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무당은 손가락을 짚어보고 계산하더니 한숨을 쉬며 말했다.“아. 이렇게 된 거구나. 임 선생님, 저는 비록 이 저택이 원래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는 모르고 어떤 곳이었는지 모르지만... 그러나 이 저택 중간에서 서늘한 원기가 느껴집니다. 아마 누군가 이곳에서 억울하게 죽은 모양입니다. 부인은 여자여서 몸도 약하고 체내에 음기도 많습니다. 그래서 아마 부인께서는 저도 모르게 음기 본체와 부딪혔거나 너무 가까이해서 이렇게 귀신에 홀린 거 같습니다!”박수무당은 말은 전부 일리 있어 보였다.“아 그런 일이군요!?”임강호는 모두 깨달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그럼, 박수무당님, 이걸로 유인해서 해결될까요?”“당연하죠! 임 선생님, 조금만 기다리세요!”뒷마당에 한 조용한 구석을 짚더니 말했다.“임 선생님, 저기입니다. 만약 제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저곳에 먼지로 가득한 우물이 있을 것입니다. 우물 안에는 백골 한 구가 있을 것이니, 사람을 시켜 백골을 꺼내고 지폐를 준비해 주시면 제가 굿을 하겠습니다. 굿을 하면 부인의 모든 일이 해결될 것입니다.”“뭐가 그렇게 신통한 거야?”하나도 믿지 않은 임시아는 이 박수무당이 자신들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했다.임강호도 믿지 않았지만, 손을 흔들며 육성운보고 다른 사람과 가서 확인해 보라 했다.30분 뒤 육성운이 다급하게 뛰어와 말했다.“매형, 정말로 그 뒷마당에 낡은 우물에서 백골 한 구를 발견했고 아마 몇백 년은 더 돼 보였습니다.”임강호는 더욱 한숨을 쉬며 박수무당에게 두 손 모아 공손하게 말했다.“무당님, 이번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이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말만 해주세요.”박수무당은 뒷짐을 지고 말했다.“지금부터 이 고인을 위해 굿을 할 것이니 원혼이 다 사라지면 부인이 깨어나 다시 이전처럼 활력을 찾을 것입니다.”“무당님, 감사합니다. 부인만 회복한다면 서운하지 않게 더 챙겨드리겠습니다!”임강호는 흥분했다.이 저택에 들어오고부터 이 부부는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지금 임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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