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는 옷을 입고, 저 멀리 두 동강 난 거대한 늑대에서 지금은 사람 모습으로 돌아온 사형의 앞으로 갔다.그녀의 눈에는 슬픔이 서려 있었고, 그녀는 손으로 그 근처에 구덩이를 파서 그를 묻어 주었다.한여름은 몸이 뚫렸지만 여진수는 급소를 피했다.더군다나 실력도 만만치 않았던 그녀는 상처에 딱지가 앉기 시작했고, 그냥 움직일 수 없을 뿐이었다.여진수가 다가 오는 걸 본 한여름은 임명이라도 한 듯 눈을 감고 두 팔 벌려 그 자리에 누워 있었다.“나의 언니를 생각해서라도 날 그냥 죽여줘.”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그는 허리를 굽혀 그녀를 안고 멀리 있는 큰 나무로 날아올라 갔다.그리고 그녀 복부의 옷을 찢어버리고, 손을 그녀의 상처 위에 얹어, 치료를 시행했다.하얀 빛이 번쩍이더니 상처는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아물더니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았다.한여름은 눈을 뜨고 그를 바라봤다.“원하는 게 뭐야? 나를 노예로 가두는 건가?"여진수는 먼 곳을 바라보며 유유한 말투로 말했다."사실 처음에 우리 둘은 아무런 원한도 없었지."한여름은 흥하고 대답하지 않았다.여진수는 계속해서 말했다."우리 둘이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해? 내가 네 할아버지를 구해줬어.”“그런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나를 깔보고 욕도 하고, 너가 잘못한 거 맞지?"한여름은 가슴이 떨려 자기도 모르게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그리고 나중에 네가 나를 몇 번이나 희롱했지만, 네 언니의 체면을 봐서 너를 조금 훈계한 뿐이지, 정말로 너를 어떻게 하지는 않았다.”“후에 너 절로 나쁜 길에 들어섰지만, 역시 너에게 기회를 주었다.”“내가 한번도 너에게 먼저 못된 짓을 한 적 없는데, 나에 대한 너의 원망은 어디서 생겨났는지 궁금하다."한여름은 입을 벌려 반박하려 했으나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몰랐다.그녀는 마음이 심란해졌고, 한 덩어리가 얽혔다.머릿속에 과거의 장면들이 자기도 모르게 떠올랐다.이 모든 걸 초래한 건 바로 그녀 자신이다.여진수
한여름은 여진수를 끌어안고 가슴이 찢어지도록 울었다.그동안 쌓였던 한, 억울함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감정들을 모두 울어 부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등을 두드려 주었다.드디어 이 여자를 해결했다.그의 정신력은 줄곧 한여름을 겨냥하고 있었다.아까 부터 지금까지 한여름의 정신력에는 특별한 동요가 없었다. 그가 하는 말이 모두 마음속에서 우러러 나왔다는 걸 증명했다.그리고 이제 그 누구도 여진수를 속일 수 없다. 그녀는 이미 잘못을 깨닳고 바른 길로 돌아섰다고 할 수 있다.5~6분 동안 울고 난 뒤, 그녀는 눈물을 그치고, 옷 소매로 얼굴의 눈물을 닦으며, 약간 쑥스러워하며 말했다."네 옷을 더럽혔어, 내가 배상할 게."지금 그녀의 말소리는 이전의 그런 위엄이 없어지고 부드러워졌다.여진수는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다 지나갔어, 이제부터 우린 진짜 가족이야."“가족?”한여름은 이 단어를 곱씹으며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럼 우리는 이제 서로 어떻게 지내야 해? 필경 넌 이미 나를…""그건 네 선택에 달렸어."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쳐들었다."네가 원하면 난 너의 매형 만 될 수 있어, 그렇지 않으면 넌 밑에 숨어야 해. 먼저 온 사람이 네 언니니까.""그래, 나 할 수 있어."한여름은 예전 같으면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 거다.하지만 이제 그녀에게 거대한 변화가 생겼다.정상적이고, 합리적이게 변했다. 그게 최선의 결과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물론 그녀는 다른 남자 친구를 찾을 수도 있다.그러나 이 세상에 여진수보다 더 강력하고 훌륭한 남자가 또 있을까?이건 마치 맹호 한 마리를 따라다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개 한 마리를 따라가는 것과 같다. 누가 원할까?또 예를 들면, 매일 전복과 가재를 먹다가 어느 날 갑자기 돼지밥을 먹으라고 하면, 먹을 수 있을까?하여 한여름의 선택은 합리적이다.여진수는 옷 한 벌을 다시 꺼냈다."옷을 바꿔 입어.""그래."한여름은 옷을 받고 일어섰다.이 나무는 가지가 커서 자
