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1331 - 챕터 1340

1831 챕터

제1,331장 임묵은 육화를 포기했다.

‘감히!’육모는 재빨리 그의 손을 누르고 화를 내면서 그를 노려보았다.“임묵, 네가 감히!”임묵은 그녀의 말에 흠칫했고 정말 감히 할 수 없었다. 비록 그는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할 수가 없었다.분위기가 몇 초 동안 굳어지자, 임묵은 천천히 그녀를 풀고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다.육화는 몸을 일으켜 앉았다. 임묵은 창문 쪽으로 걸어갔고 한 손은 바지 주머니에넣고서는 주머니에서 담배 한 갑을 꺼낸 후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그렇게 그는 침묵한채 담배만 피웠다. 육화는 처음으로 그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았다. 침묵한 채 우뚝 창가에 서 있는 소년은 검은 셔츠와 검은 바지로 소년미를 한층 더 보태여 더할 나위 없이 준수했으며 담배 연기가 서서히 나자 은은한 퇴폐미까지 더해졌다.육화는 걸어가서 그의 손에 있는 담배를 빼앗으려 했다.“임묵, 너 지금 담배를 피우면 안 돼!”임묵은 팔을 높이 들어 그녀가 빼앗지 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그는 고개를 숙이고 입 안의 연기를 그녀의 작은 얼굴에 뱉었다.극악무도.육화는 담배 연기에 사레가 들려 콜록콜록 거렸다.“임묵, 너 정말 너무해!”지나치게 콜록거린 그녀의 하얀 눈시울은 어느새 붉어졌고 그 모습은 어찌나 예쁜지사람의 심금을 울릴 정도였다. 그러나 임묵은 단한마디의 위로도 하지 않았고 그는 짙은 눈동자로 그녀를 바라보았다.“육화, 난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싸움질까지 하는 사람이야. 성질은 물론 더 나쁘고. 만약 고작 이런것 들도 지나치다고 네가 생각한다면 난 더 한 것도 할 수 있어, 상상이 안 될 만큼. 그래서 하는 말인데 똑똑히 봐! 나 이런 사람이야.”말을 마치자 ,임묵은 긴 다리를 빼고 떠났다.‘갔어?’‘그냥 이러고 가버렸어?’“임묵, 너 선물 가지러 왔잖아. 선물 필요 없어?”육모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물었다.임묵은 발걸음을 미적거리더니 뒤돌아보지 않았다.“응, 필요 없어.”그렇게 그의 수려한 실루엣은 빠르게 시선 속에서 사라졌다.곧 밖에서 고여림의 소리가 들려왔
더 보기

제1,332장 그녀가 위험하다!

사실 임묵은 양청티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위기감과 경계감이 가득했고 육화에 관한 관심이 미친 듯이 자라고 있어서 그는 더 이상 이 관계에 시간을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꼈고 반드시 떠나야 했다.“그래 임묵, 너의 모든 결정에 따르겠어. 내일 우리 세력과 밀접은 모두 철수할게. 그리고 네가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율손왕자 쪽에서 이미 낌새를 맡은 거 같아. 율손왕자가 곧 올 것 같아.”율손왕자가 온다. 그는 육화를 찾으러 온다. 지난번에 임묵은 육화의 핸드폰에 농간을 부렸는데 율손왕자가 그것을 눈치채고 오고 있었다.이 모든 건 언젠가는 올 것이었는데 다만 임묵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빨랐을 뿐이다.전화를 끊고 모든 것이 침묵에 빠졌다. “땡땡땡-” 하는 소리가 몇 번 울리더니 임묵의 핸드폰에 육화가 보낸 몇 통의 문자가 와 있었다.임묵은 문자를 열어 보았다. 육화는 인내심을 안고 그에게 사건의 경과를 설명했다.“임묵, 양청티는 고여림이 나한테 찾아준 수학 선생님이야. 내가 수학 성적이 몹시 나쁘잖아. 몰래 공부해서 너를 따라잡고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었어.”“오늘 백화점에 간 것도 너 주려고 선물 사러 간 거야. 속이는 것도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었어.”“양청티 하고는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다만 내가 넘어져서 그가 나를 부축했는데 마침 네가 본 거야. 임묵, 그만 화내 화내지 마. 거짓말해서 미안해, 진심으로 사과할게.”임묵은 차에 앉아 그녀가 보낸 문자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만약 그녀가 그의 앞에 있었다면 그녀는 반드시 사슴 같은 눈망울로 그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설명했을 것이다.임묵은 핸드폰을 끄고 가볍게 눈을 감았다.......다음날.오늘 디지털 프로그래밍 대회가 정식으로 열렸고 육화와 유린은 현장에 갔다.양 교장은 황급히 달려왔다.“육화학생, 임묵학생 봤나요? 왜 아직도 오지 않나요?”“그러네! 화화, 다른 학교 선수들 다 왔는데 임묵만 오지 않았어.”유린도 조급해졌
더 보기

