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는 이미 눈빛을 확인했고, 그녀가 바로 그가 줄곧 찾던 사람이었다.그녀다.줄곧 그녀였다.그녀가 줄곧 있었다.20여년 전, 그녀는 포대기에 싸여 있었고, 피부가 부드럽고 하얀 여자 아기였다, 그때 그녀는 그의 엄지손가락을 잡고 놓지 않으며 달콤하게 웃었다.그의 엄마가 말했다---한정, 나중에 그녀를 너의 신부로 맞아줘, 알았지?그후 오랫동안, 육씨 집안은 불안정했고, 그는 길에서 암살시도를 당해 해성으로 떨어졌다, 눈과 얼음이 뒤덮인 곳에서, 그녀의 부드러운 작은 손이 그의 얼굴에 떨어졌고, 큰 눈이 흩날리던 밤에, 그녀는 그에게 평생 잊기 어려운 따뜻함과 힘을 주었다.그 후, 그와 그녀는 기차에서 마주쳤고, 유란원에 대리 시집을 가는 길에, 그녀를 그의 부인으로 만들었다.마침내, 그가 머릿속에서 애타게 찾던 그 모습과 눈앞에 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은 얼굴이 겹쳐졌다.그녀는 그의 것이다.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하지만 그녀는 그의 앞에 있었고, 그는 뜻밖에도 알지 못했다.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할말은 많은데, 당시의 젊은 시절을 하소연할 수 없었다, 그의 어린 과거에는, 가는 길 내내 그녀의 알록달록한 발자국이 남아있다.“서관,” 육한정은 잘생긴 눈썹을 거두고 그녀의 향기롭고 매끄러운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자신의 단단한 몸으로 그녀를 힘껏 짓누르며, 그의 가슴속에 있는 설렘을 그녀와 함께 나누고 싶었다, “나보다 더 일찍 안거지? 맞지?”하서관이 손을 드니, 그의 성씨가 적힌 옥패가 붉은 줄에 묶여 하늘에서 흔들렸고, 그녀는 속눈썹을 깜박이며 그를 바라봤다, “한정 씨, 당신이 말한 것 이거, 맞아요, 저는 당신보다 일찍 알았지만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어요, 저는 단지 이 바보 같은 놈이 대체 언제 저를 찾아올 수 있을지 보고싶었어요, 당신이 말했잖아요, 저를 찾으러 돌아오겠다고.”육한정은 두 손으로 그녀의 손바닥만한 작은 얼굴을 감싸 쥐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서관아, 미안해, 내가 늦었어… 나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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