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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Author: 진헤이
말하지 않으면 그저 그녀와 강이한의 대치이지만 말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그녀는 더 많은 파문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이 쪽 일이 좀 까다로워서 당분간은 못 돌아갈것 같아요. 돌아가면 만나러 갈게요.”

“알겠어요!” 이유영은 거절하지 않았다.

마음속으로는 박연준이 빨리 돌아오길 기도했다.

박연준이 많이 보고싶다는건 아니다.

그저 박연준이 출국한건 강이한이 벌인 짓이라 만약 돌아온다면 일이 해결되었다는 뜻이니까.

전화 반대편에 있는 남자는 그녀가 거절하지 않자 오히려 어리둥절해했다. 그리고는 옅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걱정마요, 빨리 돌아갈게요.”

“네.” 이유영은 내심 좋았다.

그리고 둘은 더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통화할때 이유영은 이유 모를 안도감을 느꼈다.

그리고 박연준과의 전화를 끊었다.

잠시 생각한 이유영은 결국 정국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쪽은 바쁜듯했다. 한참 뒤에야 전화를 받았고 주변은 조용했다.

“나는 니가 크리스탈 가든에 도착하면 전화할 줄 알았어.” 전화 반대편의 정국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유영이 물었다. “큰 문제는 아니죠?”

“큰 문제 아니야, 그냥 좀 귀찮아졌어!” 정국진이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말했다.

하지만 이유영은 여전히 긴장되었다.

크리스탈 가든이 국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잘 알고있다.

여기서 만든 주얼리는 해외 귀부인들 사이에서 특히 유행이다. 만약 크리스탈 가든이 이런 일을 벌였다면 어떤 영향력일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현재 소식은 모두 끊겼다.

하지만 강이한이 이런 일을 벌였으니 그 뒤에 또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을지 누가 알까?

세상에 바람 안 새는 벽이 어디 있을까!

저번 생이든 이번 생이든 이유영이 가장 많이 겪은건 여론의 압력이다. 그건... 딱히 좋은 경험이 아니었다.

세상에 사람이 몇인데, 그 입들을 어떻게 하나하나 막으리.

“그쪽은 별일 없지?” 정국진이 이유영에게 물었다.

이유영이 말했다. “걱정마세요, 별일 없어요!”

별일 없다고는 했지만, 지금 강이한은…

이어서 정국진이 말했다.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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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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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금
역으로 강사장 회사 비리도 털어내서 뒤집어 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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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금
이런인간하고 절대로 다시 역이면 안되요 지혜롭게 다시 해결 하고 새사람 많나 복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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