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 제36화 이런 쓰레기를 대신할 생각이야?

공유

제36화 이런 쓰레기를 대신할 생각이야?

작가: 노양봉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양지은은 순간을 즐기면서 이선우를 째려 보았다.

이때, 노천희가 물었다.

“그나저나 주현호 도련님께서는 다리를 다치신 겁니까, 설마 저 놈이 한 짓은 아니겠지요?”

“정확하게 맞추셨습니다.”

노천희를 화를 내기 시작했다.

“너라는 놈은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거야? 내 아들 때린 것도 모자라서 감히 주현호 도련님의 다리도 부러뜨려?

정이나만 믿고 이런 짓을 하는 모양인데, 오늘 밤은 네 제삿날이 될 거야! 주회장님, 절대로 용서해주시면 안됩니다.”

주위 사람들이 다시 이선우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이선우는 주위를 한번 쓱- 훑어보았다.

“꼴보기는 싫은데, 나를 처리하지는 못 하잖아?”

“저 새끼가!”

“네 주인도 아무 말 안하는 데, 충견이 왜 먼저 나서서 화를 내? 네가 와서 물던가.”

노진영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하지만 주민재가 아무 말이 없자 그도 말을 더 하지 않았다.

“오늘 꼭 대가를 받게 해줄게. 이제 저희도 갑시다.”

주민재가 호텔 문 앞을 향해 걸어갔다. 이때, 마이하브 차량 한 대가 그의 앞에 섰다. 주민재는 차량의 주인을 보고는 다급하게 다가가서 차 문을 열었다.

차량의 주인은 다름 아닌 3대 정상가문 중 양씨 집안의 가장 양은우 였다. 동시에 문 앞에 있던 보안 요원들도 큰 목소리로 그를 맞이했다.

“양성 정상 가문의 양 씨 집안의 가장 양은우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양은우를 둘러 쌌다,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양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주씨 집안의 가장, 주민재라고 합니다. 이렇게 일찍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주민재는 양씨 집안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곧 자신의 동생이 백조여전사의 부서로 들어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엇기 때문에 양은우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도 나쁠 건 없다.

“주회장님, 반갑습니다. 아, 혹시 말씀하신 이선우라고 하는 사람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이선우는 저기 있습니다, 혹시 저 놈이 주회장님도 건드신 겁니까?”

“제 아들을 건드렸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37화 감히 이 선생님을 건드려?

    “뭐하는 놈이야!”보안요원 중 한 명이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방금 전, 이선우와 눈을 마주쳤을 때 강한 살기가 느껴졌다.그들은 모두 무술인 이였지만 이선우에게는 무술인의 기운을 느끼지 못했다, 이선우는 틀림 없는 일반인 이었다.“고작 저 놈 한명도 처리 못하고 뭐하는 거야, 다시 전기 충격기 뺏어와. 팀장님께서 아시면 큰일 난다고!”전기 충격기를 빼앗긴 보안요원이 다른 보안요원에게 욕을 먹었다.“허허, 이봐. 방금 전은 내가 정신이 없었어. 지금 당장 전기 충격기 가져와, 그리고 딱 한대만 맞을 준비해. 안 그럼, 내가 양회장님보다 먼저 혼낼 줄 알아!”그는 방금 전 이선우에게 느꼈던 살기를 완전히 까먹은 듯 했다.“병X.”이선우는 딱 두 글자만 말하고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그의 말은 자리에 있던 보안요원들의 심기를 건드렸다.“방금 뭐라고 했어? 병X? 너 `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그들 중 한 명이 이선우의 머리에 주먹을 날렸다. “글쎄요, 그 반대 아닙니까?”곧이어 이선우는 손을 펴서 상대의 공격을 막고 그대로 주먹을 감쌌다. 살짝 힘을 주자, 팍-이라는 소리와 함께 상대의 주먹이 썩어 문드러졌다.“아..내 손, 내 손!”보안요원은 계속 고통을 호소했고, 아파서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 한편, 다른 보안요원들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죽여 달라고 비는 겁니까? 그러게 왜 굳이 가만히 있는 사람을 건드려요?”이선우는 침착하게 휴지를 꺼내 손을 닦았다, 그의 표정은 마치 똥을 보는 것과 같았다. 몇 초 뒤, 다른 보안요원들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이선우에게 무술인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 자식, 한 번 해보자는 거야?”“도망칠 생각 하지마!”“아파도 버텨라.”곧이어 보안요원들이 전기 충격기를 휘두르며 이선우에게 휘둘렀다. “당신들이나 도망칠 생각 하지마.”이선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몇 차례 발차기를 날렸다. 1초 뒤, 자리에 있던 모든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38화 내가 잘못 생각했어!

