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Chapter 131 - Chapter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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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화 관관, 그 사람 너한테는 많이 달라

하연연은 연구소에 꿇은 채 울먹이며 하서관한테 용서를 빌었다, 눈에는 두려움과 공포감에 휩싸여 마치 정말 하서관의 팬들한테 협박을 받은듯한 몰골이였다.상희는 나지막이 하서관에게 “관관, 네 팬들이 정말 이렇게나 살벌해?”하서관의 팔로워 수가 기세를 타고 폭주하듯이 증가하면서 이미 삼천만 명에 도달했다, 이 시점에 하연연이 갑자기 하서관의 팬들에게 구박과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하였고하서관도 이런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 하서관은 하연연의 면전에 서서 입을 뗐다, “그 사람들이 내 팬이라는 걸 어떻게 증명하지?”이제는 경험이 생긴 하연연은 조금도 하서관의 꽤에 넘어가고 싶지 않았다. 이번 일은 하연연이 지어낸 자작극이기에 하서관한테 꼬리 잡히기 쉬웠다.하연연은 울먹이며 핸드폰을 꺼내들어 “관관, 이럴 줄 알고 이미 증거를 남겼어. 내 앤스타 디엠에는 네 팬들이 남긴 욕설과 내가 육 사장님을 유혹한다느니 심지어 우리 가족까지 건드리는 말로 가득 찼고 요새는 택배까지 보내더라. 얼굴 녹아내리는 유산이고 빨란 먹물하며 사람 고용했으니 조심하라면서 먼저 강간하고 죽이겠다고... 관관, 나 너무 무서워......”하서관이 하연연의 핸드폰을 슬쩍 보아하니 사진증거가 많고 사진이 진짜인거 마냥 등골이 서늘해났다. 이때 사람들이 다시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하서관 팬들 왜 이렇게 살벌하지?---지금 하서관이 유명 인사이고 다들 하서관의 사진을 돌리며 부적마냥 행운을 비는데 생일 파티에서 하서관이 하연연을 바닥까지 끌어내렸으니 그의 팬들도 당연히 주인 따라 하연연을 가만두지 않을게 뻔하지.---그런데 하연연은 잘못 없는거 아닌가? 이번엔 허서관이 좀 심했다, 이렇게까지 할거는 아니데, 이건 하연연을 매몰하겠다는 기세인데! 하서관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는 냉소를 하며 말을 이었다. “하연연, 나도 너의 입장이 참 딱해, 하지만 이렇게 꿇는다고 해결되지 않아, 정말 억울하면 당장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처리하게!”하연연은 순간 얼이 나갔다, 그는 하서관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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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대단한 사람한테 시집갔다

하서관이 앤스타를 열었다, 곽선주가 다시 글을 올렸다, 하연연이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과 함께.하연연은 병실에 누워 있다, 환자복을 입고, 링거를 맞으며, 아직 혼미상태이다, 초최하고 연약한 모습은 가여워 보였다.앤스타에 또 실검이 떴다, 하서관과 하연연의 이 일일 드라마속 한 장면같은 싸움은 온 커뮤니티의 괸심을 불러일으켰다.---보잘것 없는 연연님의 팬입니다, 온 네티즌들에게 겁을 먹어 바들바들 떨뿐입니다,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연연님 케어 잘 하시구 우린 항상 연연님의 곁에 있습니다!