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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우리 사위가 최고: Chapter 371 - Chapter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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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화

묘인 부인은 주선혜의 사부였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주선혜의 “둘째 사부”였다.5년 전, 주선혜는 아미파에 가입하였다. 아미파의 차세대 대선배인 주선혜는 처음에 아미파의 장문인을 사부로 삼았다.하지만 아미파의 장문인은 몇 년 동안 계속 폐관하여 수련했기 때문에 제자들을 가르칠 겨를이 없었다.그리하여 묘연 부인이 주선혜에게 두 번째 사부가 되어준 것이다.주선혜에게 있어 묘연 부인도 자신의 사부와 다름이 없었기 때문에 속으로 매우 존경했다.순간 강유호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으며 완전히 멍해졌다. 그는 자신이 잘못 들은 줄 알고 미간을 찌푸리면서 물었다.“아까 뭐라고 했어요? 당신의 사부가 누구라고요?”수화기 너머 주선혜는 강유호의 싸늘해진 말투를 눈치채지 못하고 낮게 말했다.“저의 사부는 바로 아미파 6대 장로인 묘연 부인이에요. 최근 계속 부산시에 주둔해......”젠장!그 말을 들은 강유호는 표정이 싹 바뀌었으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그는 묘연 부인이라는 4글자만 들어도 짜증이 났다! 강유호는 그녀와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하늘을 대신해 정의를 바로잡겠다고 하더니, 손민호가 하마터면 죽게 만들 뻔했었다! 그 복수도 하지 못했는데 내 신선단을 얻으려고? 꿈 깨!강유호는 생각하면 할수록 짜증이 나서 목소리가 싸늘해졌다. 그는 주선혜에게 단호하게 말했다.“아니요, 저에게는 신선단이 한 알도 없어요.”응?주선혜는 순간 당황했다.“오빠, 왜 그러는 거예요? 아까 신선단을 주겠으니 만나자고 했잖아요, 왜...... 왜 갑자기 없다는 거예요?”난 강유호를 오빠라고 불렀고, 잘못 말한 것도 없잖아.강유호는 탄식하더니 퉁명스럽게 말했다.“모두 당신의 사부 때문이에요.”“저의 사부 때문이라고요?”주선혜는 완전히 멍해졌고 어쩔 바를 몰라 했다.사부가 뭔 일을 했나?당황한 주선혜가 입을 열려고 할 때 강유호는 짜증을 내면서 말했다.“당신의 사부에게 무슨 일을 했었는지 물어보세요.”뚜!강유호는 이렇게 말한 후 바로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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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이게 무슨 상황이지?교통 사고가 난 건가?“여보, 여기야.”바로 이때 류신아가 조급한 얼굴로 걸어왔다.“신아야, 무슨 일이 생긴 거야?”강유호는 그녀가 부상을 입지 않은 걸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오늘 류신아는 유달리 예뻤는데 검은색 청바지를 입고 있어 각선미가 매우 돋보였다. 그리고 높은 힐까지 신고 있어 지금 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흘깃거리고 있었다.류신아는 강유호를 와락 안더니 흐느끼면서 말했다.“여보, 아까 엄마가 교통 사고를 당했다고 전화했어. 나더러 빨리 오라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엄마를 찾지 못했어, 무서워.”이여화가 교통 사고를 당했다고?강유호는 류신아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위로했다.“조급해 하지마. 괜찮을 거야.”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았고, 곧 가슴이 벌렁거렸다.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 구급환자들은 모두 교통 사고 피해자들인 듯하였다. 피범벅이 된 사람, 팔이나 다리가 끊어진 사람도 있어 상황이 매우 처참했다.류신아는 조급한 마음에 울먹거리며 강유호의 팔을 잡았다.“여보, 엄마에게 정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겠지?”지금 아빠가 아직 외국에 있는데 엄마에게 무슨 사단이라도 생긴다면 어떻게 한단 말인가?“허튼 소리 하지마.”강유호는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했고, 곧 복도 밖의 계단에 사람 한 무리가 앉아있는 걸 발견했다.그 중에 이여화도 있었다.“여보, 장모님을 찾았어!”강유호는 재빨리 말했다.강유호의 눈빛을 따라 고개를 돌린 류신아는 매우 기뻐하더니 부랴부랴 달려갔다이여화는 표정이 어두웠지만 팔에 조금 찰과상만 있을 뿐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로비에 있는 환자들과 비교해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녀 주위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20여명이 앉아있었는데, 모두 극도로 골이 난 모습이었다.이여화가 괜찮은 걸 본 류신아는 드디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얼마나 큰 교통사고기에 몇 십 명이나 다친 걸까? “엄마, 괜찮아요?”바로 이때 류신아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이여화는 상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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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3화

