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만약 당신이 강유호를 찾아가지 않는다면, 나는…… 나는 정말 행복할 겁니다, 정말 행복할 겁니다……. 당신은 또 그를 찾아가야 합니까?”이 말을 물었을 때, 광평왕은 온 얼굴에 기대가 가득했고, 마음은 더욱 은근히 떨렸다!광평왕은 큰 바람과 큰 파도에 익숙해졌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긴장한 적이 없었다.그는 진나운을 너무 사랑해서, 그녀가 이렇게 자신을 떠날까 봐 두려웠다!부인이 없으면, 왕이 되기는커녕 황제가 되더라도 인생은 의미가 없다.“저는…….”진나운은 입술을 꽉 깨물고 마음도 고민에 빠져, 한 글자만 말하고 말을 잇지 못했다.‘눈앞의 광평왕은 자신을 위해 이렇게 많은 것을 바쳤는데, 내가 모질게 그를 떠나야 하나?’삽시간에, 방 전체의 분위기가 더욱 미묘해졌다.광평왕과 진나운은 서로 마주 보면서, 모두 침묵에 빠졌다…….……반대쪽! 서천 황성의 거리.왕비는 방금 광평왕에게 뺨을 맞고 바로 기절했는데, 이때도 이미 깨어나서, 시녀 몇 명이 그녀를 부축하고 있다.이때 왕부의 경비들이 소동을 일으킨 백성들을 많이 잡아서, 온 거리가 아수라장이 되었다.“왕야와 그 천한 X은?” 황연은 참지 못하고 물었다.옥춘은 착잡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말했다.“왕비님, 왕야께서…… 그 여자를 왕부로 데려왔습니다.”‘뭐?’‘그 천한 여자가 추악한 짓을 했는데도, 왕야가 그녀를 집으로 데려오다니?!’이 순간, 황연은 놀랍고 노여웠고, 마음 속도 비할 데 없이 분통이 터졌다! 동시에 또 자신의 얼굴이 여전히 화끈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황연은 참지 못하고 광평왕이 자신의 따귀를 때린 상황을 회상했다. 여린 몸이 자신도 모르게 은근히 떨렸다!“그래, 좋아!” 황연은 입술을 굳게 깨물었다. “왕야, 저 여자를 위해서 손찌검을 하셨죠? 그래, 좋아요…….”말을 하면서 황연이 소리쳤다.“가자, 황궁으로 가자.”황연에게는 황염이라는 언니가 있는데 아름다운 용모를 갖추었다.2년전에, 황염은 멀리 남운대륙으로 시집가서, 남운 황실의 태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