    양구진이 호텔로 들어갔다. 장대희와 그의 일행은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그들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들이 모시고 있는 블랙 피니스는 양성에 없었고, 그 때문에 그랜드 마스터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다.“그만 하고 다 꺼져요!”장대희와 그의 일행들이 무릎을 꿇자 이선우는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들을 내쫓았다...보안요원들이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며 로비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서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팀장님, 이제 어떻게 해요? 진짜 이렇게 쉽게 용서해 줄 거에요?”“어떻게 저런 사람이 김 씨 집안의 귀한 손님이랍니까?”장대희가 답했다.“걱정 하지마. 이미 저 놈 죽이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 많을 거야, 김 씨 집안도 끝까지 보호는 못해줘. 그 집안에 그랜드 마스터가 2명이 아니라면 말이야. 저 녀석은 신경쓰지 말고 들어오면 들어오게 가만히 냅둬, 어차피 오늘 밤은 저 녀석의 마지막 밤이 될거야.”장대희는 말을 끝내고 자리를 떴다, 파티의 보안과 질서는 모두 그의 책임이었기 때문에 만약 하나라도 어긋난다면 백조에게 눈총을 받을게 분명하다. 이 일은 블랙 피니스가 와도 해결 하지 못한다. 빠르게 상황은 정리 되었다. 모든 보안요원들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업무를 보았고 상처 입은 보안요원은 어쩔 수 없이 혼자서 병원에 가야했다. 한편, 이선우는 호텔 밖에서 의자에 앉아 노래를 듣고 있었다. 드디어 그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하지만 10분도 되지 않아 차 무리가 호텔 앞에 도착했다. 제일 앞에 있던 차가 멈추고, 권태산이 차에서 내렸다. 그의 옆에는 조천택이 서 있었다.권태산은 이선우를 보자마자 안색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곧바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그는 지금이라도 당장 조천택을 통해 이선우를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이선우를 노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나서야 참을 수 있었다. “이 선생님, 안 들어가시고 뭐하십니까. 혹시 초대장이 없으신 겁니까?”권태산은 이선우에게 망신을 주려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39화 자랑스러운 약혼자

    “이 노친네가 뭐라는 거야? 저 새끼 한 짓이 많아서 안 돼. 그랜드 마스터이면 모를까! 하지만 아니잖아?”“우리 영감님이 계셨으면 한주먹거리도 안 되는 것들이!”“그러니까. 우리 앞에서 무슨 허세야? 우리 영감님 전화 한통이면 쫄래쫄래 달려가서 지원군 요청할 놈들이, 허풍은!”경호원들은 너 한마디 나 한마디 떠들어대다가 사람들이 몰려오자 바로 입을 다물었다.잠시 후,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은 거의 도착했지만, 연회의 주인공인 백조 여전사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그들은 김홍매와 마현석의 안내를 받아 호텔 입구로 가서 백조를 맞을 준비를 했다.이미 동맹을 결성한 양지은, 주현호, 양범준, 노진영 일행은 혼자 벤치에 고독하게 앉아 있는 이선우를 보자 비웃음을 머금으며 다가갔다.“이게 누구야? 우리 동창 이선우 아니야? 안 들어가고 왜 여기 죽치고 있어?”아, 알겠다. 초대장을 못 받았구나?” 내 앞에서 허세를 부릴 때는 언제고. 웃기지도 않아. 너 공짜밥 얻어먹으려고 온 거지? 비록 전에 네가 나한테 폭력을 휘둘렀지만 그래도 옛정을 봐서 밥 한끼 정도는 사줄게!”“현호 형, 그런다고 저 놈이 알아줄 것 같아? 저 인상 쓰고 있는 모습 좀 봐.”“범준이 말이 맞아. 내가 괜한 걱정을 했네!”주현호와 양범준이 너 한마디, 나 한마디 이선우를 비꼬는 사이, 양지은도 대화에 끼어들었다.“이선우, 귀 먹었어? 사람이 말하고 있는데 감히 무시를 해? 교양이 없으니 그렇지!”짝!침묵을 지키던 이선우가 갑자기 양지은의 뺨을 때려 그녀를 멀리 날려 버렸다.이선우는 그제야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을 내려놓고 싸늘한 시선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쓰레기 같은 것들. 내가 여기 있는 게 그렇게 아니꼬우면 어디 한번 쳐봐. 입만 살아서 무슨 대단한 일 하겠어?”말을 마친 그는 바닥에 주저앉은 양지은에게 한발 한발 가까이 다가갔다.“내가 다시 얘기해줘?”그는 혐오에 찬 눈으로 양지은을 노려보았다. 한때는 모든 걸 주고 싶을 만큼 아꼈던 여자였지만, 결국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40화 별것도 아닌 것들이!

