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61 - 챕터 70

2318 챕터

제61화

회사 지하 주차장의 B1-C101.검은색 벤츠의 뒷좌석에는 차가운 인상의 중년 남자, 즉 오천용이 앉아있었다.진시우는 오천용의 부하를 따라와서 차에 올라탔다.그러자 오천용의 침울하던 표정은 순식간에 미소로 변했다."내가 자기소개를 좀 하지. 나는 천용 그룹의 회장 오천용이라고 하네.""그래요." 진시우는 뒤로 기대면서 말했다. "차가 꽤 괜찮네요."오천용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마음에 들면 내가 한 대 선물해 줄까?""그건 됐어요.". 진시우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그런데 저는 무슨 일로 찾았어요?""나는 이런 직설적인 성격을 너무 좋아하네.""저는 직설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그저 당신과 오래 있고 싶지 않을 뿐이지." 진시우는 오천용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이에 오천용도 화내지 않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리 아들과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내가 대신 사과하지."오천용의 아들 오재명은 얼마 전에 천동 등과 시비가 붙어서 진시우가 구하러 간적 있었다.후에 오재명은 곽동현을 데리고 약만당 앞으로 왔지만 진시우의 명령을 들은 곽동현은 오재명을 단단히 혼내줬다.진시우는 오천용이 왜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는지 꽤 의문이었다.아들이 맞았는데도 반응이 없다고? 혹시 어디서 주어 온 자식인가?그리고 오늘 오천용은 드디어 그때 일을 언급했다."아, 괜찮아요." 진시우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말했다."그렇다면 다행이고... 사실 내가 우리 시우 동생에 대해 조금 알거든."오천용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뒷조사를 한 건 정말 미안해, 이번만큼은 용해 주길 바라네."진시우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러자 오천용은 이렇게 계속해서 말했다. "근데 시우 동생의 실력으로 왜 LS 그룹에 있는 거지? LS 그룹은 내가 조망간 망하게 할 텐데.""시우 동생은 다른 곳에 가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은데, LS 그룹 같은 곳에 있는 게 아니라.""나 오천용은 임하운이 줄 수 있는 것의 3배를 줄 수 있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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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진시우는 말을 끝내자마자 차에서 내렸다."진시우!"오천용은 차가운 목소리로 협박을 했다. "자네 굳이 죽음의 길을 선택할 건가?"그러자 진시우는 머리도 돌리지 않고 대답했다. "당신이 천용 그룹을 LS 그룹에 넘긴다면...""지금까지 번 돈으로 조용한 곳에서 노년을 보낼 수고 있겠어.""그렇지 않으면 다시는 온양시 밖의 풍경을 구경할 기회가 없을 거야."퍽!진시우는 단호하게 차 문을 닫아버렸다. 오천용의 눈길에는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분노가 차올랐다.그는 숨을 크게 들이쉬며 누군가한테 전화를 걸었다."저 자식을 죽어벼려.""네, 회장님."전화가 끊어지고...5명의 사람들은 진시우를 향해 걸어가더니 순식간에 흩어져서 그를 포위해버렸다.진시우는 싸늘한 표정으로 혼잣말을 했다. "역시 말길을 못 알아듣는군..."5명은 순식간에 덤벼왔다, 그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진시우의 앞으로 왔다.진시우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한 사람의 공격을 피하고 다른 한 사람을 향해 발을 날렸다.이 한 번의 공격은 번개같은 힘을 가졌다!퍽!배를 맞은 사람은 붕 떠서 기둥에 맞고 떨어져 피를 토했다.진시우는 주먹과 발은 번갈아 쓰면서 나머지 4명도 전부 쓰러뜨렸다.차 안에 있던 오천용은 자신의 5호 대장군이 진시우의 옷깃도 건드리지 못한 것을 보고 완전히 넋이 나가버렸다.이...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오천용은 항상 5호 대장군과 함께 있었다. 영길 4형제가 함께 나섰을 때도 그들 중 한 명도 이기지 못했었다.5명이 함께 나선 자체가 이미 아주 드문 일이었다!하지만 지금 5호 대장군은 피를 토하며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진시우는 벤츠 앞으로 가서 엔진을 향해 주먹을 내리꽂았다.펑!귀를 울리는 굉음과 함께 차량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천용은 황급히 손잡이를 잡았다.자동차 엔진은 "V" 모양이 되었고 차량 내에서는 경보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오천용의 얼굴색은 아주 나빴다. 이때 진시우가 걸어와서 그의 차 문에 똑똑 노크를 했다.오천용은 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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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화

