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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나는 재벌가 사위다: Chapter 3431 - Chapter 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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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1장

헬레나의 두 수행원은 올리비아의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헬레나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수행원들을 다시 데려오지 않고, 미리 그녀에게 변경 사항을 보고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자, 아무래도 헬레나가 두 사람의 정체에 대한 사실을 알아차렸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하지만 헬레나는 이때 멍청한 척하며 태연하게 말했다. "두 사람을 한국에 남겨두고 LCS 그룹의 플래너와 함께 약혼 연회와 결혼식 세부 사항을 준비하게 했어." 헬레나의 말은 외부인에게는 괜찮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올리비아는 헬레나가 전혀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이것이 정말로 그녀의 말과 같았다면, 그녀의 두 명의 부하들은 가능한 한 빨리 상황을 자신에게 보고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한 걸 보면, 이 두 사람이 헬레나에게 조종당하고 있음이 틀림없다는 게 증명된다. 그런데 올리비아를 우울하게 만든 것은 헬레나가 자기 앞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것을 보았지만,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올리비아는 분노를 참으며 헬레나의 말에 답했다. "그렇구나... 아휴.. 언니, 우리 두 명이 모두 곧 결혼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헬레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로 답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게.. 우리가 궁전 잔디밭에서 함께 말을 탔던 게 얼마 전인 것만 같은데.. 눈 깜짝할 사이에 결혼하게 될 줄은.."올리비아는 코웃음을 치며 옆에 있는 시후를 바라본 뒤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아 참, 그런데 옆에 있는 사람은 약혼자 은지환 씨가 아닌 것 같은데..?"헬레나는 서둘러 소개했다. "아, 소개하는 것을 깜빡할 뻔했어.. 은지환 씨의 사촌 은시후 씨라고 해! 최근에 은지환 씨가 바빠서 이곳에 올 수 없었어. 그래서 이번에 나와 함께 이곳에 왔어.”올리비아는 시후가 은지환의 사촌이라는 말을 듣고 본능적으로 그가 LCS 그룹 중 다른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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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2장

시후의 말을 듣고 윌리엄은 갑자기 화를 내며 말했다. "은시후 씨. 당신의 말은 조금 거만하군요!"시후는 웃으며 물었다. "거만합니까? 나는 왜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죠?" 이에 대해 시후는 다시 이렇게 말했다. "우리 LCS 그룹이 큰 손실을 입더라도, 여전히 우리에게는 많은 자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가문은 이렇게 큰 손실을 경험하지 못했고, 우리 LCS 그룹만큼 돈도 많지 않죠.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쓰레기가 아니라면 뭐죠?" 시후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잠시 멈춰 서서 농담을 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바다의 물이 절반이 없어도 여전히 바다이기는 하지만, 진흙 구덩이에는 물이 아무리 차 있어도 진흙 구덩이일 뿐이죠."올리비아와 윌리엄의 표정이 갑자기 매우 일그러졌다. 올리비아는 현금, 골동품, 부동산, 외국인 투자 등을 고려하면 노르웨이 왕실의 저력을 잘 알고 있다. 더욱이 왕실은 올리비아의 한 가족의 것이 아니었다. 그 아래에도 많은 왕족들과 친척이 많이 있어 왕실이 그들을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LCS 그룹은 자산의 절반을 블랙 드래곤에 기부하더라도 남은 자산은 여전히 노르웨이 왕실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윌리엄 역시도 올리비아 만큼 화를 냈다. 그의 성은 로스차일드이지만, 그 가족의 전체 경제력을 유로로 환산하면 겨우 10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생각에는 현재 LCS 그룹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윌리엄은 여전히 ​​이를 악물며 말했다. “우리 로스차일드 가문은 수백 년 동안 세계에 깊이 관여해 왔습니다. 우리의 총 자산은 1조 달러가 넘고, 10조 달러라도 이를 막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로스차일드 가문 앞에서는 당신들의 집안은 아무것도 아니죠!”시후는 호기심을 갖고 물었다. "당신은 로스차일드 가문 출신인가요?"올리비아는 자부심과 자부심이 가득한 얼굴로 소개했다. "아 참, 두 사람에게 이를 소개하는 것을 잊었네요. 이 분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젊은 인재이자, 내 약혼자 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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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3장

