 가득 찬 얼굴로 무대 아래 사람들을 바라보았다.그녀는 사람을 하나하나 상대하기 귀찮았다.“대표님이 나왔을 때, 어떤 표정을 지을 지 궁금하군!”......사람들은 하나하나 코웃음을 쳤다.터벅터벅!바로 그때,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이어서 연회장 문이 열리고, 서윤정이 고상한 자태를 뽐내며 걸어들어왔다.그녀의 뒤에는 사훈 사현 형제가 뒤따랐다.“사장님, 오셨습니까!”“역시 오늘도 매우 아름다우시군요…”......추신수와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나 서윤정을 맞이하였다.그들은 서윤정의 빼어난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서윤정은 미소를 지으며 무대를 향해 걸어갔다.서윤정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시야가 막힌 탓에, 무대 앞에 앉아 있는 진명과 김이설을 보지 못하였다.“저희도 방금 도착했는걸요……”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서윤정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참, 사장님 소개시켜 드릴 사람이 있습니다.”추신수는 진명과 김이설을 가리키며 서윤정에게 말을 걸었다.“진명아, 이설 언니. 여기엔 무슨 일로…”두 사람을 본 서윤정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윤정아, 마침 잘 왔어….”김이설은 씩씩거리며 서윤정에게 달려갔다.“무슨 일이야?”서윤정은 잔뜩 화가 난 김이설을 보며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서 사장님, 혹시 저 사람들을 아시나요?”이 모습을 본 추신수는 그만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곧이어 그는 매우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그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하나같이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들 중 어느 누구도 진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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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6화

“당연하죠!”“진명이는 우리 명정 그룹의 대표입니다. 제가 어찌 진명이를 모를 수 있겠어요?”서윤정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진명의 정체를 밝혔다.“뭐라고?”“명정 그룹의 회장?”“마…말도 안 돼…”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특히 추신수는 머릿속이 그만 새하얘지고 말았다!원래 그는 사람들이 다 모여있는 곳에서 진명과 김이설을 조롱할 계획이었다!‘명정 그룹의 회장?’‘이게 말이 돼?’이 순간, 그의 마음속 놀라움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서 사장님…그럴 리가 없습니다.”“저분은 작은 화장품 회사의 대표일 뿐입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명정 그룹의 회장일 수 있겠습니가?”추신수는 여전히 진명이 회사 대표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였다!“사실입니다.”“제가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거짓말을 할 리가 있겠습니까?”서윤정의 말은 또다시 추신수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또한, 뒤에 있던 송정아도 눈이 휘둥그레진 상태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이제서야 그들은 진명과 김이설의 말이 허풍이 아니라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윤정 씨, 그런데 왜 갑자기 명정 그룹 대리권을 위임하려는 거죠?”“무슨 다른 계획이라도 있는 건가요?”진명은 사람들의 반응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응. 맞아…”서윤정은 진명에게 간단히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현재 명정 그룹은 이미 남부에서 입지를 굳혔다.그녀는 명정 그룹의 입지를 더욱 넓히기 바랐다!마침, 진명은 얼마 전에 수만 개의 원기단을 정제하는 데 성공하였고, 원기단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였다.그래서 서윤정은 단약 대리권을 여러 유통 업체에게 넘겨, 더욱 입지를 넓히려고 하였다.남부의 몇몇 대형 대리점은 사업지가 넓었고, 서윤정은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수월하게 다른 지역으로 명정 그룹 원기단을 진출하길 바랐다.이렇게 되면, 명정 그룹이 향후 여러 지역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명정 그룹의 본사는 강성에 있다. 그렇기에 서윤정은 남부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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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7화