벤츠의 경보음과 오천용의 비명은 한데 어우러졌다.보안팀 팀장 옆에 있던 부하는 이렇게 물었다. "양 팀장님. 이 일에... 저희가 손을 써도 되겠습니까?"양 팀장은 이렇게 욕설을 날렸다. "손을 쓰긴 뭘 써!"바보 같은 자식, 오천용과 LS 일가는 숙적인데 우리가 손을 써서 뭐 어쩌려고?이 일이 혹시라도 임 대표 귀에 들어간다면 혼날게 분명한데!"가자!" 양 팀장은 부하들을 데리고 떠났다. 그와 동시에 누가 오 회장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의아하기도 했다.그리고 억대의 차도 부숴버리고 말이다!양 팀장은 희미하게 누군가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CCTV을 확인한 다음 임 대표에게 보고해야겠다고 생각했다.그렇게 양 팀장은 혼자 지하 주차장의 CCTV를 확인했다.하지만 그 자리는 마침 사각지대에 위치했다, 역시 오천용은 주차 자리 하나도 쉽게 고르지 않았다."제기랄, 뒷모습이랑 희미한 옆모습 밖에 안 보이네! 무슨 화질이 이렇게 나빠!"이렇게 구시렁대며 양 팀장은 임아름한테 보고를 하러 갔다.양 팀장은 CCTV 영상을 복사해서 대표 사무실로 왔다.이희주는 그를 보자마자 이렇게 물었다. "임 대표님을 만나러 오셨나요?""네, 대표님한테 전해줘요.""잠시만 기다리세요."얼마 지나지 않아 이희주는 나오면서 말했다. "대표님이 들어오시래요.""이 보조, 고마워요! 오늘따라 더 예뻐 보이네요!"이희주는 얼굴을 붉히면서 그를 노려봤다.양 팀장은 허허 웃으며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고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진지한 얼굴로 변했다."대표님!"양 팀장은 자세를 바로 하며 말했다.임아름은 머리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와서 앉아요, 오늘은 무슨 일로 찾아왔어요?"양팀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게... 천용 그룹의 오 회장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회사 지하 주차장에서 누구한테 맞았거든요..."임아름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누가... 어떻게 됐다고요?"그녀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요즘 같은 세월에 누가 감히 오천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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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화

