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1731 - 챕터 1740

1831 챕터

제1731화 팔굽혀펴기 천 개

사과도 소품이라는 것을 알고 그 뜻도 알고 나니 사과가 달리 보였다.사과는 아이를 낳는가 낳지 않는가를 의미한다.견문을 넓힌 임불염은 어안이 벙벙했다.입속의 이 사과는 먹어도 안 되고 먹지 않아도 안 됐다.그녀는 맞은편의 장한을 바라보았다.장한은 나른하게 침대 머리에 반쯤 기대어 사과 한 입을 무심코 씹고 있었다. 그의 시선은 그녀의 얼굴에 떨어졌고 옅은 웃음기를 띠며 마치 그녀를 비웃는 것 같았다.“...... .”“자, 작은 게임 하나 더 해요. 우리 대위님이 체력이 대단하신 걸 다들 아시죠? 그럼,팔굽혀펴기 천 개만 하시죠!”“굿 아이디어! 좋아요!”모두들 즉시 맞장구를 쳤다.임불염도 박수를 치고 싶었다. ‘어디한번 팔굽혀펴기 천 개 해봐! 완전 힘들걸!’이제 그녀와 상관없어 안심하고 좋은 구경을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신부님은 저기 담요 위에 누우세요. 대위님이 그 위에서 버티고 팔굽혀펴기를 하고신부님은 천 개가 될 때까지 세고 있으면 됩니다.” 방금 마음이 흐뭇했던 임불염은 순식간에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느듯했다.‘왜? 나까지...... .’그들은 임불염을 끌어당기고 두꺼운 담요를 깔고 싫어하는 장한을 밀었다.“자, 시작하시죠!”장한은 게으른 표정으로 움직인 다음 몸을 굽혀 두 손을 임불염의 몸쪽에 받치고 팔굽혀펴기를 시작했다.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매우 간단한 일이다.오르고 내리고 할 때 팔근육이 갈라지면서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하나, 둘, 셋......백, 101...... 200...... 500...... .”모두들 함께 세고 있었다.곧 장한은 500개를 해냈다.그는 땀을 흘렸는데 이마에 영롱한 땀방울이 뒤덮이더니 그대로 아래로 떨어졌다.똑딱-그의 땀방울이 임불염의 얼굴에 떨어졌다.임불염은 피동적으로 몸 위에 있는 이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의 준수한 얼굴은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가 다시 그녀에게 다가왔다.운동을 하고 난 남자의 건강한 땀 냄새가 코를 찔렀다.계속 이렇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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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2화 함께 식사

주위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크게 웃고 있다.그녀는 잠시 일어나지 못해 자신의 작은 얼굴을 그의 품에 숨길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가늘고 하얀 손가락으로 그의 옷을 가볍게 잡아당겼다.위에 있는 장한은 손을 그녀의 머리 위에 받쳤는데, 그 자세는 그녀를 자신의 품에 가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곧 장한이 일어났고 임불염도 따라서 일어났다.이때 제3라운드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임불염은 즉시 머리가 빠르게 돌아갔다.그녀는 작은 손을 들어 자기 이마를 짚고 피곤한 듯 침대에 주저앉았다.“너무 피곤한 거 아니에요? 그럼 우리...... 좀만 더 하고 쉬게 해줄게요.”임불염은 말 문이 막혔다.‘생각해주 셔서 참 고맙네요!’이때 장한이 소리를 냈다.그는 긴 다리를 뻗어 주변의 사람의 엉덩이를 걷어찼다.까칠한 말투로 사람을 내쫓기 시작했다.“가! 끝이 없어! 걸어서 나갈래 아니면 굴러서 나갈래?”장한이 폭주하자 이 사람들은 모두 경솔하게 행동하지 못했다.“대위님. 급하셔서 그러죠?”“자, 다들 눈치 챙기시고 기력도 좀 남겨주시고 우린 그만 나가죠!”“신혼을 축하합니다. 뜨거운 밤 보내세요.”모두들 농담과 웃음 속에 걸어 나갔다.귓가가 마침내 조용해졌다.임불염은 그제야 한숨을 내쉬었다.이 사람들은 끝이 없어서 더 있으면 난처하게 하는 무슨 일을 일으킬까 봐 두려웠다.방에 두 사람만 남았는데, 임불염을 장한을 바라보았다.“도련님, 오늘부터 각 방 쓰시죠. 제가 안쪽 방 쓰고 도련님이 바깥 방 쓰시죠.”이 방은 매우 넓다. 두 개의 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옷방도 있다.상당히 화려하고 사치스러운데, 임불염은 안쪽에 있는 작은 방을 원했다.장한은 침대 옆에 앉아 담담하게 그녀를 한 번 보았다.“마음대로 해.”임불염은 무척이나 피곤해서 샤워하러 가려고 했다.그러나 이때 방문이 다시 열리자, 작은 그림자가 깡충깡충 들어왔고 앳된 목소리가 울렸다.“아빠, 엄마.”월이가 왔다.“월아.”임불염은 즉시 자기 딸을 껴안고 그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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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3화 의도가 순수치 않아

