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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1화

두근두근.진명의 공법을 본 심 씨 어르신의 심장은 더욱 크게 뛰기 시작하였다.지계 중품 급의 최고급 공법은 결코 흔치 않다.그런 공법을 진명이 쓸 수 있다니. 또한, 어쩌면 자신의 가문에게 본 공법을 전수해 줄 수도 있지 않은가!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더욱 흥분되기 시작하였다.“성공했어!”“어르신, 이 공법이 바로 지계 중품 공법인 복마결입니다!”진명은 공법을 거든 후, 복마결의 심법을 심 씨 어르신에게 건네주었다.“좋아! 좋아!”“빨리 수련을 해봐야겠구나!”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 그는 지금 당장 복마결이 정말 지계 중품급의 공법인지 확인하고 싶었다!“잠시만요! 우선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이 복마결은 심씨 가문 자제들을 위한 것입니다. 어르신께서는 수련하실 수 없습니다.”진명이 말했다.“수련할 수 없다고?”“왜지?”심 씨 어르신이 물었다.설마 복마결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인가? 진명의 말은 다 거짓이었단 말인가!“여기 어르신과 삼촌을 위한 만존결 공법이 따로 있습니다. 만존결은 지계 상품 급 중에서도 최고를 자랑하고 있죠.”“그러니, 그 복마결을 수련하는 데 힘을 뺄 필요가 없습니다!”진명은 웃으며 손에 들고 있던 만존결을 심 씨 어르신에게 건네주었다.“뭐라고?”“지계 상품 급 공법이라고?”“이…이럴 수가!”이 말을 들은 심 씨 어르신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현재 천해시에서는 지계 상품 공법이 가장 높은 등급의 공법이다.당 씨 가문 뿐만 아니라 남 씨 가문도 지계 상품 공법을 손에 넣지 못하였다.그러나 지금 무명이 진명의 손에 지계 상품 공법이 있다니…이건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 아닌가!이 순간, 그의 마음 속 놀라움은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어르신, 제 말은 모두 사실입니다.”“만약 못 믿으시겠다면, 지금 여기서 수련해보셔도 됩니다.”진명이 웃으며 말했다.“그…그래…우선 먼저 수련해보도록 하지!”심 씨 어르신은 정신을 차린 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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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2화

“해…해냈어!”“이건 틀림없는 지계 상품 공법이야!”심 씨 어르신은 크게 감격하였다.남부에서 지계 상품급의 공법은 매우 흔치 않다.그간 오래된 고무 가문들도 지계 상품 공법을 얻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끝내 구하지 못하였다.그러나 지금, 남부에서 평범한 가문 중 하나인 심씨 가문이 지계 상품 공법을 얻고 말았다!이 순간, 심 씨 어르신의 흥분된 마음은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그는 더 이상 설레는 감정을 감출 수 없었다.“할아버지, 아직 흥분해서는 안됩니다…”진명이 급히 말하였다.그런 뒤, 그는 심 씨 어르신의 등에 손을 얹고, 심 씨 어르신의 몸에 끊임없이 영기를 불어넣었다.이는 바로 주화입마를 막기 위함이다.후…심 씨 어르신은 아직 공을 거두지 못하였다. 하지만, 지금 그는 무학 병목의 현상을 막 돌파하고 있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안정을 취하여야 한다. 다행히 진명은 제때에 손을 썼고, 심 씨 어르신의 체내에 흐트러진 기운을 서둘러 안정시켰다.이어서 심 씨 어르신은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수련하기 시작하였다.얼마 지나지 않아, 심 씨 어르신은 또 다시 무학 병목의 현상을 마주하였다.사실 그의 레벨은 이미 몇 년 전에 전황 초기의 경계에 이르렀다.또한, 그는 몇 년간의 끊임없는 수련을 거쳐, 이미 전황 중기에 가까워진 상태였다!그러나, 그가 가진 지계 하품의 공법은 보통 전황 초기의 무사에게만 효과가 있다.그렇기에 그는 몇 년 간 전황 중기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였다.그러나, 지금 진명이 준 만존결의 도움을 받아 그의 공력은 충분히 두터워지게 되었다.그렇게 그는 단숨에 무학의 병목현상을 돌파할 수 있었다.“해…해냈어!”“아아…몇 년 만의 돌파라는 말인가!”공을 거둔 후, 심 씨 어르신은 너무 기쁜 나머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할아버지, 축하드려요!”진명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진명아, 정말 고맙다…”“넌 정말 우리 가문의 은인이야…”“대체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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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3화