그녀는 마음속으로 여진수를 몇 번이나 욕했는지 모른다.저녁이 되어서야 세 사람은 산을 내려갔다.떠나기 전, 여진수는 영기 한 방울과 영샘물을 섞은 다음, 전투가 있었던 곳에 물을 부었다.이렇게 하면 얼마 안지나, 여기에 무성한 식물이 자라나 전투의 흔적을 덮어버릴 수 있다.한여름은 여진수의 팔짱을 끼고, 풍채가 넘쳤다.피부도 촉촉해, 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았다.여진수를 향해 마음을 열고 나니, 그녀 전체의 매력은 직선으로 상승했다.그리고 괴뢰 종문의 그 여자는 말없이 그들 뒤를 따랐다. 그녀의 얼굴색은 별로 좋지 않았다. 방금 전 일은 정말 당황스러웠다.아직도 귓가에 그 소리가 맴돌고 있는 것 같았다...주차장소에 도착하고 여지눗는 조수석에 앉았고, 운전은 한여름에게 맡겼다.그 여자는 차 뒤에 앉았다.차가 출발하고 여진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운서.”"너네 괴로종문의 수련방법에 대해 말해봐. 나 엄청 흥취 있어."방금 전 운서 사형의 그 괴뢰술은 엄청 정교해, 정신력이 높지 않으면 문제를 발견하기 어려웠다.자유의 몸을 완전히 잃은 운서는 내키지 않았지만 괴뢰술에 관해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말했다.여진수는 전부 받아 적고 방금 전 얻은 여섯 개의 법기를 전부 꺼냈다.그중 손바닥만 한 작은 깃발을 운전하고 있는 한여름에게 주었다.이 깃발을 흔들면 허리케인과 칼날 바람 두 가지 공격 형태가 생긴다.나머지 다섯 가지 법기는 돌아가 다른 여자들에게 줄 생각이었다.길에서 세 사람은 한 포장마차에서 밥을 먹었다.미남미녀의 조합은 수많은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많은 남자들은 여진수가 두 미녀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해, 당연히 부러워 하고 질투했다.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한여름 더러 먼저 약원에 가라 하고, 운서를 약원의 한 방에 묵게 하고, 경호원을 시켜 감시하게 했다. 그녀가 다른 짓을 못하게 만들었다.방안에 인터넷은 없지만, 각종 영화와 음악 그리고 대량의 책이 있어 심심하지는 않을
여진수는 그녀들과 저녁 여덟시 반부터 새벽 다섯시가 넘도록 수련을 했다.거기에 소환단을 결합해 이들은 드디어 전부 9급 무사에 도달했다.9 급무사는 고대에서 대장군, 심지어 왕급의 존재도 될 수 있었다.지금 윤설아, 백슬기, 하수정과 류미연은 전부 그 레벨에 도달했다.현대 군대로 치면, 여진수 옆에 이 네명의 여인은 네 개의 2000명 규모의 정예부대와 맞먹는다.네 명의 여인은 모두 이미 잠 들었다, 얼굴에는 편안한 미소를 짖고 있었고, 입꼬리도 살짝 올라갔다.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르겠다.여진수도 잠시 휴식을 취하려 했다.그런데 그때 책상 위에 놓인 그녀의 핸드폰이 울렸다.침대에서 내려와 확인하니 뜻밖에도 추겨울 그 계집애였다.여진수는 베란다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 그러자 추겨울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집에 일이 생겼어요, 혹시 와줄 수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기다려, 곧 갈게."여진수는 무슨 일인지 묻지도 않고 전화를 끊고 옷을 입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그는 어검술을 사용해, 추겨울이 있는 곳으로 직행했다.원래는 반시간 이상 걸릴 거리를 여진수는 몇 분 만에 도착했다.초인종을 눌렀다.추겨울이 곧 문을 열었다.그녀의 매혹적인 얼굴에는 온통 황공함과 불안함이 가득했다. 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눈에 바로 한줄기 빛이 나타났다."이리 빨리!"여진수는 그 말의 의미를 따지려 하지 않고 물었다."무슨 일이야?""나의 룸메이트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어요. 빨리 가 보세요."방금 전, 추겨울은 갑자기 목이 말라 잠에서 깨여나 물을 마시러 거실로 나갔다.그러자 바로 옆방에서 고통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그녀가 뛰어 들어가 보니 룸메이트가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 엄청 무서워 보였다.그녀는 이런 일을 격어 본 적 없기에 당황해 구급차를 부를 생각도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여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여진수가 방에 들어가 보니 얼굴은 80 점이 되고, 다리가 긴 여자가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동작이 너무 커