장한은 그녀를 한 번 쳐다보았다.그녀는 정말 배가 고팠지만, 여전히 우아하게 맛있게 먹고 있었다.“괜찮다고 하지 않았어?”임불염은 흰 쌀밥을 한 입 먹고 모르는 척했다.“괜찮다고 누가 그랬어요? 전 그런 적 없는데요!”장한은 콧방귀를 뀌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임불염은 디저트 한 조각을 집어 월이의 작은 입에 넣었다.“월아, 맛있어?”“네, 맛있어요! 엄청 달콤하고 맛있어요!”월이는 만족했다.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임불염도 따라서 만족했다.사실 평범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밥을 먹고 하녀는 이곳을 깨끗이 정리했다.그리고 월이는 임불염을 안고 말했다.“엄마, 오늘 아빠랑 셋이 이 침대에서 같이 자고 싶어요.”‘뭐?’그들은 이미 침대를 나누었다. 그녀는 안에서 자고 그는 밖에서 잔다고 약속이 되었다.그러나 지금 월이가 함께 자겠다고 하니 어쩌면 정말로 한 침대에 자야 할지도 모른다.임불염은 여차없이 거절했다.“월아, 그건 안 돼.”“엄마, 왜 안 돼요?”월이는 눈을 깜박거리며 천진난만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다른 어린이들은 아빠 엄마와 함께 잘 수 있다는데, 왜 저만 안 돼요? 같이 자고싶어요.”“...... .”임불염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아! 알겠어요! 혹시 동생을 낳으려고 그러시는 거죠?”월이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난 듯했다..‘뭐?’임불염은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누가 누구랑 동생을 낳는다고?’소문!정말 헛소문이다!월이는 즉시 입을 가리고 웃었다.“히히, 지금 할아버지한테 가서 말해줘야 겠어요. 저한테 곧 동생이 생길거라고...... .”월이는 말을 하다가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이 좋은 소식을 퍼뜨려 천하가 다 알았으면 했다.“월아!”임불염은 단번에 월이를 껴안았고 또 그녀의 작은 입을 막았다.“월아, 네가 오해하고 있는데 아빠랑 엄마는 그럴 생각이 없어.”“그럼, 왜 엄마 아빠랑 자면 안 돼요?”“같이 자도 돼! 오늘 우리 같이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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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4화 대추