“진 대표님, 정말 죄송합니다…부디 저희의 무례함을 용서해 주세요…”“저희 회사는 진심으로 명정 그룹과 협력하고 싶습니다…제발 저희에게 기회를 주세요…”“대표님, 정말 죄송합니다…이건 저희 회사의 관련 자료들입니다…”......몇몇 자제들은 앞다퉈 미리 준비한 서류들을 진명에게 건넸다.“진 대표님, 정말 죄송합니다…이설 씨, 정말 죄송합니다…”“정아와의 친분을 봐서라도 제발 저희 추 씨 그룹을 선택해 주세요…”추신수도 서둘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였다.그의 몸에 가득했던 오만함과 거만함은 전혀 볼 수 없었다!“추 씨 그룹이요?”“추 대표님, 제가 왜 추 씨 그룹을 선택해야 하죠?”진명은 차가운 눈빛으로 추신수를 바라보았다.사실 그는 추 씨 그룹을 통해 명정 그룹의 영향력을 다른 지역에 더욱 키우길 바랐다.하지만, 추 씨 그룹의 대표인 추신수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조롱하기까지 하였다!그런 그에게 어찌 단약 대리권을 넘길 수 있겠는가!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진명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별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았다!“저희 명정 그룹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하지만, 저희 명정 그룹은 당분간 대리권을 위임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이만 돌아가 주시길 바랍니다.”진명은 덤덤한 표정으로 소리쳤다.또한, 그는 사람들이 건넨 서류들을 전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단약 대리권을 위임하는 것은 명정 그룹이 다른 지역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있어 매우 필요한 사항이다!하지만, 명정 그룹은 여전히 원기단 보급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였다.그렇기에 진명은 잠시 시장 진출 문제를 미뤄두기로 하였다.게다가,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하나같이 진명에게 매우 좋지 않은 첫인상을 안겨다 주었다.그렇기에 진명은 대리권 문제를 잠시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이는 명정 그룹 두 번째 판매회 때 결정하여도 늦지 않다!“저희는 이만 가볼게요.”“윤정 씨, 이설 누나. 저흰 이만 돌아가 보죠.”진명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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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8화

“진 대표님, 가지 마세요……”추신수는 급히 달려가 진명의 앞을 막아세웠다.짝! 짝!추신수는 진명의 앞에서 자신의 뺨을 세게 때렸다.“진 대표님, 다 제 잘못입니다…부디 용서해 주세요……”“제발…저희 추 씨 그룹에게 한번 만 더 기회를 주세요……”추신수는 털썩 무릎을 꿇고 진명에게 거듭 사과를 하였다.이전의 그의 오만하던 태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저는 이미 분명히 말했습니다.”“명정 그룹의 대리권 결정은 다음 판매회 때로 미루겠습니다.”진명은 추신수의 말을 전혀 들은 채도 하지 않았다.“망했어……”추신수의 얼굴은 이미 보기 흉할 정도로 어두워져 있었다.그는 이번에 자신이 진명에게 단단히 찍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진명이 여기서 떠난다면, 추 씨 그룹은 앞으로 평생 명정 그룹의 대리권을 손에 넣을 수 없을 것이다. “진 대표님, 이번에 제 남편이 정말 큰 실수를 했습니다…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정말 죄송합니다…”송정아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그녀는 이미 명정 그룹 대리권을 포기한 지 오래였다.하지만, 그녀는 추신수의 잘못으로 인해 진명이 아티스트리와 추 씨 그룹의 계약을 파기할까봐 두려웠다.이는 그녀가 원하는 국면이 아니다!“송 대표님, 걱정하지 마세요. 아티스트리 그룹과의 이 일은 별개의 일입니다.”“저는 계약을 파기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진명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그는 이 일이 송정아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송정아는 처음부터 진명에게 예의를 차렸다.그렇기에 진명은 송정아에게 이 일의 잘못을 따질 생각이 전혀 없었다.“진 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송정아는 진명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어서 진명은 서윤정과 김이설과 함께 이곳을 떠났다.그렇게 연회실에는 추신수와 대가족 세력 자제들만 남게 되었다.“서 사장님이 이번에 우리 회사 손을 들어줄 줄 알았는데…이렇게 물거품이 될 줄 몰랐어.”“이 일을 그르친 건 다 추신수 너 때문이야!”진명이 자리를 떠남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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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9화