    김소희는 이선우의 능력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아직 그의 능력의 한계치가 어디까지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임주하와 약혼했다는 사실도 그녀에게는 몹시 충격이었다.그녀는 과거 자신의 행실이 얼마나 멍청했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할머니가 아니었다면, 이선우가 그녀에게 주먹을 날렸을지도 모른다.“난 진심으로 두 사람 응원할게. 주하 너도 드디어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생겨서 다행이야. 그런데 너 아픈 건 선우 씨한테 얘기했어? 그 사람이 네 병을 완치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정이나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걱정하지 말아요. 선우 씨가 이미 치료를 시작했어요.”“정말? 너무 잘됐다!”김소희는 진심으로 기뻤다.“주하야, 우리도 내려가서 머릿수라도 채울까?”“됐어. 선우 씨는 지금 아주 중요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어. 그 사람이 아니었으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 거야. 그런데 백조 여신은 도대체 언제 오는 거지?”“나도 그 사람 궁금해!”“선우 씨가 기다리는 분이 그분이 아닐까요?”정이나도 기대에 찬 얼굴로 말했다.“아니. 선우 씨는 약혼녀인 은영 씨를 기다린다고 했어요.”“주하 너, 이선우 씨가 또 다른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어?”김소희는 크게 당황했다.임주하가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말했다.“알지. 은영 씨랑은 한번 만나서 이미 인사도 나눈 사이야.”김소희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한참을 말을 잇지 못했다.“정말… 대단하네. 난 내려가 봐야겠어!”말을 마친 그녀는 도망치듯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그 시각, 이선우를 둘러싼 주민재 일행은 아직도 섣불리 공격하지 못하고 있었다.“별것도 아닌 것들이!”말을 마친 이선우는 다시 이어폰을 귀에 꽂고 벤치로 돌아가 앉았다. 그리고 이때, 밖에서 또 몇 대의 차량이 입구로 들어섰다. 차에서 내린 사람 중에는 3대 가문 중 하나인 허씨 가문의 가주도 있었다. 호텔 지배인이 달려가서 공손히 인사했다.“허 가주님, 오 의원님 오셨습니까.”이선우와 김홍매, 마현석을 제외한 사람들 모두 그쪽으로 달려갔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41화 널 또 때려서 어쩔건데?

    아무도 감히 움직이지 못했고 모두 제자리에 서있었다. 모두가 양구진이 말한 대로 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누군가 그를 보며 물어대는 미친 개라고 불렀었다. 요 몇년간 김씨네 집안도 그의 미친듯한 보호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평온하게 지내올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를 주동적으로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에이, 양노형, 그 성질 좀 못 고치겠어?” “오 의원 여기 있네!” 김홍매는 한 번도 양구진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늘 그를 김씨 집안사람으로 생각했다. 양구진이 묵묵히 김홍매 곁으로 걸어갔으나 아무도 쉽게 그에게 다가가지 못 하였다. 이때 황치열은 오천웅의 분노하에 부득이하게 이실직고할 수 밖에 없었다. 그와 양지은의 일까지 말하자 양지은은 놀라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주현호와 그의 아버지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있었다. 오천웅은 격노하였다. “이 개자식아, 요 몇년간 내 이름을 빌어 이렇게 많고 더러운 일을 하다니! 너 잘들어. 오늘부터 다시는 의사노릇 하지마. 내가 알게 된 이상 가만 안놔둘 거야! 꺼져!” “그래요! 꺼져줄게요!” 황치열은 더 머무를 수가 없었다. 더 머무르면 목숨까지 잃을수 있기 때문이다. “잠깐!” 오천웅이 갑자기 황치열을 불러세웠다. 그는 듣자마자 아픔을 참고 급하게 꿇어앉았다. “오 의원님,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저 오늘부로 의원님 곁에서 의원님을 따르겠습니다.” 황치열은 그치지 않고 절하였으나 그의 생각은 너무 바보 같았다. “흥! 너는 아직 내 옆에 개로 될 자격이 없어. 양노형, 이 사람의 두손이랑 무공을 망가뜨리게!” 양구진은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손바닥으로 한 대 때렸고 순식간에 황치열의 두 손이 망가지고 무공도 파괴되었다. 주민재와 양지은,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자 심장이 뛰어나올 지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42화 누가 네게 주작호위대 행세를 할 비겁함을 줬니

    주민재와 지휘관은 노발대발하며 직접 따라온 호위대들더러 이선우를 제압하게 하였다.그러나 양구진이 순식간에 이선우 앞에 가 그를 보호했다. “이 선생님 건드릴려면 나를 먼저 넘고 가!”“늙은 놈 너 죽고싶어? 이 사람들이 얼마나 센지 몰라?! 그럼, 내가 알려주마. 이들은 백조여전사의 주작호위대다. 온 씨 집안따위가 정말 이 녀석을 보호할 수 있을 거 같아?!”“그날 내 다리를 부러뜨렸으니 오늘 넌 나한테 죽을 거야!”“이 두 사람 잡아! 누가 감히 도와주려 하면 그냥 죽여버려!”지휘관은 양구진을 뼈속부터 사무치게 증오한다. 이선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휘관은 아직도 임주하를 마음 속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지휘관님! 장군님! 두분 기세가 정말 대단하시네요!”오천웅이 말을 꺼내자 주민호와 지휘관의 사기는 순식간에 약해졌다.두 사람은 오 의원에게 꾸벅 인사를 하였다.“오 의원님, 이 녀석이 사람을 너무 업신 여깁니다. 몇번씩이나 우리 주씨 집안을 모욕할 뿐만아니라 제 조카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제 형님까지 때려 놓았지 뭡니까? 이 녀석은 아주 건방지고 수단도 매우 잔인하니 꼭 엄하게 징계해야 합니다! 그러니 오 의원님이 편의를 봐주시길 바랍니다.”“맞습니다, 의원님! 이 새끼랑 이 늙은 놈이 사람을 너무 업신여기니 꼭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잡아!”지휘관이 다시금 명령을 내렸으나 오천웅은 그와 주민호의 체면을 전혀 세워주지 않았다.“누가 감히 두 사람을 건드려? 난 이미 상황을 충분히 이해했어. 주민재, 너 그런 말을하고도 부끄럽지 않아? 그리고 지휘관, 너! 니네 둘 다 전술부대의 사람으로서 국문을 지키지 않고 양성까지 와서 이게 뭐하는 짓이야?”“이 사람들을 너희 둘이 데려왔다고? 참 용기가 쓸데없이 대단하네! 고작 지휘관과 장군이 무슨 자격으로 백조여전사의 주작호위대를 조롱해? 이 사람들 당신들이 찾아와서 사칭한 거지? 너희들 머리 없어지고 싶어?!”오천웅의 말은 주민호와 지휘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다. 그러나 일이 이 지경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43화 백조여전사님을 뵙니다

