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Chapter 151 - Chapter 160

1831 Chapters

제151화 좋은 거 보여주네.

하서관은 육선우의 품에 쓰러졌다. 창백해진 얼굴을 그의 가슴에 기댔다.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육선우는 이유를 몰라 놀랬다.품 안에 안긴 그녀는 뼈가 없는 사람처럼 부드러웠다. 확실히 여자아이의 촉감은 거칠기만 한 남자와 달랐다. 하서관은 책에서 말한 것처럼 물로 만들어진 거 같았다. 육선우는 그녀에게 은은한 달콤한 소녀의 향기도 났다. 2년 전에 제도성의 길거리에서 그의 손을 스칠 때 와 같은 향이 났다.육선우는 고개를 낮추고 손을 천천히 들어 그녀의 가녀린 어깨를 안았다.이때 밖에 두 눈을 크게 뜨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하연연이었다.하연연은 하서관을 찾으러 왔다. 자기의 좋은 소식을 하서관에게 들려주고 자랑을 하려고 했다. 그때 도착하자 이런 광경을 마주치게 되었다. 어떤 남자에게 안긴 하서관을.하연연은 빠르게 입을 막고 조용히 뒤로 물러갔다. 하연연은 육선우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바른 연구소의 킹카. 그녀가 여기에 있으면서 선배들에게 제일 자주 들은 이름이 육선우였다.하지만 그녀는 육선우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른다. 해성의 귀족은 아닌 거 같다. 매일 약방에만 있고. 근데 잘생긴 건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하연연은 일편단심으로 육한정에게 시집가고 싶어 육선우에게 관심이 없다.하연연은 하서관이 육선우랑 관계가 있는지 몰랐다.하서관은 유부녀인데 이건 바람 피우는 행동과 다를 바가 없다.하연연은 콩닥 거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했다. 행운의 여신이 그녀에게 온 거 같았다. 하서관이 바람 피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니.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육선우가 하서관을 안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그리고 연락처를 뒤져 육한정의 번호로 사진을 보냈다.모든 걸 준비하고 하연연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이때 롤스로이스 팬덤이 밤 하늘과 일체가 되었다. 그는 차를 바른 연구소의 밖에 주차하였다. 육한정이 하서관을 데리러 왔다.육한정은 밤에 잠 한숨도 못 자서 수염이 살짝 올라왔다. 그는 검은색 목폴라 옷을 입고 건은 재킷을 걸쳤다. 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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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그만 해.

