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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4화 인간의 탈을 쓴 늑대!

그 순간 남주연은 더 이상 진정할 수가 없었다!

남정화은 어렸을 때 용신도와 남 씨 가문의 집에 온 적이 있었다. 당시 남정화는 아주 오만하고 기세등등 했었다.

남주연은 당시 그녀가 용 선생이란 이름을 말했던 걸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 서부 지역 성지의 대리인이라고 했었다.

남정화의 수련 수준이 매우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남 씨 가문 중 누구도 감히 그녀를 무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수라지존의 신원을 추적하던 중 그만 살해 당하고 말았다.

이 일에 대해 남준서는 사람을 파견해 조사했지만 지금까지도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남주연은 용 선생이 이미 도착해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순간 그녀의 마음속의 불안이 더욱 강해졌다.

그녀는 눈앞에 있는 용 선생을 존경하고 두려워했지만, 그에게 뭔가 다른 목적이 있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다.

특히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천박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때 용 선생은 남준서와 남주연 앞에 차 두 잔을 내며 말했다. "두 분은 사양하지 마시고 차 드시죠."

"이 차로 말할 것 같으면 당신네 집 차가 제일 맛있습니다!"

말하는 용 선생의 사악한 눈빛이 다시 남주연의 몸을 훑었다.

남주연은 매우 불편했지만 용 선생의 신분 때문에 그녀는 공격하지 못하고 견딜 수밖에 없었다.

남준서는 다 봤지만 못 본 것처럼 행동했다.

남준서는 기뻐했다. 오늘 남주연을 데려온 것은 용 선생에게 바치기 위해서로, 용 선생이 주연을 마음에 들어하면 아주 좋은 일이었다.

세 사람이 차를 한 모금 마신 후 용 선생이 말했다.

"제가 여기에 온 지 몇 년이나 됐습니다. 다들 알고 있을 테니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여기에 온 목적은 세 가지뿐입니다. 영혼 구슬을 구하는 것, 연꽃 체질의 사람을 찾는 것, 그리고 수라지존을 죽이는 것."

"저희의 목적은 같으니 저에게 협력하시기만 하면 되고, 다른 가문들과 협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라지존은 제가 상대하도록 하죠. 여기서 당신들이 해야 할 일은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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