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Chapter 521 - Chapter 530

1831 Chapters

제521화 그녀가 운다

뭐라고?하서관은 맑은 눈동자를 뜨고 그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육한정 씨, 감히! 혹시라도 미령이 건들기라도 하면 제가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육한정은 음울한 실눈을 떴다, 그녀의 협박은 그에게 전혀 소용도 타격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모습은 화가 난 작은 고양이의 모습과도 같았다.육한정은 그녀의 검은 드레스의 앞자락을 잡아당겼다.작은 단추들이 튕겨나면서 하서관은 앞가슴이 시려왔다, 그녀는 화들짝 거리며 바로 두 팔을 자신의 앞가슴에 둘러서 가렸다.육한정은 그녀의 아름다운 백조의 목과도 같은 목덜미를 보았다, 그곳엔 허전한 게 아무것도 없었다.역시나 그녀는 오엔 반지를 목에서 뺐다.3년 전 그녀가 준 고통은 아직도 생생하다, 3년 후에 그녀는 이유조차 알려주지 않았고 버틸 이유조차 남겨주지 않았다.그는 다만 스쳐가는 바람과도 같았나 보다.“육한정 씨, 보셨죠, 오엔 반지는 정말로 저한테 없어요, 저는......” 하서관은 작게 소리를 질렀다.육한정이 고개를 숙여 그녀의 목덜미를 물었기 때문이다.그의 날카로운 이빨은 그녀의 피부속을 파고들었다, 하서관은 그에게 물린 느낌을 받았다, 살결이 터져 피가 흘러나왔다.아프다.육한정은 큰 손을 내밀어 그녀의 목덜미에 나있는 이빨 자국을 쓰다듬었다.“아파요...... 육한정 씨.......” 하서관이 웅얼거렸다.육한정은 서서히 그녀를 풀어주었다, 그의 음울한 눈동자에는 이미 무서운 혈기가 덮였다, 보고 있으면 음울하고 음산했다.하서관은 이미 그의 이상함을 감지했다, “육한정 씨, 왜 그래요?”육한정은 혈기가 가득 덮인 눈으로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허스키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하서관, 너 지금 내가 얼마나...... 널 죽이고 싶은지 모르지?”하서관은 안다, 지금 그의 독한 눈에는 증오로 가득 찼다, 타오르는 불이 그녀를 태울듯했다, 그녀는 고개를 틀고, “육한정 씨, 이미 제 몸을 수사했으니 놓아주면 안 될까요, 저 돌아갈래요.”돌아가?또 돌아간다?그녀는 어디로
Read more

제522화 육한정이 그녀에게 그것을 사오라 했다!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그녀는 지금 전혀 그와 스킨십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반대로 그는 미친 듯이 그녀를 물고 빨고 했으니 육한정은 자신의 자존감이 그녀에게 세게 짓밟힌 것만 같았다.건장한 가슴이 오르락내리락 거리면서 그는 피기가 덮인 눈을 하고 낮게 울부짖었다, “꺼져!”꺼져!차갑고 매정한 단어.하서관은 바로 눈을 뜨고 망연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왜 갑자기 생각을 바꾼 거지?이때 육한정이 큰 손을 내밀고 그녀의 가녀린 팔목을 잡고 거칠게 그녀를 사무실 테이블위에서 끌어내려 쓰레기 버리듯이 바닥에 내던졌다.하서관은 단번에 카펫에 주저앉았다,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가 두 조각 나는 줄 알았다,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육한정은 빠른 동작으로 자신의 벨트를 채우고 다시 도도하고 고귀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아무런 표정도 없이 티슈를 뽑아 힘껏 자신의 얇은 입술을 여러 번 닦았다, 그러고는 티슈 쪼가리를 그녀의 발 옆에 던졌다, “더러워!”그가 그녀에게--- 더럽다고 했다.하서관의 동공에 지진이 났다, 그녀는 왜 갑자기 그가 생각을 바꾼 건지 알았다, 그녀가 더럽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방금 입을 맞추었다고 티슈로 입을 닦기까지 했다.하서관의 자신의 발 옆에 버려진 티슈를 보았다, 이미 꾸깃하게 얼버무려져 우습기 그지없었다, 그녀의 자존감처럼.하서관은 가장 빠른 속도로 자신의 옷 매무새를 단정하고 몸을 일으켜서 이곳을 당장 떠나고 싶었다.하지만 이때 로얄 스위트룸의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누군가가 들어왔다, 애교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육 사장님, 한참 기다렸잖아요.”하서관이 고개를 들고 보자 선아가 들어왔다, 그녀는 이미 씻어서 머리카락이 축축했다, 몸에는 나시 레드 실크 스커트만이 걸쳐있었다.비단의 매끄러운 재질은 선아의 굴곡진 몸매를 그대로 드러냈다, 선아의 몸매는 아주 핫했고 목소리는 육한정이 가장 좋아하는 타입의 애교스러운 스타일이다, 지금 선아의 몸에서는 무진한 매혹감이 흘러나오고 있다.하서관은 선아가 올 줄 몰라서 멈칫
Read more