육한정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차가운 눈으로 육선우를 봤다.“손 놔.”육선우는 손을 놓지 않고 더 도발을 했다. “손을 놓아야 하는 사람은 너야. 지금 그녀를 놓아서 같이 돌아가게 하면 그녀를 안 다치게 너 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육선우는 육한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는 육한정의 제일 무섭고 최악인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는 의자이기에 육한정이 재발의 선을 넘을락 말락 하고 있는 게 보였다.육한정의 얼굴은 차가워져 주위를 얼릴 거 같았다. 그는 주먹을 꽉 쥐고 하서관을 힘껏 당겼다. 하서관은 두 남자에게 당기고 있는 상태인데 몸도 안 좋아 안색이 창백해졌다. 근데 육한정이 힘으로 강하게 당겨 너무 아파 소리가 나왔다. 육선우는 진지하게 말했다. “육한정, 그만해. 아프게 만들었잖아.”하서관이 아파하자 육한정은 놀라서 얼었다. “너 때문에 아파하는 거야. 너만 손 놓으면 안 아파.”육선우도 차갑게 대응했다. “육한정, 병이 재발되어 그녀를 다치게 한 적 있지. 전에 모임 때 네가 그녀의 허리를 꼬집은 거 봤어. 이제 슬슬 너도 너 자신이 병이 있다는 걸 받아 들어야 하지 않아? 너 아파!”육한정의 두 눈은 끝이 안 보이는 절벽처럼 깊었다. 절벽에서 짐승이 나올 거 같았다. 그는 더욱 힘을 줘 그녀를 당겼다.육선우는 어쩔 수 없이 손을 놨다. 계속 당기면 하서관만 다칠 거 같았다. 그는 하서관이 다칠 가봐 손을 놓았다.하서관의 연약한 몸은 육한정의 몸으로 넘어졌다. 육한정은 강하게 그녀의 허리를 껴안았다. 그리고 어두운 눈빛으로 그를 봤다. “똑똑히 기억해. 내가 아무리 아파도 이 여자는 내 여자야. 내가 아프게 하면 참으면 돼. 네가 절대 간섭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육한정은 하서관을 데리고 떠났다.육선우는 제자리에서 두 사람이 떠난 방향을 바라만 봤다. 그는 천천히 두 손의 주먹을 꽉 쥐었다.하연연은 계속 밖에 숨어서 몰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두 남자가 하서관을 위해 싸우는 걸 봐서 기분이 안 좋았다.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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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화 저도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도대체 뭘 말하고 있지?그가 어떻게 이혼이라는 말을 쉽게 내뱉을 수 있지?방금 독물 실험을 하고 와 하서관은 온몸이 불편했는데 지금 그의 말에 또 한 번 깊게 상처받았다. 그녀의 눈은 금세 억울함의 눈물로 가득 차 빨개졌다. 그녀는 그를 바라보고 입을 열었다. “육한정. 저는 당신의 몸만 한결같이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진짜 너무 무심한 말을 한 거 아니에요? 앞으로 또 이런 식으로 소람을 피우고 사람 속상하게 하면 저도 이제 한정 씨 안 좋아할 거예요!”육한정은 긴 손가락으로 그녀의 가녀린 손목을 감쌌다. 그녀를 자기 품 안에 갇혀 꼼짝도 못 하게 잡고 있다. “안 좋아해도 상관없어요. 제가 당신 말고 여자가 주위에 없는 줄 알아요? 당신보다 예쁘고 훌륭한 여자는 많아요. 제가 눈빛 하나만 주면 바로 달려들어요.” 하서관의 오뚝한 코가 빨개지고 똘망한 눈은 순식간에 눈물로 촉촉해졌다.육한정은 한 손으로 그녀를 제압하고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하지만 이번 일은 그냥 나 넘어가요. 지금은 아직 저의 사모님이고 저 몰라 다른 남자랑 같이 있으면 제가 어떻게 죽이나 똑똑히 봐요.”하서관은 발버둥을 쳤다. “육한정! 내 몸에 손 대지 마!”“하서관, 나 지금 정서가 불안정해. 그니까 말 들어. 아니면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 아니면 진짜 처녀가 아니어서 이렇게 발버둥을 치는 거야?” 육한정의 두 눈이 충혈되고 암울함과 초조함 폭력이 담아 있다.진짜 재발했다.하서관은 지금 발버둥을 쳐도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해 그를 더 자극 시키는 거 밖에 더 해 고개를 돌리고 그를 보지 않았다. 하지만 눈에 머금고 있던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그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뽀뽀하기 시작했다. 목소리는 이미 쉬었다. “하서관, 너의 신분을 잘 기억해야 해요. 당신은 저의 육 사모님. 진짜 다른 남자를 만나면 당신 버릴 거예요. 알아들었어요? 나 육한정은 여자 부족하지 않아요. 저의 선을 넘지 마요.”품 안에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육한정은 두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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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서관아, 제가 더 좋아질게요.