---하연연의 팬은 아니지만 어쩜 이정도로 심하게 욕을 먹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 모두 하서관이 육사보님인지 몰랐고 오히려 이 육사모님이 이 일을 이용해 하연연을 벼랑 끝에 밀어 부친게 아닌가요, 궁궐 암투하는 수단은 레전드야, 나라면 하서관에 맞서 2회분도 못나올듯.---하서관을 좋아하는건 절대 손해를 볼수 없어, 시골에서 돌아와 먼저 하씨 집안을 무너뜨리고 이제는 하연연을 타겟 삼고, 수단이 독악한게 인정 안할수가 없어.앤스타에는 여전히 폭로가 지속되고 있다, 누군가 하연연이 연구소에 무릎 꿇은 사진과 협박과 욕설을 담신 증거 사진을 유포하였다, “하서관 팬덤”은 이미 실검에 올랐다.---세상에, 하서관이 하연연을 모두들 앞에 무릎을 꿀리웠어!---이 육 사모님이 라는 사람 대단한데, 건드렸다가 인심공격, 위협, 협박을 모두 맛보게 될듯!---하서관팬들 정말 악독하다, 하연연을 먼저 강간하고 죽이겠다는 말을 하다니, 화가 치밀어 온몸이 바들바들 떨려!---하서관님 아량을 베푸세요, 그쪽은 육사모님이시고 높으신 분인데 저희 불쌍한 연연이 놔주세요!하연연의 팬들은 줄줄이 핫플에 댓글을 남겼다, 심지어 프로필 사진을 무릎꿇어 용서를 비는 사진으로 바꾼후 사진에 메모까지 남겼다---육 사모님 한번만 봐주세요!삽시간에, “육사모님” 이라는 단어에 악의와 놀림으로 가득 찼다.하서관은 별로 개의치 않았다, 오늘 하연연이 무릎을 꿇을때부터 그가 고육책을 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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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맞선

염미령---이거좀 들어보시게, 이게 사람이 할 소리야?하서관은 침묵을 지켰다, 그는 단지 사실을 말했을뿐이다.염미령---관관, 15살에 세인트리아 연구소 교장님께 유학 요청을 받았다는 거지, 근데 하연연은 육11의 도움으로 세인트리아 연구소에 들어간거고, 정말 너무한다, 계속 이렇게 하연연을 뿌리치다니, 보아하니 하연연이 이번에 너 때문에 열받아 죽겠는걸.하서관은 잠시 고민하더니---하연연이 늘 내가 가던길을 가고있어, 근데 어쩌나? 다 내가 놀고 남은걸 놀고 있으니.염미령---그만하자, 공부 천재들의 세계는 항상 질투가 나.하서관은 웃으며 핸드폰을 닫았다, 이때 상희가 달려왔다, “관관, 큰 일 났어, 그 하연연이... 하연연이...”“상희야, 천천히 말해, 숨 넘어가겠어.” 히서관은 상희의 등을 토닥거렸다.“관관, 왜 이렇게 태평한거야, 인터넷 일은 그렇다 치고 지금 하연연이 세인트리아 연구소 전 교수님이랑 바른 연구소에 오고있어, 주 주임님이 대접하고 있다고!” 상희는 급해서 안달이 났다.하연연이 자기 지도 교사인 전 교수를 데리고 바른 연구소에 왔다?하서관은 물 한잔을 따르고 상희에게 건냈다, “이제 알았으니까 물 좀 마셔.”상희, “......”마침 걸어오는 조우영은 얼굴에 그늘이 졌다, 구경거리를 볼 생각에 흥미진진하게 하서관을 바라보았다, “하서관, 전 교수님이 우리 바른 연구소에 왔어, 지금 전 교수님이 널 찾으니 주 주임님이 지금 교무실에 오라는데.”망했어 망했어, 상희는 하서관의 팔뚝을 덥석 잡고는 “관관, 그 전 교수님이 자신의 제일 만족해하는 제자 하연연을 엄청 아끼셔, 니가 가면 분명히 하연연을 위해 널 수모할거라고.”하서관은 기다란 속눈썹을 깜박이며, “상희야, 걱정하지마, 내가 한번 만나보고 올게.”“관관, 같이가!” 상희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 재빨리 따라갔다.두 사람이 떠나자 책상에 엎드려 있던 육선우가 검은 눈동자를 떴다, 그리고는 허리를 곧게 폇다.이때 하수인 소무가 왔다, “작은 도련님, 일어나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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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화 나랑 말 섞지마!