제523화 그녀를 안에 가두다

육한정이 나왔다.하서관은 고개를 들고 보았다, 육한정의 커다란 훤칠한 체구에서 샤워 후의 산뜻한 향기가 풍겨왔다, 방금 샤워를 마친 그의 머리는 축축하고 몸에는 하얀 샤워가운을 걸쳤다, 허리춤의 끈은 헐렁하게 묶어 그의 근육진 앞가슴을 드러내어 유독 젊어 보이고 잘생겨 보였다.“육 사장님, 다 씻었나요.” 선아는 몸에 뼈가 없는 연체동물처럼 달려가서 육한정에게로 쓰러졌다.하서관은 육한정을 바라보며, “육 사장님, 시키신 일은 완성했습니다만.”육한정은 수건을 들고 아무렇게나 축축한 머리카락을 닦았다, 그러고는 침대에 놓인 두 박스를 보고는 가다란 눈매가 바로 위로 치켜올라갔다.“하 아가씨, 내 사이즈는 어떻게 알죠, 제가 가장 큰 사이즈를 쓰는 걸 어떻게 알죠?”“......” 지금 이게 뭐 하는 거지, 이걸 가지고 자랑으로 여긴다고?선아는 적의적으로 하서관을 바라보았다, “육 사장님, 저 육 사장님이랑 있는 거 불안해요, 여우 같은 여자들이 전부 육 사장님을 노리고 있다 보니 사적인....... 사이즈까지 다 알고있잖아요, ㅉㅉ, 지금의 사람들이란 참 염치가 없기도 하지, 두 박스나 가져와서 남자한테 꼬리치는 수직까지 하다니!”하서관은 어이가 없었다, 그녀는 바로 말을 했다, “육 사장님, 이제 제 친구를 데리고 떠나도 되죠?”“뭐가 그리 급해? 아직 한 가지 남았어.” 육한정은 흥미롭게 말을 했다.하서관은 바로 눈썹을 찌푸렸다, 그녀는 육한정이 일부러 자신을 멕이는 게 아닌가 하고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여미령과 자신을 놓아주지 않으려는 것이다.“걱정하지 마, 뱉은 말은 지키니까, 이 일만 잘하면 여미령과 널 바로 보내줄게.” 육한정은 그녀의 속마음을 꿰뚫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의심을 바로 잠재시켰다.“무슨 일인데요?”육한정은 눈빛으로 옆에 있는 드레스 룸을 가리키며, “드레스 룸이 좀 정리가 안 돼서, 들어가서 정리 좀 해, 다하고 나면 보내줄게.”이렇게 쉽게?하서관은 반신반의하며 드레스 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바로 이상함을 감
Read more

