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1101 - 챕터 1110

1831 챕터

제1101화 달빛 아래의 두 그림자 (석근과 미령의 이야기 끝)

눈 깜짝할 사이에 달콤이는 세 살이 되었고 어느새 유치원에 다닐 나이가 되었다.달콤이는 발랄하고 귀여우며 하는 말이 정겹고 또 통통하고 곱게 생겨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석근은 달콤이를 데리고 한 사람을 만나러 갔다. 바로 달콤이의 할머니인 온람이었다.달콤이가 온람을 만나러 가는 것에 대해 미령은 반대하지 않았다. 지나간 일에 대해 그녀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도 따지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달콤이와 친할머니 사이의 관계를 간섭하고 싶지 않았다.요 몇 년 동안 온람은 줄곧 요양원에서 몸조리하고 있었다. 그녀의 건강은 갈수록 나빠져서 달콤이가 올 때만 그녀는 기분이 좋았다.온람은 달콤이를 매우 좋아했다. 달콤이가 오기 전에 그녀는 하인더러 휠체어로 자신을 밀고 백화점에 가서 직접 달콤이에게 선물을 골라주기도 했다.달콤이도 자신의 할머니를 매우 사랑해서 갈 때마다 온람의 품에 안겨 재잘재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온람도 하하 웃었다.이날은 햇빛이 무척 찬란했다. 달콤이는 또 요양원에 온람을 보러 왔다.가는 길에 갑자기 한 장난꾸러기 소년이 튀어나와 예의 없게 말했다."네가 바로 달콤이지? 또 할머니를 보러 왔어?"달콤이는 고개를 끄덕였다."응--""달콤이, 우리 할머니는 너의 할머니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셨어. 네 할머니는 늙은 요괴야!"소년은 두 손을 허리에 걸치며 말했다.달콤이의 귀여운 작은 얼굴은 즉시 표정이 어두워지며 자신이 화났다는 것을 표시했다. 그녀는 애 티 나는 목소리로 또박또박 반박했다."거짓말! 우리 할머니는 늙은 요괴가 아니야!""거짓말 아니야. 우리 할머니는 너의 할머니가 예전에 많은 나쁜 일을 했다고 말씀하셨어. 하마터면 너의 엄마와 너까지 죽일 뻔했다고!"달콤이는 눈썹을 찌푸리며 둥그런 눈동자를 빙글빙글 돌렸다."난 너의 할머니가 한 말 안 믿어. 너의 할머니는 뒤에서 사람을 험담하는 것을 좋아하니까 좋은 사람이 아니야!"달콤이는 몸을 돌려 가버렸다.소년은 조급해했다. 사실 그는 달콤이의
더 보기

제1102화 달콤한 별책부록 (2)

미령은 또 임신했다. 화야는 세 번이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 여자가 더는 컴백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미령은 자신의 모든 시간을 가정에 주었고 자신의 가장 친밀한 애인인 석근에게 주었으며 아들과 딸을 낳고 그와 평생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둘째는 갑자기 찾아와서 석근은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다. 미령의 건강 때문에 그는 달콤이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그러나 미령은 사적으로 또 절친인 서관한테서 처방을 구해서 몸을 조리했고 또 인차 임신하게 되었다.석근은 거대한 충격과 놀라움에서 재빨리 안정을 되찾아 당황하지 않았다. 미령이 달콤이를 임신했을 때부터 출산하기까지 모두 그가 직접 돌보았으니 그래도 이번에는 경험이 있는 아기 아빠였다.석근은 다시 회사일을 줄였고 미령의 곁에 있어주며 그녀를 데리고 여행을 떠날 준비를 했다.요양원의 온람은 자기가 또 할머니가 되고 심지어 이번에는 손자라는 말을 듣고 창문 앞에 오랫동안 앉아 눈물을 흘렸다. 사랑은 정말 모든 것을 힐링할 수 있었다. 땡볕은 불처럼 뜨거웠다.저녁에 석근은 미령을 품에 꼭 껴안고 그녀의 작은 입에 새콤달콤한 약과를 먹여주었다."여보, 어디로 여행 가고 싶어?""음..." 미령은 잠시 생각해 보았다."3년이 지났으니 담이 한 번 만나러 가고 싶어요."이 3년 동안 소성과 소담은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 소성은 소주희와 결혼하여 소 씨네 사위가 되었고 소 씨네 집안의 모든 비즈니스를 도맡으며 홍콩에서 큰 권력을 가진 한세대의 거물로 되었다.그리고 소담은 어머니를 따라 홍구시로 돌아가 허진희로 되었다."허진희 씨를 말하는 거야?" 석근은 총애하는 눈빛으로 미령을 보며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만졌다."허진희 씨는 지금 허 씨 집안의 큰 아가씨인데다 이름난 규수잖아. 그리고 홍구시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미인이고. 내가 사람더러 일정 잡으라 할게. 내일 너 데리고 가서 실컷 놀아야지."미령은 고양이처럼 쾌적하게 석근의 품에 안겨 있었다.
더 보기