추겨울은 여진수의 눈빛을 보고 금세 인정했다. 그녀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그래요, 내가 새로 찾은 룸메이트예요."여진수는 화가 나 웃었다."너 정말로 돈 버는 천재구나.""그럼요, 저 엄청 대단해요.""널 칭찬하는 거 아니야.""왜 그렇게 무섭게 굴어요? 미워."여진수는 그녀의 하얗고 보드라운 얼굴을 어루만지며 말했다."그렇게 돈이 부족해?""꼬집지 마, 아프잖아."추겨울은 여진수의 손을 툭 치며 퉁명스럽게 말했다.“다 너 같은 돈이 넘쳐나는 부자인 줄 알아?”“우리 같은 서민은 먹고 쓰는 걸 아껴야 해. 엄청 아껴야만 주택 한 채를 살 수 있어, 넌 절대 이해 못 해.”여진수의 명의로 된 집은 엄청 많아, 그녀에게 한 채를 준다 해도 전혀 문제없다.그러나 그는 그렇게 말 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으면 이 여자의 자존심이 훼방 놓아, 오히려 두 사람 사이의 거리를 멀어지게 할 것이다.하여 여진수는 말을 바꿨다."이 집을 너 한테 싸게 팔게.”“조건은 다음 주 네가 경리 채택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너에게 맡길 일이 있어."추겨울 눈은 번쩍 뜨였다."얼마나 싸게 팔건 데?"“85%.”그녀는 순식간에 흥을 잃었다."이 집은 40억인데 15% 깎아줘도 34억이야, 내가 어떻게 살 수 있어?""만약 네가 경리가 되어 내가 맡긴 일을 완성한다면, 보너스로 10억을 받을 것이고, 선불금으로 충분할 거야.”그리고 이 집이 있으면 나중에 가족들까지 데려올 수 있잖아.""정말?"별 흥취 없던 추겨울은 흥분해하며 물었다.“어서 무슨 임무인지 말해봐.”“네가 경리에 당선될 때까지 기다려.”여진수는 화제를 바꿔 말했다."우리 먼저 다른 일을 하나 얘기하자.""그래, 무슨 일?"“당연히 보수지.”여진수는 등 뒤의 문을 가리켰다."오늘 밤 내가 이리 큰 도움을 주었는데, 넌 나한테 보답하지 않을 거야?"추겨울은 그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사장님, 고맙습니다.여진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너무
“그…래?"추겨울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왠지 뭔가 이상한데?""여진수는 웃음을 꾹 참으며 말했다."뭐가 이상해? 내가 한 말을 다시 한 번 반복해 봐. 뭐가 이상해?”추겨울은 머리를 갸웃거리며 정말로 여진수가 한 말을 한번 반복하더니 정말로 문제가 없는 것 같았다.그러더니 그녀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약간 머뭇거리며 물었다."다른 걸로 바꾸면 안 될까? 내가 밥 해줄 게.""네가 한 음식이 내가 한 것보다 더 맛있어?”여진수의 물음에 그녀는 반박할 수 없어 눈을 희번덕거리며 말했다."그럼 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얼굴을 내밀었다. 그 뜻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추겨울의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전에는 못 느꼈던 느낌이 들었다.머리속에서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더니 마침내 가볍게 여진수의 얼굴에 뽀뽀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 이것도 엄청 큰 진보다.그리고 그는 이 여자를 끌어안았다.“으악!”추겨울은 큰 소리로 외쳤다.“뭐 하는 거야? 이거 놔!"여진수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선물을 받았으면 표시가 있어야지.""아니, 음…"추겨울은 여진수에게서 벗어나려고 끊임없이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자기의 이런 움직임의 살상력이 얼마나 큰지 알지 못한다.그녀는 마치 뱀처럼 여진수의 품속에서 끊임없이 꿈틀거리며 여진수를 자극했다.여진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 키스했다.추겨울은 멍해져 발버둥치는 것조차 잊어버렸다. 입술까지 저려 오자 여진수를 밀어버릴 생각을 했다.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침실로 향했다. 그녀를 침대위에 던지고 그도 올라갔다.추겨울은 일어나려다가 여진수에게 붙잡혔다. 여진수는 그녀를 뒤에서 껴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됐어, 내가 너한테 아무 짓도 안 할 테니까, 어서 쉬어. 날이 밝겠어."은은한 향기가 코를 찌르며 사람의 마음까지 유쾌하게 만들어 여진수 영력의 전환속도까지 더 빨라지는 것 같았다.추겨울은 미칠 것 같았다."나를 놓아 줄래? 우리 이러면 정말