하서관은 침대에서 내려 그의 듬직한 등을 포근히 안았다. 연약한 여자아이가 뒤에서 그를 안은 순간, 육한정의 크고 듬직한 몸이 놀라서 움찔해 바로 뒤돌았다.“왜 내려왔어요? 바닥에 유리 조각이 아직 남아 있어서 침대로 올라가요. 다치겠어요.”하서관은 그를 안고 있는 손을 놓지 않았다. 창백해진 그녀의 얼굴은 여전히 예뻤고 그녀는 그의 잘생긴 얼굴을 바라봤다.“한정 씨, 저희 더 이상 싸우지 마요. 네?”육한정의 눈에는 복잡한 감정이 보였다. 그는 큰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싸 안았다. 쉰 목소리로 말했다.“죄송해요, 육 사모님. 제가 상처 주는 말을 많이 했죠?”“그니까요. 당신은 여자 부족하지 않고 저보다 똑똑하고 예쁜 여자는 많다고 했어요. 제가 말을 안 들으면 저를 버린다고 하고 육선우와의 관계를 계속 물고…저는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했는데 자꾸 바람피웠다고 하지를 않나…더 나은 사람 찾으라고 하고 이혼하려고 하고…읍”육한정은 허리를 숙여 그의 입술을 막았다.우울하고 화난 감정에 휩쓸려 자기가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녀가 그가 한 말을 반복해서 들으니 그는 그 자신이 정말 천하의 나쁜 사람인 거 같다. 그는 부드럽게 그녀를 키스했다. 키스로 자신의 죄책감을 표현을 하려고 한 것 같았다.하서관의 작은 손이 그의 검은색 셔츠를 꽉 잡았다.육한정은 천천히 그녀의 입술을 놓았지만 얼굴은 여전히 붙어있다. 그는 그녀의 콧등을 사랑스럽게 비볐다. 목소리는 이미 쉬어서 속삭이듯 말했다. “당신이 다른 남자와 같이 있는 모습만 보면 미친 사람인 거처럼 제어를 못하겠어요. 방금 연구소에서 육선우가 당신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본 그 순간 육선우를 죽이고 당신도 죽이고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었어요. 서관아, 어떨 땐 나 스스로도 내가 무서워, 지금도 이게 마지막이라고 장담을 못 하겠어요. 제가 무섭지 않았어요?”하서관은 그의 어두운 눈빛을 보고 발꿈치를 들어 그의 입술을 빠르게 뽀뽀하였다.“무섭지 않아요. 한정 씨, 제가 말했듯이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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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당신이 제일 좋아요~

그의 말을 듣자 하서관의 얼굴은 피가 터질 듯 빨개져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맑은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육한정은 장난치려고 말한 거지만 그녀가 쑥스러워하는 얼굴로 그를 바라보자 부끄러우면서 대범해 보였다. 육한정의 머리에는 물방울이 떨어졌다. 그녀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사모님, 빨리 나가요.”하서관은 뒤돌아 나가려고 했다. 문 앞까지 걸어가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문을 닫았다. 그는 다시 돌아가 스크럽 유리 문으로 걸어왔다. 육한정은 빠르게 타월을 허리에 묶고 유리 문을 열었다. 그리고 손바닥만 한 그녀의 얼굴을 보고 허스키한 목소리에 엄격함이 한 방울 섞였다.“사모님, 뭐하고 싶은 거예요? 뭐라도 말하는 게 좋을 거예요. 저를 꼬시고 놀리려면 혼나요~”하서관의 심장이 콩닥콩닥 빠르게 뛰었다. 그에게 안전감을 주고 싶다.그리고 그녀는 이미 육 사모님인데 무엇을 해도 합법적이다.하서관의 속눈썹이 떨렸다. “한정 씨. 그…제가…등 밀어드릴까요?” 말이 끝나고 육한정의 큰 손이 뻗어와 그녀의 가녀린 팔을 잡고 그녀를 당겼다.육한정은 붕대를 감은 오른손을 벽에 기대고 큰 손으로 그녀의 작은 얼굴을 살포시 감쌌다.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입술에 두 번 뽀뽀를 했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잘해줘요?”하서관은 긴장을 해 몸이 벽에 얼어붙었다. 작은 손으로 벽을 만지작거리고 움직일 용기나 다른 곳을 본 용기가 없다. 그녀는 쭈뼛거리며 말했다. “미령이가 전에 말했어요… 부부 싸움의 제일 완벽한 싸움의 끝은…”육한정은 입꼬리를 올렸다. 진짜로 기분이 좋아 뻥긋 웃었다.“친구가 좋은 거 가르쳤네요.”하서관은 그를 살포시 안았다.육한정은 그녀의 볼에 뽀뽀를 했다. “남자 보는 눈에 잘 맞아요? 만족해요?”하서관은 그가 그녀를 놀리는 걸 안다. 전에 유란원에서 그녀가 여미령과의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그녀는 당당하게 앞으로 식스펙 복근이 있는 남자를 찾는다고 했다.“만족하죠.” 하서관은 빨간 얼굴을 그의 품 안으로 파묻었다. 얼굴 들기 민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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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방송사 인터뷰