그렇게 심 씨 어르신은 만존결과 복마결을 조심스럽게 챙긴 후, 진명과 함께 거실로 향했다.문 앞에서 심근호와 임아린이 그들을 반겼다.이전에 심 씨 어르신은 집안 내에 있었던 일로 표정이 매우 보기 흉했다.하지만, 지금 일그러진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심 씨 어르신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하였다.“아버지,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어요?”“왜 이렇게 표정이 밝으세요?”심근호는 의아한 듯 물었다.서재에서 나온 심 씨 어르신은 마치 다른 사람 같았다.“곧 너도 알게 될 게다.”심 씨 어르신은 입술을 히죽거렸다.심씨 가문은 아직 남부에서 세력이 많이 약하다.그렇기에 그는 당분간 이 비밀을 함부로 누설하지 않기로 하였다. 하지만, 심씨 가문의 후계자인 심근호에게는 이 사실을 조심스럽게 알릴 계획이었다.“할아버지, 더 하실 말씀이 없다면, 전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진명은 심 씨 어르신에게 인사를 한 뒤 심씨 가문 저택에서 떠났다.또한, 지금 진명은 잠룡단을 복용한 상태였기에, 더욱 서둘러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해야 했다.잠룡단을 복용하게 된다면, 후유증으로 이틀간의 허약기에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진명에게는 이제 진영주라는 보물이 있다.그렇기에 그는 이 허약기를 단축할 수 있었다.이젠 이변이 없는 한 하루 정도면 거뜬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남씨 가문 저택.남 씨 어르신은 남씨 가문의 주요 인물들을 모아 집안 회의를 열었다.탁! 탁!바로 이때 다급한 발소리가 들려왔다.이어서 들것에 실려 있던 모치원이 들어왔다.“어르신…”오호존은 고개를 떨구고 어찌할 바를 몰라 안절부절못하였다.남씨 가문이 오호존과 육호존을 이번 계획에 투입한 이유는 변수가 일어나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었다.그러나, 지금 남부 무용팀은 이들 두 사람이 보는 앞에서 남우주를 잡아갔다!그렇기에 그들은 남 씨 어르신의 낯을 볼 면목이 없었다.“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모치원, 자네는 대체 무슨 일인가?”들것에 누워있는 모치원을 보고 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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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4화

“어르신…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저희의 무능함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습니다…”모치원은 고개를 떨구고 말했다.“뭐라고?”“이 쓸모없는 놈아! 그런 사소한 일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다니!”“이런 쓸모없는 놈 같으니라고…”남 씨 어르신은 화를 벌컥 내며 탁자를 쾅하고 내려쳤다.그는 사실 이미 모치원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음을 어느정도 예상하였다.만약 이를 전혀 예상치도 못하였다면, 그는 지금쯤 모치원을 때려죽였을 것이다…“어르신, 부디 노여움을 푸세요…”“이번에 저희가 실패한 이유는 바로 진명이라는 놈이 중간에 소란을 피웠기 때문입니다…”“심지어, 당씨 가문도 이 일에 개입하였습니다…”모치원은 서둘러 남 씨 어르신에게 방금 전 있었던 일을 설명하였다.“당씨 가문이?”“그럼 그렇지!”그 말을 들은 남 씨 어르신은 그제서야 화를 가라앉혔다.명정그룹 남부지사 판매회가 있은 후, 그는 심씨 가문과 당씨 가문이 어느정도 친분이 있음을 알아차렸다.그렇기에 그는 당씨 가문의 개입에 대해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하지만, 무명 무사인 진명이 자신의 일을 망쳤다는 사실은 그를 다소 화나게 만들었다.“모치원, 당씨 가문이 개입했다고해서 네 무능함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 핑계 따윈 집어치워!”“너희 모씨 가문은 약한 심씨 가문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구나!”이때 남씨 가문 주요 인물인 남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쳤다.“어르신, 이 일은 저에게 맡겨주세요!”“제가 사람들을 이끌고 심씨 가문을 멸망시키겠습니다!”“음…그래, 좋아. 그럼 이 일은 너에게 맡기도록 하마.”“반드시 명정그룹은 우리 가문의 것이 되어야 해. 명심하렴.”남 씨 어르신이 말했다.비록 남부 무용팀은 남씨 가문에게 수차례 경고하였지만, 남 씨 어르신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이미 그의 인내심이 바닥난 이상, 그는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다.그렇기에 그는 이제 자신의 가문 사람들을 움직이기로 결정하였다.그는 가능한 한 빨리 명정그룹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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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5화