그녀의 이런 모습에 여진수는 큰 식욕을 느꼈고, 그녀를 한입에 먹어 치우고 싶었다.하지만 그래도 참았다, 이제 성공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수포로 돌아갈 수 없다."서둘러 옷 갈아입고, 우리 같이 회사로 가자."여진수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방에서 나와 문을 닫았다.그제서야 추겨울은 가슴을 잡고 숨을 크게 내쉬며 중얼거렸다."내가 왜 이러지? 가슴이 왜 이렇게 두근거리고 그를 쳐다보기도 겁나는 걸까?”그녀는 머리를 힘껏 흔들며 머릿속에 들어 있는 잡생각을 쫓아버렸다.그녀는 침대에서 내려와 맨발로 땅을 밟고 옷장 앞으로 다가가 옷장을 열었다.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검정색 상의 + 땡땡이 치마를 선택했다.그리고 잠옷을 벗다.그러나 잠옷을 벗자마자 문이 열렸다.여진수가 머리를 들이밀었다."핸드폰을 까먹고 안 가져갔어."“으악!”추겨울은 비명을 지르며 허둥지둥 위를 가렸다, 아래쪽을 가렸다 했다.마지막에는 아예 쭈그리고 앉아 소리 쳤다."변태! 빨리 나가!"여진수는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아무것도 못 봤어."물론 이 말은 거짓말이다. 여진수는 모든 걸 다 보았다.그는 걸어가 핸드폰을 들고 나갔다.추겨울은 미칠 것만 같았다.혹시 여진수가 또 들어올까 두려워 토끼처럼 쭈그리고 뛰어가 문을 잠그고 일어났다.그녀는 크게 한 숨을 내쉬고 속으로 여진수를 호되게 욕하고서야 옷장 앞으로 돌아가 고른 옷을 입었다.그녀의 몸매는 엄청 좋다, 거기에 이 옷을 입으니 잘 어울렸다. 세련되고 우아해 보였다.그녀는 거울 앞에서 한바퀴 도니, 치맛자락이 움직이며 엄청 완벽했다.거기에 심플한 메이크업으로 그녀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거실에서 여진수는 따뜻한 물을 한 컵 따라 마셨다. 방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돌아보니 추겨울의 룸메이트였다.스물 서너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이 여자는 핫팬츠에 배꼽이 드러나는 상의를 입고 있었다. 배꼽에 링도 하나 끼었다.단발머리에 깔끔한 화장을 한 얼굴.키도 컸다, 1.70 미터 정도되어 보였고, 몸매
크게 화가 난 추겨울의 전투력은 폭증하였으나, 여전히 여진수에게 쉽게 제압되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녀를 소파 위에 눌러놓고 한 대 또 한 대 때렸다."나쁜 놈, 이걸 놔. 아파.""안 놓으면 소리칠 거야.""잘못했어요. 사장님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여진수는 손을 들고 언제든지 다시 때릴 기세로 말했다." ‘진수 오빠 제가 잘못했어요.’ 라고 말하면 용서해 줄게.”초겨울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이리 부끄러운 말을 입 밖에 낼 수 없었다.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또 다시 비명을 질렀다, 여진수의 손바닥이 또 다시 떨어졌다.“할게요, 해. 진수 오빠, 제가 잘못했어요.”옆에 있던 그 여자 아이는 이 모습을 보면서 혀를 내둘렀다, 정말 재밌게 논다고 속으로 생각했다.여진수는 그제야 추겨울을 놓아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소파에서 일어나 재빨리 뒤로 물러서며 여진수에게 맞은 자리를 비비며 울먹였다.분명히 부은 것 같았다, 좀 있으면 사람들 눈에 띌 것 같았다.그 소녀는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전 이만 늦어서, 출근할게요, 안녕히 계세요."그녀는 앞으로 이 두 사람이 묘사할 수 없는 일을 할 것 같아, 빨리 그 자리를 피했다.추겨울은 룸메이트의 눈빛을 보고 그녀가 오해했다고 해석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랐다.그냥 여진수한테 화내며 독살스럽게 그를 노려볼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녀는 또 다시 여진수에게 제압당할까 봐 그에게 덤비지 못했다.“가자, 우리도 출근하자.”여진수는 일어나며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추겨울은 그의 손을 뿌리치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한동안 노력했지만 벗어나기는 커녕, 오히려 여진수가 더 강하게 나오자 그녀는 우울해지고 말았다.그녀는 할 수 없이 받아들이고 여진수가 자기 어깨에 손을 얹게 놔두고 함께 집을 나섰다.여자를 꼬시려면, 대담하고 뻔뻔해야 된다.예를 들면 다른 남자들처럼 여자를 여신으로 생각하고 자신을 개처럼 내려 놓으면 안 된다.그녀를 신처럼 받든다면, 그러