제1103화 달콤한 별책부록(2)

집에 또 아기가 태어났다. 고여림에게 남동생이 생겼고, 여림이는 누나가 되었다. 집안이 훨씬 복작거리게 생겼다.엄마가 산후조리를 하자 아빠는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혼자 아이를 돌보겠다고 고집했다.혼자 돌보겠다면 혼자 돌보라고 하지 뭐! 엄마는 산후조리가 마치는 날 아빠와 방에서 뭘 하는지 두 시간 동안이나 나오지 않았다. 결국 남동생이 오줌을 싸서 울어젖히고 있는데 할머니가 도착했다. 그날 밤, 할머니는 아빠를 벌하기 위해 남동생을 데리고 가버렸다. ……고여림의 기억 속에 아빠는 줄곧 다른 여자가 없었다. 여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암컷 모기도 없었데, 엄마가 아빠를 관리하는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다.한 번은 아빠가 미룰 수 없는 접대를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엄마가 아빠에게서 여자의 향수 냄새를 맡았다.세상에나! 엄마는 아빠의 셔츠를 잡고 그 자리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가련하게 울고, 심지어 발을 구르다가 신고 있던 크리스털 하이힐이 작살났다. 아빠는 절대로 여자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필사적으로 설명하면서, 그러나 접대하는 사장들은 여자를 불렀는데, 아마도 그 여자들의 향수 냄새일 거라고 해명했다. 엄마는 믿지 않고 단호하게 아빠를 방에서 내쫓았다. 그날 밤, 아빠는 문밖에서 밤새도록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다음 날, 이 부자 양반은 눈에 다크서클을 달고 출근했다.저녁에 아빠는 계속 엄마를 달랬다. 엄마는 분홍색 얇은 시폰 나이트가운을 입고 침대에 앉아 있었는데, 나이트가운이 한 쪽 어깨에서 미끄러져 내리며 막 장미꽃잎을 띄운 욕조에서 나온 매끄럽고 여린 피부를 드러냈다. 여전히 하염없이 소리 내어 우는 엄마의 그 가식적인 모습은 정말 남자라면 빠져나갈 수 없는 자태였다. 엄마의 우는 모습에 마음이 산란해진 아빠는 엄마를 쓰러뜨리고 싶어 했지만, 엄마는 아빠를 다시 쫓아냈다. 셋째 날, 이 부자 양반은 우울함과 욕구 불만을 안고 출근했다.저녁에 아빠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그날 저녁에 접대했던 사장들과 여자들을 모두 ‘초청’하여 일일이 엄
더 보기