강유호는 그저 웃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3년 동안 욕을 먹어왔던 강유호는 일찍부터 습관이 되었다.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이여화는 더 화를 냈다.“웃어? 넌 왜 이렇게 뻔뻔한 거야? 그때 내가 귀신에게 홀려 딸을 너에게 준 것이지...... 다른 집 사위 좀 봐봐, 다들 얼마나 잘나가는 사람들이야! 네가 한 달에 200만원만 벌어도 내가 별장을 팔 필요가 없었다고, 병신 같은 놈.”이 말을 들은 류신아는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면서 이여화를 말렸다.“엄마, 유호를 욕하지 마요.”이여화는 너무 화가 나서 류신아의 손을 뿌리쳤다.“류신아, 너 어떻게 된 거야? 이번 생에 정말 이 병신이랑 살려고 그래? 당장 내일 이놈이랑 이혼해!”우리 집이 이 지경에 이른 건 모두 강유호 때문이야.곁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녀들은 일찍부터 이여화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위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류신아는 입술을 깨물면서 화제를 돌렸다.“엄마, 어떻게 그런 재테크 회사를 믿을 수 있어요......” 200만원을 투자하면 1주일 안에 10만원을 벌 수 있다니, 척 들어도 사기 수법임을 알 수 있었다.곁에 있던 강유호도 탄식했다. 그는 이여화가 말하는 금융회사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는 사기 회사라는 걸 알 수 있었다.아니면 어떻게 대담하게 국민들이 피땀으로 번 돈을 사기칠 수 있겠는가?“휴!”바로 이때 계단에 앉아있던 이여화 친구 이성영이 절망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이 상황을 보니 우리 돈을 받지 못할 것 같아. 방금 그 신항 금융회사 대표 장호범이 지하 세계의 사람이라는 정보를 들었어. 아니면 어떻게 감히 차로 우리를 들이받을 수 있겠어?”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실망했다.피해자들은 모두 단단한 배경이 없었기 때문에 장호범을 건드릴 용기가 없었다.장호범?좀 귀에 익은 이름인걸?강유호는 미간을 찌푸리면서 생각했다. 아아아, 기억났어. 그 자식은 김백호 아래 부하잖아. 예전에 김백호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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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화

이여화는 이렇게 말한 후 강유호를 노려보았다.“너 스스로 말해봐, 넌 뭘 할 수 있어?”강유호는 따지기도 귀찮아 류신아를 향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됐어, 장모님이 당신의 전 남자친구를 믿으니 내버려둬.”“뭐가 전 남자친구야!”류신아는 발을 동동 굴렀다.“여보, 나와 김석명은 아무런 관계도 아니야. 그저 예전에 날 좋아했을 뿐이지, 사귄 적은 없어......”강유호는 표정이 조금 어두워졌다. 그는 김석명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기에 장모님이 여태껏 기억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바로 이때 이여화가 휴대폰을 꺼내더니 전화를 했다.곧 이여화는 싱글벙글한 얼굴로 부드럽게 말했다.“여보세요, 석명이니? 여화 이모야......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지금 대학 병원에 와줄 수 있어? 그래, 여기서 기다릴게.”전화를 끊은 이여화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이성영을 바라보았다.“조금 후 김석명이 와서 우리를 도와준다면 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을 거야!”“정말?”곁에 있던 여자들이 모두 이여화에게 몰려들었다.“정말 그 청년이 우리를 도울 수 있다면 너에게 제대로 사례를 할게......”이여화는 지금 상처도 아프지 않는지 일어서면서 말했다.“너희들은 모를 거야, 김석명은 우리 딸을 쫓아다닐 때 매일 선물을 보냈어. 어느 한번은 BMW 한대 값이 나가는 옥 팔찌도 선물했어!”와......주위 사람들은 감탄하면서 부러운 눈빛으로 이여화를 바라보았다. 이여화는 이런 눈빛을 즐기며 말을 이었다.“그리고 한 번은 내가 쇼핑몰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거든. 내가 김석명에게 전화를 하니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어떻게 되었어?”다들 흥미를 느끼면서 묻자 이여화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말했다.“그 쇼핑몰은 김석명 사장님의 산업이었어. 김석명이 사장에게 전화를 하니 쇼핑몰 전체를 봉쇄하여 그 도둑놈을 잡은 거야.”와!순간 주위 사람들은 모두 참지 못하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만약 김석명에게 정말 그런 능력이 있다면 그들의 돈도 다시 받아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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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화