5분 만에 영뇌는 전웅 제국의 100TB 이상의 데이터를 복사했다.이 데이터들은 모든 방면을 다 포함했다.많은 고위층의 비밀, 대부분 최첨단 기술 등등.간단하게 말해, 약문이 이걸 다 소화하면 실력은 2, 3할 정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다.그리고 여진수는 영뇌더러 전웅 제국의 많은 곳에 트릭을 심어 전천을 포함한 그들을 감시할 수 있게 했다.조금이라도 움직임이 있으면 이쪽에서도 재빨리 발견할 수 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의 홍안 지기들 더러 2급 권한을 가지게 했다.…약문 남쪽, 맹수국이라고 불리는 중등 규모의 나라가 있다.이 나라는 맹수를 길러 다른 나라에 파는 걸 주요 수입으로 한다.이때 약문과 이어진 경계선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홀연 나타났다.그가 손을 들자, 엄지손가락만 크기의 거미가 소매 속에서 무수히 떨어졌다.눈 깜짝할 사이에 몇천만 마리가 풀려났다.“가!”명령이 떨어지자 이 거미들은 약문방향으로 돌진했다.“우르릉!”땅이 진동하고, 이 거미들은 달려가며 몸이 빠르게 커졌다. 마치 물소 같았다.무서운 검은 파도가 밀려오는 듯했다!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흡혈마 거미, 피를 많이 삼킬수록 실력이 강해지고, 끊임없이 분열한다.”“약문, 이번에 네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러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지 어디 한 번 지켜보자.”…여진수의 홍안 지기들은 전부 2급 권한을 얻었다.여진수는 강영은에게도 하나 주었다.그리고 3급 권한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수정에게 맡겼다."사이렌, 사이렌, 남쪽 경계선에서 많은 괴물들이 침입하고 있습니다. 소멸할까요?”갑작스러운 경보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여진수는 침착하게 말했다."남쪽 지도를 펼쳐."순식간에 3D 지도가 펼쳐졌다.흡혈마 거미들이 미친 듯이 국경을 공격하고 있는 게 보였다.이들의 이빨은 엄청 날카로워 탱크도 쉽게 물어뜯을 수 있다.그리고 이들의 육체는 강철처럼 단단해 폭탄을 대여섯 번 맞아도 죽지 않을 거다.이
"선배님~"풍시영은 여진수 앞으로 달려가 일부러 말투를 길게 늘여 수줍어하는 얼굴로 말했다."나 이런 옷을 입을 줄 몰라요, 도와주세요~”한여름은 그 말을 듣더니 즉시 질투가 불타올랐다.그녀는 콧방귀를 뀌며 아무 옷이나 걸치고 오더니 순식간에 얼굴이 변했다."형부, 나도 입을 줄 몰라. 피팅룸으로 와서 좀 도와줘."풍시영은 그녀에게 흉악한 눈빛을 보였다."다 큰 사람이 옷도 입을 줄 몰라?"한여름도 지려 하지 않았다."이분은 나의 매형이고 우린 가족이야! 바깥사람이 여기서 뭐라고 떠들어?"그들이 또 다투려는 걸 보고, 여진수는 바로 몸을 돌려 가며 담담하게 말했다."계속 싸워, 이젠 난 몰라."어차피 생명의 위험은 없다."형부, 잠깐만요."“선배, 기다려요.”두 여자는 다급하게 쫓아갔다.하지만 여진수는 이미 사라졌다.두 여자는 서로 시선이 마주치더니 불꽃이 튀는 것 같았다.풍시영은 엄지손가락을 내밀고 천천히 아래로 향했다."입만 놀리는 게 무슨 능력이라고, 배짱 있으면 일대일로 싸우자!"한여름은 콧방귀를 뀌었다."그래! 누가 무섭대?"“진 사람이 개 짖는 소리 흉내 내는 거야!”"좋아!"…오늘 풍란이는 쉬는 날이라 아침을 먹고, 나가서 장을 볼 계획이었다.그런데 문을 열자마자 여진수가 서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문주 님, 어쩐 일입니까?"여진수는 두말없이 그녀를 어깨에 둘러메고 문을 잠갔다.풍란은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지고 눈빛도 초롱초롱해졌다."문주님... 안돼요... 아직 낮인데…”그녀는 여태까지 아직 한 번도 낮에 해 본 적 없다.여진수는 하하 크게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뭐든 다 처음이 있는 거니까, 습관 되면 괜찮아."“음…”풍란은 도도한 기질을 가진 그런 여자다.엄청 부드럽다.목소리, 성격, 몸매...여진수에게 다른 종류의 경험을 주었다.역시, 자신한테도 조적의 특질이 있었다...격렬한 수련을 거친 후, 풍란은 여진수의 가슴에 머리를 기댔다.그녀의 긴 머리는 여진수의 가슴
저녁 무렵, 여자들은 돌아와 여진수가 앉아 있는 걸 보고 즉시 달려왔다.여진수는 웃으면서 그녀들에게 싸여 며칠 사이에 무슨 일 있었냐고 물었다.전번에 여진수가 철혈 수단을 준 덕분에, 요 며칠은 아주 평온했으며 모든 게 정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그제야 여진수는 마음이 놓였다.이어서 몇 가지 배치를 했다.슈퍼 강화 유전자 액도 이제 그에게는 효과가 없어, 나중에 만든 액체는 전부 그녀들에게 나눠주었다.현재 그의 주요 목표는 100만억의 영석을 모으는 거다.아직 19만 억이 남았는데, 여진수는 단약으로 메꿀 생각이었다.식물의 생장을 가속화하는 약물이 있으니 영기가 거의 수요되지 않고 대량의 약재를 얻을 수 있다.그리고 그것들을 다시 영단으로 만들 수 있다.지금의 약재의 질량과 여진수의 련단 기술로 볼 때, 약 10억 알의 영단은 20만 억의 영석과 맞먹는다.불가능한 건 아니다, 잘하면 4, 5개월이면 완성할 수 있다.