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 챕터 2451 - 챕터 2460

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2451 - 챕터 2460

4134 챕터

2451장

지금 이 순간 소민지는 자신이 현실에 있는지 꿈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죽기 직전에 잠시 눈 앞에 보이는 파노라마를 보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눈앞에는 분명히 시후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지난 번 일본에 있을 때 마법처럼 나타나 일본 닌자들에게서 나와 내 오빠를 구해준 은인이 맞아!!! 이 사람은 그 때 도쿄 거리에서 나를 천박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했던 그 은인이 맞다고!!!’ 소민지는 눈앞의 모든 것이 꿈인지 현실인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고, 무의식적으로 손을 들었다.소민지의 다소 차가운 손가락 끝이 시후의 얼굴 옆에 닿았을 때,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입을 열어 외쳤다. "정말... 정말.. 진짜 같잖아..?!”시후는 그녀를 박혜정 옆에 눕혀 두려고 했지, 소민지가 깨어날 것임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황하고 말았다..!소민지는 흥분된 목소리로 물었다. "나의 은인.. 정말 당신인가요..?!”시후는 약간 눈살을 찌푸렸다. "아닙니다! 당신은 꿈을 꾸고 있어요! 계속 자요!" 말을 마친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이마를 가볍게 두드렸다..! 약간의 영적 에너지가 소민지의 뇌에 스며들었고, 그녀는 즉시 잠들었다.시후는 다시 잠든 소민지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왜 이렇게 빨리 깨어난 거야..?”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그는 박혜정의 이마 역시 가볍게 두드려 그녀가 짧은 시간 내에 다시 깨어나지 않도록 대비했다. 시후가 이 작업을 마치자마자, 터널 반대편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도련님, 터널 입구에서 청소 작업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빨리 대피하셔야 합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소민지를 먼저 내려놓지 못하고 한 손으로 그녀를 왼쪽 어깨에 들쳐 메고 다른 손으로는 의식을 잃은 박혜정을 들고 안세진에게 말했다. "갑시다!"이때 터널 반대쪽 끝에서는 헬리콥터가 이미 도착하여 소성봉의 부하 4명을 이화룡의 개 사육장으로 데려갔고, 현장에는 헬리콥터 2대가 남아 있었는
더 보기

2452장

시후는 재빨리 알람을 터치했고, 현지 언론사가 직접 공개한 현장 정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터널 반대편에서는 이미 정리 작업을 통해 차선 중 하나가 열렸고, 경찰은 즉시 현장에 투입되어 롤스로이스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한 것이었다..! 경찰들은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류차남의 시체도 함께 발견했다. 이로 인해 경찰들은 머리가 복잡해졌다..! 그들은 류차남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했지, 총에 맞아 죽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갑자기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류차남은 왜 총에 맞았을까? 그를 쏜 사람은 누구지..? 게다가 경찰들이 더욱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두 명의 인질이 공중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이었다..!기사에는 인질들의 실종과 관련된 내용도 자세히 나와 있었는데, 경찰은 사고로 찌그러진 롤스로이스 뒷좌석에서 인질 두 사람의 혈흔과 머리카락을 발견했으며, 심지어 소민지는 신발 한 켤레를 남겨둔 채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교통사고 당시에 인질 2명이 류차남과 함께 롤스로이스에 타고 있었음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두 인질은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차량 충돌의 위력으로 볼 때, 두 사람은 죽지 않았더라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것이 분명한데, 어떻게 두 사람이 차량에서 빠져나갈 수 있겠는가..?류차남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나 폭탄을 온 몸에 두른 채 인질을 잡고 서울을 탈출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그래서 이 소식이 인터넷 상에 보도되자 즉시 사람들에 의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조금 전 공개된 지역 뉴스는 국내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었고, 댓글 수도 급격히 늘었으며 네이버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갑자기 전국의 사람들이 인질로 잡혔던 두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주목하기 시작했다.이 문제가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을 확인한 시후는 즉시 안세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부장님, 먼저 우리를 도와줄 인터넷 댓글 부대를 찾아 박혜정 씨와 소민
더 보기