제524화 그는 심리가 건전지 못한 아이다

한 시간 후.“덜컥” 하는 소리와 함께 드레스 룸의 문이 밖에서부터 열렸다, 밝은 빛이 비치면서 육한정은 긴 다리로 문 옆에 서서 구석에 웅크러진 그림자를 보았다.하서관이 움직였다, 새하얀 작은 손이 벽을 짚고 일어났다, 그녀의 얼굴은 뽀송한 게 눈물에 적셔있지 않았다.그녀는 고개를 들고 그를 보며 침착하게 물었다, “다 끝났어요?”육한정은 얇은 입술을 휘며 차가운 웃음을 그렸지만 완정한 웃음이 그려지지 않았다, “이번은 끝났는데 잠시 후에 아직 더 있어, 하 아가씨가 궁금하다면 여기에 남아도 좋아.”하서관은 하얀 손으로 벽을 짚으며 천천히 밖으로 걸어나갔다, “됐어요, 저는 친구 데리고 가보겠습니다.”하서관이 걸어나갔다, 방으로 나오자 부드러운 카펫 위에 던져진 옷들을 보았다, 남자의 옷과 여자의 옷이 섞여있고 침대는 지저분했다.선아도 있었다, 그녀는 옷을 입고 있었다.발 소리를 듣고 선아가 고개를 돌리고 하서관을 한 눈 보았다.선아의 눈빛은 아주 이상했다, 처음 보았을 때의 오만함이 없었다.그녀가 갔다.“육 사장님, 오늘 밤......” 선아는 이제야 알았다, 모든 건 가짜고 새로운 총애도 가짜고 놀이도 가짜다, 이 모든 건 하서관에게 보여주는 연기다.하서관 덕분에 그녀는 성공적으로 육한정의 전임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육한정은 하서관의 그림자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 지켜보았다, 그는 얇은 입술을 여미고 어두운 눈빛으로 선아를 한 눈 보았다, “오늘 밤의 일은 세 번째 사람이 아는 일이 없길 바래, 뭔 말인지 알지?”“그럼요! 그럼요!” 선아는 연이어 고개를 끄덕였다.“꺼져!” 육한정의 입에서 매정한 말이 나왔다.선아는 지체하지 않고 신속하게 자신의 옷을 주워 입고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 바로 도망갔다.선아는 어떻게 된 셈인지 알았다, 육한정이 일부러 하서관을 방안에 가두고 자신한테 가짜 소리를 내라고 한 것이다, 이런 육한정은 병적이다.하지만, 그가 병적이건 아니건 그건 모두 그와 하서관의 일이다, 그녀는 그 어떤 곳에도 발을
Read more

제525화 하서관이 아들인 육혁비와 상봉하다!

혁비가 심리적인 결핍이...... 있는 아이라고?이 말은 하서관의 귓전을 때렸다, 그럴 리가, 달이와 별이는 그렇게 건강한데, 달이는 말을 듣지 않는 개구쟁이다, 조금만 눈을 떼면 지붕을 제치는 아이다, 별이는 애교가 많다, 난루 고대국가의 사랑둥이다, 진정한 아기 공주다.그런데 그녀의 혁비가 심리 결핍이 있다니?하서관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바로 진정을 했다, 그녀의 혁비는 분명 결핍이 없다, 그녀는 혁비를 믿는다!“진 선생님, 지금 혁비처럼 아직 3살이 되지 않은 아이가 말을 하지 못하는 건 아주 정상입이다, 제가 언어 교육을 배워서 앞으로 시간을 들여 말 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다른 어린이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도 제가 인도를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색안경을 쓰고 혁비를 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정상적인 아이로 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진 선생님은 하서관을 보았다, 하서관의 두 눈동자는 맑아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 과도 같았다, 의지가 굳세고 에너지가 가득했다.진 선생님도 좋은 시너지를 받았다, 그녀는 하서관을 더욱 마음에 들어 했다, “하 선생님, 저희가 하 선생님을 초빙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도 하 선생님을 좋아할 겁니다.”......진 선생님이 수업을 시작했다, 오늘 가르칠 것은 1, 2, 3, 4, 5......진 선생님이 웃으며 말을 했다, “자, 어린이들, 선생님과 따라 읽습니다, 이건 1, 2, 3, .......”어린이들이 혀가 짧고 우렁찬 목소리로 진 선생님과 따라 읽었다.육혁비 어린이는 자신의 의자에 앉아서 숫자들은 살폈다, 그는 마음속으로 유치하다고 생각했다.모바일 게임의 에이스인 그는 디지털 프로그래밍을 가장 잘한다, 끊임없이 바뀌면서 흘러가는 숫자를 보면서 눈 한 번 깜빡이지 않는 회사의 사장인 그가 이 어린이집에 앉아서 1, 2, 3, 을 배우고 있다니, 육혁비는 진짜 기분이 상했다.육혁비는 하품을 하고 책상에 누워 잠늘 잤다.이때 진 선생님이 손에 들려진 숫자 그래프를 놓고, “
Read more