자신의 회사로 돌아온 후 그는 크게 화를 내면서 책상 위의 물건을 쓸어내렸다!"진시우!""이 개자식! 내가 꼭 죽여버리고 말 거야! 꼭!""10일 내에 천용 그룹을 임아름한테 주라고?""내가 사회에 나왔을 때 너는 태어나지도 않았어! 젠장!"오천용은 극대노를 했다. 그는 천천히 LS 그룹을 처리할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도무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그는 고래가 먹이를 잡아먹듯이 LS 그룹을 삼켜버리고 싶었다!이렇게 생각하며 오천용은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통한 후, 오천용의 얼굴에 드리워져 있던 걱정은 전부 사라졌다."여보세요? 나일세, 오천용."전화를 받은 양인범은 약간 의아한 모습이었다. "오 회장님이 어떻게 전화를 다 하셨습니까?"오천용은 섬뜩한 표정으로 입만 웃고 있었다. "내가 자네한테 부탁할 일이 있어서 말이야. 저번에 나한테 JH 그룹과 협력하지 않겠냐고 묻지 않았나?""내가 생각해 보니 협력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 전화를 했네. 언제 시간이 되면 같이 밥이나 먹자고."양인범은 놀란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관심이 생기신 겁니까?!""그럼. 내가 JH 그룹과 같은 명문과 협력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할 이유가 있나?""그럼 오늘 저녁에 바로 약속을 잡겠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오래 기다렸어요!""그럼 소식을 기다리마!"전화를 끊은 후 오천용은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LS 일가... 탓하려면 진시우 그 자식을 탓해!"사실 그는 LH 그룹과 협력할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왜냐하면 LH 그룹은 온양시에서 너무 오랜 역사를 갖고 있었다!그들과 협력을 했다가는 손해를 볼게 분명했다.하지만 5호 대장군도 쓰러진 지금, 그는 LH 그룹의 힘이 너무 필요했다."기다려... 진시우! 내가 LH 그룹이랑 협력만 성공하면 곧 너를 죽여버릴 테니까!""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걸 후회하게 만들어줄 거라고!"...이때 진시우는 사무실로 돌아와서 앉았다.천동은 할 일도 없고 파일도 보고 싶지 않아서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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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임아름의 질문에 진시우는 딱히 놀라지는 않았다.그는 LS 그룹 회사의 지하 주차장에서 오천용을 때렸고 후에 보안팀까지 왔다 갔는데 임아름이 모르는 게 더 이상했다...그러면 그는 임아름의 능력을 의심했을 지도 모른다."응."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양 팀장이 보낸 CCTV 영상을 통해 이미 답을 찾기는 했지만...진시우의 대답을 직접 듣고 나자 임아름은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상대가 오천용인줄 알고서도 때린 거야?"임아름은 진지한 말투로 말했다. "오천용을 때리고 나서도 온양시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괜찮아, 그런 자식은 충분히 상대할 수 있으니까." 진시우는 전혀 개의치 않는 말투로 말했다.임아름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진시우의 조심스럽지 못한 태도가 너무 싫었다.만약 오천용이 맞은 덕분에 기분이 좋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한 소리를 했을 것이다."너 오천용을 너무 얕보지 마!"임아름은 진지하게 말했다. "오천용이 젊었을 때 부하들을 데리고 온양시 지하 세계를 정복했었어, 그렇게 엄청 많은 병사들을 양성했다고.""내 걱정은 하지 마, 오천용 진짜 별거 아니야." 진시우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누가 널 걱정한대!" 임아름은 무언가를 감추려는 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나는 회사에 문제가 생길 가봐 걱정하는 것뿐이야! 손을 올리기 전에 생각 좀 하라고!"네 주제에 감히 오천용을 건드려??"이 여자가... 갑자기 왜 화를 내지?됐어, 고양이 같은 여자라 그냥 따를 수밖에 없지 뭐..."알았어, 내가 앞으로 조심할 게."진시우가 순순히 대답을 하고 나서야 임아름은 조용해졌다. 그녀는 흥 소리를 내더니 운전하기 시작했다.길에서 임아름은 앞만 바라보며 담담하게 물었다. "오천용은 너를 왜 찾아왔대?""나더러 인재라고 스카우트하러 왔어."진시우는 살짝 기대하는 눈빛으로 계속해서 말했다. "나한테 벤츠 S 급을 선물한다는 걸 거절했어. 혹시 우리 임 대표가 대신 줄 수는 없을까?""허허!"임아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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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화

임아름은 진지한 표정으로 머리를 끄덕였다. "네!"진시우는 궁금한 듯 이렇게 물었다. "오늘 밤에 무슨 일이라도 있어요?""나도 잘 모르는데 어경사 쪽에서 연락이 왔어, 한두 달에 한 번씩 이렇게 연락이 오곤 해."어경사?별장은 세 가지 구역으로 나뉜다고 임이름이 말한 적 있었다.권위 높은 사람들이 사는 어경사.경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사는 만경사.그리고 임호군과 같은 퇴직 회장이 사는 금좌사.이 세 구역은 책임자조차도 전부 달랐다, 비록 같은 이름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도 있었다."할아버지, LS 그룹은 온양에서 어느 정도 레벨이에요?"진시우는 LS 그룹이 아주 대단한 회사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마냥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중하 정도의 레벨이라고 할 수 있지." 임호군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내가 창업을 꽤 늦게 시작해서 말이야, 그때 천용 그룹이 이미 대부분 업종에서 앞서가고 있었지.""크게 보면 우리 LS 그룹도 그다지 대단한 건 아니야, 하지만 나는 충분히 만족해."진시우는 웃으면서 말했다. "자수성가로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대단해요."임하운은 아무래도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밥상 앞에는 진시우, 임호군, 백설아, 임아름 네 명만 있었다.밥을 먹은 후, 임호군은 바둑을 계속 두지 않고 방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이때 임아름이 진시우한테 이렇게 말했다. "너도 할 일 없으면 빨리 자러 올라와."진시우는 조금 놀라웠다. 임아름은 처음으로 그한테 방으로 올라오라는 말을 했다.혹시 어경사에서 온 연락 때문에 그러는 건가?백설아도 일찍 방으로 돌아가고 1층에는 진시우 혼자 남아있었다.진시우는 여유롭게 TV를 켜고 드라마를 틀었다.얼마 전 주연우가 사극 드라마를 추천해 줬는데 마침 임호군이 바둑을 둘 생각이 없어 보여서 그는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진준열은 진지한 표정으로 금좌사 8번 별장을 지나갔다, 그의 발걸음은 약간 떨리고 있었다."진시우 님이 살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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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화

