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Chapter 531 - Chapter 540

1831 Chapters

제531화 그는 어린 친구에게 나쁜 것을 가르치는 것이 두렵지 않다

하서관은 육한정이 육혁비와 영상통화 하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녀는 미리 한쪽으로 물러나, 카메라에 나타나지 않았다.영상통화를 받고, 육혁비는 자신의 아버지를 바라보며 소리 없이 외쳤다, “아버지.”그 끝에서 육한정은 이미 VIP비즈니스 미팅을 끝내고 자신의 서재로 돌아왔다, 카메라에 비친 것은 모두 절제되고 호화로운 장식이고, 뒤에는 황금색 테슬 커튼이 있다, 육한정은 검은색 가죽 대표의자에 앉아, 높은 지위에 있는 강한 카리스마를 풍기며, 내성적이고 존귀했다.육한정은 육혁비를 바라봤다, 방금 뛴 육혁비의 작은 얼굴은 발그레했고, 유달리 건강해보여, 평소보다 더 잘생겨 보였다.육한정이 또 바라보자, 그 가늘고 부드러운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그는 얇은 입술을 오므렸다, “육혁비, 아빠가 보고싶었어?”육혁비는 검은 포도 같은 큰 눈을 깜박거렸다, “아버지, 사실을 듣고 싶으신 가요? 보고싶지 않았어요.”“이 자식!” 육한정의 말끔한 미간이 일그러지고, 바로 욕을 했다, “괜히 너를 아꼈어.”하서관은 한쪽에서 부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이것은 그녀가 이 부자가 함께 지내는 방식을 처음으로 본 것이었다, 이 3년동안 육한정의 스캔들 기사가 어땠든 간에, 그는 혁비 이 아들을 정말 아꼈고, 직접 키우며, 교양도 매우 좋았다.만약, 그가 성질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그것은 더욱 잘됐다.이때 앙증맞은 소리가 갑자기 그 끝에서 들려왔다, “육대표님, 차 드시고, 화를 푸세요.”하서관의 가늘고 긴 속눈썹이 갑자기 떨렸다, 육한정은 이번에 출장을 갔지만, 그의 곁에 여자가 있다.그는 역시 같은 여자와 두번째 잠자리를 들지 않는 습관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그 걸음걸이는 이미 옛날식이고, 그 목소리를 들으니 이번 여자는 아마 혼혈인 인 것 같았다.하서관은 자신이 더 이상 그의 사적인 일들에 관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그녀에 대한 원망과 혐오는 이미 제도 회의실에서 남김없이 다 드러냈다.하지만 지금 그 혼혈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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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2화 너의 남자가 누구인지 그에게 말해

뒤에서 차가 날뛰고 매서운 힘으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부딪혔다, 그 재벌 2세는 안전벨트를 이미 풀었고, 이렇게 크게 부딪혀, 이마가 “쿵”하고 앞 유리창에 크게 부딪혔다.스윽.그 재벌 2세는 아파서 숨이 막혔고, 눈물이 흘러내렸다.그는 손을 뻗어 이마를 한번 만졌다, 아, 피다!그의 이마가 찢어져 피가 났다!이 재벌 2세의 집안 형편은 매우 우월하고, 제도성에서 상급이다, 그는 본래 난폭해서, 주변에 감히 그에게 미움을 사는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 뜻밖에도 남에게 치여 피를 흘리고 있다, 그는 정말 분노가 마음속에서 불타올라, 뒤에 있는 그 세상 물정 모르는 놈을 잡겠다고 맹세했다.이 재벌 2세는 그대로 운전석 문을 열고, 노발대발하며 뒤에 있는 차로 향했지만, 곧 그의 발걸음이 갑자기 멈췄다.왜냐하면 뒤에서 전세계 한정판 최고급 고급 롤스로이스 팬덤이 부딪혔기 때문이다, 귀한 차에 걸려있는 번호판은 더욱 반짝반짝 빛났다.제도성은 부자들이 많고, 많은 재벌 2세들도 각종 경로를 통해 최고급 차를 구매할 수 있지만, 제도성의 차 번호판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이것은 권세, 신분과 지위의 최고 상징이었다.지금 롤스로이스 팬덤 고급차에 걸려있는 번호판은 전설속의 나오는 대로, 온 제도성을 횡단할 수 있다.그 재벌 2세는 단숨에 멍 해졌다, 큰일났다, 그는 마음속에 감자기 좋지 않은 예감이 생겼다, 그는 맞설 수 없었다!이렇게 큰 움직임은 일찍이 모든 길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고, 모두 발걸음을 멈춰 둘러쌌다, 하서관과 육혁비도 달리기를 멈췄고, 고개를 돌려보니, 곧 그들은 육한정의 전용 차를 봤다.육한정은 일편단심으로 정이 많은 남자로, 안목이 높고, 품위가 있으며, 자신의 품격을 가지고 있다, 3년전에나 3년후나 그의 차는 모두 롤스로이스이고, 그가 좋아하는 여자도 그 한사람이다, 지금까지 변한적이 없다.하서관의 가늘고 긴 속눈썹이 떨렸다, 그녀는 육한정이 아무런 징후도 없이 돌아올 줄 생각지도 못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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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화 용서해주세요

