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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Author: 진헤이
다른 방식!?

말 안해도 안다, 그게 썩 좋은 방식이 아니라는 것은 이유영도 알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강이한이 입을 열었다. “오늘부터 내가 하라는대로 해, 어때?”

“가능할거라고 생각해?”

“왜 불가능하지? 나한테 물어본거 아니였어?”

이유영이 이를 악물었다.

이 남자를 찢어 죽이고 싶었다.

강이한이 몸을 일으켰다. 그녀가 이를 악문 모습을 보며 단번에 품으로 당겨 거칠게 입을 맞췄다!

이유영은 몸부림쳤지만 강한 힘이 그녀를 꼼짝도 못하게 했다.

그녀는 도망쳤다, 싫어!

그가 다른 여자도 이렇게 건드렸다는 생각만 하면 얼굴을 손으로 잡아 뜯고 싶었다. 남자가 마침내 그녀를 놓아줬다.

이유영은 손을 들어 내리치려고 했다.

그러나 남자 입가에 담긴 위협적인 웃음에 떨리는 손을 겨우 진정시켰다.

남자는 그의 얼굴을 두드리며 광대를 어루만졌다. “착하지, 응?”

이유영은 그의 손을 한방에 꺾을수 없는것이 분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럴수 없었다!

남자가 제 눈앞에서 거들먹 거리며 사무실 문으로 걸어가다 손잡이를 잡은 바로 그 때.

이유영이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물었다. “강이한, 삼촌이 없었다면 나를 강제로 수술대에 올렸을거야!?”

저번생에도 그랬잖아!

삼촌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이미 저번생에 결과를 알았지만 이 순간만큼은 참지 못하고 물었다.

남자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봤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정국진 10명이 와도 막지 못해!”

웃기고 있네.

문이 닫히는 순간 남자가 말했다. “퇴근하면 내가 데리러 올게.”

“......”괜찮다는 세글자가 바로 튀어나오려 했다.

하지만 남자의 차가운 뒷모습을 보고 그녀는 하려던 말을 삼켰다.

강이한이 떠난지 얼마되지 않아

조민정이 들어왔다!

“이게 어떻게 된거에요?” 이유영의 좋지 않은 낯색을 본 조민정이 물었다.

이유영은 조민정을 보더니 말했다. “제가, 만만해 보이나요?”

조민정은 그녀의 질문에 어리둥절했다.

‘만만해보이냐고요? 전혀요!’

그녀가 앞서 강이한, 그리고 강씨 집안의 사람들과 대치한 모습은 아기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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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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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금
고구마 백개먹은것 처럼 왜 말도아닌 이런 막힌글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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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1450화

    남기의 뜻은, 소은지가 걱정해야 하는 건 엔데스 현우의 행방이나 엔데스 현우가 누구랑 있었는지가 아닌, 앞으로 소은지가 마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게다가 엔데스 현우의 태도를 보면 엔데스 현우가 소은지를 돕지 않을 것이라는 건 명확했다.소은지는 약간 긴장되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할리 가문에서 찾아올 겁니다.”남기가 얘기했다.어젯밤의 일로 파리 전체가 들썩였다. 그러니 할리 가문의 태도도 잘 알 수 있었다.“...”전에 이미 한번 찾아오지 않았던가.지금 할리 가문 상황이 어떠한지는 보지 않아도 비디오였다.남기의 말이 맞았다.오전에 할리 가문의 사람들이 찾아왔다. 소은지는 할리 가문의 집사가 소은지에게 원하는 것을 줄 테니 소은지를 내쫓아버리려는 것인 줄 알았다.하지만 오늘 소은지를 찾아온 것은 바로 할리 가문의 사모님, 하선희였다.따뜻한 햇빛이 그들을 비췄지만 마음은 여전히 차가웠다.아마 금방 병마와 싸우고 일어난 것 때문인지, 낯빛이 여전히 창백했다.소은지는 저번에 집사한테서 하선희가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들었던 것 같았다.하지만 창백한 낯빛도 하선희의 우아함과 고귀함을 가리지 못했다. 하선희의 행동에는 그 우아함과 고귀함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었다. 하선희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잔을 내려놓고 소은지를 쳐다보았다.“...”그 눈을 마주하는 순간 소은지는 심장이 떨렸다.하선희의 눈빛은 차갑고 예리했다.“당신이 엔데스 가문 사모님이에요?”하선희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따지고 보면 지금 소은지는 하선희보다 더욱 높은 지위였다.하선희는 사모님이라는 단어를 힘주어 발음하면서 물었다.마치 소은지를 비웃는 것처럼 말이다.그 말투에 소은지는 약간 불편해졌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하선희는 입꼬리를 올리고 웃었다. 약간 허약해 보이기도, 또는 위험해 보이기도 한 웃음이었다.“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하선희가 얘기했다.그리고 티스푼으로 커피를 휘저었다.소은지는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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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144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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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14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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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귀후 전남편과 이혼   제144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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