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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1화 한 손만 남기거라!

만약 이선우가 여기에 있었다면 남주연이 들고 있던 반지를 틀림없이 알아봤을 것이다.

"어디 있는 거에요? 당신은 도대체 누구시죠?"

남주연이 손에 든 반지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녀의 아버지는 5년 전 그녀에게 이 반지를 주었는데, 그 반지는 한 쌍으로 다른 한 짝은 약혼자의 손에 있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파혼은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 남 씨 가문이 큰 일을 당할 것이며, 오직 그녀의 약혼자만이 남궁 가문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반지를 준 후, 아버지는 곧바로 돌아가셨다. 이 사실은 남 씨 가문에서 그녀와 아버지만 알고 있다.

그녀는 아버지가 왜 자신을 대신해 이런 혼사를 정해줬는지 지금도 알지 못했다. 그녀는 상대방이 누구인지, 무슨 신분인지, 몇 살인지도 몰랐다.

아버지는 상대방의 이름조차 알려주지 않았기에 은둔 가문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남 씨 가문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그녀는 남 씨 가문의 일인자로 남 씨 일가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었는데, 일면식도 없는 약혼자가 남 씨 가문을 구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녀는 남 씨 가문에게 어떤 재앙이 닥칠 것이라 생각지도 않았다. 그녀는 반드시 영혼 구슬과 연꽃 체질의 사람을 얻으려 했다.

남주연은 수라지존에 맞설 힘이 없었기 때문에 아직 대면하지 않았다!

대성 위의 경계는 모두 6중으로, 개원경, 기동경, 이합경, 진원경, 신유경이 있다. 그중 신유경이 1중이다.

매 경지는 1부터 9 품까지 나누어져 있다.

남 씨 가문 현재 최고의 전력은 조상으로, 경지는 7품 원조경이다.

모든 은둔 가문 중에서 실력이 제일 강한 것은 소 씨 가문으로, 유일한 신유경 초강자가 있다.

수라지존의 진수를 확인하기 전까지 남주연은 모험을 감행할 수는 없었다. 곤륜산 성지의 정보에 의하면 수라지존의 수련 수준은 제일 낮아야 진원경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다른 은둔 가문보다 먼저 영혼 구슬과 연꽃 체질의 인간을 찾을 계획이었다.

그 결과 남 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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