하서관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쳤다.그때의 한정 씨는 어리고 고작 열 살 정도인 아이인데…그는 뒤에 무엇이 일어났는지 말하기 싫어했다. 그때가 가장 어두운 시기이고 떠오르기 싫은 세월이다. 그녀가 알기를 원치 않았다.하서관은 고개를 끄덕였다. “약속할게요. 그들이 뭐라고 말해도 안 들을 거예요. 당신이 해준 말만 들을래요.”말이 끝나고 하서관은 그의 입술에 뽀뽀했다.“서관아, 사랑해.”……두 사람은 침대에 돌아와 하서관은 고양이처럼 몸을 육한정의 품 안으로 움츠렸다. 그녀는 문득 의문이 들었다.“한정 씨, 오늘은 왜 갑자기 연구소에 오게 된 거예요? 육선우와 같이 있는 모습을 딱 보게 돼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상해요.”육한정은 따뜻한 손으로 그녀의 찰랑이는 머리를 쓰다듬고 핸드폰을 그녀에게 건넸다. “원래 연구소 밖에서 당신 기다려서 같이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마침 하연연이 문자를 보내서 들어갔어요.”하서관은 핸드폰을 받고 하연연이 보낸 사진이 보였다. 사진 속 육선우는 그녀의 어깨를 살포시 안기고 서로 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또 하연연!하연연이 한정 씨 불러서 이 사단을 만들었다.하서관은 놀라지 않았다. 그녀는 크고 촉촉한 눈으로 육한정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녀는 몸을 일으켜 대범하게 그의 듬직한 허리에 올라탔다.“한정 씨 아직도 하연연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네요. 하연연이 당신 꼬시러 올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차단 안 한 거예요?”육한정은 그녀가 토라진 모습을 보고 있다. 귀여운 입술을 내밀고 찌푸린 눈썹을 하고 있어 사랑스러우면서 무서웠다.그는 입꼬리를 올렸다. “그럼 사모님 말 들을게요. 지금 바로 차단할게요.”하서관은 그의 폰을 다시 뺏어왔다.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를 봐서 용서할게요. 재미를 위해 일단 차단하지 마요. 한정 씨, 혹시 하연연이 당신 꼬시려고 하면 바로 알려줘요. 하연연의 여우 짓을 똑바로 고쳐주겠어요.”육한정은 눈썹을 치켜들고 성숙한 남자의 매력을 뿜었다. “말은 예쁘게 해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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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무료 공연을 보여줄게.

하서관이 육 사모님이 된 걸 알게 된 이후로 하진국과 이옥란은 한동안 기가 죽어 조용히 있었다. 지금 하연연이 금침 봉혈로 다시 유명해져 두 사람은 다시 살아난 듯 밖으로 나왔다.상희는 두 사람을 싫어한다. 그래서 인정사정없이 말했다.“하 어머님, 하 아버님. 고양이 쥐 생각한다고 좋은 심보를 품고 있지 않네요. 오늘은 하연연이 표창을 받는 날이면 하연연을 찾으러 가요. 서관이 데리고 인터뷰한다는 건 또 무슨 의도에요? 이번 기회에 서관이 골탕 먹이려고 이러는 거예요? 진짜 정도껏 하세요.”이옥란은 기를 꺾이지 않고 말했다.“아가씨, 말은 함부로 하면 안 돼요. 오늘 인터뷰는 전국 라이브로 나가는 거여서 좋은 마음으로 서관이 알리려고 초대한 거예요. 시골에서 올라와 방송사 인터뷰 이런 귀한 기회를 얻은 적도 없고.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들어요.”상희는 차갑게 이옥란을 보고 하서관의 옷깃을 잡았다. “서관아, 이 여자 헛소리 듣지 마. 가지 마.”헛소리라는 말에 이옥란은 안색이 안 좋아졌다. “너!!”하서관은 상희를 진정시키고 이옥란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녀는 입꼬리를 올리고 물었다.“진심으로 초대하는 건가요?”“그럼, 서관아. 설마 무서워서 못 가?” 이옥란은 하서관이 가기를 원했다. 이것도 하연연의 뜻이기도 해서 그녀를 자극해서라도 오게 만들고 싶었다.하진국은 기분이 좋다. 그가 가장 아끼고 자랑스러워 한 딸 하연연이 그를 실망시키지 않고 빠르게 하서관을 이길 거리를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 금침 봉혈은 역사가 깊은 침요법이다. 하진국도 의술을 한 평생을 배웠는데 금침조차 사용을 못 했다. 금침 봉혈의 완성은 그의 환상이다. 하연연의 의술이 높은 건 재능이 있다는 말이다. 미래 걱정은 없다.하진국은 확정을 지었다. “서관아, 지금 우리랑 같이 가서 취재 받자.”“네, 좋아요.” 하서관은 같이 가기로 했다. “같이 가는 대신 후회는 하지 마요.”하서관의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고 이옥란은 하찮은 듯 중얼거렸다. 시골에서 올라온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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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하연연, 너 아니야.