2453장

그 시각, 창원 엘에에치 그룹.소성봉은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을 던지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뉴스 기사를 끝까지 읽은 뒤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 "젠장할!! 이 빌어먹을 신종만 팀장 이 자식은 대체 뭐하는 놈이야?! 민지가 왜 그 자식 차에 타 있는 거냐고?!! 지금 박혜정과 민지는 대체 어디 있지??! 신종만 팀장과 다른 놈들은 어디에 간 거야?!”소수덕은 사실 겁이 나서 죽을 지경이었지만 여전히 태연한 척하며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지금은 신종만 팀장과 전혀 연락이 안 됩니다.. 형수와 민지도 생사 여부를 알 수 없고요.. 혹시.. 우리 엘에이치 그룹에 반대하는 세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소성봉은 박혜정만 죽이는 것을 원했다. 하지만 앞으로 생길 문제를 피하기 위해 류차남의 가족들에게 연락하여 류차남과 연결해달라고 요청한 사람은 소수덕이었다. 그리고 그는 추가로 10억을 지불하고 류차남에게 소민지도 함께 죽일 것을 요청했다. 사람들에게 그의 죄악이 폭로된 지금, 다행히도 소민지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이 일의 원인이 자신이라는 것이 알려진다면 그는 아마 파멸에 이를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의도적으로 화제를 돌린 뒤 소성봉의 관심을 엘에이치 그룹의 반대 세력으로 끌기 위해 노력한 것이었다.이때 소성봉은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그건 나도 정확히 답할 수 없다.. 하지만, 두 사람이 모두 실종됐고, 귀중한 단서가 전혀 없으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모든 게 너무나 이상해! 정말 이상하다고!!! 나 소성봉은 수십 년 동안 비즈니스를 해왔지만 이렇게 이상한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이해가 안 되는 질문이 너무나 많다. 예를 들어, 민지가 왜 그 차에 있는 거야? 류차남 그 놈은 신종만 팀장에게 연락을 받았을 텐데.. 내가 신종만 팀장에게 준 임무는 매우 분명했다. 그저 박혜정만 정리하고, 민지와 지빈이는 절대 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말이야! 지빈이는 미리 창원으로
더 보기

2454장

이때 소성봉은 고개를 살짝 저으며 침착하게 말했다. "신 팀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여전히 그의 충성심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소수덕은 재빨리 그의 말에 기름을 부었다. "아버지! 원래 인면수심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겉으로는 충성심이 깊은 사람인 것처럼 보여도 속이 어떤 지는 모르죠! 아버지는 늘 신 팀장을 아끼셨지만, 신 팀장이 다른 사람의 유혹에 이끌려 아버지를 배반할 것인지 누가 알겠습니까?"그러자 소성봉은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수덕아, 그런 것도 하나 꿰뚫어 보지 못하는 거냐? 정말 실망이다!”"예에??" 소수덕은 아버지가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고 서둘러 초조하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도 있잖아요..?”소성봉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우리 그룹을 처리하기 위해 신종만 팀장에게 정말로 뇌물을 줄 수 있다면.. 왜 민지를 처리하라고 해??! 신종만 팀장은 내 개인 경비원이자 경비 팀의 대표야! 그러니 뇌물을 확실하게 준 뒤에는 나를 죽이라고 해야지! 그리고 비록 나를 죽일 수 없더라도 적어도 나에게 큰 위협을 줘야지 왜 여자인 민지에게 그렇게 많은 공을 들여?”소수덕은 즉시 아버지의 말을 이해했고, 등에서 식은 땀이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아버지를 이렇게나 속이기 어려울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계속해서 내가 신 팀장을 비난하면 아버지는 분명히 뭔가 이상한 것을 알아차릴 거야..’ 이것을 생각한 소수덕은 즉시 얼굴을 바꾸고 동의하며 말했다. "아버지, 이제야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신 팀장이 아버지를 배반한 것이 아닌 것 같기는 한데.. 지금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일단 이 모든 일을 비밀리에 조작한 사람이 굉장히 강력한 사람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소성봉은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하아.. 아직 이 사건의 배후에 있는 사람을 고려하지는 않았는데.. 아직도 알 수 없는 질문이 많이 있단 말이다.
더 보기

