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은 그녀를 한 번 쳐다보았다.그녀는 정말 배가 고팠지만, 여전히 우아하게 맛있게 먹고 있었다.“괜찮다고 하지 않았어?”임불염은 흰 쌀밥을 한 입 먹고 모르는 척했다.“괜찮다고 누가 그랬어요? 전 그런 적 없는데요!”장한은 콧방귀를 뀌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임불염은 디저트 한 조각을 집어 월이의 작은 입에 넣었다.“월아, 맛있어?”“네, 맛있어요! 엄청 달콤하고 맛있어요!”월이는 만족했다.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임불염도 따라서 만족했다.사실 평범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밥을 먹고 하녀는 이곳을 깨끗이 정리했다.그리고 월이는 임불염을 안고 말했다.“엄마, 오늘 아빠랑 셋이 이 침대에서 같이 자고 싶어요.”‘뭐?’그들은 이미 침대를 나누었다. 그녀는 안에서 자고 그는 밖에서 잔다고 약속이 되었다.그러나 지금 월이가 함께 자겠다고 하니 어쩌면 정말로 한 침대에 자야 할지도 모른다.임불염은 여차없이 거절했다.“월아, 그건 안 돼.”“엄마, 왜 안 돼요?”월이는 눈을 깜박거리며 천진난만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다른 어린이들은 아빠 엄마와 함께 잘 수 있다는데, 왜 저만 안 돼요? 같이 자고싶어요.”“...... .”임불염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아! 알겠어요! 혹시 동생을 낳으려고 그러시는 거죠?”월이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난 듯했다..‘뭐?’임불염은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누가 누구랑 동생을 낳는다고?’소문!정말 헛소문이다!월이는 즉시 입을 가리고 웃었다.“히히, 지금 할아버지한테 가서 말해줘야 겠어요. 저한테 곧 동생이 생길거라고...... .”월이는 말을 하다가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이 좋은 소식을 퍼뜨려 천하가 다 알았으면 했다.“월아!”임불염은 단번에 월이를 껴안았고 또 그녀의 작은 입을 막았다.“월아, 네가 오해하고 있는데 아빠랑 엄마는 그럴 생각이 없어.”“그럼, 왜 엄마 아빠랑 자면 안 돼요?”“같이 자도 돼! 오늘 우리 같이 자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