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초, 영약!”강도원의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수십억 년 동안 존재해 왔고, 그 긴 역사 속에서 지구에는 보통 사람들이 알아보기 힘든 식물들이 많이 자랐을 것이다.이것은 마치 인간들 사이에 범속 초월 무술이 있는 것처럼 보통 사람들은 알아채기 어렵다.그리고 세속에서 인류에게 알려진 최고의 약초는 천년 묵은 인삼, 백년 묵은 영지, 이런 것들이었으나, 세속에서는 약초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그것들도 수백 년, 수천 년 무술 전승된 고대 무림계에서 이런 약초는 언급할 가치도 없었다.“알겠네.”그 순간 강도원은 정신이 들었다. 그는 일생에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몸속 광혈에 대해 알아보았다.그는 이 광혈을 제어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넘어 이 광혈 유전의 근원을 조사했고, 결국 이 광혈의 근원이 고대 무림계라는 것까지 알아냈다.강도원보다 몇 세대 전의 고대 무림계가 광혈을 물려받은 것이 분명하니, 광혈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고대 무림계에서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만약 내가 그 약을 찾으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하지?” 강도원이 물었다.양양이 말했다.“제가 미리 걸러내는 약물을 하천 씨 몸에 주사하고, 때가 되어 진정한 영약을 찾으면 바로 먹이면 됩니다. 하지만 광왕 선배님, 이런 영약은 극한의 추위에 견디는 생물이라, 찾으시려면 설산이나 심해, 혹은 남북극 빙하로 가시는 게 좋을 겁니다.”양양이 말한 모든 곳은 보통 사람이 가기 힘든 곳이었다. 하지만 고대 무림계의 범속 초월 고수나, 더 높은 경지의 고수에게 이런 곳을 가는 건 평범한 사람보다는 훨씬 쉬운 일이었다.그러니 강도원 일행은 광혈을 진정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고대 무림계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제경 황족의 힘을 총동원해서 그 어떤 큰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영약을 찾아내라고 지시해.”“알겠습니다.”강려는 더 지체하지 않고 이 일을 처리하기 위해 재빨리 명령을 내렸다.……같은 시각, 제경 외곽의 한 산장 안.이곳의 별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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