상희의 눈이 밝아지고 흥분한 말투로 말했다. “서관아, 너 뭐 하려고?”상희는 하서관이 존경스럽다. 하서관은 하연연을 상대할 방법이 많고 하연연의 말문을 턱 막히게 완승을 한다.하서관은 신비롭게 눈을 깜박이고 일단은 비밀이라고 말했다. 곧 알게 될 거라고.……상희는 하서관이 나서길 기다렸다. 하지만 표창 대회는 순조롭게 진행이 됐고 하연연은 완벽한 연설까지 해 우아한 자태로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기자들은 카메라는 천재소녀 하연연에게 몰렸다. 하연연은 주목받고 있는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상희는 하서관의 아무런 행동도 보지 못했다.하서관은 그저 뒤에서 평온한 표정으로 하연연을 바라보고 있었다.표창 대회가 끝나고 다들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갔다. 이때 하서관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하서관, 너도 방송사 인터뷰를 받는다고 들었어. 빨리 와. 우리가 너를 기다려야 해? 우리 연이의 시간은 소중해. 소란을 일으키지 않는 게 좋을 거야.”상희는 화를 참지 못하고 말싸움을 하려고 하자 하서관이 눈빛으로 신호를 줘서 침착해졌다. 이때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와 하연연을 중심으로 원을 그렸다.하연연은 가식적이게 하서관을 보호하는 시늉을 했다.“다들 서관이 너무 나쁘게 말하지 마요. 아무리 그래도 서관이는 저의 동생이고 저와 같이 이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다들 하찮은 눈빛으로 하서관을 바라봤다.-연아, 넌 너무 착해서 문제야.-맞아, 연아. 어떤 사람은 너 상대할 때 악랄하고 자비 없이 괴롭히는데. 네가 똑똑해서 살아남은 거지.-연아, 여기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빨리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예쁜 사진 많이 찍어줄게. 기사 올릴 때 써야 해.“좋아요.” 하연연은 떠나기 전 얄미운 표정으로 하서관을 봤다. “서관아, 너도 빨리 들어와. 나 먼저 들어갈게.”하연연은 사람들 데리고 들어갔다.“서관아, 하연연 이 여우꼬리가 하늘을 찌를 거 같아. 일부러 너한테 자랑하려고 이러는 거야.” 상희는 약이 올랐다.하서관은 상희의 손을 잡았다.“상희야, 너무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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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화 하서관에게 엄벌을