이여화는 매우 기뻐했다. “석명아, 매번 선물을 사줘서 고마워. 이 옥비녀는 얼마야?”김석명은 손을 저으면서 말했다.“여화 이모, 얼마 하지 않아요, 2000만원도 하지 않는 걸요. 속담에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 비녀를 꽂으면 더 예뻐 보이실 거예요.”옷이 날개라고? 왜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리지?이여화는 개의치 않았다. 지금 기분이 좋았기 때문에 보면 볼수록 김석명이 마음에 들었다.바로 이때, 김석명이 고개를 돌리면서 류신아를 바라보았다.“오랜만이야.”류신아는 고개를 끄덕였다.“몇 년 보지 못한 사이에 더 예뻐졌네.”김석명은 매너 있게 웃더니 곧 강유호를 바라보았다. 그는 경멸 어린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이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강유호야?”그는 “유명한”이라는 단어에 힘을 주었다.부산시에서 여신 류신아가 병신에게 시집간 걸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그러니 강유호는 확실히 “유명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이여화는 김석명을 잡아당겼다.“석명아, 저 변변치 못한 놈이랑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자, 내가 너에게 상황을 설명해줄게.”이여화는 곧 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류신아는 조급한 마음에 강유호의 팔을 잡아 당기면서 낮게 말했다.“여보, 어떡해.”그녀는 이여화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만약 김석명이 정말 돈을 돌려받는다면, 엄마는 집에 돌아간 후 또 강유호와 이혼하라고 협박할 것이다.강유호는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했다.“걱정하지마, 먼저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겠어.” 이때 이여화는 자초지종을 모두 말했다.“여화 이모, 걱정하지 마세요.”김석명은 화를 내면서 말했다.“그 금융 회사가 감히 이모에게까지 사기를 치다니, 정말 나쁘네요. 제가 꼭 돈을 돌려받게 할게요.”이여화는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석명아, 네가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어.”저 젊은이에게 정말 방법이 있는 건가?순간 주위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면서 그에게 아부하려고 했다. 그들은 김석명에게 자신의 돈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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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6화

고급 룸에서 김백호와 장호범은 눈을 감고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그들의 곁에는 예쁘고 섹시하게 생긴 여직원들이 마사지를 해주고 있었다.오늘 김백호는 부하인 장호범이 금융 사업을 해 돈을 몇 백 억이나 벌었다고 하여 기분이 매우 좋았다. 오늘 부하가 특별히 그를 요청한 것이다.“백호 형님, 제가 지금 이렇게 큰 돈을 벌 수 있는 건 모두 형님 덕분입니다!”장호범은 헤헤 웃으면서 손가락을 튕겼다. 곧 미녀 한 명이 양지옥 한 덩이를 들고 들어왔다.김백호는 눈썹을 치켜 올렸다.“형님이 옥을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돈을 벌자마자 이 양지옥을 형님에게 선물로 드리려고 했습니다!”“좋아, 아주 좋아!”김백호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이 부하는 정말 사회생활을 잘 했고 그를 예뻐한 보람이 있었다!그가 양지옥을 만지작거리고 있을 때 별안간 휴대폰이 울렸다.뭐, 강유호 형님?!김백호는 단번에 일어서면서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았다.강유호 형님은 꼭 급한 일이 있어 전화를 했을 것이다! “김백호.”강유호의 싸늘한 목소리가 수화너머로 들려왔다.“당신이 정말 간덩이가 크다는 걸 발견했어요. 당신의 부하가 요즘 위법적인 일도 하던걸요. 그렇죠? 정말 두려운 게 없는 거예요?” “네?”김백호는 강유호의 말에 어쩔 바를 몰라 했다.“강유호 형님, 아니, 둘째 도련님...... 아니...... 강 선생님, 전...... 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전에 강유호는 그를 강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신신당부했었다.“잘 모르겠다고요?”강유호는 싸늘하게 말했다.“당신에게 장호범이라는 부하가 있지요? 저의 장모님의 별장까지 사기 쳤어요. 10분 줄 테니 지금 당장 돈을 돌려줘요. 제가 대학 병원에서 기다릴게요.”뚜뚜!강유호는 곧 전화를 끊었다.빌어먹을!김백호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장호범의 머리를 걷어 찼다.