    가짜 호위대원들은 혼이 나 벌벌 떨며 너도 나도 두손 모아 빌며 외쳤다. “각하! 살려주십시오. 주민호와 지휘관이 우리한테 매 사람마다 2천만원씩 줄테니 백조여전사의 주작호위대를 사칭하라고 했습니다!”“이건 우리랑 상관없는 일입니다!”우르릉!바닥이 또 갈라졌다. 망했어!주민재는 그만 땅바닥에 주저 앉았다. 주민호와 지휘관은 재빨리 반응하여 황급히 둘러댔다.“네 이 놈! 네 놈이 헛소릴 하는 게잖아! ”지휘관은 이설을 보면서 물었다.“너 누구야! 전술부대에서 무슨 직위를 맡았는데? 너 백조여전사의 주작호위대를 보기나 했어? 너 이 사람들이 사칭 했다고 했지? 그럼 너도 거짓말이겠네!”“그래, 네가 전술부대를 옷을 입으면 다 진짜야?!”“우스워!”“이건 내가 증명할 수 있어! 이 여자 절대로 군인 아니야! 꼭 가짜일 거야!”“나 병원에서 이 여자 봤었어! 그냥 천한 년 일 뿐이야!”양지은도 드디어 말 할 기회를 잡았다. 그 덕에 주현호는 이설을 알아냈다.“저도 증명할 수 있어요. 이 여자 군인 아니예요.”“알겠다! 이건 모두 이선우가 한 짓이야!”“이선우, 너 참 역겹다. 이런 계집애 따위를 전술부대의 군인으로 사칭하게 하다니, 너 정말 대단하군!”“허허, 근데 이 옷 어디서 산 거지?”양지은은 말끝마다 욕을 하며 화를 내었다. 그녀의 옆에 서있던 사람들은 그녀와 주현호의 말을 듣자 잇달아 화살을 이설에게 돌리며 따라 욕하기 시작했다.“대단하네, 전술부대의 군인까지 사칭하다니, 참 어리석군.”“주전사님, 지휘관님, 우리들은 두분께서 즉시 이 여자를 정복하여 백조여전사께서 처리하시기를 기다립니다!”사람들은 네 한입 내 한입 말하였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주민호와 지휘관에게 한쪽 무릎을 꿇며 청하기도 했다. 이 장면을 보자 이설의 얼굴색은 어두워졌다. 그러나 그녀가 말을 하기 전에 김홍매가 허공에서 손바닥을 내리치더니 주민호와 지휘관을 날려 보냈다.“눈 먼 자식들이 감히 이설씨를 모욕하다니! 죽고 싶어?”“김가주, 죽을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44화 누구 내 말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돌기둥에 선 최은영은 아래의 사람들을 보면서 이어 말하였다.“전 전술부대 총사령부의 명령을 받아 슈퍼 무술자를 양성에 앉힐 계획을 선포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전 완전히 새로운 회사를 꾸릴 예정입니다. 그 이름은 대당그룹 입니다. 이선우씨가 그룹의 대표직을 맡고 저의 부사관 이설씨가 사장직을 맡게 될 겁니다. 지금 전 첫번째로 슈퍼 무술자 계획에 참여한 기업의 가족 이름을 공포 하겠습니다.”“양성 최고의 명문가문 김씨 가문은 양성의 의약사장통합, 약재와 의약인재의 발굴, 의약제품 등 자원의 조달과 판매를 책임진다!”“김홍매 백조여전사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김홍매의 감정이 북바쳐 올랐다. 사실 그녀는 사전에 이미 최은영의 진짜 신분을 알고 있었으나 전술부대 총사령부의 슈퍼 무술자 계획에 참가할 수 있는 자신은 없었다.최은영은 계속 명단을 공포하였다.“L그룹!”“정승성!”“그리고 나머지 두 명단은 이선우씨가 공포 하겠습니다!”“공포 완결!”최은영의 말은 매 한사람마다의 귀속으로 전해왔다. 기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울해하는 사람도 있었다.“은영씨, 안 그래도 되는데..!”이선우는 최은영의 진심을 듣고, 감동 받으며 말했다 .“이 일은 내가 이미 결정한 것이고 전술부대 총사령부의 동의를 받은거야, 선우씨는 아무 걱정할 필요 없어. 이설도 선우씨 옆에서 도와줄거고 전사도장도 남아있을 거야!”최은영의 말투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이선우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였다. 그는 총사령부에서 당연히 동의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 전술부대에서 총사령을 맡은 제자가 어떤 덕행인지 이선우는 가장 잘 알고 있었다. 그 늙은이는 줄곧 모든 방법을 다하여 그를 전술부대에 보내 총사령으로 삼으려고 하였다!최은영이 버티는 걸 보니 이선우는 대답 외엔 뭐라고 더 말할 것이 없었다.“그래, 은영씨가 하라는 거 나 다 할게. 이래야 내가 최은영의 남자지!”말이 끝난 뒤 최은영의 눈빛은 다시 아래에 있는 사람들한테 닿았다.“제가 공포할 두번째 일은 바로

최신 챕터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776화 결말!