제1104화 그가 좋아하는 여자

고석근은 임신한 여미령을 데리고 홍구시로 날아가 홍구시 장 씨 집안의 아들 장우식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파티에서 장대표와 그 부인은 직접 고석근과 여미령을 맞이했다."고 대표님과 사모님이 우리 아들의 생일파티에 참석하시다니, 우리 부부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영광입니다.”고석근은 여미령의 부드러운 허리를 껴안았다. 파티 석상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는 줄곧 여미령을 자신의 곁에 끼고 있었다. 누가 그녀에게 부딪칠까 봐 걱정이 됐다."장 대표님이 이렇게 환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장 씨 집안은 홍구시에서 명문 가문이며 또한 학자 집안이기도 하다. 장 대표와 그 부인은 모두 겸손하고 교양이 있으며 온화하고 점잖았다.고 씨 집안과 장 씨 집안은 약간의 사업상 왕래가 있었고, 여미령이 허진희를 만나고 싶어 했기 때문에, 고석근이 그녀를 데리고 홍구시에 온 것이다. 여미령은 사방을 두리번거렸지만 허진희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작은 소리로 물었다."여보, 진희가 정말 올까요,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요-”고석근은 여미령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사랑스럽게 쓰다듬었다. "걱정 마. 틀림없이 올 거야. 장 씨 집안과 양 씨 집안은 아주 가까워.”양 씨 집안은 양금희, 즉 허진희의 엄마를 말하며, 양금희는 홍구시에서 손꼽히는 여성 사업가로 장 씨 집안과 가깝게 지낸다.여미령은 의심스럽게 고석근을 보면서 ‘집안이 가깝다’는 고석근의 말이 무슨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때 귓가에 한바탕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빨리 와 봐, 소성 도련님이 왔어!"소성 도련님?소성?여미령은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고석근은 사전에 그녀에게 오빠도 여기에 올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빠가 왔어?여미령은 재빨리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다. 연회장의 문이 ‘쾅’하고 열리더니, 크고 늘씬한 몸이 모든 사람의 시선에 들어왔다. 소성이 정말 왔다.3년이나 보지 못했다. 이 3년 동안 소성은 홍콩의 거물이 되었고, 이전의 까만 티셔
더 보기

제1105화 그한테 아들이 있어

소성은 장 씨 집안이 마음에 드는 며느리가, 장우진이 좋아하는 사람이 뜻밖에도... 허진희일 줄은 몰랐다!이때 귓가에서 그 명문 아가씨들의 의론 소리가 들려왔다."너희들 빨리 봐봐, 허진희가 왔어!""3년 전 회장님이 허진희라는 딸을 데려왔을 때부터 그녀는 재벌 아가씨들 중에서 명성을 떨쳤잖아. 그녀는 전의 그 사람을 밀어내고 새로운 홍구 제1 미인이 됐고.""어찌나 쌀쌀한지, 너희들은 그녀가 웃는 거 본 적 있어? 그녀는 스스로 고상하다고 여기며 여태껏 우리랑 놀지 않았잖아.""지금 그녀를 좋아한다는 재벌집 도련님들은 지구 한 바퀴 돌 수 있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급차를 몰고 그녀의 학교 가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지 몰라. 정말 잘났어.""말도 마. 장 씨와 양 씨 두 집안은 친분이 있잖아. 장 부인은 또 양 회장님하고 십여 년을 알고 지낸 절친이고. 이번 우식 도련님이 생일 파티에서 허진희만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잖아. 안 봐도 뻔하지. 허진희는 곧 장 씨네 집안으로 시집가게 될 거야. 이 두 호족 집안은 곧 혼인을 맺는다고."소성은 무뚝뚝하게 그들의 의론을 듣고 있었다. 현재 진희는 재벌집 아가씨들이 무척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대상이었다. 진희는 등장하자마자 모든 사람들의 초점이 되었다.보아하니 장 씨와 양 씨 두 집안이 혼인을 맺는 일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진희는 정말... 우식에게 시집갈 것이다.이때 장 부인은 열정적으로 인사를 했다."금희야, 진희야, 우리 여기에 있어."금희는 고개를 들어 장 부인을 보았다. 그녀는 예의 있게 그녀를 에워싼 사장님들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딸 진희를 데리고 걸어왔다."진희야, 왔어?" 우식은 진희의 곁으로 달려오며 두 눈을 반짝이며 그녀를 바라보았다.진희는 어렸을 때 풋풋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성숙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그녀의 얼굴은 장미처럼 작고 예뻤고 그 위에는 맑고 차가운 눈동자가 있었으며 눈빛은 졸졸 흐르는 봄물이 축적되어 있는 것처럼 반짝이는 빛을 띠고 있었다
더 보기

제1106화 이 3년 동안 잘 지냈어?