제1,333장 육화!

순간 임묵의 눈빛은 싸늘해졌다.“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너희들 내가 산산조각 낼 거야!”“하하하.”상대방은 크게 웃었다.“영웅은 미인의 관문을 통과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보아하니 너 육화공주 진짜 좋아하는구나.”“도련님, 탑승 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인제 그만 들어가셔야 합니다”이때, 부하가 주의를 주었다.임묵은 전화를 끊었다.“계획 취소해. 오늘 안 가.”“네? 도련님...... .’임묵은 몸을 돌렸고 수려한 모습은 이미 공항에서 빠르게 사라졌다.......이번 디지털 프로그래밍 대회는 매우 중시를 받고 있어 각 방송국이 모두 모였다. 대회가 정식으로 시작되었고 스크린에서 초를 단위로 빠르게 숫자가 굴러가고 있었다.선수들은 긴장한 채 숫자를 보았고 아직 프로그래밍 식을 계산해 낸 사람은 없었다.“화화, 이번 대회 난이도가 예년 이래 가장 높다고 들었어. 참가자들은 모두 각 명문 학교의 인재들인데 몇 분이 지났는데도 아직 답을 풀지 못했나 봐. 땀 범벅이 된 사람도 있어.”유린이는 시합을 보면서 말했다.육화는 워낙 수학에 약해 스크린에서 굴러가는 숫자를 보는데 마치 천서를 보는 듯했다. 갈성과 성적이 우수한 몇몇 학생들도 왔는데 그들은 뒤에서 의논하고 있었다.“갈성 선배, 풀었어요?”갈성은 고개를 저었다.“아직, 이번 시합 너무 어려워. 내가 올라가서 한다고 해도 이길 희망 없어.”“그렇게 말하지 마. 봐봐, 참가 선수들도 멍해있잖아. 다만...... 만약 임묵이가 참가하러 온다면 그는 할 수 있지 않을까?”“맞아, 임묵은 지난번 시험에서 수학 빼고 모두 만점 받았잖아. 수학 수준은 잘 파악이 안 됐지만 그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몰라.”갈성은 임묵을 매우 싫어했고 그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자, 그는 즉시 반박했다.“됐거든! 수학이 제일 치명적일 수도 있어! 온다고 하더라도 풀지 못해!”모두 입을 다물었다.육화는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에 빠졌다.‘만약 그가 온다면 할 수 있을까?’그의 수학 성적은 줄곧 수수께끼여서 아무도
더 보기