“뭐라고?”이 말을 들은 남 씨 어르신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앞서 남우주는 남 씨 어르신에게 더 빨리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어했다. 그렇기에 그는 남 씨 어르신 몰래 심 씨 가문으로 향했던 것이었다.하지만, 상황은 그들이 생각한 것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사실상, 남우주가 이 일에 개입하여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이 순간, 남 씨 어르신 마음 속의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우주가 무용팀에 잡혀갔다고?”“그…그게 사실이니?”남 씨 어르신의 표정은 더욱 일그러지기 시작하였다.그 순간, 그의 몸에서는 강대하기 그지없는 기세가 폭발하고 말았다!“네…사실입니다…”오호존은 고개를 푹 숙이며 말했다.“네 이놈!”“요며칠 너희 두 사람을 우주 곁에 둔 이유는 바로 우주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였어! 너희 두 사람은 우주가 무용팀에 잡혀갈 때에 대체 뭘했다는 말이니!”“그리고 너희 두 사람이 아닌 왜 우주를 데리고 간 거야?”남 씨 어르신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그는 일그러진 얼굴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이어서 남 씨 어르신은 하늘을 뒤덮을 듯한 기세로 두 사람에게 공격을 가하였다.두 사람은 두려움에 치가 떨렸지만, 감히 그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였다.퍽! 퍽!두 번의 굉음과 함께 두 사람은 선혈을 내뿜으며 뒤로 날라가고 말았다!다행인 것은 그들 두 사람의 레벨이 낮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미 반보전존의 경지에 이른 상태였다. 만약 그들의 레벨이 터무니없이 낮았더라면, 그들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털썩. 털썩.그들은 애써 자신들의 부상을 참으며 무릎을 꿇었다.“어…어르신…부디 용서해주세요…”“원래 무용팀 그 놈들은 도련님을 잡을 생각이 없었습니다…진명 그 놈이 무용팀 사람들을 설득하는 바람에, 도련님이 잡혀간 것입니다…”두 사람은 두 손을 싹싹 빌며 소리쳤다.“진명?”“또 그 놈이니?”남 씨 어르신은 벌컥 성을 냈다.그러나 이어진 오호존의 말은 그를 더욱 분노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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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6화

“걱정하지 마세요.”“진명 같은 놈을 처리하는 건 식은 죽 먹기나 마찬가지입니다.”“제가 책임지고 그 놈을 처리하겠습니다.”이때, 앞줄에 앉아있던 중년 남자가 벌떡 일어서며 소리쳤다.그는 다름 아닌 육대호존 중 한 명인 사호존이다!”“크흠!”남 씨 어르신은 여전히 화가 나서 펄쩍펄쩍 뛰어다. 그는 손바닥으로 세게 의자를 내려쳤다.남 씨 어르신은 남부에서 최고 거물 중 한 명이다.그가 의자를 내려치자 의자는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됐다! 이 일은 차차 다음에 나누자구나.”“우선, 우주를 찾는 게 급선무야!”남 씨 어르신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소리쳤다.하지만, 진명에 대한 편입견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그는 여전히 진명을 아무런 힘도 없는 무명 고수라 여길 뿐이었다.그렇기에 그는 진명에게 복수하는 일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였다.지금 무용팀의 사람들이 자신의 아들을 잡아갔다.그러나, 무용팀은 무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쉽게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진명을 죽이게 된다면 상황이 바뀌게 될 지도 모른다.그렇기에 그는 진명의 일을 잠시 접어두기로 결정하였다!......이틀 후.진명은 몸이 회복되자마자 곧바로 아티스트리 그룹 지사로 향했다.그는 임아린과 빠른 속도로 아티스트리 본부에 있는 경영 패턴과 물건들을 남부 지사로 옮겼다.그렇게 아티스트리 남부 지사는 점차 회사의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하였다!한편, 심씨 가문에게는 두 개의 제약회사가 있다.하나는 진명에게 맡긴 명정그룹 남부 지사이며, 다른 하나는 심씨 가문이 줄곧 지켜왔던 제약회사이다.둘째 가문이 떠날 때, 정이 많은 심 씨 어르신은 그들에게 6천 억원의 자금을 쥐어주었다.심영탁은 돈을 받은 후, 그들이 맡고 있던 제약회사 지분을 모두 심 씨 어르신에게 넘겨주었다.그렇게 심영탁네 가족들은 이름을 숨기고 새롭게 시작하기로 하였다………심영탁 네 가족들이 맡아왔던 제약회사는 약재들만 취급했던 회사라 규모가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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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7화