“백호 형님, 왜 이러는 겁니까......”뒤로 나자빠진 장호범은 머리가 대야에 꽂혔다.“빌어먹을, 넌 목숨까지 내놓고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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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지금 류신아는 몹시 얼굴이 뜨거웠다. 예전 김석명은 확실히 그녀에게 미친 듯이 구애했었다.비록 그녀가 오랫동안 김석명을 무시했지만 이번에 그가 확실하게 큰 도움을 준 것이다.“김석명, 고마워.”류신아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래, 석명아, 오늘 네가 있어 다행이야.”이여화는 이렇게 말하면서 강유호를 노려보았다.“만약 이 사위에게 모든 희망을 걸었으면 평생 동안 돈을 찾지 못했을 거야. 석명아, 오늘 우리 집에 밥 먹으러 갈래?”“네!”김석명은 매우 흥분해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이여화 이모, 앞으로 무슨 일이 있으면 저에게 전화해요. 이 사기꾼들은 눈이 멀었네요, 감히 이모의 돈을 사기 치다니!”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장호범을 걷어찼다.“또 사기를 치면 널 때려죽일 거야. 얼른 꺼져!”장호범은 계속 무릎을 꿇으면서 사과하고 있었고, 김석명이 그를 걷어찼지만 감히 뭐라 말할 수 없었다. 필경 그는 강유호 형님의 친구일 가능성이 있었다.장호범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네, 다시는 사기를 치지 않겠어요, 바로 꺼지겠습니다......”그가 일어서서 떠나려고 할 때 별안간 휴대폰이 울렸다. 김백호의 전화였다. 장호범은 전화를 받은 후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다.“백호 형님, 걱정하지 마세요. 속인 돈을 모두 돌려드렸습니다.”수화기 너머 김백호는 화가 풀리지 않아 크게 고함을 질렀다.“빌어먹을, 돈을 돌려준 후 유호 형님에게 사과해. 유호 형님의 용서한다는 말을 들은 다음에서야 돌아올 수 있어! 아니면 내가 너의 껍질을 발라버릴 거야!”김백호는 이렇게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장호범은 어쩔 수 없이 울상이 된 얼굴로 일어서서 김석명에게 말했다.“저기, 유호 형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제가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뭔 소리를 하는 거야?”김석명은 의아한 얼굴로 말했다.“여기에 유호라는 사람이 없어. 내 이름은 김석명이고 우리 아버지 이름은 김준이야.”김석명은 지금까지도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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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유호 형님, 유호 형님, 제가 잘못했어요. 전 이분이 형님의 장모님인 줄 몰랐어요. 알았다면 절대 털끝 하나 다치게 하지 못했을 겁니다......”장호범은 이마에서 피가 줄줄 흘렀고 큰 소리로 사정했다.순간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멍해졌다!무...... 무슨 상황이지?장호범이 말했던 유호 형님이 저 데릴사위였던 거야?이여화도 멍해졌으며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렸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강유호를 바라보았다. 장호범은 강유호 때문에 돈을 돌려준 것이었다. “유호 형님, 잘못했습니다...... 제발 절 용서해 주세요, 제발......”장호범은 거의 통곡하면서 강유호의 다리를 안으며 말했다.“유호 형님,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제가 60억원을 꺼내 여러분들께 배상금으로 드리겠습니다. 강유호 형님, 제발 절 용서해 주세요......”와!그 말에 주위 사람들은 모두 흥분했다.강유호는 손을 저었다.“됐어, 그만 가봐. 돌아가면 김백호에게 앞으로 불법 산업을 또 하면 다시는 체면을 봐주지 않겠다고 전해.”“네, 네, 감사합니다. 유호 형님!”장호범은 매우 기뻐하면서 다시 절을 두 번 했고, 허둥지둥 돌아갔다.장호범이 차에 올라타자 병원 문 앞은 시끌벅적해졌다! “여화야, 너의 사위가 정말 능력이 있구나.”“그래, 네가 계속 사위가 무능력하다고 해서 오해했잖아.” “그러니까 말이야,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설마 지하 조직에 사람은 아니겠지......”피해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강유호를 칭찬했다.이여화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고 속으로 의아해 했다. 강유호는 어떻게 된 일이지? 왜 이렇게 능력이 있어진 거야? 그녀는 강유호에게 묻고 싶었지만 집에 돌아가서 묻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사람들의 칭찬을 들은 이여화는 싱글벙글한 얼굴이었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말했다.“그만해. 내 사위는 평소에 하는 일이 없지만, 돈이 많은 사람들을 좀 알아! 지금 돈도 돌려받고 시간도 늦었으니 얼른 다들 집으로 돌아가, 내일 다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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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화