나중에 구전현공의 제8번째 층을 수련하면, 전투력은 9겹산선을 몰라도 8 겹산선에는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리고 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방에 문과 창이 전부 닫혔다.그는 즉시 홍진성선공을 사용해 그녀들과 그 자리에서 수련하기 시작했다.그의 육신의 등급이 성기의 단계에 도달한 후, 다시 이 공법을 사용하니 효과가 더 좋아졌다.이는 그녀들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더 짧아지고,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많아진 데서도 알 수 있었다.수련을 마친 후, 여진수는 따뜻한 물을 마시며 창가에 서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허전함을 느꼈다.인생은, 참으로 외롭구나.그의 적수가 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설령 십여 명이 한꺼번에 공격한대도, 여진수는 손쉽게 그들을 물리칠 수 있고 용서를 빌게 할 것이다.그는 현재 실력이 비슷한 상대를 만나 시원하게 한번 싸우기를 엄청 갈망하고 있다.그러다 용소이가 생각났다.그녀의 신체와 영혼은 그와 비슷하고 수위는 그를 초월한다.혹시, 그녀라면?여진수는 설렜지만, 꾹 참았다.당분간은 기다려 보
전혀 과장하지 않고 말하자면, 아무리 욕망 없는 성승이라도 그녀를 보면 마음이 흔들릴 거다.여진수는 그녀들을 데리고 돌아갔다.여진수는 용소이에게 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따로 숙소를 마련해주었다.아직 당분간은 그녀의 존재를 알리지 않고 장차 비장의 카드로 쓸 생각이었다.이전에 그는 여영지를 비장의 카드로 생각했다.하지만 현재 여영지의 실력이 용소이보다 못해 잠시 대체되었다.물론 몇백 년 심지어 몇천 년이 지난 후에 누가 더 강하고 누가 더 약할지는 말하기 어렵다.그리고 풍시영은…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물었다."너 사부님과 연락할 수 있어?""해봤지만. 안 돼요.”풍시영은 고개를 흔들었다."사부님께서는 지금도 그 비경 안에 있을 겁니다”.여진수는 사부님의 안위를 걱정했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풍시영의 말에 의하면, 그 비경에는 결함이 있어 누군가가 들어가면 영구 폐쇄된다.나올 순 있어도, 들어갈 수 없다.하지만 그는 사부님의 실력이라면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믿었다.필경 여진수가 금단기였을 때, 태음천녀는 이미 대승기였다."그럼 잠시 여기 있어. 싸돌아 다니지 말고. 알았어?"여진수는 경고했다.이 계집애는 항상 그에게 믿을 수 없다는 느낌을 줘서 반드시 신신당부해야 한다.풍시영은 별로 크지도 않은 가슴을 두드리며 보증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선배님, 제가 얼마나 말을 잘 듣는데요, 절대 폐를 끼치지 않겠습니다."그러자 여진수는 더욱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아니다, 그렇게 많은 말을 하고 싶지도 않다.이 계집애는 실력이 너무 강한 게 아니라 무슨 말썽을 일으킨다 해도 괜찮다.그렇게 생각하며 여진수는 빈집 하나를 그녀에게 내주며 직접 그녀를 데리고 갔다."와, 예쁘다!"집에 들어서자 풍시영은 입을 가리고 과장된 비명을 질렀다.바깥 세계는 비록 사치스럽기는 하지만, 미관이나 디자인 면에서 과학 기술의 발전보다 강하지 않은 건 분명하다.이때 풍시영은 과학기술의 강대함과 매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이 집은 자동화 시스
이 동굴의 중간쯤 마룻바닥에서 여진수는 뭔가를 발견했다.바닥을 뜯어내니 하얀색 빛이 출렁이고 있었다.여진수는 그게 뭔가 확인하더니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원용린이다!"그것도 12개나 있다!예전에 하나 얻은 적 있는데, 그 한점의 영기는 여진수에게 그리 큰 효과가 없었다.하지만 지금 그 수량이 이렇게 많아지면 그 효과도 달라진다.그 원룡린을 손에 쥐고 확인하니 그중 하나가 다른 것과 달랐다.자세히 보면 역린이다. 일반 비늘보다 열 몇 배나 더 진귀하다.문제가 없는 걸 확인하고 여진수는 이 비늘들을 연화해 단전에 넣었다.순간 순수한 영기가 들끓었다.이 속도라면 여진수는 하루에 영석을 억 개 넘게 획득할 수 있다.이어서 그는 이곳을 다시 한번 철저히 검사해 빠진 곳이 없는 걸 확인하고서야 두 여자를 데리고 떠났다.동굴에서 나와 여진수는 그녀들을 데리고 외계로 나가 용소이의 몸에 찍힌 봉인을 풀어줬다.순간 만 리 하늘에 먹구름이 뒤덮이더니 천둥번개가 우르르 세차게 울렸다.벼락이 용소이의 몸에 내리 찍힐 때마다 그녀의 몸에 죄악도 한점 적어졌다.시간은 빠르게 5날이나 지나갔다.용소이는 여진수가 준 단약을 다 써버렸다.그의 몸에 죄악도 거의 다 씻어졌다.또 한 시간이 지나고 용소이는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그의 몸은 살과 피투성이였고, 곧 숨을 잃을 것 같았다.그리고 그녀의 옷은 이미 산산조각 났다.여진수는 연속으로 손가락을 튕겨 순수한 영력을 그녀의 체내에 주입했다.혈과 살이 꿈틀거리더니 곧 회복되었다.용소이는 일어서서, 엄청 흥분해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주인님, 감사합니다, 저의 육체의 강도가 더 높아졌습니다.”여진수는 주먹으로 그녀의 복부를 한 대 쳤다.이 한방에 그는 9할의 힘을 썼지만, 용소이는 그냥 한 발짝 뒤로 물러섰을 뿐, 크게 다치지 않았다.그녀의 신체 강도는 여진수와 비슷하다.이는 용소이의 전력이 적어도 6계 산선에 해당하다는 걸 뜻한다.여진수는 기분 좋아 고개를 끄덕였다."좋