“너희들……”사람들의 비아냥거림에 추신수는 매우 불쾌하였지만 반박할 수 없었다.어쨌든 사람들이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다. 이번에 이 일을 그르친 건 바로 본인이다!“됐어…어차피 추씨 가문의 일이니 신경 쓰지 말자.”“대표님께서 대리권을 잠시 미루겠다고 하셨으니, 돌아가서 잘 준비해야겠어.”“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잖아!”“맞아…이만 가보자…”......사람들은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추신수를 쳐다보더니, 하나둘씩 자릴 떠났다.그렇게 연회실에는 추신수와 송정아만 남게 되었다…“젠장……”연회실에 남은 추신수는 안색이 보기 흉할 정도로 어두워지고 말았다.명정 그룹은 남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뿌리를 뻗어 나가길 바라고 있다.그는 서윤정과 진명의 대화를 듣고, 명정 그룹의 계획을 알게 되었다.만약, 그가 진명의 심기를 건들이지만 않았더라면, 명정 그룹은 추 씨 그룹의 손을 들어주었을 것이다…하지만, 물은 이미 엎어지고 말았다. 이번에 그는 진명을 매우 분노케 만들었다…진명이 앞으로 단약 대리권을 내놓더라도, 추 씨 그룹이 그 대리권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이 순간, 그의 마음속 절망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여보, 제가 여러 번 말했잖아요…항상 겸손함을 유지해야 한다고…”“당신이 진 대표님께 잘 보였더라면, 저희 그룹은 이번에 명정 그룹과 협력을 체결했을지도 몰라요…”송정아는 씁쓸한 표정으로 추신수를 바라보았다.이번에 추 씨 그룹이 아티스트리 그룹에 이어 명정 그룹과도 협력할 수 있었더라면, 추 씨 그룹은 더욱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추신수의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이 좋은 기회는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그녀는 순간 추신수에게 다소 원망스러운 감정이 들었다.“정아야, 이미 물은 엎어졌어……”“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추신수는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왜 의미가 없어?”“지금부터라도 다시 노력하면 돼.”“우리에겐 또 좋은 기회가 찾아올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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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0화

며칠 후.아티스트리 그룹은 더욱 생산에 전력을 기울였다.그렇게 아티스트리 그룹은 더욱 비약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였다!불과 열흘 남짓한 짧은 기간 안에, 아티스트리 그룹은 남부 화장품 시장에서 매우 큰 명성을 떨쳤다.그렇게 아티스트리 그룹은 추 씨 그룹과 함께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영 씨 그룹 사장실.쨍그랑!영 씨 그룹 대표 영철은 찻잔을 바닥에 내던졌다.“젠장!”“아티스트리 그룹? 대체 정체가 뭐야!”“어떻게 이런 짧은 시간 내에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지?”영철의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 차 있었다.영 씨 가문은 남부 대가족 세력 중 하나이다.그들은 남부 화장품 업계의 선두 기업 중 하나였다.그들은 산하에 여러 자회사를 만들어 화장품을 다뤄왔다.하지만, 최근 아티스트리라는 그룹이 불과 한 달 만에 급부상하였고,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넓히며 명성을 얻었다.이는 영 씨 그룹의 이익에 매우 큰 타격을 입혔다!“아티스트리 그룹의 발전을 이렇게 두고 볼 수만은 없지.”그 순간, 영철의 얼굴에는 한 줄기의 살기가 스쳤다.비록 영 씨 그룹에 비해 아티스트리 그룹은 아직 매우 작은 규모의 회사였다.하지만, 그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빠른 성장 속도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만약 그가 아티스트리 그룹의 발전을 내버려둔다면, 영 씨 그룹의 입지를 더욱 위협할 수도 있다.따라서, 그는 아티스트리 그룹이 더욱 성장하기 전에, 하루빨리 싹을 잘라야만했다.똑! 똑! 똑!바로 그때,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이어서 사무실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위풍당당하게 걸어들어왔다.이 젊은 남자는 다름 아닌 강씨 가문의 강현태였다.“형, 대체 무슨 일이야?”“왜 이렇게 화가 났어?”바닥에 흩어져 있는 유리 조각을 보고, 강현태가 물었다.“요즘 아티스트리라는 그룹이 우리 회사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어…”영철은 애써 화를 참으며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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