지금 이여화는 여전히 청바지에 힐을 신고 있었다.“제가...... 스위치를 켤게요......”강유호는 웃으면서 불을 켜려고 했다.“쉿!”바로 이때 이여화가 손을 입가에 놓으면서 목소리를 낮추라는 제스처를 했다.“켜지마. 신아는 이미 잠이 들었어.”뭐?스위치를 켜지 말라고?도대체 뭘 하려고 이렇게 숨기는 거야?......부산시 해안가, 어느 호화로운 별장.소파에 노인 한 명이 느긋하게 앉아있었다. 자세히 살펴 보면 그 노인은 경매회에서 효과를 잃은 신선단을 먹고 쓰러진 사람이었다. 그는 신아린의 할아버지인 신철민이었다.“할아버지, 이 양신단이 진짜인지 봐주세요.”바로 이때, 신아린이 별장 문을 열고 조급하게 들어왔다. 그녀는 품에서 단약 한 알을 꺼내더니 할아버지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다.“천천히 좀 걸어, 급해하지 말고.”신철민은 담담하게 말한 후 단약을 자세히 살펴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진짜 양신단이야.”그는 예전에 고적에서 양신단의 사진을 본 적이 있었다. 위에 기록된 양신단의 모습을 이러했기 때문에 틀리지 않을 것이다.후.이 말을 들은 신아린는 가볍게 숨을 내쉬었다. 보아하니 강유호는 그녀를 속이지 않은 듯하였다. 그는 정말 양신단을 정련할 줄 알았다.바로 이때, 신철민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아린아, 넌 소녀진경을 수련했기 때문에 매달 생리일 때마다 배가 엄청 아플 거다. 그러니 양신단으로 고통을 완화하려는 거냐?”신아린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정말 아무것도 할아버지를 속일 수 없네요.” 신철민은 씁쓸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젓더니 이렇게 말했다.“앙신단을 복용하면 확실히 너의 고통을 완화할 수 있어. 하지만 이런 방법은 근본을 치료하지 못해. 왜냐하면 소녀심경은 음기가 강한 공법이기 때문에 계속 수련하면 너의 체내의 음기가 온몸 경락으로 퍼질 거야.”할아버지는 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음기가 온몸의 경락에 퍼지면 넌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될 거다. 그러니 이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녀심경을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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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화

“아버지......”강천우는 병상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그는 어르신의 손을 꽉 잡고 흐느꼈다.“아버지, 깨어나세요......”어르신이 갑자기 별세하자 강천우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주위 사람들도 모두 침통한 표정으로 서있어 병실의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다.강천우는 한참 동안 운 뒤에서야 천천히 몸을 돌려 강유성에게 물었다.“유성아,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아까 우리가 나갈 때만 하여도 어르신은 멀쩡했잖아? 왜 갑자기 숨을 거두신 거야?”헉!순간 모든 사람들의 눈빛이 강유성에게 집중되었다.많은 사람들이 쳐다보자 켕기는 것이 있는 강유성은 순간 긴장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아버지, 저도 모르겠어요. 할아버지는......”그의 긴장한 표정을 보고 곁에 있던 진소희는 벌떡 일어서더니 분노한 표정으로 말했다.“아버님, 할아버지는 강유호 때문에 돌아가신 겁니다. 아버님들이 떠난 후, 할아버지는 갑자기 심장을 움켜 쥐면서 숨을 헐떡였습니다. 입으로 ‘강유호, 불효자식...... 제수를 강간한 놈이 죽을까 두려워 골수도 기증해주지 않다니......’이라고 중얼거리더니......”진소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가슴을 쿵쿵 치더니 계속 말을 이었다.“저희 둘은 정말 깜짝 놀라 할아버지에게 진정하시라고 하면서 간호사를 부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간호사가 오기도 전에 할아버지가......”진소희는 이렇게 말하더니 슬픔을 참지 못하는 듯 흐느끼기 시작했다.이와 동시, 그녀는 몰래 강유성을 흘겨 보았다.내가 왜 이런 병신에게 시집을 갔지. 관건적인 시각에 아무 도움도 안되다니. 말을 그렇게 하면 들통날 가능성이 있잖아.강유성은 아내의 눈빛에도 개의치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네, 네, 그때 상황은 확실히 그러했습니다.”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속으로 안심했다.아내는 정말 연기도 일품이구나, 아내 덕이 아니었다면 정말 들통날 뻔했어.그들의 말에 병실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으며 수군거리기 시작했다.강유호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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