    이선우가 연달아 절기를 시전하자, 그의 기세는 최고조에 달했고, 검의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이내 그의 기세는 무서운 지경에 이르렀고 그 모든 것을 노인은 이미 느끼고 있었다.순간 그의 안색이 크게 변했다. 비록 그의 본체는 천공성 멀리에 있었지만 그와 같은 강자에게 있어 거리는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다.이선우는 그의 지척에 있는 것 같았다.“녀석, 내가 눈이 나빠 너를 얕봤구나. 불굴의 검도를 이렇게까지 깨우쳤을 줄을 몰랐구나. 너는 정말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두 번째 젊은이다. 불굴의 검도라니 재밌구나. 나를 실망하게 하지 말거라.”말을 마친 노인이 허공을 밟고 떠났다. 그는 이선우를 보고 싶어 안달이 났다. 이토록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젊은이는 그를 위해 쓰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였다.최은영에게도 같은 생각을 했지만 결국 그는 최은영의 장총에 지고 말았다.그는 이선우가 그를 이길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이선우는 어리둥절한 상태였다. 노인의 본체가 그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이게 무슨 일이야? 본체가 온다고? 그 사람한테 죽는 거 아니야?”어리둥절한 나머지 이선우는 놀라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비록 몇천 리 덜어져 있지만 노인에게 그 거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십여 초 사이 노인은 이미 이선우 앞에 나타나 있었다. 이선우는 그를 보고 다시 한번 넋이 나갔다.몸집이 작고 새우등처럼 굽어진 허리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모습이었다.그의 몸에서는 어떠한 기운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절대 강자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늙은이 같은 존재였다.“어떠냐, 젊은이. 실망한 거냐? 나도 널 그다지 죽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넌 절대로 날 위해 쓰이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그러니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고 네가 먼저 선제공격을 해보거라.”노인은 몇 마디 하지 않았지만 숨을 헐떡이며 웃는 얼굴로 말했다.“선배님께서 가르침을 주시지요.”웅!이선우 수중의 수라검에서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775화 최강전!

    이번에 이선우는 선제공격을 감행했다.웅!수중의 수라검에서 낮은 검명성이 들려왔다. 불굴의 검의와 불굴의 검도의 가세 하에 이선우는 간사한 각도로 손에 쥔 수라검으로 커다란 손을 잘랐다.쾅 하는 소리가 울렸다.이선우의 검이 여전히 거대한 손을 부수지는 못했지만, 손은 허화되고 있었다.이선우는 기세를 몰아 다시 검을 몇 번 내질렀다.슉! 슉! 슉!끝내 손이 철저하게 부서지며 허화되더니 사라졌다.그 모습을 본 이선우와 일행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는데, 곧 또 다른 손이 모습을 드러냈다.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손은 이전보다 훨씬 더 크고 단단했다. 비록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반응했지만 거대한 손이 그를 덮칠 때 그는 자신이 전혀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갑자기 자기 발이 땅속에서 자라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눈 깜짝할 사이에 거대한 손은 바로 이선우를 내리쳐 완전히 날려버렸다.무려 십여만 척이나 날아간 후에 겨우 멈춰 섰고 사방의 공간 장벽도 그대로 산산이 부서졌다.몸을 가누고 멈춰 선 이선우의 입가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고 몸 어디도 성한 곳이 없었는데 여기저기 상처투성이였다.사람 전체가 아비규환이었다.바로 그때 어린 스님과 일행이 당황하여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 참담한 모습을 보고 모두 마음을 졸였다.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놀라움과 경악으로 가득 찼다. 비록 안에 있는 사람이 매우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실력이 반단계 도경의 강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그들의 인지 안의 범위에서는 이선우도 더할 나위 없이 강했다. 하여 그들은 이선우가 이렇게 처참하게 당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아미타불, 이 시주님. 괜찮으십니까?”어린 스님은 놀라서 얼른 이선우를 부축하고 사람들을 불러 그의 상처를 치료하고 체내로 진기를 주입해 주었다.그 순간 이선우의 머리는 어질어질하고 의식은 약간 흐려지며 매우 괴로웠다.오장육부는 이미 부서진 것처럼 일순간에 뒤집혔지만, 육체적인 고통에 비해 그저 심적인 억울함이 더 강했다.상대도 똑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774화 진정한 강자가 왔다!