헬레나는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네가 말한 다른 지인은 누구니..?"올리비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러시아의 아만 라모비치 씨~"헬레나는 올리비아가 아만 라모비치에게 자신을 팔려는 계획을 두 명의 수행원으로부터 이미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듣자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렸다. 그러나 그녀는 최선을 다해 감정을 조절하며 놀란 척 물었다. "올리비아, 언제 그렇게 천박한 사람과 지인이 된 거야?"올리비아는 눈을 가늘게 뜨고 헬레나를 바라보며 깜짝 놀라며 물었다. "헬레나, 아만 라모비치에 대해 언니에게 말한 사람이 없었던 거야?"헬레나는 멍하니 고개를 저었다. "그 이름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무슨 일이야?"오늘 헬레나는 올리비아가 배정한 두 수행원 없이 혼자 돌아왔다. 그러니 이제 올리비아는 두 사람이 헬레나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었다. 그녀는 이전에 두 수행원에게 헬레나를 속여 공항으로 데려간 다음, 곧바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보내라고 지시했었다. 하지만 지금 헬레나의 혼란스러운 표정을 보면, 올리비아는 아직 헬레나가 그 사실에 대해 듣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리비아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아만 라모비치는 꽤 좋은 사람이고, 부자에나 신사이기도 해. 나이가 좀 들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그렇게 저속하지는 않아."헬레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척하며 말했다. "그래도 내가 알기로는 유럽의 귀족들이 늘 그 사람을 상당히 싫어했던 것 같은데.. 왜 그를 초대한 거야?"올리비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만 라모비치는 비록 배경이 빵빵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몇 조를 가지고 있는 부자야. 앞으로 왕족을 부흥시키려면 당연히 그런 부자들과 좋은 관계가 되어야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항공기 엔진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졌다. 유도 차량의 안내를 받아 신형 걸프스트림 G650 비즈니스 제트기가 격납고를 향해 천천히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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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4장

올리비아는 헬레나가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이미 부모님과 대책을 논의한 뒤였다. 이번에는 헬레나가 노르웨이에 직접 왔으니, 그녀는 헬레나를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올리비아의 계획에 따르면 헬레나는 궁전으로 돌아온 순간부터 감시를 받고, 궁전을 떠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가능한 한 빨리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아만 라모비치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결혼식이 끝난 후 헬레나와 결혼하도록 합의했다. 올리비아는 헬레나의 어머니를 인질로 삼고 있기 때문에, 헬레나는 결코 자신의 약속을 거스르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아만 라모비치의 경우 늘 서구 언론의 조롱을 받았고, 그 조롱은 도를 넘을 정도였다. 따라서 그가 매일 생각하는 것은 유럽의 왕녀와 하루라도 빨리 결혼해서, 자신을 멸시하는 사람들에게 심한 굴욕을 안겨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올리비아의 전화를 받자마자 기뻐하며 즉시 노르웨이로 달려갔다. 다행스럽게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노르웨이에서 고작 천 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일반 비행기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었다.그러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행복하게 날아온 아만 라모비치는 그에 대한 헬레나의 태도가 그렇게 차가울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올리비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올리비아 공주님, 우리가 전화로 얘기한 내용이 아직도 유효합니까?”올리비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물론이죠! 저는 곧 노르웨이의 여왕이 될 몸입니다. 여왕이 어떻게 약속을 어길 수 있겠습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아만 라모비치 씨!""좋아요!" 아만 라모비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는 올리비아가 헬레나를 움직이게 만들 방법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방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는 굳이 고민하지 않았다. 요컨대 헬레나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다시 데려올 수만 있다면, 그는 즉시 5억 유로를 노르웨이 왕실 계좌로 입금할 것이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 같은 것 말이다.올리비아는 이때 살짝 미소를 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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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5장

