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관은 속눈썹을 떨며 급히 말했다, “저는… 저는 아무것도 못 봤어요!”육한정은 가늘고 긴 눈꼬리를 치켜 올리며, 성숙한 남자의 향기를 풍겼다, 그는 그 상자를 한번 보고, “상자안에 뭐죠, 나쁜 아이를 혼내 주는 물건인가요, 아니면 저한테 주는 건가요?”“….”하석관은 몇 초 후가 지나서야 그의 뜻을이해했다하석관은 재빨리 상자를 침대 밑에 숨겼다, “이거는 제 생일 선물이에요, 육 씨는 제 사생활을 존중해줘야 돼요, 훔쳐 보면 안돼요, 저… 저는 먼저 씻으러 갈게요!”“하석관은 빨리 목욕탕에 들어갔다. ….그녀의 도망치는 아름다운 자태를 보면서 육한정은 얇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아직 어렸고, 오늘 겨우 스무 살 생일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스물 일곱 살, 남자가 매우 성숙할 나이가 되었다.비록 그는 이전에 여자가 없었지만, 알아야 할 것들을 그는 다 안다, 방금 그녀의 은근슬쩍 피하려는 모습은 잘못 가르친 것이다.육한정은 휴대폰을 꺼내 다시 켰는데, 위에 10개의 부재중 전화가 떴다, 다 하연연한테 걸려온 것이다. 이때 진동소리가 울렸고, 하연연의 전화가 또 왔다.이번에 육한정은 연결음 버튼을 눌렀다.하연연은 뜻밖에 연결될 줄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다, 그녀는 재빨리 말했다, “육 대표님, 당신은 왜 저를 뿌리치려 하나요, 왜 제 전화를 받지 않나요, 저는 지금 정말 상심했어요, 저는…”육한정은 한 손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그녀의 말을 끊었다, “하 아가씨, 당신에게 3초의 시간을 줄게요, 당신이 하고싶은 말을 하세요.”육한정의 차갑고 감정이 없는 목소리를 들으며 하연연은 손에 쥐고 있는 휴대폰을 꽉 잡고, 숨을 한번 들이마시고 얼굴의 눈물을 아무렇게나 닦았다, “육 대표님, 저는 이전에 당신을 구한적이 있어요, 기억하시나요, 당신은 저에게 세가지 일을 승낙할 것이라고 했어요, 저는 이 세가지 일을 이미 생각했어요, 저는 당신이 관관과 이혼하고 저에게 장가왔으면 해요.”하연연은 지금 너무 원망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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