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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화 너희들은 무슨 급이야.

이선우는 술단지를 들고 손님들에게 술을 올리러 갔고 첫 번째 테이블의 낯선 얼굴의 손님에게 술을 올렸을 때 팔자 콧수염을 한 쩨쩨하게 생긴 중년 남성이 손바닥으로 탁자를 부숴 버렸다.

그리고 일어나더니 카운터에 앉아 있는 임주하를 가리키며 말했다.

“너 마누라더러 와서 술을 따르라고 해. 우리랑 같이 술도 마시고.”

이 말이 나오자 모든 낯선 얼굴들의 시선이 임주하에게 쏠렸고 매 사람들의 얼굴 표정은 매우 옹졸해 보였다!

“내 아내더러 당신들하고 술을 마시라고? 실례지만 당신들은 무슨 급이야?”

탁!

이선우가 허공에서 손바닥을 한번 휘두르자 모든 낯선 사람들의 두눈을 멀게 하였고 갑작스러운 광경에 다른 낯선이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젠장, 간덩이가 부었구나. 감히 우리의 눈을 멀게 하다니?”

“감히 우리에게 덤비다니?”

“우리가 어떤 신분이고 어떤 지위인지 알아? 우리가 누구인지 아냐고!”

“우리는 신용도 남궁가문의 사람들이다. 우리 남궁가문은 은둔 가문이지.”

“우리 남궁가문은 무려 3만 년이나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대부대가 곧 이곳에 도착할 것이다.”

“이제 두려운가?”

“마누라가 우리랑 술을 마시는건 당신네 가문의 영광이야!”

“C8, 거절하면 그만이지, 감히 우리 눈을 멀게 해?!”

“누가 너에게 그런 용기를 줬어?”

“당장 10초 줄테니 우리 눈을 치료해.”

“그렇지 않으면 우리 남궁가문이 반드시 이곳을 몽땅 엎어버리고 풀 한 포기 남기지 않을 것이야.”

“하하하, 죽고 싶은가보네. 감히 이선생의 부인까지 노리다니.”

“배짱이 정말 대단하네.”

“얘들아, 이 망나니들의 목을 쳐서 성벽에 걸어놓으라.”

노성의 사람들은 잇달아 검을 뽑았고 손을 들어 칼을 휘둘자 피가 사방에 튕겨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십여 개의 피범벅이 된 머리가 성벽에 걸려 있었다.

바로 그때 노성의 부하 한 명이 황급히 달려와 보고를 했다.

“이 선생, 형님, 정탐꾼이 보고하길100명 정도의 부대가 현재 성문에서 2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합니다.”

“남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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