제526화 육한정이 이 웃는 얼굴을 누가 선물했냐고 물었다

와.어린이들의 눈에 빛이 났다.---헐, 그 사람이 혁비의 아버지야, 키 진짜 크고 잘생겼다, 우리 아빠보다 훨씬 멋지셔!--- 망했어, 혁비의 아버지는 우리 아버지보다 크고 멋지시고 선녀 선생님은 우리 엄마보다 이쁘고 온화하다니, 나 너무 엄마 아빠가 바꾸고 싶다, 혁비 아빠를 내 아빠로 만들고 선녀 선생님이 내 엄마였으면 좋겠어!진 선생님은 바로 조용하라는 손짓을 했다--- 저기 엄마 아빠 오셨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집에 가서 혼나!......육한정은 육혁비를 롤스 로이스 팬덤으로 데려갔다, 그를 뒷좌석에 있는 아동 안전 의자에 앉히고 차를 발동시켰다, 명귀한 시계를 찬 큰 손은 핸들을 잡고 있었다, “혁비 어린이, 오늘 학교에서 어땠어?”뒤에는 아무 소리도 없었다.육한정이 고개를 들고 깊은 눈동자로 백미러를 통해 뒤를 보았다, 육혁비가 창문에 엎드려서 떠나기 아쉬운 듯 귀족 어린이집을 보고 있었다, 그곳에 그를 무언가가 있듯이.육한정은 자신의 아들을 잘 안다, 혁비는 바깥세상의 일에 대해 관심이 없는 아이이다, 이번 처음으로 그가 프로그래밍 이외의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육한정도 그의 시선을 따라서 귀족 어린이집을 보았다, 하지만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혁비 어린이, 뭘 보고 있는 거야?”이때 육혁비가 천천히 시선을 거두고 작은 고개를 드리우고 하서관이 선물로 준 큰 웃음을 자신의 책가방에 달았다.육혁비는 아주 몰두했다, 그가 이 웃는 얼굴을 아주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작은 손으로 여러 번 쓰다듬었다.“......” 육한정은 무시당한 느낌이 들었다, 이 작은 혁비가 그를 공기 취급을 하면서 자신의 말에 대꾸를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부자둘은 이렇게 가는 길 내내 소통도 없이 풍림 별장으로 돌아왔다, 차에서 내릴 때 육혁비는 혼자 책가방을 들었다.육한정이 걸어가서 큰 손을 내밀고 책가방에 걸려있는 웃는 얼굴을 잡았다, 보기에 아주 싼 티가 나는데 왜 육혁비가 보물을 아끼듯 아끼는지 몰랐다.“육혁비, 이거 누가 줬어?
Read more

제527화 세 식구의 그림

육한정의 거대한 체구가 문 옆에 서있었다, 햐얀 셔츠는 양복바지에서 빼내어 평소의 금욕적인 차가운 모습이 없고 횡포한 사악한 매력이 더해졌다, 찬란한 크리스털 불빛이 남자의 몸에 쏟아져 남다른 아우라를 뿜으며 말도 안 되게 멋있었다.32살의 남자는 이 3년의 시간으로 몸에 가지고 있는 모든 살벌함을 잠재시켰다, 신분과 지위 그리고 재력은 말 못 할 남자의 매력을 더했으니 지금의 육한정은 모든 여자들의 로망을 만족시켰다.이 3년 동안 여자들은 그야말로 떼 지어 몰려들었다.그 젊은 하녀들은 몰래 얼굴에 홍조가 올랐다, 이 남자 주인이 발로 문을 차는 모습이 엄청 멋있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소리를 들으면 겁이 나기도 했지만 심장이 뛰게 했다.쿵, 하고 육한정이 다시 한 발 차차 문이 열렸다.뼈마디가 선명한 큰 손이 문을 밀고 긴 다리를 뻗으며 걸어들어갔다, 아이는 침대 위에 이불 속안에 웅크려 있어 머리도 보이지 않았다.“육혁비, 몸이 근질근질하지?”육한정은 두 무릎을 침대 옆에 딛고, “쏴락”하고 이불을 제쳤다, 기다란 큰 손은 아이의 뒤에 있는 옷깃을 잡고 그를 들어 올렸다.그의 모든 인내심은 이미 고갈이 났다, 3년 동안 이 아들자식을 데리고 있으면서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하지만 지난번에 제왕 클럽 하우스에서 하서관을 보았을 때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은 장미꽃보다 화려하고 촉촉했다, 게다가 나가서 으스대기까지 했다, 쾌활하기 짝이 없었다.사실 그는 그녀의 몸에 있는 환골탈태가 걱정되었었다, 그 당시 환골탈태는 후유증이 독하고 반응이 심했는데 이제는 괜찮아진 것 같았다.아마도 이 3년 동안 난루 고대국가에 돌아가서 그녀의 엄마 곁에 있으면서 임수정에게 치료받았을 것이다.육한정은 거칠게 육혁비를 침대 위에 내던지고 큰 손으로 그의 엉덩이를 때렸다.이때 육혁비의 손에 있던 그림이 침대 시트 위에 떨어졌다.때리려던 손이 허공에 굳었다, 육한정의 그 깊은 눈동자가 그림을 보고 잠깐 멍했다, “이게 뭐야?”육혁비는 집으로 돌아오자마
Read more