    어린 스님과 기타 일행은 그대로 만 척 밖으로 날려갔다. 이선우가 제때 검기를 내뿜어 그들을 데려오지 않았다면 그들 모두 어디로 날아갔을지 모를 일이었다.“무섭네요. 너무 두려운 위압감과 기세에요. 공포스러운 기세는 우리의 인지를 벗어난 것 같아요. 안에 있는 사람은 아마 초월자를 넘어서 도경에 들어선 것 같네요.”어린 스님과 사람들의 마음은 여전히 두려움이 남아있었다. 마음속에서 두려움이 파도처럼 밀려왔다.정말 통로 안에 있는 사람의 실력은 그들의 인식을 뛰어넘어 있었다. 단지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무서운 살상력을 뿜어냈으니 말이다.그들은 이선우 뒤에 서서 호흡조차 조심히 해야 했다. 이선우가 손을 쓰지 않았다면 그들은 아마 이미 갈기갈기 찢겼을 것이었다.그 순간 그들은 모든 희망을 이선우에게 걸었고 마음속에는 그를 향한 경외심만이 가득했다.그와 반대로 이선우의 얼굴빛은 약간 굳어있었다. 비록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안에 있는 사람의 실력이 그의 예상을 조금 뛰어넘었기 때문이었다.목소리만으로 끝없는 공포가 밀려왔다.“아미타불, 이 시주님. 안에 있는 사람은 정말 생각 밖으로 강한 것 같습니다. 이제 이 시주님만 믿겠습니다. 저희는 저 사람의 목소리조차도 버티지 못합니다. 그러니 시주님과 함께 나란히 싸운다는 건 어불성설이겠죠. 결과가 어찌 되든 저희는 항상 옆에 있겠습니다.”어린 스님의 말이 끝나자 다른 사람들도 맞장구를 쳤다. 바로 그때 검령이 사람들의 앞에 나타났다.그는 이선우를 한번 쳐다보고는 시선을 먼 곳에 있는 문에 고정했다.“이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지? 안에 있는 사람은 너랑 경계 자체가 달라. 그는 너보다 몇천 년은 더 살았어. 아마 일찍이 공간 접힘술을 익혔을 거야. 그의 실력은 이미 도경에 들어섰어. 조금 전 그 사람의 목소리는 무수히 많은 공간 접힘술을 통해 너희들을 향해 온 거야. 너희가 예상하지 못한 사실이 있다면 아마 그의 본체는 사실 통로에 있는 게 아니라 천공성에 있다는 것이겠지.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773화 결전 시작!

    말을 마친 검령이 검광으로 변해 수라검 안으로 들어갔다.이선우는 그 자리에 멍하니 있다가 십여 초 지나고 나서야 반응을 보였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그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검령이 방금 한 말은 그의 약함과 보잘것없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검령이 그를 속일 이유는 없었다. 그는 갑자기 무력함을 느꼈다.그는 줄곧 자신의 재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최은영과 조민아에 비하면 이 정도의 재능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하게 걸어왔다. 비록 스승님의 가르침과 조언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자신의 실력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했다.그리고 그는 초월자라는 큰 경지에서 자신만의 절기를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불굴의 검도도 터득했다.이 두 가지만으로도 그는 이미 천재 중의 천재라고 할법했다. 하지만 검령의 말을 들은 그는 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그는 이미 이곳에서 두 달 넘게 지체했고 이제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었다. 안에 있는 그 사람의 실력은 확실히 그의 상상을 초월했다.그는 최은영이 어떻게 관문을 뚫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단시간 내에 혼자서 장총 하나로 뚫고 지나갔다는 사실만은 잘 알고 있었다.이렇게 비교해 보니 그는 자신이 정말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느꼈고, 보잘것없이 느껴졌다.“은영이는 임독 2맥을 뚫은 건가?”이선우가 혼자 중얼거렸다. 최은영에 대한 그리움이 그를 과거로 돌아가게 했다.비록 그는 최은영이 구효궁에서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 몰랐지만, 그곳에서의 경험이 분명 행운과 거대한 기연을 가져다주었을 것이라고 믿었다.그렇지 않았다면 짧은 시간 안에 그가 우러러 바라봐야 할 정도로 성장했을 리가 없었다.지난 두 달여 동안 통로 안의 강자들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하여 그는 그 안 수호자들의 실력도 철저히 알게 되었다.안에 있는 수호자들은 하나같이 강한 실력을 갖췄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 몇 사람을 포함해서 말이다.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772화 깨어난 검령!

    어린 스님과 일행의 생사가 불명했다.이선우가 주위를 둘러봤지만, 그들의 종적은 찾지 못했다.“설마 내가 그 사람들까지 전부 죽였나? 그럴리가...”이선우는 지금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한 그는 마음이 초조해졌다“아니겠지? 정말 내가 그 사람들까지 다 죽였다고? 그럴 리가 없는데... 절대로 그럴 리가 없어.”이선우가 얼른 자기 생각을 부정하고 일행을 찾기 시작했다.그는 마침내 부서진 공간에서 그들을 찾았는데 사람들을 본 이선우는 머릿속이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다.어린 스님과 기타 일행들의 상태나 너무 처참했다. 모든 사람이 중상을 입었고 가장 큰 부상을 입은 몇 사람은 목숨이 위태로웠다.온 현장이 아비규환이었다.이선우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어린 스님 곁으로 달려가 단약 몇 알을 꺼내 그의 입에 넣어주었다.이어 진기를 그의 몸에 주입하고는 다른 사람들의 상태를 확인했다.두 시간의 치료로 모든 사람들의 목숨은 건졌지만 두세 달 동안은 싸울 수 없는 신세가 되어버렸다.모든 부상이 안정되자 이선우는 그제야 질문을 건넸다.“어떻게 된 일입니까? 왜 이 지경이 됐어요? 개척해 낸 공간에서 시전한 그 검들은 무차별적인 공격이 아니었어요. 제가 실수로 공격했나요?”일행이 듣더니 고개를 저었다.“아미타불, 이 시주님은 정말 남다릅니다. 그러니 불굴의 검도에 관해 새로운 깨달음까지 얻으셨겠죠. 그 검의 살상력은 전보다 더 매서워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 시주님께서 내지른 검에 다친 것이 아니라 부서진 공간 파편 때문에 다친 겁니다. 이 시주님의 검은 저희의 상대를 단칼에 제거했어요.”이선우는 듣고 충격을 받았다.그는 이전에 시전한 검이 외부의 공간까지 파괴하고 복구하지 못했을 줄은 몰랐다.공간 파편만으로 일행들이 이렇게 심하게 다칠 줄도 생각지 못했다.“선배님, 정말 강하십니다. 자책하실 필요 없으세요. 저희가 너무 약해서 그렇습니다. 볼품없는 모습을 보여드렸네요. 다행히 저희를 제때 구해주셔서 망정이지 아니면 저승에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771화 일대 삼의 전투!