온양시에는 ZS 그룹, LU 그룹, JH 그룹 등 명문 가문이 있다.그들의 세력은 온양시 전체에 분포되어 있어서 수많은 기업이 그들의 도움을 받았다.그래서 온양시에서 꽤 잘 나간다 하는 사람은 전부 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ZS 그룹의 주진원도 아주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는 온양시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유명했다.전성기 시절, 그의 말 한마디는 신의 계시와 같았다.비록 지금은 모든 일을 아들 주안현한테 맡기기는 했지만 그의 명성은 여전히 높았다.호랑이의 기운이 여전한 것이다!주안현이 40대가 되고 ZS 그룹의 모든 인력 자원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주진원이 ZS 그룹의 기둥이라고 한다.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하지만 주진원을 상대로 한 암살 시도는 멈춘 적이 없었다.게다가 암살 시도의 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저번에 일어난 암살 시도는 2개월 전이었다.그때는 진준열이 직접 나서서 범인을 막았다.원래는 범인을 생포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할 것 같아서 그들을 사살을 결정했다. 하지만 범인이 너무 빨리 도망간 나머지 사살도 하지 못했다.진준열은 이번에는 더욱 강한 상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그는 진시우의 도움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주진원의 신분이 특수한 만큼 갑자기 다른 사람을 고용한다면 주안현이 반대할 게 뻔했다.그는 자신의 힘으로 상대를 막을 수밖에 없었다.밤은 그렇게 깊어져 갔다.먹구름이 흘러가며 휘영청 밝은 달을 가렸다.달빛이 가려진 어둠 속에서 몇 개의 그림자가 표범같이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ZS 그룹의 별장.대문을 지키고 있던 경비원 두 명은 위험한 느낌을 감지했다!그들이 마침 경보를 울리려고 할 때, 검은 그림자는 순식간에 그들을 가로막았다.그러고는 번개같은 속도로 공격을 시작했다!"적이 왔어요!"경비원 중 한 명이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그러고는 앞으로 달려가 상대를 막으려 했다.펑! 팍!두 명의 경비원이 발목을 잡힌 틈을 타서 몇 개의 그림자는 대문의 경계를 뚫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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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이 말을 들은 주진원은 얼굴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몸을 일으킨 진준열을 바라보며 이렇게 물었다. "진 팀장, 이제 다른 방법은 없는가?"그러자 진준열은 핸드폰을 꺼내 주진원 앞으로 뿌렸다.핸드폰 속의 메모장에는 '금좌사 8번 별장, 진시우'라고 적혀 있었다."이 사람들은 제가 잡고 있을게요!"진준열은 이렇게 소리를 지르며 상대를 향해 덤벼들었다.주진원 일가는 뒷문을 통해 차를 타고 떠났다.상대가 또다시 막아 서기는 했지만 진준열이 안배한 사람이 타이밍 좋게 나타났다.이렇게 주진원 일가는 운전해서 밖으로 나갔다!이때 진준열은 피투성이가 된 채로 별장 밖으로 버려졌다.쾅 소리와 함께 그는 바닥으로 쓰러졌다. 하지만 그는 바로 몸을 일으켜 적을 향해 덤벼들었다!...진시우는 흥미진진하게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주연우가 추천한 드라마는 꽤 재밌었다, 주인공의 연기도 아주 훌륭하고 말이다.이때 진시우는 귀를 쫑긋하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후다닥 창가로 와서 창틀을 뛰어넘었다.밖으로 나간 후 그는 피투성이가 된 사람이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것을 봤다."경비원?" 진시우는 잠깐 멈칫했다.진시우를 본 진준열은 희망의 빛이라도 본 것만 같았다."제발 차 안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주세요!"진준열은 이렇게 말하며 무릎을 꿇었다.그리고 진시우는 차 한 대가 이쪽을 향해 오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할아버지를 위험에 빠지게 하면 안 되는데...빠르게 판단을 내린 진시우는 발에 힘을 모아 앞으로 뛰어갔다."와..."진준열은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진시우는 그렇게 길 중간을 멈춰 섰다, 갑작스레 나타난 사람에 주안현은 브레이크를 밟았다.이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쫓아왔다.주안현 등은 얼굴색이 창백했다, 그들이 진시우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분노로 가득했다!"제기랄!" 주안현은 욕설을 날렸다, 그러고는 주먹으로 핸들을 쾅 내리쳤다. 8번 별장까지 몇백 미터 밖에 남지 않았는데!주진원은 이렇게 감탄을 했다. "신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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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화