이때 은은한 휴대폰 벨 소리가 울렸고, 그 재벌 2세에게 전화가 왔다.재벌 2세는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 통화 버튼을 눌렀고, 곧 그의 아버지의 욕설 소리와 대성통곡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불효자야, 너 혹시 밖에서 제일 재벌 육한정에게 미움을 샀어? 방금 육씨 그룹의 엄비서가 전화가 와서, 육씨 그룹이 정식으로 우리 회사를 인수했다고 했어, 육한정은 이미 나를 회사 이사 자리에서 쫓아냈고, 당장 짐을 싸서 나가라고 했어.”“게다가, 방금 누군가 장부를 검사해서, 우리의 장부가 문제가 있고, 위에서 이미 조사팀이 내려와, 나를 데리고 간다고 했어.”“이 불효자야, 너 누구에게 미움을 산 거야, 뜻밖에도 육한정에게 미움을 사다니, 이 염라대왕을 감히 건드려? 그가 발을 동동구르면 지진이 날 정도야, 이제 됐어, 회사는 없어졌고, 집도 없어졌어, 우리는 망했어!”“팍” 하고, 재벌 2세의 손에 있던 휴대폰이 그대로 땅바닥에 떨어졌다, 그의 귓가에 아버지의 말이 끊임없이 울렸다 “회사는 없어졌고, 집도 없어졌어, 우리는 끝났어”, 이것은 마치 저주처럼 그의 마음을 놀라게 하고 공포에 떨게 했다, 그는 지금 이미 놀라서 혼비백산했다.재벌 2세는 어떻게 예상할 수 있었을까… 자신이 언젠가 육한정 이 남자의 손에 죽을 줄이야.“육… 육대표님, 모두 제 잘못입니다, 대인으로서 소인의 허물을 용서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재벌 2세는 다리에 힘이 풀렸고, 그대로 육한정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의 눈물 콧물이 모두 흘러나와, 통곡하며 용서를 빌었다.육한정은 이 재벌 2세를 한번이라도 보지 않고, 그의 깊고 좁은 눈은 하서관의 아름다운 작은 얼굴에 떨어졌다, 방금 그녀는 많은 말을 했지만, 그녀의 남자가 누구인지 말을 하지 않았다!육한정의 말끔한 미간은 어두워지고 하서관을 붙잡고 차 쪽으로 걸어갔다.남자의 발걸음이 매우 커서, 하서관은 비틀거리며 그의 뒤를 따랐다, 그녀는 눈을 치켜 뜨고 앞의 남자의 빳빳하고 우람한 어깨를 바라봤다, 그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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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4화 그녀는 이게 무슨 태도야!