제1,334장 임묵은 “우리 헤어져”라고 말했다

‘왜 불러?’“육화, 거기 가만히 앉아있어. 일단 가지 말고 있어. 내가 할 말이 있어.”일어나려던 육화의 동작은 재빨리 멈췄고 그녀는 순순히 자리에 앉았다.이때 임묵은 긴 다리를 내빼고 무대에서 내려와 한 걸음 한 걸음 육화의 곁으로 갔다.육화의 심장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기회를 봐서 그와 잘 이야기하려고 했고 게다가 방금 경기에서 이겼는데 아직 축하도 못 했다. 암튼 그녀는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았다.하지만 지금은 대화하기에 좋은 타이밍은 아니다. 여기에 폭탄이 있다고 했으니.“임묵, 여기 정말 폭약 있어? 위험하니까 먼저 이곳부터 떠나고 얘기하자!”현장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직원들은 긴급히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었고 모두 도망치고 있었다. 그러나 임묵은 육화의 앞에 서서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육화, 우리 헤어져.”‘뭐?’육화는 떨렸다.“연애도 내가 일방적으로 시작을 선언했으니, 이별도 내가 할게. 앞으로 더 이상 문자도 하지 말고 전화도 하지 마. 우리는 여기까지다.”육화는 머리가 윙윙거리며 그가 하고 싶은 말이 이런 말인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우리 헤어져.”라고 말했다.“헤어지자”도 아닌 “헤어져”라고 했다. 어쩌면 이별조차 이렇게 제멋대로인가? 그녀와 상의도 없이 통보만 내리다니.“임묵, 갑자기 왜 그래? 우리 좋았잖아! 왜 이렇게 된 거야? 이유라도 말해 아니, 반드시 말해!”육화의 얼굴색은 좀 창백했다.그녀는 이유가 필요했다.임묵은 눈에 힘을 주면서 준발한 몸을 숙여 그녀에게 다가가 한 손을 그녀가 앉은 의자에 눌렀다. 그리고 그는 냉담한 목소리로 말했다.“육화, 사실 너...... 별로야.”“넌 태어날 때부터 사랑받고 부잣집 따님이어서 많은 남자애가 너를 좋아했겠지. 네가 날 좋아하게끔 만드는 이 과정이 흥미로웠어. 너를 정복하니 성취감이 느껴졌어. 근데 사냥감이 이미 손에 들어왔으니, 재미가 없어져 버렸어. 예쁜 여자애들이 그렇게 많은데 넌 그냥 그중 하나일 뿐이었어. 시
더 보기

제1,335장 그녀를 울렸다!

“와, 저건 어떤 급의 차지? 본 적이 없는데?“맙소사, 저 번호판 대박이야! TV에서 본 것 같아.”“아! 생각났어! 황실 어용 번호판이잖아. 저 차도 황실 맞춤형이라고 했어.”학생들이 모두 에워싸고 수군거리기 시작했다.육화는 걸음을 멈추었다. 그녀는 저 차가 율손 왕자의 차라는 것을 알아차렸다.율손 왕자가 왔다!육화와 율손 왕자는 어릴 때부터 죽마고우였다. 율손은 출신이 고귀하고 뼛속까지 우아하고 신사적이었다. 게다가 그는 예지가 있고 민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난루는 왕실과 혼약이 있었기 때문에 육화는 미래의 첫 번째 왕비라고도 불렸다.그러나 육화는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아 결혼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설령 그녀가 율손 왕자에게 시집을 간다고 하더라도 전제는 반드시 그녀가 율손 왕자를 좋아한다는 것이다.이때 방탄형의 고급 차 뒷문이 열리고 율손 왕자는 차에서 내렸다.율손 왕자는 깨끗한 흰 셔츠와 검은 양복바지를 입고 온화하고 준수했다. 그와 임묵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임묵이가 다크호스 기사라면 율손 왕자는 진정한 백마 탄 왕자다.“와, 저 사람 누구야? 멋있어! 드라마에서 나온 남자주인공 같아.”“아주 낯이 익은데, 나도 TV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생각났어! 그...... 저...... 저사람...... 율손 왕자인 것 같아!”이미 누군가 율손 왕자를 알아봤고 군중들은 이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율손 왕자는 다리를 내빼고 군중을 지나 육화의 앞에 도착했다. 그는 미소를 지었는데 온화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었다.“화화, 오랜만이네.”고인을 오랜만에 만나자, 육화도 당연히 기뻐했다.“율손, 오랜만이다.”“화화, 우리 집에 가자.”“집에?”“응.”율손 왕자는 고개를 끄덕였다.“너의 이번 여행은 이미 끝났어. 아버님과 어머님도 오시는 중이야. 나의 육화공주님, 집에 갈 때가 됐어요.”율손 왕자가 오면서 그녀의 여행은 끝을 알렸다.육한정과 하서관도 오는 도중이니 그녀는 이곳을 떠나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육
더 보기