올리비아는 깜짝 놀랐다. "그를 죽이고 싶은 건 아니죠..? LCS 그룹은 한국에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들의 사람들을 죽이면 문제가 생길 거예요!""아니요." 윌리엄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나는 노르웨이에서 그를 때려죽일 만큼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단지 그에게 교훈을 주고, 그에게서 콩코드를 넘겨 받을 생각입니다.”"콩코드?" 올리비아의 눈이 반짝 빛났다.실제 상류층 사회에는 최고의 사치품이라고 불리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바로 개인 제트기, 다른 하나는 개인 요트이다. 개인용 제트기로는 사우디 왕실이 개조한 A380가 있는데, 이것은 가장 대형이자 가장 고급스러운 항공기로 꼽힌다. 그것은 바로 이런 항공기가 굉장히 드물기 때문이다. 당시 총 20대 정도 제작되었고, 지금은 한 자릿수만 남아 그야말로 절판된 개인용 제트기가 되었다. 게다가 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유일한 개인용 제트기이기도 한다. 누가 사우디 왕실의 A380보다 더 위엄 있는 개인 제트기를 소유하고 비행할 수 있겠는가..!?올리비아와 윌리엄은 둘 다 극도로 허영심이 강한 사람들이고, 대개 셀 수 없이 많은 사치품을 갖고 있었지만 두 사람은 모두 콩코드를 소유할 수 있으리라고는 감히 희망하지 못했다.따라서 윌리엄이 이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 올리비아는 즉시 흥분했다. 그래서 그녀는 즉시 “윌리엄, 방법이 있나요?”라고 물었다.윌리엄은 비웃었다. "오늘 밤 연회가 끝나면, 나는 멀리서 온 하객들과 카드 게임을 하고 용돈을 벌 생각이예요. 그러면 그 게임에 은시후를 초대하여 함께 하도록 하죠. 플레이할 의향이 있는 한, 분명히 속아 넘어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올리비아는 약간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정말 확실한가요?"윌리엄은 "걱정하지 마요. 이번에 오는 하객들 중에 내가 미리 정해 놓은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수년 동안 딜러로 활동해 온 사람이예요. 아마도 카드만 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은시후가 모든 것을 잃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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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6장

30분 후, 차량 행렬은 노르웨이 궁전으로 향했다.노르웨이 왕실은 노르웨이 내에 3개의 궁전을 갖고 있었는데, 수도 외곽에 있는 이 궁전이 그 중 가장 크고 가장 호화로웠다. 궁전은 큰 성과 저택의 조합에 가까웠다. 전체 면적은 수백 헥타르에 달하며, 내부에는 골프장과 승마장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 궁전의 건물과 토지 가치만 해도 30억 유로가 넘지만, 왕실의 조상의 재산이자 왕실의 상징이기 때문에 나라에서는 왕실이 이를 외부인에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다. 팔지 않는다는 것은 왕실만이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차량 행렬은 넓은 녹지 공간을 지나, 적어도 100년은 되어 보이는 오래된 성 앞에 멈췄다.왕실 근위대는 즉시 앞으로 나아와 모든 차문을 열었고, 시후는 헬레나와 함께 차량에서 내렸다.헬레나가 돌아오는 것을 본 왕실 근위병들은 즉시 "헬레나 공주님 안녕하십니까!"라고 정중하게 인사했다.헬레나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고, 올리비아는 다가와서 시후와 아만 라모비치에게 말했다. "두 분의 방은 이미 준비되었습니다. 먼저 두 분을 그곳으로 데려다 드릴 사람을 부르죠.”아만 라모비치는 즉시 인사하고 정중하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올리비아 공주님!"그에 비해 시후는 딱히 예의를 차리지 않고 가볍게 인사만 했다.올리비아는 시후를 보았을 때, 자신에게 허리를 숙이거나 경의를 표하지도 않았고,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았기에 조금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올리비아는 시후를 위해 함정을 마련하자는 윌리엄의 계획을 떠올리자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시후에게 말했다. "은시후 씨, 이후 연회장에서 만찬회가 있을 겁니다. 나중에 은시후 씨가 꼭 참석해주시기를 바라요.” 시후는 올리비아가 어떤 계획을 짜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궁궐 안의 모든 사람들이 감히 시후를 건드릴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무심한 표정으로 답했다. "알겠습니다. 나중에 그곳으로 가도록 하죠.”옆에 있던 윌리엄은 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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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7장