이 3년 동안 진희는 소성에 관한 소식을 알아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그가 홍콩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희와 결혼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 센세이션을 일으킨 결혼식은 검색어 1위에 3일이나 머물렀다.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안 됐다.그러나 진희는 소성에게 이미 아들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아들이 세 살인 거 보면 확실히 신혼 때 임신한 것 같았다.이렇게 보면 그는 정말 인생 승리자였다. 권력의 정상까지 올라 예쁜 아내와 아들까지 낳았으니 정말 대단한 성공을 수확했다.진희는 빨간 입술을 한 번 움직이더니 차가운 눈동자에 차갑고 비꼬는 웃음기가 넘쳤다.그녀는 소성이 미웠다.지금도 미워하고 있었다.훤칠하고 다리도 긴 소성은 제자리에 서 있었다. 그는 춤추는 진희와 우식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무슨 말을 했는지 진희는 가볍게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은 정말 천생연분이었다.이 3년 동안 금희는 진희를 여러 방면으로 개조했다. 특히 명문 집안 아가씨의 각종 예절을 대해서 훈련했다. 현재 검은색 탱크톱 드레스를 입은 진희는 우식을 따라 나풀나풀 춤을 추고 있었다. 그 정교하고 청아한 옆모습은 뜻밖에도 짜릿한 매력을 발산했다.장 부인은 만족스러워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금희야, 난 정말 보면 볼수록 진희가 우리 우식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장 부인은 지금 당장이라도 두 사람을 결혼시키고 싶었다.금희도 매우 만족했다. 그녀의 시선은 소성에게 떨어졌다. 그녀는 일부러 그에게 말했다. "소성 도령님, 진희는 지금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우리는 먼저 진희와 우식을 약혼하게 하고 진희가 졸업한 후에 결혼시킬 생각인데요. 도령님은 그들 두 사람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나요?"소성은 금희가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금희를 보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어울리네요."말이 끝나자 소성은 몸을 돌려 화장실로 갔다.……소성은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고 어두컴컴한 복도 입구에 서서 묵묵히 담배에 불을 붙였다.이때 그는 밖에서 의론하는 소리를 들었
더 보기

제1107화 그는 어떻게 널 내려놓을까?

그는 그의 목숨은 여전히 그녀의 것이니 언제든지 와서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진희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이때 한 사람이 걸어왔다."진희야, 너 왜 화장실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있었어? 빨리 나랑 들어가자. 우식이 널 엄청 기다리고 있어."진희는 고개를 돌렸다. 금희였다.금희는 소성과 진희가 다시 만날까 봐 매우 두려워했다. 그래서 두 사람이 모두 사라진 것을 보고 그녀는 재빨리 나와서 진희를 찾으려 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은 함께 있었다. 금희의 안색은 좀 보기 흉해졌다."도령님, 우리는 모두 성인이니 무슨 일을 해도 그 후과를 고려해야죠. 지금 당신의 신분은 피바람 속에서 드나드는 위험한 사람이니 진희와 가까워지면 분명 그녀에게 위험을 초래할 거예요.""그리고 지금 도령님은 이미 가정이 있는, 한 아이의 아빠죠. 만약 남들이 당신이 우리 딸과 함께 있는 것을 본다면, 그들은 진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당신은 진희가 다른 사람의 가정을 파괴하는 불여우라는 오명을 듣길 원하는 건가요?""지금 우리는 매우 순탄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당신도 볼 수 있다시피 진희는 지금 잘 지내고 있어요. 진희의 아버지한테, 그리고 진희한테 조금의 양심의 가책이라도 있다면 우리를 멀리해야죠. 그것도 가능한 한 다시는 이렇게 단독 진희를 만나지 않게.""진희야, 가자." 금희는 진희의 작은 손을 잡고 그녀를 데리고 이곳을 떠났다.소성은 제자리에 서서 두 모녀가 자신의 시선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소성은 줄곧 금희가 아주 예리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3년 전, 그녀의 말 한마디에 그는 모든 희망과 열정을 잃었다. 그리고 바로 지금, 그녀의 말 한마디에 그는 또 제자리에 멈춰 서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생일 파티가 끝나고 금희와 진희는 집으로 가려 했다.장 씨 집안사람들은 직접 그녀들을 배웅했다. 장 부인은 웃으며 말했다."진희야, 넌 우식의 차에 타. 우식더러 집에 데려다주라고 해."우식은 이미 자신의 차 열쇠를 꺼냈다."진희야,
더 보기