    그 순간 세 사람은 모두 이선우를 향한 살의가 넘쳤다.이선우의 실력이 그들의 예상을 훨씬 웃돌아 그들에게 극도로 위험한 감정을 안겨주었다.“그럼 너희들이 그럴만한 실력이 있는지 봐야지.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 와라!”이선우의 전의가 불타올랐다. 그는 전투를 갈망했다. 통쾌하고 피로 물든 전투를 갈망했다.눈앞의 세 사람이 그를 만족시키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충분했다.이선우는 지금 점점 더 전투를 갈망하고, 더 강한 상대를 갈망하고 있었다.강한 상대만이 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그의 경지를 더 빨리 향상할 수 있었다.“죽어라!”세 사람이 동시에 이선우를 향해 어떠한 남김도 없이 최선을 다해 돌진했다.쾅! 쾅! 쾅!공포스러운 기세가 세 사람의 체내에서부터 뿜어져 나왔다. 금방 만들어낸 공간은 바로 풍비박산 나버렸다.세 사람이 동시에 손을 써서 보여준 실력이 공포스럽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지금 상황이 바로 이선우가 바라던 바였다.“싸우자!”이선우는 수라검을 손에 쥔 채 자리에서 사라졌었다. 공포스러운 검명성이 천지를 울렸다. 공포스러운 검기가 주위의 공간을 산산이 조각내더니 다시 복구시켰다.이선우는 공포스러운 검의를 두르고 있었다. 매번 나타날 때마다 발밑에는 새로운 검기가 생기고 있었고 검기는 부단히 강해지고 있었다.슉! 슉! 슉!수라검이 한 번씩 휘둘러 질 때마다 한 줄기 한 줄기의 검기가 발사되며 검광이 번쩍였다.복구된 공간이 다시 한번 찢겼다. 이선우의 검기가 세 사람이 내뿜은 기세를 가르며 그들을 향해 나아갔다.푹!네 인영이 연이어 뒤로 물러났다. 이선우도 족히 만 척 밖으로 밀려나고 나서야 멈췄다.멈춰 선 그는 검을 든 손이, 팔 전체가 이미 선혈로 낭자한 모습을 발견했다. 몸에도 빽빽한 상처들이 생겼다.수라검이 가늘게 떨며 낮은 검명성을 내었다.그와 만 척 밖에 떨어진 세 사람의 상태도 별반 다를 바는 없었다. 매 사람의 몸에는 적어도 열 개의 상처가 나 있었고 전부 이선우가 내지른 검기로 인해 생긴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재770화 죽어라!

    이선우가 말하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체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두 시간이 지나자 이선우의 체력은 이미 완벽히 회복했다. 하지만 체내의 진기는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자연히 전투력도 정상으로 회복하지 못했는데 90% 정도는 회복된 상태였다.비록 전투력은 90% 정도만 회복했지만 그의 경지는 이전보다 훨씬 많이 향상되어 있었다.두 시간의 회복 기간 이선우는 검도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도 얻었다.이선우는 이제 검도에 대해 깨달음을 얻을 때마다 경지가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그 발견은 이선우를 매우 놀라게 하고 흥분시켰고 그가 검도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마음을 더 확신시켰다.그 순간 그의 몸에서 풍기는 기운이 이전보다 더 깊어졌는데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확연히 눈에 띄었다.그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어린 스님이 그랬다. 비록 그와 이선우가 함께 지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선우의 천재성과 불굴의 검도에 대한 깨달음은 잘 알고 있었다.비록 얼마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이선우는 불굴의 검도에 관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이전에 얻은 깨달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여 일행들도 얼마간 깨달음을 얻긴했지만 도의 문턱에 닿으려면 아직 많이 부족했다.이선우에 비한다면 그들은 모두 이 세상에 살 자격도, 계속 앞으로 나아갈 자격도 없다고 느껴졌다.상대적인 박탈감은 심했다.“아미타불, 이 시주님은 정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습니다. 짧디짧은 두 시간 사이에 불굴의 검도에 관해 또 새로운 깨달음을 얻다니요. 이러면 정말 사람들에게 맞기 쉽습니다. 저희도 살길 좀 주세요. 희망도 좀 주시고요.”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맞장구를 쳤다.“맞아요, 선배님. 제발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세요! 지금 재능은 혀를 내두를 정도예요! 저희 지금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두부에 부딪혀 죽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모두 제각기 표정이 울상인 채로 입을 열었다.이선우가 사람들을 바라보며 얼른 위로의 말을 내뱉었다.“자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천부적인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769화 다시 한번 단칼에 물리치다!