제1,336장 두 남자의 눈 맞춤

임묵은 육화를 보고 육화도 임묵을 보고 그렇게 서로 눈이 마주쳤다.“형부, 화화언니랑 헤어지지 말아요. 화화언니가 형부를 정말 좋아해요.”고여림은 아직도 애원하면서 매달리고 있었다.임묵은 며칠 동안 육화를 보지 못했다. 육화는 그동안 좀 야위었고 오늘 교복을 입고 청순한 검은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그녀의 얼굴은 약간 창백했고 두 눈은 촉촉한 붉은색을 띠고 있어 마치 한 송이의 아련한 해어화 같았다.임묵은 마음이 움직였다.이때 한 그림자가 육화의 곁에 나타났는데 율손 왕자였다.율손 왕자는 손을 들어 코트를 육화의 어깨에 걸쳐주었다.“화화, 저녁에는 쌀쌀해. 감기에 걸리지 않게 걸치고 있어.”육화는 율손 왕자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서 감사를 표했다.율손 왕자는 육화의 곁에 우뚝 서고는 고개를 들었는데 임묵을 보게 되었다.임묵도 율손 왕자를 보고 있었다. 두 사람이 정식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톱급인 두 남자는 한 명은 검고 한 명은 하얗고, 한 명은 차갑고 한 명은 온화하고 극치인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은 회랑 양쪽에 서서 눈만 마주쳤지만, 폭연이 자욱한 불꽃이 사방으로 튕기는 것만 같았다.“형부......”고여림의 목소리는 뚝 그쳤다. 왜냐하면 그녀는 달려온 육화를 보았고 율손 왕자도 보았기 때문이다.‘뭐지? 이 난처하고 복잡한 장면은...... .’ 고여림 원래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은 사람이다. 근데 화화언니가 누구를 좋아하면그녀도 그의 편에 설 것이다. 그녀는 화화언니가 임묵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형부.”고여림은 작은 소리로 일깨워 주었다.“봐요, 라이벌 왔어요! 저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니라 율손 왕자라고요! 형부 정신 차려요! 화화언니한테 계속 상처만 주면 저 사람이 빼앗아 갈지도 몰라요!”임묵은 아무런 표정도 없이 긴 다리를 내빼며 육화와 율손 왕자를 향해 걸어갔다.고여림은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형부 지금 뭐 하려는 거지? 설마 화화언니를 위해 율
더 보기

제1,337장 그녀는 그를 힘껏 안았다

부하는 순간 멈칫거리더니 눈치를 챘다.율손 왕자는 역대 가장 훌륭하고 걸출한 왕자라고 하는 데 그의 마음은 깊어 아무도 헤아릴 수 없었다. 이 말은 과연 거짓이 아니었다.“왕자님, 대단하십니다.”부하는 눈이 밝아졌다.율손 왕자는 기뻐하는 부하를 한 번 보더니 입을 열었다.“넌 내가 무엇이라고 얻은 거 같지? 근데 얻고 있는 동시에 잃고 있어.”“왕자님, 무엇을 잃으셨습니까? 제가 찾아오겠습니다.”부하가 물었다.그는 무엇을 잃었을까?율손 왕자는 방금 병원에서 본 장면이 떠올랐고 상관묵을 위해 아이처럼 우는 육화의 모습이 생각났다.그는 육화를 잃었다!그러나 율손 왕자는 웃으며 말했다.“그럴 필요 없다. 잃어버린 거 내 손으로 다시 찾을 올거야.”......육화는 고여림을 따라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또 자신을 방에 가두고 먹지도 마시지도 자지도 않고 울기만 했다.육화는 자기가 실연당했다 는것을 알고 있다. 비록 그녀는 종래로 임묵과 교제한다고 정면으로 승낙한 적이 없지만 마음속으로 이미 승낙했었다. 근데 지금 임묵은 헤어지자고 하면서 그녀를 차버렸다.‘실연이라는 게 이렇게 괴로운 일이구나.’육화는 모든 여자애처럼 한순간에 걸어 나올 수가 없었다.얼마나 울었는지 육화는 핸드폰을 꺼내 임묵의 전화번호를 찾았다.핏자국이 날 때까지 붉은 입술을 깨물고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왜 네 멋대로 헤어져?’‘왜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화도 못 해?’‘싫어! 말 듣지 않을래!’‘고분고분하지 않을 거야!’‘당장 전화해서 괴롭힐 거야!’은은한 핸드폰 벨 소리가 곧 울렸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육화는 두 번, 세 번, 네번...... 받을때 까지 하려고 했다.얼마나 지났는지, 여러 차례의 벨소리 끝에 전화가 갑자기 연결되었고 임묵의 잠긴 목소리가 들려왔다.“여보세요.”‘전화 받았어!’육화의 어두웠던 두 눈은 삽시간에 밝아졌고 그는 마침내 전화를 받았다.그가 영원히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으리라 생각했었다!그러나 그의 익숙한
더 보기

