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401 - 챕터 410

1831 챕터

제401화 하서관이 사라지다!

야기우의 그 파란 눈동자에 무언가가 스쳐갔다, 그는 허리를 굽혀 카펫에 있는 핸드폰을 주었다.그는 동영상을 열어 한 번 또 한 번 돌려보았다.“오빠, 어떻게 된 거예요, 제 친구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무서운 영상을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야명주는 아주 기분이 좋지 않았다.야기우는 덤덤하게 말을 했다, “네 친구 잘못 보내지 않았어, 여기가 하 가네야, 다만...... 오늘 뜻밖의 일이 일어났어.”“무슨 일인데요?” 야명주는 멈칫했다.이때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야기우의 전화가 울렸다, 야 어르신이 걸어온 전화다.할아버지가 직접 거신 전화다.야기우는 연결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할아버지.”야 어르신의 무거운 목소리가 전화를 뚫고 들려왔다, “문제가 생겼어, 오늘 하 가네 쳐들어간 사람들이 좋은 점 하나 못 보고 하 가네 사람들한테 호되게 당했어, 눈물 콧물 쭉 빼고 도망쳐 나왔어, 하방과 남연은 어제 여행을 떠났고 하서관은 사라졌다.”야기우의 미간이 바로 구겨졌다, 그는 하서관이 갑자기 사라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어디에 갔는데요, 조사해 보았나요?”“이미 사람 시켜서 조사했어, 제도의 모든 공항에 하서관의 소식이 없으니 제도에서 나가지 않았다는 얘기야, 근데 하서관이 대체 어디로 간 건지 찾아낼 수가 없어, 전혀 단서가 없다, 이미 쥐도 새도 모르게 자취를 감췄어.”제도가 비록 크다면 크지만 제도의 4대 호문중의 하나인 여 가가 한 사람을 찾는 건 쉬운 일이다.하지만 지금 야 어르신이 직접 나서서 찾아도 하서관을 찾지 못했다, 대체 어디로 숨은 거지?“지금 생각해 보니 하서관이 오늘 벌어질 일에 대해 미리 예상을 했는지 진작에 준비를 하고 있었어, 그동안 우리는 어두운 곳에 있고 하서관은 밝은 곳에 있어서 그녀가 아주 불리한 상황에 처한 것 마냥 보였지만 지금 그 애가 경각이 생겨 바로 반격을 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네, 기우야, 우리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해, 내가 느끼기엔 우리에게 머지않는 곳에 있는 거 같아.”야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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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2화 신비로운 X가 나타나다

X?야형도 물론 당시에 제도를 떠들썩하게 한 신비로운 의학 천재 X를 안다, 하지만 이 X는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아무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시연아, 왜 갑자기 그 X를 찾아라는 거야?” 야형은 물었다.여시연이 꼭 집어 X를 찾는 데는 당연히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아침에, 두 간호사가 그녀에게 약을 바꿔주고 나갔다, 하지만 여시연이 그 두 간호사가 문 앞에는 몰래 하는 말을 들었다.---시연 아가씨가 이렇게나 아름답고 우리 제도의 제일 미녀인데 지금 손목에 상처가 났으니 아까워서 어떻게.----그러게, 이후부터 이 상처는 계속 함께 할거 아니야, 완벽한 수공예품에 흠집이 있는거 처럼.---어떤 명의가 흉터 치료에 능한지 알아?---생각해 보자, 아하 생각났어, 그 X!--- X! 그 신비로운 X?---그렇다니까, X는 구 원사님의 학생이잖아, 우리 집과 구 원사님과 오랜 이웃으로 지내왔는데 그 해에 내가 교통사고가 나면서 다리에 큰 흉터를 남겼는데 우리 엄마가 구 원사님한테 가서 사정을 해서 구 원사님이 X한테 부탁을 해서 처방약을 주었는데 그 약을 사용하고 나서 흉터가 감쪽같이 사라졌어, 내 피부도 새로 태어난듯 마냥 정말 좋아졌지 뭐야.---그래서 네 피부가 이렇게 좋은 거구나, 이 X 정말로 대단한데.---당연하지, 아니면 우리 X에 대해서 시연 아가씨한테 말해줄까.---안돼.---왜?---시연 아가씨가 청승맞게 이곳에 있는 모습을 못 본거야, 시연 아가씨와 야명주는 모두 야 가네 손녀지만 야명주는 친 손녀고 시연 아가씨는 외손녀잖아, 한 글자 차이지만 다른 거라고, 야 도련님은 한 번도 병원에 오지 않았고 야 어르신도 오지 않았어, 그들은 모두 야명주 아가씨를 더 아낀다고.---그러고 보니 그렇네, 갑자기 시연 아가씨가 불쌍해진다.---쉿, 우리 그만 떠드는 게 좋을거 같아, 괜히 일 만들지 말고, 가자.그 두 간호사가 멀리 갔다, 하지만 여시연은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모두 들었다, 그 X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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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3화 하서관은 의학계의 일대 거물이다