전 교수의 요구는 전혀 도리에 어긋나지 않았다, 더구나 손님으로 온것이니, 주평은 신속히, “하서관, 지금 당장 도서관에 가서 대라심경을 찾아와 전 교수님께 갖다드려라.”“네.” 하서관은 시원하게 대답하고 자리를 떠났다.......하서관이 사무실을 나섰다, 사무실 밖에 나서니 사람들이 둘러섰다, 사람들은 수근거리기 시작했다.---전 교수님이 외국에서 돌아와 하연연 기세워 주러 왔다보다, 하서관은 학력에서 이미 졌어, 하연연은 무려 의학계 천재소녀인데, 비교해봤자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지.---그러게, 하서관은 싸우는데 밀리지 않아도 어디 내세울수가 없잖아.---하연연 같은 고스펙 여신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상희는 몹시 화가 났다, 전 교수님이 하서관을 불러 역시나 수모를 주려는거였어, “관관, 우리 연구소 도서관이 얼마나 큰데 온 건물자체를 뒤지라는 얘기잖아, 전ㅍ교수님이분명 널 난처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이러는거 일거야, 내가 같이 찾아줄게!”하서관은 웃으며 상희를 위로해 주었다, “상희야, 같이 안가도 돼, 혼자 찾을수 있어.”말을 끝내고 하서관이 걸음을 옮겼다.이때 조우영이 불구경에 신난듯, “상희, 하서관이 우쭐거릴 날도 얼마 안 남았어, 옛정봐서 말해주는건데 너도 재를 멀리하느게 좋을거야.”상희는 화가 나서 두눈을 두릅뜨고 조우영에게, “누구신지, 저 아세요? 저랑 말 섞지 마시죠?”“너!”예전의 상희였으면 그에게 예쁨을 사기 바빴을 테지만 지금은 찬바람이 쌩쌩 불었다, 이렇게 확연히 달라진 태도에 조우영은 큰 격차감을 느껴 몹시 심기가 불편했다.하지만 조우영은 상희가 활기 차고 투닥거리는 모습과 화가 나서 그를 노려보고 두볼이 빵빵한 모습이 귀여워났다, 콜라겐이 가득했다, 심지어 눈을 떼기 힘들었다.이때 훤칠한 남자아이가 다가와서, “상희야, 나한테 영화 테켓이 두장 있는데 밤에 나랑 영화보러 가지 않을래?”벌써 상희에게 대시하는 사람이 있다고!조우영은 기분이 말이 아니였다, 그의 주위를 맴돌던 뚱뚱보가 이젠 대접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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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화 그는 한 소녀를 찾고있다

이 후배들중에 전 교수님이 가장 좋아하는건 바로 육선우다, 의심할 여지 없이.이 몇년동안 교장인 육영영이 육선우를 세인트리아로 연구소로 보내 강연을 시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육선우에게 수술 집도 스케줄이 잡혀 짬을 낼수가 없었다.그래서 오늘 바른 연구소에서 육선우를 본것은 전 교수님에게 이상한 일이였다.육선우는 하얀 셔츠와 셔츠의 끝은 캐주얼하게 늘어져있었다, 이마앞의 컬이 들어앞머리는 그의 검은 눈동자를 절반 가렸다, 분위기가 깨긋하고 준수했다.“고모의 일은 이미 알고 있어요, 그럼 이만.” 육선우는 간단하게 대답하고 자리를 떠났다.......조우영은 기분이 좋았다, 하연연이 마치 그에게 안정제를 먹인것 같았다, 얼마 지나지않아, 하연연은 그의 여자친구가 될것이다.하연연이 있는 한 상희는 별거 아니였다, 조우영은 이제야 평정심을 찾았다.그는 주머니에 있는 대라심경을 만지작 거렸다, 하서관은 아직도 도서관에서 이 대라심경을 찾고 있을 것이다, 이 참에 제대로 골탕먹일 작정이였다.조우영은 몹시 신나고 우쭐해 있었다, 이때, 갑자기 검은 마대가 그의 머리에 씌워졌다.어떻게 된 일이지?조우영은 굳은채로, “누구야? 누구냐고......아!”조우영의 말이 끝나지도 않은채 주먹이 묵직히게 얼굴을 내리쳤다, 그리고 이어서 두대, 세대.......육선우는 느긋하게 앞에 서 있었다, 그는 조우영의 돼지 목 따는 울부짖음을 들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소무는 대라심경을 건넸다, “작은 도련님, 여기요.”......도서관에서 하서관은 대라심경을 찾고 있다, 사실 막무가내로 찾는 것이 아니다, 얼마전에 육한정의 병을 연구하다가 이곳에서 오래동안 머무른 적이 있다, 그떄 분명 대라심겨을 본적이 있었다.그는 기억력이 좋아서 대라심경이 어디에 놓여져 있는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찾으러 갈때 이미 대라심경은 없었다.대라심경은?설마 기억을 잘못했나?하서관은 앞뒤로 몇번이나 찾았지만 대라심경을 찾지 못했다, 이 도서관은 규모가 엄청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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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그림위의 소녀는 하서관이다