제1,338장 임묵, 나 너 좋아해.

임묵은 그녀의 돌발 행동에 굳었다.그는 그녀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임묵은 손을 뻗어 그녀를 밀어내려고 했다.“싫어! 건드리지 마!”육화는 그의 목을 꼭 껴안고 손을 놓지 않았고 흐느끼는 소리에는 불쾌한 듯 애교도섞여 있었다.“임묵, 아파.”그녀에게 안긴 임묵은“...... .”그래그럼, 그는 두 손을 천천히 몸 옆에 늘어뜨렸다.육화는 까치발을 하고 그를 안았고 눈물은 어느새 그의 옷자락과 목에 떨어졌다.“임묵, 왜...... 도대체 왜 헤어져야 해? 네가 날 아프게 한 말이 진심이 아니라는 거 나 다 알아. 진심이 아니었다는 거....... 제발 지금이라도 진짜 이유 말해줘.”“너 혹시 아직도 나랑 양청티한테 화난 거야? 내가 다 설명했잖아. 난...... 그사람이랑아무 사이도 아니야...... .”임묵의 마음은 와르르 무너진 채 만신창이 였다. 소녀는 깊은 밤 그를 찾아와 그를 꼭 안고 그의 어깨에 엎드려 흐느끼며 부드러운 말로 그의 심금을 울렸다.그녀도 이렇게 뜨거운 면이 있을 줄은 몰랐다.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 때 이렇게 용감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임묵은 천천히 두 손을 들어 그녀를 안으려고 힘껏 안으려고 했지만...... 그는 그렇게할 수가 없다.그녀를 포기하는 것이 그녀를 위한 것이다.그와 그녀는 엔딩이 없을 운명이었다.“육화, 이러지 마. 너무 늦었어. 데려다줄게.”육화는 손바닥만 한 작은 얼굴을 들어 눈물을 글썽이며 그를 바라보았고 그녀는 대담한 행동을 했다. 그녀는 그의 목을 감싸고 그에게 입맞춤을 했다.그녀의 입술은 부드럽고 폭신했으며 그 시절 그가 먹었던 딸기 막대사탕, 딸기 아이스크림의 맛이 단번에 돌아온 것만 같았다. 임묵의 깊은 눈동자는 심하게 움츠러들었다.경험이 없는 육화의 키스는 상당히 풋풋하다. 지난번에 그가 그녀에게 강제로 키스한 것도 이렇게 막무가내로 붙여서 한 거였다. 그래서 그녀도 호되게 밀어 붙인 후에 그의 입술에서 떨어졌다.“임묵, 우리 그만 돌아서 가자. 헤
더 보기