제1108장 그녀는 화냥년

다음 날, 당우는 스포츠카를 허진희의 학교 앞까지 몰고 간 후,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허진희의 차갑고 우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우는 핸드폰을 움켜쥐며 "진희, 수업 끝났어? 너의 학교 문앞에 있는데 오늘 밤 시간 있어? 밥 사줄게." 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진희는 2초 동안 묵묵히 있다가 "당우, 나한테 시간을 낭비하지 마. 우리 엄마가 널 좋아해도, 우리 둘은 불가능해." 라고 말했다.그말을 듣고 굳어진 당우. 사실 금수저인 당우은 여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으며, 그를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았지만 허진희는 예외였다. 그녀는 당우에게 조금의 희망과 기회도 주지 않고 그를 무자비하게 거절했다.“진희야..." 뭐라고 계속 말하려는 당우.하지만 전화기에서 "뚜뚜뚜"하는 통화 중 신호소리가 들려왔고, 허진희가 전화를 끊었다.당우는 그녀의 차가운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만약 당씨 가문과 양씨 가문 두 집안의 친분이 아니라면, 그녀는 아마 당우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3년간 그녀에게 구애하려는 남자들이 많았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한다.......우울해진 당우는 차를 몰고 홀로 술집으로 들어가 술을 마셨다.한잔 마신 후 당우는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은은한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고 누군가 전화를 받더니, 한 남자의 섹시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우야."그 목소리의 주인은 소성이었다.당우는 이 고모부를 미친듯이 숭배했다. 그래서 좋아하는 여자에게 거절당한 후, 당장 소성에게 위로를 구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고모부, 지금 시간 있으세요? 같이 술 마셔요. 제가 쏠께요." 소성은 전화 너머의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이마를 찌푸리며 "당우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어?" 라고 물었다.“네.”"진희가 너 술 마시고 있는 거 알아? 그럴 시간이 있으면 왜 그녀를 만나러 안 갔어?”순간 멍해진 당우. 고모부가 허진희를 언급할 줄은 몰랐으니까. 하지만 고모부와 허진희는 서로 친하지 않을
더 보기