그녀가 떠나는 자태를 바라보면서, 육한정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그녀는 이게 무슨 태도야!육한정은 조금 후회했다, 진작 그녀에게 신발을 바꿔 달라고 할 걸 그랬다.육한정은 키가 큰 허리를 숙여 슬리퍼 밑부분을 봤다, 밑부분은 매우 깨끗했고, 상표도 아직 뗄 수 있어, 새것이었다.이것은 그녀가 제도성에 돌아온 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이었다, 곁에는 남자가 있던 적이 없고, 줄곧 혼자였다.육한정은 방금 우울했던 미간이 갑자기 누그러졌고, 스스로 신발을 바꾸고 거실로 들어갔다.….거실 안.육한정은 소파에 앉아, 빳빳한 등을 나른하게 소파에 기대어, 두 긴 다리를 우아하게 꼬았다, 손 쪽에는 몇 부의 서류가 놓여져 있어, 그는 눈을 내리깔고 서류를 읽었다.귓가에 끊임없이 부드럽고 가벼운 목소리가 들려왔고, 육한정은 고개를 들어 주방 쇼윈도에서의 하서관과 육혁비를 볼 수 있었다.육혁비는 마치 같은 반 학생처럼 하서관을 따라 주방으로 들어가, 지금 채소를 씻고 있다, 하서관은 꽃무늬 앞치마를 걸치고, 요리사를 맡고 있다, 모자 둘이 무슨 말을 했는지, 늘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집안의 불냄새와 음식냄새가 났다.육한정은 그들을 바라보면서, 시선을 떼고, 잠시 후 다시 또 고개를 들어 모자를 바라봤다, 지금 이 순간, 그는 마음속에 무언가 채워지고 있는 것 같았다.한 시간 후, 하서관은 맛있는 음식은 탁자위에 올렸다, 그녀는 육한정이 아직 있는 것을 보고, 아마 남아서 식사를 하고싶은 뜻이 있는 것 같았다.예의상, 하서관은 입을 열었다, “육대표님, 저녁이 다 됐어요, 같이 먹어요.”“응.” 소파위의 육한정은 시크하고 고귀하게 콧방귀를 뀌더니, 서류를 내려놓고, 힘찬 발걸음으로 걸어가, 자연스럽게 탁자의 메인 자리에 앉았다.이 자리는 집안의 남자 주인이 앉는 자리다.하서관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보고, 육한정은 가볍게 말끔한 눈썹을 치켜 올려 그녀를 힐끗 봤다, “우두커니 뭐해? 얼른 밥을 담아줘.”“…” 하서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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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화 너희 결혼한 거야, 아니면 깨진 거야?

이미 밤이 됐고, 젊은 남녀가 이렇게 애매하고 다정한 자세로 뒤엉켜 있으며, 그는 그녀에게 샤워를 했다고 물었다, 하서관의 아름다운 작은 얼굴에 재빨리 의심스러운 홍조가 띠었다, “육한정, 이러지 마요, 혁비가 안에 있어요.”“혁비? 아.” 육한정의 목구멍에서 허스키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서관, 너는 무슨 자격으로 내 앞에서 혁비를 언급하는 거야, 응?”하서관의 맑고 환한 눈동자는 육한정의 잘생긴 얼굴에 떨어졌고, 서서히 몸부림을 멈췄다.육한정은 선홍색 좁은 눈을 가늘게 뜨고, 그의 눈빛은 방금 목욕을 끝낸 하서관을 제멋대로위아래로 훑었다, 지금 그녀는 하얀색 실크 원단의 셔츠 잠옷을 입었고, 셔츠는 너무 커서, 그녀의 영롱하고 아름다운 몸매가 보일 듯 말 듯 했다.3년동안 보지 못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하서관의 모든 방면의 아름다움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고, 나른함 속에서 약간의 섹시함이 묻어나, 유혹적이었다.“육한정, 우리 잘 얘기해 봐요.” 하서관은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무슨 얘기? 사업 얘기? 아니면 사랑 얘기?” 육한정의 큰 손이 그녀의 가늘고 부드러운 허리에 떨어져, 힘껏 움켜쥐었다.하서관은 조금 아팠다, 3년전에 그녀가 세 쌍둥이를 낳을 때 많은 고생을 했고, 그 후 2년동안 의식을 잃었다, 그래서 그녀의 출산후의 몸이 아직 잘 회복되지 않았다.“육한정, 우리 혁비에 대해서 얘기해요, 저는 이 3년동안 독신남인 당신 혼자 혁비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았을 걸 알아요, 하지만 어떤 일들은 당신이 좀 주의해야 해요, 예를 들어 당신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을 때, 혁비를 좀 피할 수 없겠어요?”육한정은 말끔한 눈썹을 치켜 올렸고, 예리하게 단숨에 2주전의 그 영상통화를 떠올렸다, 그녀는 영문도 모른 채 그에게 얼굴을 보여줬고, 그의 영상통화를 끊었다, 알고 보니, 그녀는 그의 옆에 그 혼혈 여인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질투 했어?”하서관은 재빨리 그의 귀한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튼튼한 손목을 붙잡고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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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6화 도령님이 당신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육한정은 일부러 그녀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하서관은 순간 무척 조급했다, 그녀는 지금 혁비에게 구강 근육 훈련을 시켜주고, 침질과 뜸질을 해줘야 한다, 이것은 치료의 과정으로, 절대 중단할 수 없지만, 지금 혁비가 사라져, 그녀는 조급하고 걱정이 됐다.하서관은 재빨리 숭문의 휴대폰 번호를 뒤져 번호를 눌렀다.이번에 전화가 연결됐고, 숭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하아가씨.”“당신 도령님은 요? 전화 받으라고 하세요, 혁비를 데리고 어디로 간 거예요? 무슨 일이 있으면 저에게 오라고 하세요, 아이가 놀라지 않게…”“하아가씨, 만약 당신이 정말 혁비 작은 도령님을 위한다면, 어젯밤 도령님과 당신이 했던 말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뭐라고?하서관은 멈칫했다.“하아가씨, 도령님이 말했어요, 당신이 아마 혁비 작은 도령님의 신세를 이미 알 것이라고요, 틀리지 않아요, 혁비 작은 도령님은 당신과 도령님의 유전자로 대리모에게서 낳은 아이예요, 그래서 혁비 작은 도령님은 당신의 친 아들이예요, 당신은 입을 열때마다 혁비 작은 도령님을 걱정하는데, 그럼 지금 당신의 진심을 보여주세요, 3년전에 당신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 아이를 흘려버릴 수 있었고, 그 3년후에 도령님은 당신의 마음이 여전히 그때처럼 독 한지 꼭 한번 보고싶다고 했어요, 아무튼, 통화를 하고 싶으면, 도령님에게 다시 전화를 거세요, 도령님이 당신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하서관은 의자에 앉았고, 그녀는 육한정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어젯밤 그가 뭐라고 했지? 그가 아마 그녀를 가두고 키워 자신의 감정 따위를 털어놓는 도구로 키우고 그녀가 그의 시중을 들게 한다고 말했던 것 같다.당시 그는 거절했다, 그래서 오늘 그는 혁비를 데리고 떠났고, 그녀가 다시 혁비와 접촉하지 못하게 했다.그녀는 감히 확신했다, 만약 그녀가 승낙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그녀는 다시는 혁비를 볼 수 없을 것이다.하서관은 3년후의 육한정이 얼마나 계산적이게 됐는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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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화 그는 취했다