“의도가 순수치 않다고요?”임불염은 두 눈을 부릅뜨고 그를 바라보았다.“도련님! 무슨 허튼소리를 하고 있습니까? 제가 왜 도련님을 넘보겠습니까! 왕자병에걸리신거 아닌가요!”“그래?”욕을 먹었지만, 장한은 화가 나지 않았다.그는 눈썹을 들썩이며 갑자기 긴 다리를 빼고 앞으로 다가왔다.“뭐...... 뭐하는 거예요?”임불염은 그를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뒤로 물러섰다.곧 뒤무릎은 침대옆에 부딪쳐 단번에 침대에 주저앉았다.장한은 그녀를 내려다보며 천천히 몸을 숙이고 손을 그녀의 몸 옆에 받쳤다.“내가 싫어?”그는 방금 샤워를 했는데, 젊고 준수하며 머리에는 젖은 물기가 묻어 있어 매우 거칠고 구속받지 않으며, 뼛속까지 나쁜 치명적인 퇴폐미를 가지고 있는 듯했다.게다가 그는 잠옷을 입고 있었다.고의적인지 끈을 느슨하게 묶고 그의 가슴 절반을 보일락말락 하게 했다. 임불염은 눈은 어디에 놓아야 할지 몰랐다.손바닥만 한 작은 얼굴도 따라서 끊임없이 붉어졌다.‘뭐야? 미남계야?’임불염은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사실 그는 제대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전에는 장한이 강박적으로 그녀를 얻은 것이다.하여 그녀는 이런 남자의 모습과 수법에 심장이 두근거릴 수밖에 없었다.“네! 싫습니다! 좀 떨어져 주세요!”그녀의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보고, 장한은 기분이 좋아서 눈을 가늘게 떴다.“밀당이야? 사과 먹을 대는 시큰하다고 했잖아. 나한테 아들 낳아주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아니야! 억울해! 맹세코 난 그런 끔찍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그리고 대추도 훔쳐 먹었지?”“어...... 어떻게 알았어요?”그녀는 배가 너무 고파서 한 알을 훔쳐 먹었었다.‘어떻게 알았지?’장한은 콧방귀를 뀌었다.“네가 기회를 틈타 나한테 몰래 뽀뽀했을 때, 대추 냄새 맡았어.”아주 살포시 닿은 뽀뽀였지만 그녀의 입술은 달고 향기로워 온통 대추 냄새였다.임불염은 갑자기 반박했다.“실수였어요! 뽀뽀할 마음 없었어요!”“쉿.”장한은 그녀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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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5화 볼만한 게 없어

임불염은 귀여운 월이를 보고 그 옆에 누워있는 장한도 한 번 보았다.그는 나른하게 침대머리에 기대어 손에 동화책을 들고 그녀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 마치 그도 그녀를 보기 귀찮은 듯했다.임불염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월아, 엄마 왔어.”그녀는 살금살금 걸어가서 슬리퍼를 벗고 침대에 올라가 안으로 기어들어 가려고 했다.그러나 장한이 밖에 누워있어 그녀는 반드시 그를 넘어서 지나가야 한다.임불염은 될수록 동작을 부드럽게 하여 그를 건드리지 않고 아무런 스킨십도 하지 않도록 했다.성공이 코 앞까지 다가왔다.그러나 이때 그녀의 종아리가 갑자기 무엇에 걸렸다.“아!”가벼운 외침과 함께 그녀는 침대에 엎드려졌고, 다리는 장한의 몸을 눌렸다.“히히히...... .”월이가 입을 가리고 몰래 웃기 시작했다.“...... .”작은 손을 주먹으로 잡아당겨 그녀는 분노하여 장한을 노려보았다.방금 그가 발을 내밀어 그녀의 종아리를 잡아당겨서 그녀가 넘어진 것이다.‘초딩이야?’장한은 고개를 들고 그녀를 한 번 보았다.그는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바보야? 이 정도로 넘어진다고?”“나...... .”“아! 나랑 스킨십하고 싶어서 고의로 그런거 구나! 맞지?”“...... .”임불염은 아무것도 말하고 싶지 않았다.그녀는 재빨리 안으로 기어들어 이불로 자신을 덮었다.“아빠, 엄마, 우리 자요.”아빠와 엄마 사이에서 잘 수 있게 된 월이는 마냥 행복했다.임불염은 손을 뻗어 딸을 토닥해주었는데, 엄마의 손길에 월이는 재빨리 잠이 들었다.월이는 꿈속에서 무슨 즐거운 꿈을 꾸었는지 몰라 내내 웃었다.세살 난 아이의 앳된 웃음소리는 스스로 마력을 띠고 있으며 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목소리이다.이를 들은 임불염도 따라서 미소를 지었다.이때 정수리에서 장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얌전히 자! 한밤중에 내 품으로 기어들어 오지 말고! 아니면 내가 널 걷어차 버릴거야.”임불염은 고개를 들었다.그는 어느새 이미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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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6화 죽으려고 환장했어!

