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이건태 여자친구 소여진이지? 저기에 주차했어. 하하 보고 싶으면 보러 가도 돼. 얼마 하지도 않아! 그리고 같이 점심이나 먹으러 갈까?”강 도련님은 아주 쾌활하게 그들을 이끌고 자신이 주차해놓은 곳으로 갔다.“흠, 나현아 너도 보러 갈래? 아니야 보지 마. 네 남자친구는 살 능력도 안 되잖아. 우리 건태는 달라. 페라리도 몰고 다니고. 나현아 너 용돈은 있어? 우리는 강 도련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겠는데 우리가 너희를 학교까지 데려다주지 못하니까 버스를 타고 가야 되잖아? 돈 없으면 나 빌려줄 수 있어!”소여진은 팔짱을 끼고 우쭐거렸다.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한다면 참을 수 있지만 소여진이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자 소나현은 화가 났다.“뭔 상관인데? 안 볼 거야!”화를 꾹꾹 참은 소나현은 백이겸을 끌고 나가고 싶었다.“구경하자!”백이겸이 자신의 코를 만지며 말했다.백이겸은 소나현의 마음을 꿰뚫어 보았다. 그리고 소나현이 이렇게 화가 난 채로 학교에 돌아가게 하고 싶지 않았다.다른 이유는 백이겸도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구경하고 싶었다. 자신이 소유한 스포츠카와 비교해보고 싶었다.그리고 두 사람 모두 익숙한 얼굴이었다.“그래, 같이 보러 가자. 강 도련님은 건태와 친하니까 너희들과 같이 점심을 먹지 못할 거야.”소여진이 웃으며 말했다.백이겸을 소나현의 손을 끌었다.스포츠카의 뚜껑이 열리는 순간, 백이겸은 두 사람이 생각났다!어딘가 익숙한 두 사람은 자신이 차를 살 때 자신에게 막말을한 두 사람이었다.그날엔 진한 화장을 했고 오늘엔 연한 화장을 해 자신이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태아름은 그날 자신의 스포츠카에 앉아 내려오지 않았다!하, 세상 참 좁아!“와! 8억이 넘는 스포츠카는 다르네요. 너무 고급 져요!”“강 도련님, 저희 조금 이따 이차에 앉아서 밥 먹으러 가요?”소여진이 부러운 눈길로 물었다.“좋아! 음? 건태야 이 두 사람은 네 친구야?”강 도련님은 그제야 백이겸과 소나현을 발견했다.그의 눈길
Last Updated : 2023-01-2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