바깥에서 차가운 바람이 빠르게 불어오고, 육한정의 키가 크고 늠름한 몸집이 따라 들어왔다.육한정이 돌아왔다.조씨 아줌마는 재빨리 남자의 손에 있는 서류가방을 받았다, “선생님, 돌아오셨군요, 따뜻한 차 드릴까요?”육한정은 수제 검은색 양복을 입고, 잘생기고 귀중하며 우아했다, 그는 현관에서 신발을 갈아 신고, 긴 다리를 내딛으며 거실로 걸어갔다, 그의 깊고 좁은 두 눈은 곧 양모 카펫위의 크고 작은 두 모자의 모습을 포착했다, “됐어, 밖에서 먹고 왔어.”이 말은 조씨 아줌마에게 한 말이었다.조씨 아줌마는 자신의 주인 남자가 하서관을 노려보는 것을 보고, 재빨리 설명했다, “선생님, 이분은 작은 도령님의 선생님입니다, 전화에서 제가 말한 적 있는 하선생님이예요, 하선생님은 작은 도령님과 놀러 오셨습니다.”조씨 아줌마는 육한정과 하서관의 관계를 전혀 몰랐고, 두사람은 어쨌든 젊은 이성으로, 독신의 부자 둘에 더해서 젊고 아름다운 여선생이라는 것만 알았다, 다소 꺼려할 수 있어, 서로 어색함을 피하기 위해, 조씨 아줌마는 소개를 했다.이때 육혁비가 만화책에서 고개를 들어 육한정을 바라보고, 작은 입을 벌렸다, “아버지.”육한정은 목구멍에서 소리를 내어 대답하고, 걸어가 거실의 소파에 앉았다.조씨 아줌마는 이미 몸에서 나는 술 냄새를 맡았다, “선생님, 오늘밤 술 접대를 하셨나요? 제가 해장국을 끓이겠습니다.”말하면서 조씨 아줌마는 주방으로 들어갔다.육혁비는 다시 고개를 숙여 만화책을 봤다, 육한정은 소파에 앉아, 시선은 천천히 하서관의 가늘고 부드러운 몸에 떨어졌다, 그가 돌아오고 서부터, 그녀는 고개를 들어 전혀 그를 보지 않았다.육한정은 손을 들어 겉의 검은색 양복을 벗고, 목 사이에 있는 넥타이를 풀었다, 그는 빳빳한 등을 소파에 나른하게 기대고, 다시 긴 두다리를 들어, 앞에 놓인 테이블위에 우아하게 걸치고, 아름다운 눈을 거두어 피곤한 미간을 움켜쥐었다.귓가에 하서관의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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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화 그가 말썽꾸러기 강아지에게 물렸다

