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흑백을 가리지 않으니, 정말 빌어먹을!’“너…… 뭐 하려는 거야?”연월의 눈빛과 분노를 느끼고, 최건우는 갑자기 당황하여, 계속 뒤로 물러섰다.연월은 주먹을 꽉 쥐고 최건우를 똑바로 쳐다보았다.“내가 묻겠다. 방금 네가 말했듯이, 감옥 안에 갇혀 있는 사람은 누구야.”최건우는 침을 삼키며 말했다.“그들은 강유호의 부모야, 강유호는 반역자야. 그의 부모도 좋은 것들이 아니야. 그들 가족은…….”팍!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연월이 손바닥으로 내팽개쳤다.“아!”이 일장에 연월은 전력을 다했고, 최건우의 비명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그의 몸은 바로 30여 미터를 날아가서, 뒤에 있는 기둥에 세게 부딪혔고, ‘울컥’ 한 모금의 선혈을 토해냈다!털썩!착지하는 순간, 최건우는 온몸의 뼈가 다 흩어질 것 같은 고통이 전해지자, 더없이 놀라서 연월을 바라보며 소리쳤다.“너…… 네가 감히 나를 때리다니…….”“너를 때려? 나는 오늘 너를 폐기시킬 거야!” 연월은 눈의 핏발을 세웠고, ‘철컥’ 소리만 들렸는데, 강철 칼 한 자루가 그의 손에 나타나 단번에 최건우를 향해 베었다!“연월!” 주선혜는 최건우가 위험한 것을 보고,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고 고함을 친 후, 연월을 향해 일장을 날렸다.연월은 냉소하며, 바로 손바닥으로 맞이했다.펑!삽시간에 두 사람이 손바닥으로 부딪치자, 주선혜는 강력하고 맹렬한 힘 전해지는 걸 느꼈고, 온몸이 흔들리면서 몇 걸음이나 후퇴했다주선혜의 그 수려한 얼굴은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그녀는 무장에 지나지 않는데, 어떻게 연월의 적수가 되겠는가?이 장면을 보고, 최건우는 통증을 참으며 달려들어, 주선혜를 부축했다.“선혜야, 너는 어때? 너 괜찮니?”“괜찮아.” 주선혜는 숨을 크게 들이쉬며, 연월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연월, 강적이 눈앞에 닥쳤는데, 너는 뜻밖에도 동맹에 손을 썼다. 너는 뭘 하려는 거야?! 오늘 너는 이 인간 말종의 부모를 놓아주고 떠날 생각은 단념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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