하서관의 말이 끝나자 주위가 조용해졌다.세상에, 하서관이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지금 자기가 금침 봉혈로 어르신을 구했다고 한 거야?주제 파악을 못하나? 시골에서 올라온 의학의 의자도 모르는 게 어떻게 이런 망언을!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지?“하서관,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 이옥란이 제일 먼저 반응해 반박을 했다.하진국도 너무 놀라 입이 떡 벌어졌다. 오늘 하서관이 평소와 달리 너무 조용했다. 인터뷰를 받을 때 이 말을 하려고 계속 참은 거였다. 사람이 이렇게 독해진다니!“하서관, 네가 나를 원망하고 연이를 싫어하고 하 가를 증오하는 거 알지만 어떻게 이런 염치없는 말을 할 수가 있어? 연이가 가지고 있는 거라면 무조건 다 뺏으려고 하고. 연이가 금침 봉혈로 사람을 구했으니 이제 그 명예도 빼앗으려고 하는 거야? 네가 살렸다고? 이 말을 누가 믿어?”아니나 다를까 진행자와 스태프들이 하서관을 모욕하기 시작했다.-하서관, 이런 생각으로 인터뷰를 받는다고 한 거였어? 네가 금침 봉혈을 할 줄 알면 이름 거꾸로 쓴다!-연이는 세인트리아를 졸업한 우수한 인재, 금침 봉혈을 할 줄 아는 건 당연한 일이야. 고등학교만 졸업한 촌놈이 금침 봉혈을 어떻게 배워.-하서관, 너 인생 이제 끝이야. 지금 이 모든 상황을 라이브로 송출되고 8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너의 말을 들었어. 전 국민에게 저항을 받을 거야.아무도 하서관을 믿지 않았다. 하서관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그녀는 당당하게 웃으면서 말했다.“진짜가 가짜가 될 수 없듯이 가짜는 영원히 진짜가 될 수 없습니다. 제가 어르신을 살렸다고 말했으니 제가 살린 게 맞습니다.”말을 하고 하서관은 하연연을 바라봤다.하연연은 속으로 너무 떨렸다. 하서관이 자신감 넘치고 망설임 없는 모습을 보고 진짜 어르신을 구한 사람이 하서관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하지만 하연연은 곧 정신을 차렸다. 하서관일리가 없다. 그녀는 그저 의학의 ‘의’자도 모르는 폐인일 뿐이다.다들 하서관을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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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화 연구소에서 쫓겨난 하서관.

서 어르신은 위험에서 빠져나왔다. 하연연이 어르신을 살렸지만 하서관은 이틀 뒤에 더 심각해진다고 말을 하고 그저 일부러 과격하게 말해 사람을 놀라게 하려고 한 말뿐이다. 아무도 믿지 않는다. 주희경은 하연연을 칭찬했다. “연아, 먼저 쉬고 있어요. 서 어르신을 두 번이나 구한 공은 절대 가볍게 안 넘어가요. 걱정하지 마, 제가 바로잡아 줄게요. 하서관, 당장 따라 나와.”……모두 따라 나왔다. 밖에 나오자 기자들이 달려들어 그들을 둘러쌌다. 다들 흥분되어 마이크를 들이밀었다. “주 주임님, 어르신 상태는 어떤 가요?”주희경은 카메라를 보고 선포했다. “어르신의 상태에는 이미 위험해서 빠져나왔습니다. 하연연이 금침 봉혈로 두 번 구했습니다. “잘 됐다!다들 환호하기 시작했다. 기자들의 플래시가 다시 하연연의 예쁜 얼굴로 비췄다. “연아, 넌 천사고 우리의 여신이야. 존경스러워!! 사랑해!!”하연연은 지금 이 순간의 명예와 찬사를 즐기고 있다. 하느님도 그녀를 돕고 있는 게 확실하다. 어르신을 두 번이나 살리고 주 주임님도 증인으로 지켜봤다. 그녀는 지금 하늘에서 제일 빛이 나는 별이 된 기분이다.이번이 처음으로 금침 봉혈을 사용한 것이다. 근데 이렇게 성공할 줄은 몰랐다. 역시 난 천재야.아까 하서관의 의심과 협박이 담긴 말을 다시 되살리니 웃음이 나온다. “저는 의자로 제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서관아, 이번엔 믿겠지? 네가 금침 봉혈을 배우고 싶다면 내가 알려줄게.” 하연연은 모든 시선을 하서관에게 몰아줬다. -주 주임님, 이번에 하서관의 행동은 너무 비열합니다. 그녀가 어르신을 구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인품이 매우 안 좋습니다. 꼭 엄한 처벌을 내려주세요. 아니면 그녀의 따라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의학의 성지가 많이 더러워질 거예요. 그러면 누가 책임을 지나요?-맞아요, 주임님. 하서관이 연구소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지만 하서관을 바른 연구소에서 쫓겨내요.-주 주임님, 8000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방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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