2455장

교활한 소성봉은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속임수를 굉장히 잘 쓰는 편이었다. 류차남에 대한 규탄과 박혜정과 소민지의 소식을 알아 오는 자에게 포상을 하는 이유는 그저 최대한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 위함이었다. 소성봉의 견해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강력한 능력이 없으며, 그저 자신이 얻은 정보의 양에 의존하여 무엇인가에 대한 옳고 그름, 참과 거짓을 막연하게 판단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만약 긍정적인 의견을 더 많이 들으면 그 결과가 옳다고 느끼고, 반대 의견을 많이 들으면 자연스럽게 반대 쪽이 옳다고 느꼈다..! 요즘은 인터넷상에서 온갖 추측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으며, 특히 온라인에서는 무엇이든 말하고 온갖 추측을 할 수 있기에 아무리 영향력이 대단한 그룹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하나하나 영향을 미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지금 엘에이치 그룹이 해야 할 일은 바로 온라인에 자신들에게 호의적인 댓글을 게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 만약 엘에이치 그룹의 힘이 되는 댓글이 충분히 많으면, 엘에이치 그룹에 해로운 발언과 추측은 자연스럽게 압도될 것이다. 이것은 길거리에서 누군가를 욕하는 것과 같은데, 10명이 한 사람을 욕하면 욕을 듣는 한 사람이 10명을 꾸짖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도움을 줄 사람을 만 명 찾을 수 있다면 자신을 욕하는 10명의 목소리는 완전히 묻혀버릴 것이다..! 소수덕은 아버지의 지시를 듣자마자 주저 없이 이렇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아버지! 제가 인맥 넓은 언론 기자와 인플루언서들을 찾아서 우리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소성봉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들에게 말했다. "그리고 즉시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소수덕은 서둘러 말했다. "아버지, 지시 사항이 있으면 말씀하십시오!"소성봉은 냉담하게 말했다. "민지와 박혜정이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났다면 그들을 데려간 사람은 시신을 멀리 가지고 갈 수 없을
더 보기

2456장

가정부는 어쩔 수 없이 간청할 수밖에 없었다. "도련님, 진정하시고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회장님께서 이야기를 마치신 후에 제가 들어가서 보고하겠습니다..!"소지빈은 참을 수 없이 소리쳤다. "안 돼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지금 들어갈 거예요..! 다시 한 번 더 저를 막으면 나도 참지 않을 거예요!”가정부가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고 있을 때 소성봉은 어두운 얼굴로 소수덕에게 말했다. "수덕아, 가서 지빈이를 데려오도록 해라.”"네!" 소수덕은 급히 돌아서 서재를 떠나 가정부에게 말했다. “회장님이 지빈이를 들어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가정부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재빨리 복도로 가버렸다.소지빈은 급히 서재 안으로 달려갔고, 들어오자마자 소성봉에게 화를 내며 물었다. "할아버지! 엄마와 민지는 대체 어디 있는 거죠!?”소성봉은 진지하게 말했다. "지빈아, 나도 이 사실에 대해 방금 알았다.. 네 어머니와 여동생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된 것인지 나도 아무것도 몰라.. 그리고 네가 들어오기 직전에 네 작은 아버지에게 즉시 보상금 1억을 주고 유용한 단서를 모아두라고 했어.. 누구든지 네 엄마나 네 여동생을 구할 수 있다면 내가 직접 1억을 주겠다고 말이다."소지빈은 주먹을 불끈 쥐며 화를 내냈다.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할아버지가 우리 어머니를 죽인 거라고 하고 있어요.. 그게 사실인가요?!"소성봉의 표정이 갑자기 바뀌었고 그는 자신의 손자에게 욕을 해댔다. "이 개 자식아..!!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 내가 우리 그룹의 회장인데, 내가 그런 짓을 하겠어?!”옆에 있던 소수덕은 아버지의 분개하고 장엄한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렸다..! ‘이야.. 역시 아버지는 정말 대단하셔..?! 이렇게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거짓말을 하다니.. 이렇게 뻔뻔할 수가..? 만약 내가 모든 것을 알지 못했다면, 아마 아버지가 이런 짓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정말 불가능한 일일 거야.. 아아.. 아무래도 아버지와 나는 별반 차이가 없
더 보기