그 여자애를 찾았어!옆에 있던 소무는 깜짝 놀랐다, 일년동안 작은 도련님 곁을 지켜왔지만 낭자와 접촉한 모습을 본적이 없는데 어디서 찾은거지?소무는 이 낭자가 몹시 궁금했다, 눈이 높고 고오한 작은 도련님을 이렇게 홀려놓다니 한번 보고싶었다.전화속 육영영은 멈칫했다, “찾았다고? 그다음은?”육선우는 입꼬리를 우직이더니, “다음은 무슨, 날 기억못해요, 이미 결혼도 했고.”“뭐?” 육영영은 믿기지 않았다.당연히 믿기 힘들지, 소무는 놀라 입이 떡 벌어졌다, 작은 도련님이 어떤 조건인데, 제도성의 제일 재벌집의 작은 도련님이고 아버지는 상업계 전설이며 어머니는 Fly주얼리 창시자인데다 작은 도련님은 소시적부터 의학에서 뛰어난 기각은 나타냈고 20살에 제도성의 가장 젊은 원사가 되었으니, 풍화무쌍이다.그날 길러리에서 치러진 수술은 온 제도성을 들썩였다, 한명은 집도를, 한명은 침요법을, 미담으로 전해져왔고 서로 좋아하는게 도리에 맞다.근데 작은 도련님만 아직 잊지 못해서 방황하고 그 낭자는 기억도 못할뿐더러 이미 결혼을 했다고?소무는 머리를 쥐어짜도 이 낭자가 어떤 사람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 작은 도련님과 접촉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그건 하서관뿐이다.소무는 작은 도련님이 하서관에게 다르게 대한다는걸 느꼈다, 좀 전의 일로 말해도 그렇다, 작은 도련님이 조우영을 한바탕 패라고 지시하고 직접 대라심경을 하서관에게 건넸다.작은 도련님은 오지랍이 넓은 사람이 아니다, 게다가 작은 도련님을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신경 쓸 겨를도 없다.갑자기, 소무는 멈칫했다, 그는 주문에 걸린듯 귓가에 계속 한마디가 맴돌았다, 이미 결혼을 했다......세상에!소무는 머리가 “윙”해서 쪼개질듯 했다, 설마.....설마 그 낭자가 하서관이라고?하서관은 이미 결혼했고 그것도 다름아닌 큰 도련님과!하서관이 작은 도련님의 형수라니!소무는 너무 놀라 자신의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마치 작은 도련님의 비밀을 몰래 알게 된 것처럼 단시간에 받아들이기 힘들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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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난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할거야

하서관: 제가 잘못했네요.“서관아,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지금 해성에 왔어, 전화를 한건 다름아닌 며칠후에 내가 작게 여는 파티에 널 초청하고 싶은데 스케줄이 어때?” 육영은 기대감에 물었다.이 파티가 금방 하연연이 자랑한 그 모임이였어, 만약 하서관이 간다면 하연연 표정이 재미있겠는데, 하지만 하서관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육한정한테 물어봐야 했기 떄문이다.“교장님, 초청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지금 바로 확답을 드릴수 없을거 같아요.”“그래, 그럼 기다린다, 서관아, 꼭 시간내서와, 니가 없으면 이 모임은 의미가 없으니까!”“네.”하서관은 대답을 하고 전하를 끊었다, 그녀는 목말풀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꼭 한정씨를 치유해야하니까.시간은 벌써 밤 6시가 되었다, 다들 이미 퇴근을 했다, 이때 핸드폰 벨 소리가 울렸다, 이번엔 한정씨가 전화를 걸려왔다.하서관은 바로 받았다, 달콤한 목소리로, “여보세요, 한정씨, 퇴근했어요?” “응, 퇴근했어, 금방 회사에서 나오는 길이야, 육사모님, 왜 당신이 나보다 바쁜거 같지? 아직 연구소에서 이렇게 야근하는거 야근비주나?” 