늦은 밤.진명과 임아린은 집에 돌아온 후, 저녁을 먹으며 회사 일을 상의하였다.“진명아, 남부는 땅이 넓고 물자가 풍부한 곳이야. 지금 네 단약을 필요로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또 다시, 집중적으로 단약을 제조해야할 거 같아.”서윤정이 말했다.“맞아. 나도 빨리 단약을 만들고 싶지만, 심씨 가문이 우리 수요에 맞춰 약재를 구해주지 못하고 있어……”진명은 눈살을 찌푸렸다.진명은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단약을 만들 수 있다.그러나, 심씨 가문이 진명의 속도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였다.그렇기에 진명은 단약을 만들지도 못하고 심씨 가문의 공급을 기다릴 뿐이었다…“괜찮아!”“우리 서씨 가문은 여분의 약재를 남겨두었어. 지금 내가 연락해서 한번 구해볼게.”“약재만 해결되면, 만드는 데엔 문제가 없는 거지?”서윤정이 방긋 웃으며 말했다.“네. 맞아요!”서윤정의 말에 진명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기 시작하였다.“아니면, 제가 내일 강성에 가야 할 일이 있는데, 제가 갔다올게요.”“그렇게 되면, 서 씨 어르신도 덜 번거롭지 않을까요?”진명이 말했다.“강성으로 간다고?”“하지만…그건 너무 귀찮지 않겠어?”서윤정이 물었다.“아니예요. 저는 그저 가는 길에 임 씨 어르신의 얼굴도 뵙고 올 생각이었어요. 그러니 이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진명이 말했다.오영과는 경맥을 복원하는 효과가 있다. 그가 이번에 임 씨 어르신을 그토록 찾는 이유도 바로, 임 씨 어르신의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서이다.이제 그는 오영를 손에 넣었으니,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는 없었다.“응, 알겠어!”진명의 말을 들은 서윤정은 고개를 끄덕거렸다.“진명아, 오늘 점심에 전화로 할아버지께 말씀드렸어.”“네가 굳이 바쁘게 일하지 않아도 될 거야.”서윤정의 말을 들은 진명은 문득 쫗은 생각이 떠올랐다.“뭐라고? 어르신이 이곳까지 오신다고?”진명은 화들짝 놀라서 물었다.“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널 만나길 바래.”임아린이 웃으며 말했다.“응 맞아.”“엄마가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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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8화