하지만 지금 당장 행동을 취하는 것은 좀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게다가 올리비아와 윌리엄의 음모도 아직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떻게 처음부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겠는가? 사람들에게도 약간의 시간을 주고 적응하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에 시후는 "두 분이 이야기하실 것들이 많을 테니 저는 감히 끼어들지 않겠습니다. 하하.."라고 웃었다. 그렇게 말한 뒤 그는 헬레나를 안심시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이를 본 헬레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고 "그럼 올리비아와 저는 할머니를 먼저 뵙고, 우리는 저녁식사 때 다시 봬요."라고 말했다.시후는 "알겠습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시후는 경비병들에 의해 성 3층에 있는 객실로 안내되었다.이때 올리비아는 헬레나와 함께 성의 최상층인 6층으로 올라갔다. 이 층은 왕실 전체의 일상 생활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이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여왕은 최상층의 호화로운 스위트룸에 있었는데, 스위트룸의 절반은 중환자실로 바뀌어 있었다.올리비아는 헬레나를 데려왔지만 바로 방 내부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대신, 그녀를 다른 방으로 데려가 신하에게 명령했다. "몸을 수색해!”신하는 즉시 앞으로 나아와 헬레나의 몸 전체를 확인했다. 신하는 헬레나가 가지고 있는 것은 휴대폰 하나 뿐이라는 것을 알고 올리비아에게 휴대 전화를 건네며 정중하게 말했다. "공주님, 이것이 유일한 것입니다.”올리비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했다. "그럼 휴대폰을 챙겨둬요." 이렇게 말한 뒤 올리비아는 헬레나에게 손을 흔들며 "나를 따라와."라고 말했다.헬레나는 올리비아를 따라 병동의 문으로 갔다. 올리비아는 헬레나를 병동으로 인도하기 전에 경비병들을 병동 바깥으로 보내고 근무 중이던 의사 몇 명을 밖으로 내보냈다.병실에는 백발의 노파가 무표정한 얼굴로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그녀는 매우 말랐고 얼굴에 산소마스크를 쓴 채 숨을 쉴 때 가슴이 살짝 오르락내리락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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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8장

헬레나는 올리비아가 할머니의 심각한 질병과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진 배후에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헬레나는 극도로 화가 나게 되었고, 동시에 그녀는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전에 그녀는 자신의 사촌이 실제로 이렇게 사악하고 악독한 여자라는 것을 결코 몰랐던 것이다..! 현재 올리비아는 자신에 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노르웨이를 통치하는 여왕인 할머니에 대한 음모도 꾸몄던 것이다..! 헬레나는 극도로 화가 나서 올리비아를 가리키며 화가 나서 소리쳤다. "올리비아, 여왕을 살해하는 것이 반역죄라는 것을 알고나 있는 거야? 옛날이었다면 너는 교수형에 처해졌을 거야!"올리비아는 입술을 삐죽이며 경멸적으로 비웃었다. "꺄하하하하하!! 내가 교수대에 가면 좋겠어? 사실 이 노파의 운명은 완전히 내 손에 달려 있어. 만약 내가 그녀를 오늘 죽게 만든다면, 내일까지 목숨이 붙여 있지 못하겠지. 그리고 내일 죽으라고 하면 모레까지는 살 수 없는 거야! 그러면 나는 즉시 노르웨이의 여왕이 될 거라고! 그럼 누가 나에게 무슨 짓을 할 수 있겠어?!”헬레나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 "잊지 마! 왕실은 이 나라의 상징일 뿐이야. 여왕이라 할지라도 넌 여전히 ​​이 나라의 시민이라고. 그러니 너도 이 나라의 법을 준수해야 해! 네가 저지른 이런 일들이 바깥 세상에 알려지면, 비록 왕위에 올라 여왕이 되더라도 넌 반드시 잡혀 재판을 받게 될 거야!"올리비아는 경멸적인 태도로 물었다. "그런데 말이야.. 외부인이 누가 알 수 있다는 거야? 언니..? 언니가 뭐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언니 말을 믿을 거라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올리비아는 헬레나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비웃었다. "아 참, 그런데 외부인과 대화할 기회는 없을 거야. 이제부터 언니는 궁전 밖으로 반 걸음도 나갈 수 없으니까. 그리고 외부 세계와 어떠한 접촉도 허용되지 않을 거야!”헬레나는 비웃었다. "뭐? 나를 여기에 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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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9장