제1,339장 육화 공주님 살려주세요

“왕자님, 육화공주는 이미 상관묵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관묵이 뭐라고 한다면 육화공주도 반항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 첫 번째 왕비가 될 분이신데 모시러 가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핑계를 대서라도...... .”부하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율손 왕자는 닫힌 문, 어둡고 습한 골목 어귀, 낡은 방을 보면서 당당한 금지옥엽인자신이 이곳에서 마음을 잃어버릴 줄은 몰랐다.율손 왕자는 담담하게 시선을 거두었다.‘상관묵은 화화 한테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다. 보여 그가 화화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좋아하기 때문에 쉽게 다치지 못하고 육화는 아직 나이가 안 됐다.“네.”“하룻밤만 더 있게 두고 우린 인제 그만 가자.”율손 왕자가 말했다.운전기사가 액셀을 밟자, 비즈니스 고급 차는 곧 어두운 밤으로 사라졌다.......육화는 그가 얼마나 뽀뽀했는지 그녀의 입술이 얼얼해지기 시작해서 곧 감각이 없을 것만 같았다.임묵은 그녀의 부드러운 허리를 껴안고 키스하면서 그녀를 방으로 밀어 넣었고, 두 사람은 나란히 침대로 굴러떨어졌다.이것은 임묵의 침대인데 육화는 이곳에서 처음 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임묵의 몸이 그녀의 몸에 완전히 눌려 있어 그녀는 약간 긴장하고 있었다.육화는 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았는데 소년은 아름다운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얼굴이 빨개지게 했다.이때 임묵은 그녀의 경직함을 느껴 눈을 떴고 눈초리 안은 온통 정욕의 선홍색이었다.“화화, 왜 그래?”육화는 작은 손을 내밀어 그의 가슴을 받치고 밖으로 밀었다.“임묵, 너...... 나 누르지 마...... 너 무거워. 내가 숨을 쉴 수 없어...... .”그녀는 정말 온몸이 간지러웠고 게다가 나이가 어려서 많은 것을 몰랐다. 임묵은 손을 침대에 받히고 몸을 높이 들어 가능한 그녀의 몸을 누르지 않으려고 했다.“임묵, 너...... .”육화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모두 그에 의해 사라졌다. 그는
더 보기

제1,340장 임 선생님, 안녕하세요.

육화는 눈을 깜빡이면서 이 모든 것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아름다웠다.“싫어, 아직 졸려. 조금만 더 잘래.”육화는 이불 속에 웅크리고 다시 눈을 감았다.“화화, 더 자면 안 돼. 학교 늦겠어.”임묵은 이불을 젖히고 손을 뻗어 그녀를 가로로 안았다.육화는 그가 자신을 안고 욕실로 온 것을 느꼈고 금방 깨어난 그녀는 아직 몽롱하여서 있을 수 없었다. 그러자 그는 뒤에서 그녀를 세면대와 자기 품 사이에 가두었다.“입 벌려 봐.”육화는 어렴풋이 입을 벌렸고 그는 치약을 짠 칫솔을 그녀의 작은 입에 넣고 이를 닦기 시작했다.“입가심해.”“뱉어.”그의 동작은 가볍고 부드러워 그녀는 조금도 아픔을 느끼지 않았고 이는 곧 다 닦았다.이어 임묵은 축축한 수건으로 그녀의 작은 얼굴을 닦아주었다. 그녀의 피부는 부드럽고 아무런 화장품도 사용하지 않아 깐 계란과 같아 물이라도 꼬집어낼수 있을 듯했다. 뽀뽀를 부르는 피부였다.“잘 서봐, 머리 빗겨 줄게.”“그래.”육화는 몸을 돌려 두 손을 들어 그의 목을 껴안고 작은 얼굴을 그의 가슴에 엎드려 계속 잤다.“임묵, 나 제대로 섰는데.”“...... .”게으른 돼지가 따로 없구나.임묵은 빗을 들고 그녀의 머리를 빗겨주었다. 그녀는 정교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녀는 장미 꿀단지에 몸을 담그고 꽃이슬을 마시고 자랐는지 청순한 머리카락조차도 부드럽고 비단처럼 천연적인 향기를 풍겼다.임묵은 빗을 내려놓고 얇은 입술로 그녀의 머리카락에 키스하기 시작했다.매우 졸려서 눈꺼풀도 뜰 수 없었던 육화는 그가 그녀의 머리카락에 키스했을 때 잠이 확 깨는 듯했다.“임묵, 너 뭐 하는 거야?”그는 특히 그녀에게 키스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의 손가락에 키스하고, 그녀의 얼굴에 키스하고, 그녀의 머리카락에 키스하고, 그녀가 먹었던 음식을 먹는 것도 좋아한다......“내가 다 씻겨줬으니,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너를 깨워야지.”임묵은 웃었다
더 보기
이전
1
...
132133134135136
...
184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