이 말이 떨어지자, 장한의 준수한 얼굴은 단번에 어두워졌다.그리고 그는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음침하고 무서운 얼굴에 임불염은 마음속으로 좀 겁이 났다. 기억을 잃은 후부터 그는 눈에 보이는 게 없는 사람으로 변했으니 말이다.의 그의 육친은 알아보지 못했다. 그야말로 미친 비판이었다.“죽으려고 환장했어!”그는 나지막하게 말하고 주먹으로 그녀를 세게 때렸다.“아!”임불염은 놀라서 두 손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다.이때 그의 주먹은 그녀의 얼굴이 아니라 그녀의 몸 옆의 침대를 세게 쳤다.임불염은 숨을 죽이고 침대가 움푹 들어간 것을 느낄 수 있었다.다행이라는 생가이 들었다.만약 저 주먹이 자신을 향해 날아왔다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임불염은 손가락 사이로 두 눈을 뜨고 두려워하며 그를 바라보았다.그러나 장한은 이미 무섭게 조여와 차가운 눈으로 그녀를 흘겨보았다.“앞으로 말 조심해. 아니면 다음번에는 주먹이 네 얼굴로 갈 거야.”경고를 하고 그는 도로 누워서 눈을 감고 잤다.임불염은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들이마셨다.무력으로 억압하는 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못난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녀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월이를 품에 안고 눈을 감았다.......대마왕이 곁에 있으면 잠을 설칠 줄 알았는데, 임불염은 꿀잠을 잤다.눈을 떠보니 이튿날 아침이었다.역시 월이의 앳된 소리가 그녀를 깨웠다.“엄마, 일어나요. 해가 중천이에요.”임불염은 깨어나서 신변을 한번 보았는데 장한은 이미 일어났다.“월아, 잘 잤어?”그녀는 딸의 이마에 뽀뽀를 했다.“네! 굿모닝이요! 아빠는 일찍 일어나서 뛰고 있어요.”월이가 커튼을 열자 임불염은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그리고 장한의 모습이 눈에 보였다.그는 잔디밭을 에워싸고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검은색 민소매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흰색 모자를 쓰고 있는 그는 젊고 캐주얼하고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그녀는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어젯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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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7화 몰래 뽀뽀

이때 월이가 고개를 돌리자, 장한이 보였다.아빠를 보고 기뻐하며 소리쳤다.“아빠, 운동 끝났어요?”임불염은 고개를 들어 장한을 보았다.그는 땀에 흠뻑 젖어 가슴근육이랑 쇄골이 약간 비추었다.“응.”장한은 다가가서 월이의 작은 머리를 어루만졌다.“아빠, 오늘 엄마가 곰돌이 쿠키를 만들어 주셨어요. 정말 맛있어요. 드셔보세요.”월이는 곰돌이 쿠키 한 조각을 장한의 입에 먹였다.장한은 입을 벌리고 먹었다.“아빠, 맛있어요?”장한은 고개를 끄덕였다.“맛있어.”“맛있죠! 우리 엄마 완전 짱이에요! 할 줄 모르는 게 없어요! 아빠도 참 먹을 목이 많네요. 앞으로 맛있는 거 많이 드실 수 있겠어요.”월이는 열심히 임불염을 칭찬했다.그러나 임불염은 좀 불편했다.입맛이 까다로운 도련님을 어떻게 모셔야 할지 몰랐다.“월아, 아빠 샤워하러 가시게 해.”장한은 일어나서 임불염을 보고 물었다.“같이 안 올라가?”“나?”임불염은 자신을 가리켰다.“올라가서 뭐 해요?”“샤워물 좀 틀어줘.”말을 마치고 그는 몸을 돌려 위층으로 올라갔다.“...... .”‘손이 없어 발이 없어!’“월아, 엄마 올라갔다 올게.””네.”임불염은 재빨리 위층으로 올라가 안방으로 들어갔다.이때 장한은 방에서 옷을 벗고 있었다.그는 그녀를 등지고 벗고 있었다.한 손으로 윗옷을 벗어 던지는 그 모습은 무척이나 섹시하게 보였다.임불염은 더 이상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게 뒤돌아서서 그를 보지 않았다.“뭐해?”이때 그의 불쾌한 목소리가 들렸다.임불염은 눈을 뜨고 말했다.“그...... 좀...... 옷은 좀 안으로 들어가서 벗으시죠. 나도 있는데...... .”“잔소리!”장한은 손에 들고 있던 옷을 그녀한테로 던졌다.임불염은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졌는데, 곧 남성의 땀 냄새가 후각 공기를 타고 와서 후각을 자극했다.그녀는 다른 남자의 땀 냄새를 맡아 보았는데, 매우 코를 찌르는 냄새였다.하지만 그의 땀 냄새에는 건강한 남자의 차가운 기운이 섞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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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8화 손 놔.