헬레나는 올리비아와 함께 연회장으로 내려왔다. 올리비아의 위협으로 인해 헬레나는 조금 불안해졌다. 그녀는 연회장에 도착하자마자 여기저기서 시후의 그림자를 찾기 시작했다. 시후를 보고 나서야 그녀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후는 연회장에 나타나지 않았다.올리비아의 아버지 리차드는 헬레나를 보자마자 즉시 미소를 지으며 "헬레나, 돌아왔구나!"라고 말했다.헬레나는 리차드를 바라보며 할머니를 깊은 혼수상태에 빠뜨린 일에 그가 관여했는지는 몰랐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그를 매우 경계하며 말했다. "리차드 삼촌, 잘 지내셨어요?”리차드는 조용히 한숨을 쉬며 "할머니의 건강상태가 더 걱정되는 것 빼고는 다 괜찮은 것 같구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아만 라모비치가 두 사람에게로 다가왔다. 그는 먼저 헬레나를 매혹적인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리차드에게 다가가 정중하게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리차드 왕자님! 저는 아만 라모비치입니다, 만나서 영광입니다!"리차드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아만 라모비치 씨의 이름을 오랫동안 들어왔지만 오늘 드디어 이렇게 만나게 되었군요." 리차드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런데 나는 당신이 이번에 지원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영국에 가서 라이브 경기를 보는 것도 좋겠군요!"아만 라모비치는 놀란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왕자님께서도 축구를 좋아하십니까? 그러면 다음 주에 여유 되시면 런던으로 오셔도 됩니다. 공교롭게도 다음 주에 팀이 홈 경기를 합니다!"리차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왕실에 다른 일이 없다면 잠시 쉬기 위해 런던에 꼭 가고 싶군요." 이어 그는 한숨을 쉬며 자조적인 미소를 지었다. "하아.. 그런데 왕실은 매일 할 일이 너무 많아서요.. 나는 요즘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휴식은 좀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아만 라모비치는 웃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곧 여름이 다가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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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0장

리차드는 시후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동양인의 모습을 한 시후가 걸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즉시 그가 LCS 그룹 출신임을 짐작하고 미소를 지었다. "이 신사가 LCS 그룹 출신인 건가..?”"네." 시후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들어왔을 때 누군가 저를 찾으시는 것 같던데..?”옆에 있던 올리비아는 즉시 "은시후 씨, 이 분은 내 아버지이자 노르웨이 왕실의 리처드 왕자입니다!"라고 말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리차드 왕자님, 저와 할 이야기가 있으신가요?"리차드는 넥타이를 조정하고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가 LCS 그룹과 약혼했을 때, 우리는 LCS 그룹이 실제로 블랙 드래곤과 같은 용병 조직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우리 노르웨이 왕실은 늘 성실함을 유지해 왔으며, 그러한 조직과 연루된 적도 없고요! 따라서 왕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당연히 LCS 그룹과의 계약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리는 바이오. 당신이 돌아간 후에 LCS 그룹의 대표에게 내 말을 전해주기를 바라오." 그는 말하면서 헬레나를 쳐다본 뒤 다시 말했다. “헬레나는 귀국했기에 이번에 왕실에 남을 것이고, 당신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리처드 왕자님, 우리 LCS 그룹이 권력을 잃은 것을 보니 일방적으로 약혼에 대한 계약을 후회하시는 겁니까..? 만약 그렇다면 직설적으로 말씀하시면 되지, 왜 블랙 드래곤까지 끌어 들여 LCS 그룹을 짓밟으십니까..?" 시후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만약 블랙 드래곤이 왕자님께서 이 약혼을 파기하기 위해 그들을 방패로 사용했다는 것을 알아서 그들의 리더가 기분이 상하기라도 한다면, 그는 당신을 죽여 버리겠다고 고집할 지도 모릅니다~ 그럼 어떻게 하시려고요?”리차드의 표정은 즉시 바뀌었고 그는 당황하고 말았다. 원래 그는 LCS 그룹과의 약혼을 취소할 핑계를 찾으려 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LCS 그룹이 권력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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