하지만 그녀는 또 감히 거절할 수 없었다, 그를 화나게 해서, 그가 또 혁비를 데리고 떠날까 두려웠다.하서관은 눈썹을 찡그리고, 그의 키스를 받았다, 이번에 그는 거칠게 그녀를 깨물지 않았지만, 키스는 여전히 부드럽지 않았다.“육한정, 됐어요… 혁비와 조씨 아줌마가 곧 내려와요…” 하서관은 작은 손으로 그의 튼튼한 가슴을 떠받치고, 작은 힘으로 발버둥치기 시작했다.육한정은 그녀의 목소리가 애교 스럽다고 느꼈고, 속으로는 싫지만 겉으로 좋은 척을 했다, 이 3년동안 그는 그녀의 모습대로 여자를 찾았고, 그 여자들은 목소리가 다 애교 스러웠지만, 듣기 좋지 않았다, 그 가식적인 애교는 그를 혐오스럽게 했다.이때 위층에서 발걸음 소리와 조씨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작은 도령님, 체온계는 여기 있어요, 가요, 우리 내려가요.”조씨 아줌마는 혁비를 데리고 내려왔다.하서관은 온 뇌신경이 팽팽해지고, 즉시 그를 힘껏 밀쳤다, “육한정, 아들이 왔어요…”그녀의 이 “아들” 소리는 자연스러운 애정을 드러냈다, 육한정의 눈빛이 어두워지고, 힘찬 팔뚝이 강철띠처럼 그녀를 자신의 품 안에 가두고, 여전히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작은 도령님, 하선생님 정말 좋죠? 하선생님이 오늘밤 여기 남아서 함께 있을 거예요, 정말 기쁘시겠 어요.”위층의 발걸음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조씨 아줌마와 혁비가 이미 모퉁이를 돌아 내려왔다.마음이 조급해진 하서관은 입을 벌리고, 육한정의 입꼬리를 힘껏 깨물었다.육한정은 아파서 재빨리 손을 놓았다.잠시 후 조씨 아줌마가 혁비를 데리고 시선속에서 나타났다, 혁비는 재빨리 달려와, 체온계를 하서관에게 건넸다.하서관은 자신의 얼굴이 불타올랐을 것을 느꼈고, 혁비의 아무것도 모르는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육한정이 방금 그녀에게 한 악행을 다시 떠올렸다, 그녀는 마음을 가라앉힐 방법이 없었다.이때 육혁비가 고개를 들어, 작은 손을 뻗어 육한정의 입꼬리를 가리키며, 의아한듯 물었다, “아버지, 입 꼬리 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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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화 아프면, 참아