‘뭐?’‘몰래 뽀뽀한다고?’“아니거든요!”장한은 그녀의 새빨간 작은 얼굴을 보고 천천히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뽀뽀가 하고 싶으면 분명히 말해. 이렇게 몰래 할 필요 없어.”“난...... .”“네가 이렇게 날 숭배하는데, 그래, 기분이다! 네가 이뤄줄게.”‘네가 이뤄줄게?’‘무슨 뜻이지?’이때 장한은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붉은 입술에 키스했다.그의 다정함은 힘을 잃지 않고 그녀의 붉은 입술을 전전하며 그녀를 가볍게 건드렸다. 그녀는 마치 맛있고 달콤한 치즈와 같았다. 한 모금에 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웠다.임불염은 늘 자기가 덜 미쳐서 이 남자의 리듬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했었다.그리고 지금은 그의 키스는 모든 걸 폭발시켰다.‘뭐 하고 있는 거지? 키스?’임불염은 재빨리 손을 들어 그의 가슴을 받치고 그를 밀어냈다.“장한, 이러지 마!”장한은 그녀를 안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왜? 네가 원했잖아. 어때? 나랑 키스하니까 좋아?”‘뭐라는 거야!’“싫어, 빨리 날 놔줘!”장한은 눈썹을 들썩이며 웃는 듯 마는 듯했다.“정말로 놔줘?””그래! 빨리 놔!”장한은 그녀의 답과 함께 손을 풀었다.그러자 임불염은 그대로 욕조에 곤두박질쳤다.임불염은 순식간에 온몸이 흠뻑 젖어 겨우 머리만 내밀었다.그녀는 장한을 노려보며 화를 냈다.“장한, 너 일부러 그런 거지!”장한은 무고하게 어깨를 으쓱거렸다.“네가 놔달라고 했잖아. 난 네 뜻에 따른 거뿐이야. 근데 왜 화를 내?”임불염은 말 문이막혔다.이때 장한은 갑자기 무엇이 생각난 듯 입을 열었다.“아! 알았어! 너...... 나랑 같이 씻고 싶었구나? 맞지? 그래! 기분이다! 같이 씻어 줄게.”말하면서 그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아!”임불염은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비명을 지른 다음 구르고 굴러 욕실을 뛰쳐나와 이 변태에게서 멀리 떨어지려 했다.“하하...... .”장한은 그녀가 황량하게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기분 좋아져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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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9화 기억을 잃지 않았다