2457장

소수덕이 밖으로 달려 나왔을 때, 소지빈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소수덕은 200미터 정도까지 그를 쫓아갔지만 조카를 쫓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다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의 서재로 돌아가는 길에 소수덕은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고, 속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고.. 나도 참 운이 좋아..? 그때 내가 그 아버지의 관심을 돌릴 수 있을까 굉장히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소지빈 저 자식이 들어올 줄이야..? 아버지와 말다툼을 해서 화나게 만들었고.. 아버지는 지금 어떻게 그 녀석에게 교훈을 주는 것뿐인 것 같군..?!’ 소수덕은 즐거워하며 아버지의 서재로 돌아온 뒤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 지빈이 이 녀석이 굉장히 빨리 도망쳐 버려서 제가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소성봉은 차가운 목소리로 아들을 꾸짖었다. "이 쓸모 없는 놈!!!" 그런 다음 그는 즉시 집사를 불러와서 다음과 같이 엄하게 명령했다. "우리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말해! 소지빈 저 녀석을 보면, 즉시 내 앞으로 데려오라고 말이야! 본 때를 보여주겠어!”집사가 어찌 감히 그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는가? “예 회장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곧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소성봉은 손을 흔들었고, 집사는 서둘러 떠났다.소성봉은 급히 소수덕에게 말했다. "내가 말했듯이 서둘러 위기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도록 해라. 빠르고 강력한 내용일 수록 좋다! 그리고 너는 바로 서울로 달려가도록 해! 박혜정과 민지가 살아 있는지 확인하고, 죽었으면 시체까지 확인해야 한다..!”소수덕은 빠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아버지! 제가 확인하고 오겠습니다!”이때 소지빈은 이미 엘에이치 그룹에서 나와 차를 몰고 공항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는 운전 중에 승무원과 기장에게 전화할 준비를 했다. 엘에이치 그룹은 여러 대의 개인 제트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수도는 현재 호주에 있으므로, 그의 개인 제트기는 창원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더 보기

2458장

그렇게 말한 후 소수도는 차갑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 정말로 네가 말한 것과 같으면 나 역시도 네 할아버지를 가만히 두지 않을 거다.. 그러나 우리 둘 다 네 할아버지에게 대항하려고 해도 우리는 반드시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미리 계획을 세워야지!! 그렇지 않고 정말 네가 뭔가 해보기도 전에 목숨을 잃게 된다면 어머니와 여동생의 복수를 어떻게 하겠어..!?"소지빈은 잠시 침묵하다가 화를 내며 말했다. "아버지, 이해했어요..." 그렇게 말한 그는 목이 메어 눈물을 흘리며 물었다. "아버지..! 대체 한국에는 언제 돌아오실 거예요?! 저는 지금... 이제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소수도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난 지금 당장 돌아갈 수 없다.. 여기서 서울까지도 비행기로 가려면 최소 10시간이 걸려.. 그리고 내가 여기를 떠나면, 네 할아버지가 즉시 소식을 들을 거다.. 그럼 내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붙잡혀 호주로 다시 송환되거나, 그룹으로 끌려가 가택연금을 당할 지도 모르지..”소지빈은 무기력하게 물었다. "아버지... 그럼 이제 어떡하죠...? 저는 서울에 가서 엄마와 민지를 찾고 싶어요... 지금 행방을 알 수가 없다고요.. 그렇지만 적어도 생존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잖아요..."소수도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아니면 공항으로 가지 말고, 그냥 고속도로를 타고 쭉 운전해서 서울로 가..!” 그리고 소수도는 다시 계산하여 말했다. "서울까지 고속도로를 타면 400km 정도 될 테니 아마 6시간 안에는 도착할 수 있을 거다.”소지빈은 즉시 답했다. "알겠어요 아버지! 제가 직접 운전해 갈게요!"소수도는 급히 지시했다. "서울에 갈 때에는 반드시 조용하고 조용해야 하며, 엘에이치 그룹의 어떤 힘도 이용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들이 네가 이미 서울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은 꼭 다시 널 할아버지 앞으로 데려갈 테니까!”소지빈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아버지.. 그럼 제가 그룹의 힘을 쓰지
더 보기