하지만 교수님 X는 아주 젊어 보이고 나이가 어려 보였다.X는 자신이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의약 상자를 열었다, 그는 고개를 들지 않고 담담하게, “제 이름을 알 필요까지 없어요, 알게 될 때 자연스럽게 알게 될 테니까요.”야형은 이 X를 한 눈 더 보았다, 이 X는 아주 신비롭고 점잖아서 어떤 사람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X는 약을 연고를 제작하고 약을 여시연의 다친 손목에 발랐다, 여시연은 순간 따뜻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처에서 나는 통증이 사라지고 전혀 아프지 않았다.“X교수님, 이 연고 정말로 신기하네요, 저 지금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여시연은 기분이 좋아 말을 했다.X는 자신의 의약 상자를 거두고, “제가 말했다시피 5일 만에 흉터를 없앨 수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ㅍ동안 제가 매일 이 시간쯤에 올테니 치료에 잘 임하시면 됩니다.”X는 떠났다.X가 가고 여시연은 신나서 야형을 바라보며, “엄마, 이 X라는 사람 정말 대단한데요, 고마워요 엄마, 역시 엄마밖에 없어요.”야형은 애틋하게 여시연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이 X가 확실히 점잖고 신비롭네, 시연아 이 일은 절대로 할아버지한테 말을 하면 안 돼, 알겠어?”여시연은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죠, 제가 바보도 아니고, 할아버지한테 알려주는 일은 없을 거예요.”여시연은 마음속으로 할아버지와 야기우가 미웠다, 그들은 그녀를 병원에 내버려 두고 안부도 묻지 않았다, 지금 모두 야명주의 혼사 준비에 매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녀가 지금 몰래 X를 찾은 것도 그들이 이렇게 만든 것이다, 그녀는 이 일을 밖으로 말할 정도로 멍청하지 않다.이때 전화벨 소리가 울리더니 야형의 전화가 울렸다.야형은 핸드폰을 꺼내 연결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사모님,” 전화 맞은 켠에서 낮게 깔린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형이 여 가에 붙인 스파이다, “큰일 났습니다, 어르신이 발표를 하시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육한정과 시연 아가씨가 이미 파혼을 했다는 발표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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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화 어르신이 쓰러지다