제528화 아빠, 엄마 이뻐요?

부자 둘은 눈을 마주하고 있었다, 육한정은 급하지도 않게 아주 인내심이 깊게 혁비를 바라보며 입을 열기를 기다렸다.몇 초 후, 육혁비가 입을 벌렸으나 안타깝게도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다.육한정은 실망한 기색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는 지금 혁비에게 격려가 필요하단 걸 안고 게다가 이건 혁비가 처음으로 입을 벌리는 것이다.혁비가 입을 벌렸다는 것은 아주 좋은 스타트다.육한정은 커다란 두 손으로 혁비의 작은 어깨를 잡고 아버지의 사랑을 전해주었다, “괜찮아, 아빠가 네 입 모양을 읽을게, 말을 할 때 입을 좀 크게 벌리면 아빠가 네 뜻을 이해할 거야, 이제 알려줘, 뭐가 궁금했어?”육혁비는 아빠의 인내심과 사랑을 느꼈다, 그는 다시 입을 벌리고 소리 없이 두 글자를 말했다.육한정은 읽었다, 혁비가 ---엄마라고 했다.혁비가 처음으로 입을 벌리고 말을 했다--- 엄마.육한정의 눈동자는 너무나 깊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혁비의 작은 어깨에서 손을 떼고 일어났다.육혁비는 고개를 들고 포도 알 같은 큰 눈으로 아빠를 바라보았다, 무성으로 말을 했다, “엄마 예뻐요?”이게 무슨 질문이지?혁비가 갑자기 이게 궁금했다니.육한정은 얇은 입술을 여미고 대답을 하지 않았다.혁비는 이 질문에 집착이 있었다, 그는 계속 무성으로 물었다, “아빠, 엄마 예뻐요?”육한정의 머릿속에 바로 아름다운 얼굴이 떠올랐다, 그녀가 눈살을 찌푸리고 웃는 모습은 아름답고 매력이 넘치기 그지없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응.”응, 이쁘다.이건 대답을 한 것이다.육혁비는 바로 이어서 물었다, “그럼 엄마는 아빠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예쁜 여자예요?”육혁비는 열심히 말을 했다, 그는 아직 말을 하는데 익숙지 않아 입을 움직이는데 어색했다, 하지만 그는 아빠가 알아듣지 못할 가봐 입모양을 크게 했다.육한정은 잘생긴 눈을 드리우고 귀엽고 똘망한 엄마와 닮은 맑은 눈을 가진 혁비를 보았다, 그는 침묵 속에서 또 한 글자를 대답했다, “응.”그는 그
Read more

제529화 온 우주에서 우리 아빠가 제일 멋있음!