이탄은 감정이 매우 격해져 있었다.두 사람이 결혼했다는 사실이 그에게는 너무 충격적이었다.“이탄씨.”임불염은 냉정하게 말했다.“본 그대로 예요. 난 장한이랑 결혼을 했고 장한은 월이 친아빠예요.”이탄은 멍해졌다. 사실 그는 월이가 장한의 딸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그는 일찍이 사람을 파견하여 조사한 적이 있다.그러나 그가 조사한 초심은 단지 임불염이 너무 좋아서 그의 과거를 좀 더 많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월이때문에 한이랑 결혼 한 거예요?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불염씨 일생의 행복이 달려있는 일인데, 어떻게 월이 때문에 결혼할 수 있어요?”“이탄씨, 먼저 진정해요. 난...... .”“내가 어떻게 진정해요! 한이가 과거에 불염씨한테 준 상처들을 잊었어요?”이탄의 말이 떨어지면서 임불염은 눈초리를 떨었다.그리고 불가사의하게 그를 바라보았다.“어떻게 내 과거에 대해서 알아요? 설마...... 월이 아빠가 누군지도...... 나랑 장한의 과거도 알고 있어요?”임불염은 정말 그가 알고 있을 줄은 몰랐다.전에 그녀가 그에게 월이 장한의 딸이라고 말할려고 할 때마다 그는 알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근데 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이탄은 자신이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물론 그도 속이고 싶지 않았다.그는 줄곧 임불염이 자신과 결혼을 약속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지금 그녀는 장한과 혼을 맺었다.“네! 알고 있었어요. 몰래 조사해 봤어요. 불염씨 과거는 장한이 파괴한 거 라는 것도알고 있어요.”“장한은 불염씨한테 악마 같은 존재잖아요. 근데...... 어떻게 그런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어요?”“만약 월이를 위해서라면, 내가 잘할게요. 친아빠보다 더 잘할게요.”요 몇 년 동안 임불염은 줄곧 이탄을 친구로 여겼다.그의 마음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했지만, 늘 감동받고 고마워했다.근데 이미 자신을 똑똑히 조사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이탄씨! 어...... .”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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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0화 청렴결백

“그래.”임불염은 돌아섰다.“아!”이탄은 단념하지 않고 임불염을 쫓아가고 싶었다.그러나 장한은 앞으로 나아가 두 손을 바지 주머니를 넣은 채 이탄을 막았다.이탄은 장한을 바라보았다.“한아, 이제 똑똑히 말해 볼까? 나 불염씨 좋아해. 너랑 저 사람 과거도 알고 있어. 전에 그렇게 짓잛아 놓고 왜 결혼하려는 거야? 네가 협박했지? 그래서 결혼한 거지?”장한은 차분하게 이탄을 바라보았다.“이탄, 나랑 염이 과거는 우리 둘 사이의 문제야. 제삼자인 너랑은 상관 없는 일이야.” “근데...... .”“만약 염이가 널 좋아한다면 둘은 이미 함께했겠지. 근데 그건 아니잖아. 결혼까지 했는데 네가 뭔데 신혼부부인 우리한테 와서 지적질이야?”이탄은 갑자기 말이 없었다.그는 자신에 대해 아주 신심이 있었다.그와 그의 미래에 대해 아주 신심이 있었다.그러나 임불염은 그에게 친구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결국, 임불염이 여전히 그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내가 염이한테 빚진 건 평생동안 갚으면 돼. 그리고 염이는 지금 내 아내고 월이 엄마니깐 이런 만남은 이 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어. 앞으로 다시 찾아와서 질척거리거나 그러지 마. 우리도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는데, 친구 아내는 건드리는 게 아니야. 너도 알고 있잖아.”이탄은 장한을 바라보았다.장한의 표정은 매우 평온했다. 구름이 옅고 바람이 가벼운 가운데 강하고 포악한 분위기를 띠고 조용히 그를 바라보고 있다.이탄은 주먹을 당기고 모든 것이 이미 결정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그에게는 더 이상 가능성이 없다.“한아, 네가 불염씨랑 월이한테 잘 했으면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다치게 한다면 친구고 뭐고 없이 너한테 달려들 거야!”말을 마치고 이탄은 떠났다.......임불염은 월월과 함께 놀고 있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두 사람이 걱정되었다.장한 성격으로는 싸우고도 남을 판인데......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방금 장한이 불렀던 “염아”라는 두 글자가 끊임없이 울려퍼졌다. 장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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