흑용의 거대한 발이 여진수의 몸에 닿으려 할 때, 이곳에 천지는 갑자기 굳어버렸다.흑용도 포함해서!마치 정신술에 당한 듯, 그 자리에 멈췄다.그의 눈에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그의 머리 위에서 금광탑은 절세의 성광을 내뿜고 있었다. 마치 천백 갈래의 밧줄처럼 흑용을 포박했다."이건 뭐지? 성기? 이놈한테 어떻게 이런 보물이 있을 수 있지!!"흑용은 공포에 질려 울부짖으며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했다.그의 몸은 마치 수렁에 빠진 듯, 몸놀림은 한없이 둔해졌다.문 입구에서 풍시영은 검은 용의 포효 소리를 듣고, 두 눈을 떴다.눈앞에 이 장면을 보고 저도 모르게 앵두 같은 작은 입을 떡 벌렸다."세상에, 성기? 선배님께서 성기를 가지고 있었다니, 대박인데?"충격 다음 그녀는 흥분하기 시작했다.그녀는 실눈을 뜨고 머릿속에 무수한 생각들을 떠올랐다.이렇게 실력이 막강한 선배가 있으니, 그녀는 이제 마음대로 일생을 누릴 수 있는 거 아닌가?그렇게 생각하니 그녀는 너무 좋아 침까지 흘릴 뻔했다."날 굴복시킬 생각 하지 마!!!"검은 용은 끊임없이 포효했다. 매개의 용린밑에 흑 금색의 피가 용솟음쳤다.그는 죽을 각오로 싸울 생각이다."당신이 복종하기 싫다면 복종할 때까지 때려 줄게!"여진수는 법천상지를 펼쳐 천 미터나 되는 거대한 거상으로 변해 돌진했다. 흑용을 한바탕 두들겨 쳤다.“우르릉…”굉음이 하늘을 뒤덮고, 여진수는 흑용을 가로 타고 커다란 주먹은 미친 듯이 그의 머리를 내리쳤다.불꽃이 튀며 비명이 연발했다.이 흑용의 육체의 강도도 엄청나다, 비록 여진수 정도에는 못 미치지만 거의 비슷한 정도였다.그렇게 여진수에게 연이어 1,000여 차례 폭격당했지만, 그의 입과 코에 피가 배어 나오고, 눈에서 별똥이 튀는 것 외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이럴수록, 여진수는 더 기뻤다.현재 그의 실력으로 이런 등급의 생물만이 그에게 어울린다."자식, 죽어!"이 흑용 역시 성깔이 사나워 설령 죽도록 제압당하더라도 굴복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용기사, 이는 모든 남자의 꿈이자 로망이다.이렇게 힘세고 위풍당당한 흑용을 타고 천지를 질주하다니, 이 얼마나 장관이고 허세인가?방 안에 모든 걸 확인하자 여진수는 계획이 생겼다.풍시영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여진수는 두 손을 등에 지고 대지 전사를 데리고 들어갔다.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한 올의 먼지' 가 땅에 떨어졌다...방해 당한 흑용은 여진수에게 커다란 원한으로 가득 찼다.그의 동공에서 칼과 검 같은 검은 빛이 뿜어져 나와 여진수를 향해 날아갔다."쨍쨍쨍..."하지만 이는 도겹기 초기를 쉽게 공격할 수 있지만, 여진수 한테는 간지럼에 불과했다, 그의 피부도 뚫을 수 없었다.깜짝 놀란 흑용의 눈에는 불가사의한 기색이 역력했다.비록 지금은 속박되어 모든 실력을 발휘할 수 없지만 여진수는 완전히 무시할 수 있었다, 이는 너무 공포스럽다.여진수는 그를 무시하고, 곧바로 방 안에 있는 한 기둥 앞으로 걸어갔다.여진수의 행동을 보고 흑용은 더 미쳐버렸다.천둥 같이 포효하고, 미친 듯 발악하며, 검은 안개와 사나운 기세가 하늘을 뚫었다.여진수는 그 기둥 앞으로 갔다.기둥의 높이는 약 1.5 미터이고, 위에는 대량의 부문이 빽빽하게 새겨져 있었다.여진수는 이 기둥이 십중팔구 흑용을 통제하는 중추라고 추측했다.일단 이 기둥을 정제하기만 하면, 이놈을 공제할 수 있을 거다.그는 한 손으로 기둥을 누르고 대일 진화를 내뿜었다.그러자 흑용은 미친 듯이 으르렁거리더니 입을 벌려 붉은 피를 내뿜으며 한 마리 작은 흑용으로 변해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대지 전사는 즉시 여진수를 지키려고 흑용과 싸웠다. 둔한 소리가 끊임없이 퍼져나갔다.여진수는 연화에 몰두했다.5분 후, 기둥은 완전히 연화되었다.“우르릉!”방 전체가 갑자기 격렬하게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그 검은 용은 천지를 진동하는 미친 듯한 웃음소리를 냈다."하하하, 벗어났어, 드디어 벗어났어!"그를 묶고 있던 쇠사슬이 끊어지고 하늘을 찌를 듯한 흉악한 기운이 그의 몸에서 폭