“네, 하 교수님, 그럼 야기우쪽에는요?” 다영이가 물었다.이번에 하서관은 버드나무같이 정교한 눈썹을 치켜들고, “서두를 거 없어, 이런 시나리오에서 주인공이 마지막에 나와야지, 내가 직접 만나볼 거야.”하서관과 야기우의 정면 싸움이 곧 다가온다.......야형은 바로 야 가네로 향했다, 그녀는 하녀에게 물었다, “어르신은?”“사모님, 어르신은 서재에 있습니다.”야형은 곧장 위층으로 달려가서 손을 뻗어 서재문을 열었다.서재안에서, 여 어르신과 변호사가 무언가를 토론하고 있었다, 그녀가 갑자기 쳐들어가는 바람에 여 어르신은 바로 고개를 들었다, 여 어르신은 불쾌하게 야형을 바라보았다, 야형이 걸어갔다, 그녀는 손을 뻗어 변호사 손에 들려진 이미 작성이 완성된 변호사 서한을 빼앗았다, 내용은 역시나 육한정과 여시연이 이미 평화롭게 이혼을 파기했다는 내용이었다.야형은 화가 나서 이 변호사 서한을 바로 구겨 뭉쳐서 힘껏 쓰레기통안에 던졌다.“여 어르신, 이 이거......” 변호사는 놀라워서 멍해졌다.이때 여 어르신이 손을 휘젓더니, “왕 변호사님, 먼저 내려가봐요, 오늘 수고 많았어요.”“네, 어르신.” 변호사는 바로 공손하게 물러났다.여 어르신은 얼굴에 있던 돋보기안경을 내리고 야형을 바라보았다, “야형아, 마침 잘 왔다, 따로 알려줄 필요가 없겠구나, 나 공지를 내릴 거야.”“어머니, 시연이는 어머니 친 손녀딸이에요, 그 애를 위해 생각해 보셨어요? 지금 마음속에 하서관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야형은 격동되어 있었다.“쿵” 하고 여 어르신이 상을 치고 일어섰다, 어르신은 살벌한 안색으로 야형을 째려보았다, “야형, 정신을 차려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다, 내가 물어보지, 주가 시연이한테 손목을 베서 자해하게 시켰더냐?”야형의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 설마 어르신이 무언가를 눈치챘나?어르신은 노트북을 들어 야형에게 힘껏 내던졌다, “너희들이 부리는 수작은 내 눈에도 안 차, 선우는 줄곧 서관이를 좋아해 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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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화 여군묵이 돌아오다

여 어르신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졌다, 방송국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고 몰려왔다, 이번엔 야형이 인터뷰를 받았다, 그녀는 울먹이며 아주 슬프게 말했다.---우리 집 어르신이 몸이 계속 정정하다가 요즘에 시연이한테 너무나 많은 일이 생기면서 어르신 나이도 있고 하니 감당하지 못하실 가봐 입을 꾹 다물고 있었는데 오늘 어디서 흘러들은 소식으로 시연이가 손목을 긋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 급한 마음에 당장 심근경색으로 이렇게 혼수상태에 빠졌어요, 지금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이 상황이 아주 좋지 못하다는데 언제 깨어나 시려는지 모르겠어요.---이 하서관이 정말 악질이네, 시연 아가씨를 손목을 긋게 만들고 이젠 어르신이 손녀 걱정에 병원에 들어오게 됐으니.---내가 보기엔 이 하서관이 여가와 야가를 망가뜨리려고 작정을 했어.---하서관 이 사람 정말 너무 악질이야!인터뷰가 끝나고 야형은 중환자실에 있는 어르신의 곁을 지겼다, 병실은 아주 조용하고 어르신은 혼수 상태다, 옆에 있는 심장 측정기도 건전지 못했다.여시연이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그녀는 자신의 할머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전혀 슬프지 않고 오히려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어르신이 하서관에 대한 애착을 생각하면 여시연은 차라리 잘 쓰러졌다고 생각했다, 진작에 쓰러져야 했다!여시연은 작은 소리로 야형에게 물었다, “엄마, 어떻게 한 거예요, 설마 들키진 않겠죠?”야형은 바로 “쉿” 하는 손짓을 했다, 이 일은 아주 안전하고 누구도 낌새를 채지 못할 것이다, 물론 그녀의 입도 아주 무거워서 이 일을 논하고 싶지 않았다.여시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 우리 가요, 어차피 이곳엔 간호인이 있으니까 엄마는 저와 함께 있어줘요, 밤에 혼자 있으면 무서워요.”“그래, 우리 이제 가자.”야형은 형세만 내러 온 것이다, 지금 기자들이 모두 떠났으니 그녀도 물론 여르신의 곁을 지키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어르신이 미워죽을 지경이다.야형은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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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6화 난 당신 아이의 엄마가 될 사람이에요!