너무 무섭다.조씨 아줌마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됐어, 그녀는 갱년기의 남자와 어울릴 수 없어!….하서관의 동반과 함께, 육혁비는 곧 잠에 들었다, 하서관은 자신의 방에 돌아왔고, 뜨거운 물에 샤워를 했지만, 곧 그녀는 자신의 잠옷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녀는 몸에 묻은 물방울을 닦은 뒤, 넓은 목욕 타월을 두르고 나와서, 화장대 앞에 서서 젖은 긴 머리를 드라이기로 말렸다.이때 “띵”하고 그녀의 휴대폰이 울렸다, 문자가 왔다.육한정이 보낸 것이다, 매우 간단한 몇 글자로, 아주 직설적인 뜻이다---네가 와, 아니면 내가 갈까?하서관의 가늘고 긴 속눈썹이 떨렸고, 답장을 하지 않았다.이때 그녀는 한시간전에 육한정이 그녀에게 보낸 하나의 문자를 발견했다---샤워 했어?그때는 7시였고, 그가 서재에서 일을 하던 시간이 아니었나? 조씨 아줌마와 혁비는 잠에 들지 않았는데, 그는 뜻밖에도 이런 문자 한통을 보냈다.하서관은 조개 이빨로 붉은 입술을 깨물었고, 이때 귓가에 가볍게 문을 연느 소리가 들려왔다, “탁”하고 그녀의 방문이 갑자기 열렸다.하서관은 놀라 고개를 돌아보니, 빠르게 문 쪽에서 키가 크고 늠름한 몸집이 보였다, 육한정이 왔다.하서관은 그가 이렇게 빨리 올 줄 생각지도 못했고, 그대로 굳어버렸다.이때 육한정은 긴 다리를 내딛어 걸어왔다, 그도 샤워를 했고, 짙은 남색의 실크 잠옷을 걸쳐, 온 몸에는 촉촉하고 상쾌한 샤워 향기를 풍겼다.육한정은 그녀의 앞에 멈췄고, 그녀를 위아래로 훑었다, 그녀는 넓은 목욕 타월을 두르고, 백조 같은 분홍빛 목, 정교한 나비 부챗살, 그리고 윤기나는 어깨를 드러냈다, 그녀의 윤기나는 우유 빛 피부는 빛을 냈고, 방금 목욕을 한 그녀는 바로 사람을 유혹하는 요정이었다.그녀는 목욕 타월만 둘렀다, 육한정의 음울하고 짜증스러운 미간은 조금 풀렸고, 이것은 남자의 눈에 환심을 사려는 뜻이 되었다.육한정은 그녀의 손에 있는 드라이기를 가져가 화장대에 내던지고, 그녀의 가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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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0화 다시 만날 땐 신혼보다 더 행복하다

육한정은 몸을 뒤집고, 빳빳한 등을 침대 머리맡에 나른하게 기대, 한쪽 무릎을 구부리고, 담뱃갑에서 담배를 꺼내 얇은 입술에 물었다, “탁”하고 라이터로 담배에 불을 붙이고, 그는 눈썹을 찡그리고 힘껏 한 모금 빨아, 약간 고개를 젖혀, 입안의 연기를 토해냈다.안개가 피어 올라 그의 잘생긴 얼굴을 흐릿하게 했다, 지금 그의 온몸은 젖었고, 그 작은 땀방울들이 그의 튼튼한 근육을 따라 아래로 떨어졌다, 이마의 앞머리도 젖어, 그의 선홍 빛 퇴폐함과 욕망으로 충분한 눈매를 가렸다.육한정은 묵묵히 담배를 몇 모금 피우고, 뼛속까지 치명적인 그 느낌이 사라지자, 비로소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는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여인을 바라봤다.하서관은 옆으로 누워, 그에게 등을 졌다, 지금 그녀의 우유 빛 피부에는 온통 그가 낸 자국이 있고, 마치 방금 그의 만행을 고소하는 것 같았다.육한정의 담배를 피우는 동작이 멈칫 하더니, 그의 시선은 천천히 아래로 가, 곧 그녀의 허벅지에서 핏자국을 보았다.아까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지금 그녀의 상처투성이인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는 그녀를 해쳤다는 것을 비로소 알았다.육한정은 움직여, 키가 큰 늠름한 몸집으로 다가갔다, “무슨…”이 “무슨 일이야” 라는 말을 아직 묻지 않았는데, 하서관이 침대 가장자리로 조금 옮겼다, 방금 그녀는 이미 침대 가장자리에 붙어서 잤고, 지금 하마터면 굴러 떨어질 뻔했다, 그녀는 어깨를 움츠리고, 저항하며 거리를 두는 모습이 가득했다, “당신, 아직 부족해요?”육한정은 굳어버려, 더 이상 그녀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그는 즉시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내려와, 카펫위의 잠옷을 재빨리 걸치고는, 문을 박차고 나갔다.쿵 하고, 그는 그녀의 방문을 귀청이 터질 듯 닫았다.하서관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가 왜 또 화를 내지?됐어, 지금 그녀는 완전히 정신이 없고 그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녀는 손바닥만한 작은 얼굴이 종잇장처럼 창백 해져, 혈색이 없었다, 그녀는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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