2459장

말을 한 유대인 남성은 바로 윌터 호그비츠의 아버지 스티브 호그비츠였다. 윌터와 그의 부하들이 모두 실종된 이후, 호그비츠 사람들은 그들의 행방과 단서를 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왔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써봐도 결과는 같았다. 윌터와 그의 부하들이 어떻게 실종된 것인지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도시 곳곳에 퍼져 있는 감시 카메라에도 윌터와 관련된 영상 데이터는 전혀 없었다. 이로 인해 호그비츠 가문은 윌터가 한국에서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따라서 윌터의 아버지 스티브는 한국에서 윌터를 찾아 미국으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직접 한국 땅을 밟았다..!이때, 앞에 멈춰 선 비행기 역시도 계단이 열렸다. 열린 계단을 따라 소수덕은 아래를 향해 바른 자세로 걸어 내려갔다. 이때 총 6대로 구성된 환영 호송대 방탄 캐딜락 리무진과 벤츠 마이바흐가 소수덕이 타고 온 비행기 옆에 주차되어 있었다. 차에서는 비슷한 키와 체격의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이 내렸고, 사내들은 20명쯤 되어 보였다. 그들은 차에서 내린 뒤 한 명씩 줄지어 섰는데 이들은 소수덕의 아랫사람들이 그를 위해 준비한 보안 팀이었다. 소수덕이 서울에 있는 동안 이들은 보안을 담당할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단지 보여주기식으로 잠시 채용한 경호원일 뿐이었다. 엘에이치 그룹은 이미 20분 전에 20명 정도 되는 전문 요원들을 서울로 보냈다. 그들은 비밀리에 소수덕의 안전을 보호하고, 소수덕의 지시에 따라 박혜정과 소민지의 행방을 수색할 계획이었다.윌터의 아버지 스티브는 소수덕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이 사내가 이 정도의 사람들을 이끌만한 위력이 있음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서둘러 멈춰 선 뒤 뒤에 있던 비서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 사내가 타고 온 비행기의 등록 번호를 확인하세요. 서둘러요!"상업용 항공기이든 개인 항공기이든 모든 항공기에는 등록 번호가 있어야 한다. 또한, 등록번호는 일반적으로 항공기 동체에 그려져 있는데, 일반적
더 보기

2460장

스티브는 서둘러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국의 호그비츠 출신입니다.. 혹시.. 호그비츠 가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소수덕은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미국의 호그비츠 가문? 이런 가문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강력한 가문인가?’소수덕이 자신을 잘 모르는 눈치이자 스티브는 재빨리 덧붙였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로스차일드 가문 출신입니다..!”로스차일드 가문이라고 하면, 아마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소수덕은 스티브가 자신을 로스차일드 가족과 관련이 있다고 소개했을 때, 그는 즉시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그 사실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 후 소수덕은 재빨리 스티브에게 다가가서 먼저 손을 내밀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 안녕하세요, 저는 소수덕이라고 합니다.”스티브는 재빨리 소수덕과 악수를 하고 동시에 이렇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소수덕 씨. 제 이름은 스티브 호그비츠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소수덕은 고개를 끄덕이며 호기심 어린 질문을 했다. "스티브 씨는 그럼 어디에서 오신 겁니까..?"스티브는 재빨리 이렇게 대답했다. "뉴욕에서 출발하여 조금 전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해야 할 일이 생겼거든요..”"예. 그렇군요~ 하하하.." 소수덕은 약간 미소를 지었다. "출발은 다르지만, 지금은 같은 장소에 있군요..” 그렇게 말하면서 소수덕은 다시 물었다. "스티브 씨는 서울에서 사업을 하려고 하시는 겁니까..?”"아닙니다.. 제 큰 아들이 얼마 전 서울에서 사업을 확장하려고 했는데 며칠 전 갑자기 실종되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아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서울에 가려고 하는 겁니다.""예에..?" 소수덕은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 생각에 잠겼다. ‘이런 우연이..?! 이 스티브라는 외국인도 실종된 가족을 찾기 위해 서울에 왔다고..? 어떻게 로스차일드 가문과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이 서울에서 사라질 수 있는 거야..?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더 보기
이전
1
...
244245246247248
...
414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