    이어 청색 두루마기를 입은 중년 남성이 대문을 나서며 이선우를 향해 손바닥을 내지르고 있었다.쾅 하는 소리와 함께 이선우가 날려갔다. 멈춰 선 그의 입가로 선혈이 흘러나왔다.그 순간 이선우의 안색은 더 없이 어두워져 있었다.그 남자는 엄청 강했는데 사용하는 수법이나 공법이 매우 기이했다이선우는 한순간 그 어떠한 허점과 속임수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상황이 그의 표정을 저도 모르게 굳게 만들었다.청색 두루마기를 입은 남자는 이선우를 바라보며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그저 그렇네. 난 또 얼마나 강한 사람인가 했어. 공격해 봐. 세 수 안에 네 목을 취하겠다.”말을 마친 남자는 더 이상 이선우를 신경 쓰지 않고 손을 주소요의 어깨에 올려 진기를 그녀의 체내로 주입해 주었다.“네 매혹술로 적을 상대하지 말라고 말했지. 이제 네 실력이 얼마나 약한지 알겠지?”주소요는 인정하지 않았다.“나 여우야! 매혹술을 안 쓰면 뭐 하라고? 그리고 네가 뭔데 내 실력이 약하다고 하는 거야? 당시에 네가 어떤 모습으로 져서 내 치마폭에 들어왔는지는 잊은 거야?”청색 두루마기를 입은 남자의 안색이 순식간에 어두워지며 자신도 모르게 경련을 일으켰다.그는 주소요의 매혹술에 걸려 처참한 모습으로 패배했기에 뭐라 반박할 수가 없었다.그때 그는 하마터면 몸을 잃을 뻔했다.비록 지금의 주소요는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하지만 당시 주소요가 매혹술로 그를 패배시켰던 장면을 떠올릴 때마다 그는 여전히 몸을 흠칫 떨었다.“흥, 할 말 없지? 아직 비장의 카드는 꺼내지도 않았어! 꺼냈으면 저놈도 내 치마 밑에 무릎을 꿇었을 거야! 아까 나를 아주 처참하게 때렸어! 그러니까 나 대신 저놈 잘 좀 혼내줘. 하지만 죽이지는 마. 괜찮은 남자야. 쟤랑 수련해서 정기를 흡수할 거야. 아니면 이분을 삭힐 수 없어!”말하는 순간 조소요의 온몸에서 도발적인 향이 풍기더니 이내 인간형으로 변했다.청색 두루마기를 입은 남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단 몇 알을 던져주고는 그녀를 외면한 채 이선

  •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제768화 그냥 모른척 넘어가게?

    검이 또 한 번 내질러 지며 주소요의 두 꼬리가 잘려 나갔다.두 꼬리가 사라지자 주소요가 사람들에게 가했던 매혹술이 훨씬 약해졌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서둘러 이선우와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그녀는 이내 먼 곳에 있던 문 근처로 후퇴하고 남은 7개의 꼬리를 모두 회수했다.잘린 두 개의 꼬리를 보는 주소요의 마음속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이선우를 노려보았다.“죽일 놈의 인간! 감히 두 꼬리를 잘라? 정말 살고 싶지 않은가 보구나!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서 구미호로 진화했는지 알아? 매 꼬리가 나한테 무슨 의미인지 아냐고! 죽일 놈의 인간! 가만두지 않겠다.”이전의 주소요는 계속 실력을 숨기고 있었다. 그녀의 전력을 꺼내야 할 만큼 이선우가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여우 일족으로 구미호가 되는 건 극한에 다다른 성과였다. 더 앞으로 진화하고 실력을 더 향상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에 가까웠다.하지만 아홉 개의 꼬리가 잘리지 않는 동시에 인간의 비술을 수련하면 끊임없이 경지를 향상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인간 남자와 정을 나눈다거나 하는 행위가 있었다.하여 이선우를 만나고 난 후 얼굴도 잘생겼고 실력도 괜찮은 듯하여 적합한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다.더 중요한 사실은 이선우가 잠자리에서도 굉장한 능력이 있을 듯하여 끊임없는 그녀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만 같았다.하여 그녀는 지금까지 전력을 다하지 않았고 그저 환술만으로 이선우를 굴복시키고 싶었다.생각지도 못하게 이선우한테 두 꼬리가 잘린 그녀는 이제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두 꼬리가 잘린 그녀의 실력은 최소한 30%가 줄어들었다.그녀에게 치명적인 상황이었다.이선우와 동귀어진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러한 원수에게는 꼭 복수를 해야 했다.한순간 주위에 다시 한번 공포스러운 보라색 기운이 풍겨왔다. 그와 동시에 주소요도 여우와 인간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고 있었다.그녀는 자신의 영혼과 수명을 태우는 일도 불사했다. 주소요의 목적은 이선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