육한정은 낮게 깔린 자석같은 목소리로 그를 비웃었다.하서관의 맑고 빛나는 눈동자에서 빛이 스쳐갔다, 그는 독말풀의 일을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 어찌 됐건 독을 제련하는건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만약 한정씨가 알게 되면 꼭 그를 말릴것이다.“한정씨, 그럼 지금 저 데리러 올래요?”“지금은 곤란해, 유란원에 들려야 해.”“할머니뵈러요? 저도 할머니 못 본지 좀 됐는데 저데리고 같이 가면 안돼요?”육한정은 운전하고 있다, 뼈마디가 뚜렷한 두 손은 핸들을 잡고 있다, 준수한 미간과 눈에는 담담한 부드러움과 총애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하서관이 따라가겠다는 말에 입술을 살짝 여미였다, “오늘은 안돼, 가서 문서만 가지고 오는거야, 착하지, 한시간쯤이면 데리러 갈게, 맛있는거 사줄게.”하서관은 별 생각없이 고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그럼, 저 생선 먹고싶어요.”“그래, 비서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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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화 제 아내를 데리러 가야해서요

육영영은 뻣뻣하게 입술을 움직이며, “픽업은 무슨, 너 일도 바쁜데.”육한정은 길고 가느다란 손을 들어 슈트 단추를 풀었다, 얼굴에는 표정하나 없이 부백이 건낸 촉촉한 손수건으로 손을 닦았다, 성숙하고 듬직한 분위기는 사업하는 사장님의 포스를 그리고 유란원 주인의 신분과 지위를 내뿜었다.육영영은 속세인이여서 자신의 불행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그는 늘 이 조카를 싫어했지만 부인할수 없이 육한정은 완벽히 육씨 집안의 사업 천부를 물려받았다.육한정은 육씨 집안의 장자로써 열몇살 나이부터 할머니가 주신 세배돈으로 당시 시세가 좋지 않았던 선물과 원유를 배팅했는데, 뜻밖으로 이 작은 투자가 그의 인생 첫 거금이 되었다, 반달이 지나자 선물과 원유의 시세가 폭장하여 그의 이익은 단위수로 올라갔다.나중에 육한정이 상업계에 발을 들이자 그의 아버지는 육씨 그룹의 몇 경영상황이 좋지 못하는 프젝트를 그의 손에 맡겼는데 그의 정확한 안목과 놀라운 실행수단으로 ㅎ단 한달의 시간으로 이 프로젝트들을 기사회생시켰다, 이래서 육한정은 상업하는 귀재이다, 열몇살에 상업계를 가지고 놀았으니.육영영은 육한정이 해성에 오면서 육씨 집안의 돈을 한푼도 받지 않은것을 기억한다, 가진것 없이 시작해서 6,7년 사이에 이미 사구성을 쥐락펴락하는 일인자가 되었다, 최고의 권력과 부를 상징한다.육한정은 가장 그의 상업계 제왕인 아버지를 닮았다, 사업을 경영하는데 말고 정교하고 준수한 외모도 몹시 닮았다, 계다가 과묵하고 신중한 성격마저 그의 아버지와 똑 닮았다.육한정은 손을 닦고 깊은 눈동자를 육영영의 얼굴에 머물렀다, “회사일은 그리 바쁘지 않아요, 고모님이 해성에 며칠 있으실거면 제 비서한테 시간내서 해성 구경 한번시킬게요, 지주의 도리를 해야죠.”육영영은 재빨리 고개를 저었다, “한정아, 그럴거없어, 이번에 해성에 볼 일이 있어서 온거야, 마침 니 동생 선우도 해성에 있고.”육한정은 잘생긴 눈썹을 치켜들었다, “선우도 해성에 있어요?”“그래, 이미 선우한테 전화해서 이리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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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화 너야, 온통 너야

