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릉은 손뼉을 치며 감탄했다."이리 나리는 정말 대단하시옵니다, 소인 또 한몫 벌었습니다.""왜 나에게 혜평이 꼭 사진 않을 것이라 묻지 않는 게냐? 혜평이 지금 그렇게나 많은 물건을 비축하고 있으니 약전을 바꾸어 다른 약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왜 부족한 그 몇 가지 약을 꼭 사야 하느냐?"원경릉은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그러합니다, 근데 왜 입니까?"이리 나리가 말했다."왜냐, 나는 사람을 시켜 소문을 퍼뜨릴 것이기 대문이다. 혜평 공주의 약 공장은 그 몇 가지 약을 살 수 없으니, 공주네에서 제련한 약은 약효가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약이 부족한 게 아니란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녀는 아주 이목을 끌면서 약을 살 것이고 나도 비싸게 약을 팔 것이다."원경릉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바라보았다."스승님, 사실은 저한테 존재감을 찾으려 온 것이옵니까?"이리 나리의 얼굴이 다시 차가워졌다. 확실히 그러했다.그는 최근에 이 일이 도전성이 없다고 느꼈다. 혜평은 좋은 적수가 아니었고 이러한 수들은 늑대파의 칭찬을 받지 못했다. 모두들 혜평 공주를 상대하는 것을 너무 쉽다고 생각했다.그러나 다행히도 원경릉은 아주 어렵다고 느꼈다. 그녀가 처음 그의 계책을 들었을 때, 숭배의 표정을 충분히 표현해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의 계책이 다음 단계에 이르렀을 때 원경릉이 와서 묻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녀는 의원 일로 바삐 돌아치다 보니 그에게 오지도 않았고 어쩔 수 없이 그가 직접 왔다.이렇게 무자비하게 들키고 면전에서 말할 줄은 생각지도 못해 화가 났다. 알고 있더라도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도 체면을 차려야 하지 않는가?이리 나리는 만족스럽지 않아 떠났다.원경릉은 그의 뒷모습을 보고 어깨를 으쓱거렸다. 상업에 있어 이리 나리는 이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높이에 도달했고 무적은 가장 적막하다.아무래도 그에게는 아이를 낳아 아버지가 되는 것에 전념하는 것이 더 도전적일 듯싶었다.이리 나리의 연이은 수를 혜평은 알아보지 못했다. 심지
최신 업데이트 : 2024-02-11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