야형은 그 자리에 굳었다.여군묵은 밝은 창문 앞으로 왔다, 그는 야형을 바라보지 않았다, 단지 문서를 침대 위에 던지며, “한 번 봐봐, 문에 없으면 위에 사인하고.”야형은 그 문서를 바라보았다, 문서에는 이혼 합의서란 다섯 글자가 덩그러니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여군묵은 정말로 이혼을 하려는 것이다!야형은 손발이 차가워졌다, 애초에는 장미를 욕조에 넣어 샤워를 하고 향기롭게 씻고와서 여군묵과 잘해보려 했다, 그동안 여군묵의 곁에는 아무런 여자도 없었다, 그녀는 그가 정말로 성욕이 없다는 걸 믿지 않았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서 여군묵과 깊은 친목을 다지고 싶었다.하지만 여군묵은 아예 그녀를 가까이하게 하지 못했다, 지금 야형은 눈을 들고 그의 존귀한 용모를 바라보았다, 한때 제도의 아들이었던 여군묵은 시간의 흐름으로 더욱 매력이 더해졌다, 그의 몸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항상 차가운 거리감이 있다, 어렸을때 부터 가장 최고의 교육을 받아온 그의 일거수투일족에 귀티가 흘러넘치고 인간 세상의 시시함을 모르는듯한 고혹한 금욕으로 번졌다.모든 사람이 그가 여자에 대해 흥미가 없다는 걸 안다, 마치 이 세상에 그에 걸맞은 여자가 없는것처러 여자란 모두 그를 노리고 있고 그를 더럽히는 생물 같았다.“군묵 씨, 나 사인 안 할 거야, 이혼하기 싫어요.” 야형은 굳건하게 말했다.여군묵의 시선이 야형의 얼굴에 떨어졌다, “긴 말은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너도 알다시피 이혼은 너한테 주는 통보야 상의하자는 게 아니라.”“......”여군묵은 눈으로 그 이혼 합의서를 가리켰다, “빨리 사인해, 그렇지 않으면...... 이 위에 적혀있는 것은 더 이상 너의 것이 아니게 될 거야, 확실히 갖지 않을 거야?”야형은 여군묵의 두 눈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동자는 차갑고 덤덤해서 별 감정이 없었지만 그는 이미 그녀를 꿰뚫고 있었다.아마 그는 애초에 그녀를 풍자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형은 적나라하게 풍자를 당했다.그 해에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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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7화 옷 입어!

하지만 여자아이의 부드럽고 빨간 입술이 맞춰왔다, 그는 이런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우연히도 몸 위에 있는 여자아이도 마찬가지였다, “이게 말로만 듣던 키스구나, 나쁜지 않은데, 한 번 더.”그녀는 또 한 번 입을 맞춰왔다.......한 밤 사이의 아수라장을 치르고 쓰러질 때 그는 팔을 뻗어 그녀를 자신의 품 안에 안았다, 두 사람의 몸에 땀이 흥건했다, 그는 그녀에게 물었다, “이름이 뭐야?”품 안에 있는 여자아이는 아주 성의 없게, “그쪽이 말했잖아요, 마녀라고.”그는 바로 여간 기분이 좋지 않았다.품 안에 있던 여자아이는 예리하게 눈치를 챘다, “왜 그래요, 하룻 밤 사이의 룰을 모르시나, 이름 묻지 마요, 말하지 않을 거니까, 앞으로 저 찾지도 말고, 우린 그냥 하룻 밤을 함께 한 사이예요, 한 번 하는 파트너.”뭐라고?한 번 하는 파트너?여군묵은 이런 단어를 들은 적이 없다,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 건 정말이다, 그는 자신의 팔뚝을 거두고, “그럼 앞으로 너도 날 찾지마!”“걱정하지 마요, 전 그쪽을 찾지 않을 테니까!” 여자아이는 침대에서 내려와 옷을 입고 튀었다.그녀는 그렇게 떠났다, 아주 후련하게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여군묵은 열받았다, 그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이미 아침이었다, 그는 뒤척였다, 품 안에 여자아이가 누워있었다, 여자아이가 돌아왔다.솔직히 그의 마음속에 한치의 기쁨이 스쳐갔다, 그가 여자아이의 얼굴을 보았을 때 야형을 본 것이다........여군묵은 아주 오래전의 기억 속에서 돌아왔다, 그는 눈앞에 있는 야형을 보았다, 솔직히 그날 밤 그는 측은지심을 했지만 야형을 본 순간 그런 측은지심은 온 데 간 데 사라졌다, 그는 야형에게 아무런 흥미가 나지 않았다.야형은 여군묵이 이렇게 오래 침묵을 하는 모습을 보고 그가 첫날밤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질투가 나고 미운 감정이 올라왔다.야형이 갑자기 여군묵에게 덮쳐 단번에 그를 끌어안았다, 꽉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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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화 하서관이 그에게 중지를 세우다