제1109장 그녀를 위한 싸움

진희는 처녀가 아니라고. 그말을 들은 당우는 붕괴직전이었다. 이때 옆에 있던 금수저들도 그 말을 듣고 떠들석 해졌다. "진짜야? 거짓말은 아니지?" 조걸은 그냥 그녀를 갖고 싶을 뿐이었다. 홍구시에 미인이 왔는데 누구도 그녀를 얻지 못했다고 하니까. 그리고 친구들의 꼬드김에 조걸은 그 녀를 꼬시기 시작했다. 반년이 라는 시간을 낭비했지만 진희는 조걸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으며, 이는 조걸에게 큰 수치를 안겨주었다. 조걸은 여자친구가 많았지만 진희를 가지기 위해 반년동안 다른 여자를 보지도 았았고, 진심으로 그녀를 추구했다. 실패한 조걸은 큰 충격을 받았고, 또한 진희 이후 다른 여자들도 안 중에 없을 정도로 그녀에게 빠졌다.조걸은 여자를 품에 안고 있으며, 진희의 아름다운 얼굴과 섹시한 몸매가 떠오르자 분노가 치밀었다. "내가 여자들을 많이 만나봤다는 건 너희들도 알잖아? 그건 내 천부적인 재능 중 하나야. 그냥 여자를 보면 처녀인지 아닌지 알 수 있어. 그 여자는 분명히 화냥년이야!"금수저들은 조걸의 에 혀를 찼고, 놀란 말투로"젠장, 잘난 척 하고 천진난만한 줄 알았는데 처녀 아니였네?" 라고 말했다."진희가 21살밖에 안됐잖아? 처음 때는 몇살이지?"“그 남자는 누구지? 진희 옆에 다른 남자가 없는걸 로 아는데.”"몰라. 아무튼 걔는 더러운 년이야."당우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고, 매 한마디 말은 마치 바늘처럼 그의 마음을 찔렀고, 충격을 받은 당우는 질투심과 분노에 이성을 잃을 것 같았다.진희를 이나 로 비방하다니? 당우는 분노와 함께 가슴속에 불이 타오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를 사랑하니까, 누구도 비방해서는 안돼!당우는 갑자기 일어나, 성큼 성큼 옆방으로 이동했다. 눈이 빨개진 당우는 조걸을 쳐다보며 말했다. "조걸, 누가 그런 말을 허락했느냐? 내가 경고하는데, 어서 그 더러운 입 닥쳐!"당우가 나타나자 금수저들은 고개를 숙였다. 당씨 가문은 세력이 크고, 그들 누구도 당씨
더 보기

제1110장 그 남자는 누구지?

소성은 당우와 조걸이 싸우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소성같은 나이와 경력이 있는 남자들 눈에 이런 행위는 매우 유치해 보였다.그리고 싸웠는데, 싸움에서 졌다니, 소성은 그런 당우를 보며 어이없어 했다.하지만 당우가 말하기를 조걸이 진희가 화냥년이라고?소성의 얼굴은 갑자기 어두워졌고, 그는 눈을 찌푸리며 매서운 눈빛으로 조걸을 바라보았다.소성이 등장한 후 그는 모든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 조걸은 소성을 무시할 수 없었다. 비록 소성의 매서운 눈길을 보고 조걸은 긴장했지만 오기때문에 계속 한마디 했다. "당우, 내가 틀린 말 했나? 그냥 사실을 받아들여. 진희 그년은 그냥 화냥년이야!"“너 진짜!”당우는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지만, 한 사람이 그보다 더 빠르고 번개처럼 몸을 날려, 조걸을 쓰러뜨렸다.불시에 공격을 받은 조걸은 등뼈가 부러진 것 같았고, “푹”하는 소리와 함께 피를 토했다.당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방금 소성이 발로 조걸을 차버렸기 때문이다.바닥에 넘어뜨리는 조걸은 피를 토하며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세상에, 고모부 정말 대단하시네.조걸은 고개를 들고 굴욕적인 자세로 키가 190cm인 소성을 바라보았다. 소성이 음침한 얼굴을 하고 있지 않았다면, 조걸은 누가 발로 자신을 공격했는지 모를정도였다.조걸은 부들 부들 떨며 말했다. “누...누구야 넌?”소성은 바지를 들어올리고, 몸을 숙여 조걸의 얼굴을 치다가, 입꼬리에 음침한 미소를 띄우며 작은 소리로 경고했다. "다시 진희가 화냥년이라는 소리 해봐. 그 때는 네 제사날이야. 알았어?"조걸은 굴욕감을 느끼며, 비록 당우와 막상막하긴 하지만, 이 남자 앞에서는 완전히 무력해 보였다.갑자기, 조걸은 이 남자가 누군지 생각났다. 그는 떨리는 소리로 물었다. "소...소성?"그 말을 듣고 당우는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래, 맞아. 내 고모부 소성이야!"조걸은 소성의 이름을 들은지 오래됐다. 하지만 그는 앞에 있는 남자가 소성인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소성 도련님, 손 닦으
더 보기
이전
1
...
109110111112113
...
184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