"자네는 이름이 뭔가?"드디어 목숨을 부지한 주진원은 앞으로 오면서 물었다, ZS 그룹의 가주는 진시우한테 아주 공손했다."진시우입니다."주진원은 잠깐 멈칫하더니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자네가... 우리 진 팀장이 말했던 진시우인가?"진 팀장?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진준열을 말하는 거죠?""시우 님!"적지 않게 다친 진준열은 후다닥 달려왔다. 주진원 일가가 차에 올라탄 후 그는 바로 진시우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오기 시작했다.그래서 운전을 해서 빙빙 돌아온 주진원 일가보다 조금 빨리 도착했다.그는 진시우와 함께 상대를 물리칠 생각이었지만 손을 쓸 새도 없이 모두 진시우가 처리해 버렸다.혹시 어젯밤에 겨뤄본 건 그저 "놀이"에 불과했나?"어르신, 이쪽은 진시우 님입니다. 보다시피 실력이 장난 아닙니다."이렇게 말하고 난 후 진준열은 허리 굽혀 인사를 했다. "오늘 밤은 정말 감사했습니다!"만약 주진원한테 문제가 생겼다면 이번 임무는 실패하게 된다, 그러면 그는 아주 무서운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감사는 됐고..."진시우는 별장을 힐끔 쳐다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이 위험한 사람들이 되도록 우리 가족을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주진원은 바로 정중하게 대답을 했다. "그건 걱정하지 말게. 오늘 밤 일은 아무도 모를 것이네, 자네 가족도 영향받지 않을 걸세!""안 그러면 내가 직접 사과를 하러 오지!"진시우는 꽤 대단해 보이는 어르신이 이렇게까지 말했으니 더 이상 묻지 않았다."어르신도 몸조심해요."진시우는 다시 창틀을 넘어 별장 안으로 들어왔다.그가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임아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너 뭐 하는 거야?!"진시우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머리만 돌려 2층에 있는 임아름을 바라봤다. "고양이가 들어오려고 해서 내가 쫓아냈어."임아름은 여전히 의심하는 듯한 표정으로 냉장고에서 사과 하나를 꺼냈다."방금 자동차 엔진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밖에 누가 있어?"진시우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방금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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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화

옆에 있던 주안현 부부는 잔뜩 놀란 표정을 지었다.그들은 진시우가 상대를 한 번만 때린 것을 똑똑히 봤다!혹시 다들 그 한 방으로 죽게 된 건가?"이렇게 무서운 젊은이는 언제 온양시에 온 거지?"주진원은 이렇게 감탄을 했다, 게다가 그는 금좌사의 8번 별장에 살고 있었다.주진원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기억한 게 맞는다면... 그곳에는 LS 그룹의 회장 일가가 살고 있어요!""임호군이 젊었을 적에 몸을 좀 썼지, 후에 창업을 시작해서 지금의 LS 그룹을 만들었고.""임호군... 저도 들어본 적 있는 이름이에요!"주진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면 말투로 주안현한테 말했다. "LS 그룹을 잘 주시해 줘, 앞으로 LS 그룹은 우리가 도와주는 거야!""물론 너무 티는 내지 말고,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가 나서자!""네!" 주안현은 크게 머리를 끄덕였다."진시우는 임호군의 손녀사위일 수도 있으니... 어떻게든 호감을 얻도록 해."주안현은 주진원의 명령을 감히 무시할 수 없었다.게다가 진시우는 ZS 일가의 생명의 은인이었다!오늘 밤 그들은 진시우가 있었기에 살 수 있었다!같은 시각 진시우는 주진원의 생각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진시우의 힘을 직접 목격한 진준열은 마음이 아주 복잡했다, 하지만 안심과 감격이 더 컸다."어르신, 제가 살아있는 사람한테 물어서 배후를 알아내도록 하겠습니다.""그래." 주진원은 어두운 얼굴색으로 말했다. "도대체 누가 나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지 궁금하군!"온양시 시내.미녀 웨이터로 가득한 호텔.오천용은 오늘 JH 그룹의 부자와 함께 밥을 먹으러 왔다.온양시의 3대 가문 중에서 ZS 그룹이 가장 강하고 그다음이 JH 그룹이었다.LU 그룹은 가장 약한 가문으로 요즘 존재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오천용과 밥 먹으러 나온 사람은 JH 그룹의 양건웅과 양인범이었다."오 회장님이 생각 정리를 다 했다니 저도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양건웅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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