야기우가 왔다, 하서관과 정면으로 마주쳤다!하서관이 지금 여전히 의용술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의료 상자를 들고 가슴을 곧게 핀 채 그와 스쳐지났다.이 나흘 동안 야기우는 하서관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거의 온 제도성을 뒤졌지만 하서관을 찾지 못했다.야기우는 어떤 예감이 들었다, 어쩌면 하서관이 가장 위험하지만 가장 안전한 곳에 숨었을지도?그래서, 야기우는 여시연을 찾으러 왔다.야기우는 굳건한 발걸음으로 병실로 향했다, 그는 시선을 다른 데로 두지 않고 길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았다, 이때 하서관과 스쳐지나자 그의 발걸음이 갑자기 멈칫했다.야기우는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었다.그는 등을 돌리고 하서관을 바라보았다, 하서관은 여전히 남자의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다만 체형이 마른편이고 머리에 캡 모자를 썼다.야기우의 그 파란 눈동자에 훑어보는 의심의 눈초리가 되어서는 소리를 냈다, “너 거기 서!”앞에 있던 하서관도 당연히 야기우의 목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고 걷던대로 앞으로 걸어갔다.야기우의 목소리에 그녀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한결같이 덤덤하고 여유가 넘쳤다.그녀는 멈추지 않았다!야기우의 그 파란 눈동자에서 바로 매와 같이 예리한 눈빛이 흘러나왔다, 그는 바로 앞으로 걸어가서 하서관을 잡으려했다.하지만 이때 갑자기 한 간호사가 밀차를 끌고 오면서 곧바로 야기우의 몸에 부딪치고는 야기우의 길을 막았다.간호사는 바로 말을 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야기우는 눈을 들고 보자 앞에 있었던 하서관의 그림자는 이미 모퉁이에서 사라졌다.“비켜!” 야기우는 단번에 그 간호사를 옆으로 제치고 발을 떼고 하서관을 뒤따라가려 했다.그가 엘리베이터까지 쫓아지만 하서관은 이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야기우는 바로 손을 뻗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지만 이때 엘리베이터의 모든 버튼에 불이 꺼지면서 엘리베이터가 멈추었다, 작동이 되지 않았다.야기우는 엘리베이터를 뒤로하고 바로 등을 돌려 계단으로 뛰어갔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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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화 결혼식