두 번째 문 뒤에는 특수한 공간이 있었다.벽도 바닥도 전부 보기 드문 공간석으로 만들어졌다.작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자 넓은 공간이 생겼다.이 방 안에 길이가 만 미터나 되는, 생김새가 흉악하고 위엄감이 넘치는 검은 용 한 마리가 있는 게 보였다.그의 몸은 굵은 쇠사슬에 뚫려 끊임없이 몸부림치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었다.상처에서 피가 많이 흘러나오는 걸 볼 수 있었다.사람을 보고 이 검은 용은 입에서 사람의 말을 내뱉었다. 목소리는 마치 대여섯 살 된 어린 여자아이 같았다."누나, 오빠, 제발 저를 좀 구해주세요."그의 목소리는 맑으면서 연약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를 보호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게 했다.풍시영의 눈에 가슴 아파하는 기색이 보였다."정말 불쌍한 아기 용이구나, 선배님, 우리가 구해줄까요?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길이가 만 미터나 되고, 꼬리를 흔드는 것만으로 큰 산을 부실 수 있는 이놈을 아기라고 부른다고?"누나, 오빠, 제발 살려주세요. 전 나쁜 사람들에게 잡혀 여러 해 동안 괴롭힘당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못 벗어나면 전 죽습니다.”흑용의 커다란 눈에서 눈물이 방울방울 흘러내렸다.풍시영은 심장이 심하게 떨려 당장 방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여진수는 그녀의 뒷목을 잡고 그녀를 끌어내며 말했다."너 바보 아니야? 그가 말한 걸 그대로 믿는 거야?"풍시영은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제가 보기에 거짓말 같지 않아요, 너무 불쌍하잖아요."여진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었다."첫째, 이놈은 적어도 몇천 년을 살았고, 절대 어린 소녀일 수 없어.”“이건 분명히 연기하는 거야, 너의 동정심을 사려고.”“둘째, 너의 천안으로 이놈의 기운이 무슨 색인지 봐봐."풍시영은 멈칫하더니 황급히 천안을 사용했다.그녀의 두 눈이 반짝이더니 흑용을 바라봤다.“헉!!”다음 1초, 풍시영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그녀는 이 흑용 주위에 검디검은 ‘안개’가 용솟음치는 걸 보았다.이는 사실상 이 흑용 자신의 기운이다.검은 기운
계략이 간파된 두 사람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그들은 도겹기 대원만의 전력을 폭발했다.그들은 수원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비법으로 자신을 단약으로 만든 부부였다.수천 년의 진화를 거쳐 마침내 전설 속의 성단으로 변했다.그들은 '인연이 닿는 사람'이 오기만을 묵묵히 기다렸다. 그리고 그걸 삼켜 육신을 빼앗고 부활하기만을 바라고 있었다.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들은 여진수를 만나게 되었고, 비극으로 변해버렸다.여진수는 손에 들고 있던 금광탑을 밖으로 내던지며 크게 확대했다.이 부부의 실력도 막강하지만, 어찌 손에 성기를 든 여진수의 적수가 될 수 있을까?잠시 후, 그들은 여진수에게 제압당했다.여진수는 그들의 의식을 지워 버리고 음양 성단을 한 입에 삼켜 버렸다.“쿵!”약효가 폭발하자 마치 두 개의 천년 화산이 체내에서 폭발한 것 같았다.여진수는 흥하고 소리를 내더니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온 힘을 다해 연화했다.그의 온몸의 모공에서 음과 양의 두 기운이 뿜어져 나와 마치 노을을 타고 비승하는 선인 같았다.육신, 근골, 오장육부 그리고 원신까지 전부 미친 듯이 강화되고 있었다.심지어 그의 피부 표면에는 대도 무늬까지 나타났다.그의 혈기는 바다처럼 세차게 흐르고, 심장 소리는 천둥소리와 같이 고동쳤다!순식간에 여진수의 육체는 돌파해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섰다.온몸에 음양의 두 기운이 감돌아 혈육 속에서 불사불멸한 파동을 내뿜고 있었다.육체의 강도는 성기급에 도달했다!이건 비약적인 성장이다!이 순간, 단지 육신의 방어 능력만으로, 5계 산신 이하, 여진수가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고, 그들이 3일 밤낮을 공격해도 그의 방어를 뚫지 못한다!그리고 전투력에 있어서, 여진수는 지금 육겹산선에 해당한다.그리고 여진수는 자신의 생명력과 수원이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느꼈다.이만 년이나 살 수 있다!이는 이미 범간계과 모든 수사들의 한계를 초월했고, 전대미문의 경지에 이르렀다.그가 주먹을 쥐자, 근육과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