여 씨 가문 저택.한편, 여 씨 어르신은 여 씨 가문의 핵심 인물들을 모아 가족회의를 열고 있었다.그들은 아직 진명에게 어떠한 복수도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그러나, 그들은 진명이 여씨 가문의 큰 도련님인 여홍준의 두 다리를 부러뜨린 일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그들은 진명의 일을 덮어둔 것이 아니었다.그저,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첫째, 여홍준 부자의 부상은 결코 얕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충분한 휴식기가 필요했다.둘째, 명정 그룹 남부 지사 판매회 이후, 여러 대가족 세력들은 심씨 가문과 당씨 가문의 꽤나 두터운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했었다.그 중 여씨 가문도 마찬가지였다!심씨 가문의 뒤에는 당씨 가문의 지키고 있으니, 그들은 함부로 경거망동할 수 없었다.그러나, 지금 심씨 가문은 얼마전 내부 반란이 일어나고 말았다.그로 인해, 심영탁네 가족들은 심씨 가문으로부터 쫓겨나게 되었고, 심씨 가문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이 일은 당연히 여씨 가문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고, 그들은 이때를 노려 복수를 준비하기로 하였다.“아버지, 심씨 가문의 원기가 많이 상했습니다!”“이는 저희 여씨 가문에게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이때, 여문호가 소리쳤다.심씨 가문은 여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물건의 주재료를 구해다주는 사업을 가업으로 삼아왔다. 그렇기에 두 가문은 줄곧 라이벌 구도를 그려왔다.지금 실력이 강한 심영탁네 가족들이 빠졌으니, 여씨 가문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만약 그들이 이번 기회를 틈타 심씨 가문을 정리시킨다면, 앞으로 여씨 가문은 더욱 경쟁력을 가진 가문이 될 것이다!이는 딱 일석이조인 셈이다!“저도 동의합니다!”“어르신, 이번 기회는 하늘이 저희에게 주신 기회입니다.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저희는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한다는 말입니까?”.....여씨 가문 사람들은 하나둘 씩 흥분하여 자리에서 일어나 맞장구를 쳤다!“맞는 말입니다!”“그러나 지금 심씨 가문의 배후에는 당씨 가문이 있네. 만약 이 사실이 당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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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9화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저에게 좋은 방법이 있어요!”이때, 여홍준이 벌떡 일어났다.그는 지난번 진명에 의해 두 다리가 부서지고 말았지만, 휴식을 취한 후, 그때 입은 부상은 거의 나은 후였다.“뭐라고?”“그게 무슨 방법이니?”여 씨 어르신과 가족들은 눈이 휘둥그레져 여홍준을 바라보았다.“현재 진명에게는 두 명의 여자가 있습니다. 한 명은 서윤정이며, 다른 한 명은 임아린이죠…”“저희가 두 명 중 한 명을 미끼로 잡고 있는다면, 진명을 쉽게 낚을 수 있을 거예요…”“또한, 이는 심씨 가문과 저희 가문의 일이니 당씨 가문도 어쩌지 못할 거예요…”여홍준은 자신의 계획을 가족들에게 간단히 설명하였다.“흠…”“그거 좋은 생각이구나!”그 말을 들은 여 씨 어르신은 눈빛이 반짝이고 있었다.무계에서는 출세와 명예를 중요시한다.당씨 가문은 남부에서 가장 명예를 중요시하는 가문이었다.만약 그들이 먼저 진명을 공격했다면, 당씨 가문은 반드시 진명을 도와주었을 것이다.그렇기에 그들은 먼저 진명이 자신들을 공격하게 만들기로 하였다.때가 되면, 진명은 반드시 자신들을 공격할 것이고, 명예를 중요시하는 당씨 가문도 감히 여 씨 가문과 진명의 일에 개입할 수 없을 것이다!무계에서 이러한 싸움들을 빈번하게 일어나는 편이다.이런 싸움에 당씨 가문 같은 거대한 가문이 개입하게 된다면, 무용팀이 반드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즉, 그들의 계획으로는 당씨 가문은 개입할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그리고, 명정 그룹의 실질적인 CEO는 바로 진명입니다.”“저희가 만약 진명을 무너뜨린다면, 명정 그룹 남부 지사는 자연스럽게 저희의 것이 될 것입니다!”여홍준이 소리쳤다.진명은 줄곧 뒤에서만 움직여왔기에, 다른 대가족 세력들은 진명이 실질적인 회장인 것을 잘 알지 못하였다.그러나, 그는 달랐다. 그는 진명이 처음 제약 회사를 인수했을 때, 그와 한번 부딪힌 적이 있었다.당시 그는 명정 그룹은 심씨 가문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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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0화

다음날 오후진명은 오늘 오전에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두 사람이 남부에 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렇기에 진명은 재빨리 집으로 돌아가 두 사람을 기다렸다.잠시 후, 차 경적 소리가 울렸고, 마당에는 각양각색의 고급차가 마당에 멈줘섰다.“차가 왜 이렇게 많아?”이 모습을 본 세 사람은 깜짝 놀랐다.이어서 차 문이 열리고,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부자 그리고 서 씨 어르신과 박 씨 어르신, 마지막으로 남왕 김진성이 차례대로 차에서 내렸다.“아하…”그제서야 진명은 궁금증이 해결되었다.원래 그는 오늘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만 남부에 오는 줄 알았다.‘다들 따님들을 보러왔구나…;“어르신들, 정말 오랜만입니다…”진명은 환하게 웃으며 그들을 맞이하였다.“그러게 말이다!”“두 사람은 요즘 무슨 일 없고?”......임 씨 어르신이 웃으며 물었다.“하하…당연합니다.”진명이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임아린과 김이설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그들은 남부에 온 이후부터 수도 없이 많은 적들을 맞이하였다.하지만, 다행히 진명에게는 여러가지 숨겨진 능력들이 많았고, 그렇게 그들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 모든 일들을 어르신들에게 말할 수는 없는 법. 진명은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참, 서 씨 어르신 이번에 남부에 오셨으면서 왜 미리 말씀 안 하셨습니까?”진명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서 씨 어르신을 바라보았다.“이렇게 갑자기 오면 더 반갑기도 하고, 또 너희들이 부담을 가질까 봐 미리 얘기하지 않았어…”어르신들이 동시에 대답하였다.서윤정, 김이설 그리고 박기영은 진명을 따라 남부에 온지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다. 딸들을 보낸 후, 그들은 한 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그렇게 그들은 임 씨 어르신이 남부에 갈 계획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깊은 상의 끝에 다함께 남부에 오게된 것이었다.“깜짝 방문이요? 감시 아니고요?”김이설은 게슴츠레한 눈으로 김진성을 바라보았다.김진성은 김이설이 남부에서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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