야기우는 하서관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그동안 계속 지하 과학 연구소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망했다!오늘은 육선우와 야명주의 결혼식을 올리는 중대한 날이다, 그녀가 일부러 그에게 그 검은색 승합 차의 소식을 흘려서 이쪽으로 유인한 것이다!야기우는 바로 등을 돌리고 떠나려 했다.하지만 이때 “쿵” 하고 지하 과학 연구소의 대문이 바로 닫혔다, 모든 사라을 안에 가둬놓은 채.“야 도련님,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저는 왜 하서관이 설치해 놓은 함정에 우리가 걸려든 것 같습니다!” 부하는 긴장스럽게 야기우에게 눈을 향했다.야기우는 얇은 입술을 여미었다, 그때 뒤에서 하서관의 청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기우 씨, 지금 어디 가려는 거예요, 어렵사리 모셨는데 제가 이렇게 쉽게 보내주겠어요?”야기우가 등을 돌리자 한 쌍의 독사의 눈과도 같은 파란 눈동자가 하서관의 얼굴에 떨어졌다, “병원에서 일부러 나한테 모습을 드런 낸 거였어?”하서관은 검은 바람막이를 입고 지퍼를 맨 위까지 올려서 그녀의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한 장의 절세의 미모를 한 작은 얼굴과 빨간 입술 그리고 새하얀 치아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요.”말을 하면서 하서관은 자료를 가지고 왔다, 이건 야기우의 모든 성장 이력이 담긴 문서다, “며칠전에 긴급 과학 연구팀을 꾸려서 함께 그쪽의 극단적인 성격에 대해 연구해 봤는데 어렸을 때부터 독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서 할아버지라는 분이 모든 심혈과 정성을 그쪽에서 쏟았더군요, 다른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을 때 야기우 씨는 이미 자신을 연구실에 가둬놓고 여러 실험에 몰두했죠, 인정에 대해 야박하고 자폐적인 경향이 있으며, 성격은 극도로 음울하고 병적이에요.” 하서관은 자료를 덮었다, 맑은 눈동자는 야기우를 향하고 있었다, 그녀는 입꼬리를 올리며, “당신 같은 사람이 가장 견딜 수 없는 건 다른 사람의 도발이고요, 제가 그쪽 눈 밑에서 쥐도 새도 모르고 사라졌으니 요새 저 찾느라고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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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화 육한정이 왔다!

여시연은 자신이 넘쳤다, 이번에 아버지가 어쩌다 돌아왔는데 기필코 엄마와 아빠를 도와서 화해를 시킬 것이다!육사작은 여군묵과 함께 서있었다, 육사작도 자연스럽게 걸어오는 야형과 여시연 모녀를 보았다, 그는 팔로 옆에 있는 여군묵을 툭 쳤다, 여군묵은 육사작을 한 눈 보았다, 육사작은 좋은 구경을 할 얼굴을 하고 있었다.여군묵, “자네 나이가 들어서 이젠 가십을 좋아 하나봐?”육사작은 눈썹을 치켜들고 목소리를 깔고 말을 했다, “내가 좀 궁금해서, 사람 잘 못 본 거 아니지, 야형이 정말 그 날 밤 자네와 뜨거운 밤을 보낸 여자가 확실해?”이 두 남자는 오랜 친구다, 육사작이 어떤 성격인지는 여군묵은 잘 알고 있다, 육사작은 절대로 함부로 말을 하지 않는다, 말을 했을 때에는 반드시 깊은 뜻이 담겨있다.여군묵은 육사작을 바라보며, “그게 무슨 말이야?”“내 말의 뜻은 그 날 자네와 함께 뜨거운 밤을 보냈던 여자 말이다, 두 사람 대화를 하고 교류가 있었을거 아니야, 그 날 밤에 했었던 말을 꺼내서 야형한테 물어봐, 암호를 맞춰보라고.”여군묵은 안색이 어두워졌다, 암호를 어떻게 맞춘단 말인가, 그날 밤 그녀와 말을 했지만 그가 어떤 대화를 했다고 해야할까, 그녀가 입을 열자마자 아이를 낳아주겠다고 했다고?아님 그녀가 그에게 남자아이를 좋아하는지 여자아이를 좋아하는지 물었다고 말을 했다고 해야 할까?그것도 아니면 그 여자아이가 그의 목을 두르고 그와 키스를 나누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해야 할까?여군묵의 튀어나온 목젖이 굴렀다, 후에 그는 인터넷에서 일회성 파트너가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그는 당시 화가 치밀었다, 파트너면 파트너지 그녀는 그를 일회성이라고 형용했다.하지만 그날 밤 두 사람은 불사 지르긴했다, 껴안고 침대 머리에서 침대 끄트머리까지 굴렀다......이때 옆에 있던 육사작이 또 한 번 그를 툭 쳤다, “됐어, 그만 되새김질해, 네가 여태 잊지 못하는 건 알겠어, 널 동정해.”여군묵은 육사작을 한 눈 흘겼다, 이때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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