이 조손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을 보고 육영영은 얼굴이 심각해졌다, “한정아, 너는 육씨 집인의 장자인데 지금 고졸이고 시골에서 나온 데리고 나가지도 못할 아내를 얻었으니 네 아버지가 알면 화낼거다, 게다가 네 아버지는 너를 위해 혼사를 물색했어, 상대는 재벌집 따님이다......”육영영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육한정은 몸을 일으켰다, 그는 담담하게 육영영의 말을 자르고, “아버진 한번도 저를 참견한적이 없어요, 당연히 저의 혼사도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고요, 제가 알아서 할겁니다.”육영영, “......”“고모, 선우야, 먼저가볼게요.” 육한정은 차키를 들고 별장을 나섰다.육영영은 어르신을 보며, “어머니, 이렇게 내버려 두시면 어떻게요, 육씨 집안은 제도성의 호문 갑부집안인데, 한정이가 어떻게 천박하고 모자란 아내를 들여요?”어르신은 코 웃음을 치며, “이 혼사는 내가 제일 먼저 찬성한 일이다, 내 아들이 불만있으면 직접 날 찾아오면 그만이야.”육영영은 다시, “......”육한정은 갔다, 육선우도 여기에 남아 식사를 하지 않았다, 육영영은 육선우를 바래다주며 작은 소리로, “선우야, 네 형이랑 할머니가 무슨 속셈으로 시골에서 온 애를 집에 들이는지 몰라, 니 형이랑 할머니는 괜히 신비롭게 굴면서 무슨 보물이라도 숨겨놓은것처럼 행동하는게 참으로 웃겨.”육영영은 세인트리아 연구소 교장이고 육집 딸이니 그가 만나는 사람은 모두 재벌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 아니면 의학계 천재들이였다, 설사 이 시골에서 온 여자아이가 그를 보려고 해도 예약하는게 맞다.”육선우는 준수한 눈을 아래로 드리우며 말을 하지 않았다.육영영은 온 신경을 육한정에게 두고 싶지 않았다, 육한정은 원래 시한 폭탄이다, 어떤 여자랑 결혼하든 상관이없다.육선우는 육선우의 손을 잡으며, “선우야, 재벌집 끼리 혼인 관계를 맺는 일은 너에게 일어나지 않을거야, 너는 네가 마음에 드는 여자애랑 결혼해도 돼, 출신만 깨끗하고 천부가 있고 재능이 뛰어난 너랑 어울리기만 하면 돼.”육영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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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화 유씨네 유영락, 절세풍화

육한정은 담배자락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두손으로 그녀를 자신의 품안에 감쌌다, 잘생긴 얼굴을 그의 머리결에 묻은채 그의 달콤한 체향을 맡았다.그녀의 체향은 안전감과 귀속감을 느끼게 했다, 이런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었다, 마치 오래동안 찾아온 알고있던것마냥 계속 갈망해온것마냥.이때 맞은켠 길가에 서서히 호화로운 차 한대가 멈췄다, 운전석 창문이 드리워지며 육선우의 차갑고 잘생긴 얼굴이 드러났다.육선우는 가로등 아래에 조용히 서로를 껴안은 남녀를 몇초만 본채 엑셀을 밟아 떠났다.육한정은 그를 잠시 안더니, “배고프지, 생선먹으러가자.”“근데, 갑자기 먹기싫어졌어요......”“그럼 뭐 먹고싶은데?”하서관은 그의 큰 손을 움켜잡은채, “한정씨, 따라와봐요.”......하서관은 육한정을 약방으로 데리고 가서 보물같은 도시락을 꺼냈다, “오후에 상희가 밥을 챙겨줬는데 이렇게 먹게 되네요, 가서 전자레인지에 돌릴테니까 한정씨는 오늘 처지를 낮추고 저와 함께 도시락 드시죠.”육한정은 그의 온순하고 애교스러운 모습에 마음이 말랑해졌다, 그녀는 이미 육한정의 피곤한 기색을 눈치채 계속 맞춰주고 있었다.“좋아.”하서관은 전자레인지에다 밥을 데웠다, 상희가 부족하기라도 할가봐 쌀밥을 많이 챙겨줬다, 크다란 닭다리에 세가지 야채와 고기가 섞인 볶음 반찬도 있었다, 맛과 모양,향기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았다.“한정씨, 우리 연구소 급식 맛있기로 소문났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소문듣고 먹으러 오는데요, 절대 한정씨 세프보다 못하지 않을걸요, 안믿으면 한번 먹어봐요.” 하서관은 작은 숟가락으로 떠먹여줬다.육한정은 입맛이 별로 없었다, 넓은 등은 나른하게 의자에 가대여있는데 그녀가 건낸 숟가락에 순순히 한입 먹었다, 어향육사(鱼香肉丝)같았다, 확실히 맛은 좋았다.“맛있죠?” 하서관은 반달같은 눈모양을 하고 물었다.육한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응, 맛있어.”하서관은 몇술 먹고는 큰 닭다리를 들고 그의 입가에 들이미며, “자, 닭다리 한정씨 먼저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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