육한정의 잘생긴 눈썹이 찌푸려지면서 말없이 조 아주머니를 한 눈 보았다.조 아주머니는 바로 몸을 곧게 펴고 보고를 했다, “사장님, 작은 도련님이 꼭 이 옷을 입겠다고 해셔서요.”육한정은 고개를 숙이고 신문을 거두고, “육혁비, 올라가서 옷 갈아입어.”혁비는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아빠, 저 안 바꿔요!육한정은 화를 내지도 않고 무심코 말을 했다, “난 그 어린이집이 별로인 거 같더라, 다른 집으로 바꿔줘야겠어.”이 말이 끝나자 혁비는 바로 등을 돌리고 올라가서 옷을 바꾸러 갔다.몇 분 후, 혁비는 아주 풀이 죽어 내려왔다, 옷을 바꾸라니 바꿨다, 조 아주머니가 티셔츠를 하나 건네주었다, 사장님의 뜻이라면서.티셔츠는 여전히 방금 전과 마찬가지로 연 노란색이지만 글자가 바뀌었다, 어린이집에서 내가 제일 잘생김이--- 온 우주에서 우리 아빠가 제일 멋있음!으로 바뀌었다.이건 뭐 하자는 거지?혁비는 항의를 하듯 육한정을 바라보았다.육한정은 우아하게 우유를 한 모금 마시고 옷에 있는 그 온 우주에서 우리 아빠가 제일 멋있음으로 찍힌 글자를 보면서 아주 흡족해했다........육한정은 혁비를 어린이집으로 보냈다, 가는 길 내내 혁비는 얼굴을 찌푸둥하면서 자신이 화났다는 걸 표현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 도착하자 치유가 되었다.기분 좋게 가방을 메고 학교로 갔다.“육혁비, 내가 며칠 출장을 갈 거라 조 씨 아주머니가 널 데리러 올 거야, 말 잘 들어야 해, 알겠어?” 육한정이 낮은 소리로 당부를 했다.아빠가 갑자기 출장을 간다고 하니 약간 의외였다.혁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육한정과 손을 저으며--- 아빠, 안녕.이때 진 선생님이 와서 혁비의 작은 손을 잡았다, “육 아버님, 어제 혁비가 학교에서 아주 말을 잘 들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그럼 진 선생님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육한정은 롤스 로이스 팬덤에 올라서 떠났다.하서관은 일찍이 어린이집에 왔기에 육한정이 떠나는 모습을
Read more

제530화 육한정의 페이스 톡

지금 하서관은 청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와 말을 하고 있었다, 모든 걸 고려하고 조 아주머니를 난감하게 하지 않았다, 조 아주머니는 하서관에 대한 호감이 급속 상승했다,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작은 도련님, 하 선생님과 함께 달리기를 하시겠어요?” 조 아주머니가 웃으며 혁비에게 물었다.혁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 좋아요!“그럼 하 선생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뒤에서 따라갈게요.”하서관은 감사 인사를 하고 흰색 모자를 혁비에게 씌워주고 다리 보호대를 차주었다, 3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라 넘어지기라도 하면 무릎을 다치기 쉽다, “혁비야, 이제 달려볼까!”......하서관은 혁비와 앞에서 달리고 조 아주머니는 뒤에서 따라갔다, 금세 조 아주머니의 핸드폰이 울리더니 전화가 왔다.남자 주인인 육한정이 걸려온 전화다.조 아주머니는 자가네 주인이 혁비의 상황을 물을 줄 알았기에 바로 전화를 받고 공손하게 말을 했다, “여보세요, 사장님.”육한정의 낮게 울리는 목소리가 유유히 조 아주머니의 귀에 전해져 왔다, “조 아주머니, 혁비 하교했죠, 데리러 갔어요?”“사장님, 안 그래도 보고드리려 했어요, 어린이집에 하 선생님이라는 분이 작은 도련님한테 입 근육 훈련을 시켜주어 발성을 도와준다고 차를 타고 집으로 가지 않고 이 하 선생님과 함께 달리기하면서 집으로 가고 있어요, 저는 뒤에서 따라가고 있고요.”조 아주머니의 말이 끝나자 전화 반대편에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조 아주머니의 가슴이 무거워졌다, 자가네 사장님이 침묵을 하고 말을 하지 않을 때 성질을 부릴 때보다 더욱 사람을 불안하게 무섭게 했다.조 아주머니는 바로 설명을 했다, “사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하 선생님은 절대로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저 생전 처음으로 하 선생님처럼 이쁘고 말도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사장님이 만나보시면 알 겁니다.”지금의 육한정은 수만 피트의 고공 밖의 칠성급 호텔의 비즈니스 미팅룸에 있다, 그는 하얀 셔츠에
Read more
PREV
1
...
5152535455
...
184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