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그녀들과 저녁 여덟시 반부터 새벽 다섯시가 넘도록 수련을 했다.거기에 소환단을 결합해 이들은 드디어 전부 9급 무사에 도달했다.9 급무사는 고대에서 대장군, 심지어 왕급의 존재도 될 수 있었다.지금 윤설아, 백슬기, 하수정과 류미연은 전부 그 레벨에 도달했다.현대 군대로 치면, 여진수 옆에 이 네명의 여인은 네 개의 2000명 규모의 정예부대와 맞먹는다.네 명의 여인은 모두 이미 잠 들었다, 얼굴에는 편안한 미소를 짖고 있었고, 입꼬리도 살짝 올라갔다.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르겠다.여진수도 잠시 휴식을 취하려 했다.그런데 그때 책상 위에 놓인 그녀의 핸드폰이 울렸다.침대에서 내려와 확인하니 뜻밖에도 추겨울 그 계집애였다.여진수는 베란다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 그러자 추겨울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집에 일이 생겼어요, 혹시 와줄 수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기다려, 곧 갈게."여진수는 무슨 일인지 묻지도 않고 전화를 끊고 옷을 입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그는 어검술을 사용해, 추겨울이 있는 곳으로 직행했다.원래는 반시간 이상 걸릴 거리를 여진수는 몇 분 만에 도착했다.초인종을 눌렀다.추겨울이 곧 문을 열었다.그녀의 매혹적인 얼굴에는 온통 황공함과 불안함이 가득했다. 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눈에 바로 한줄기 빛이 나타났다."이리 빨리!"여진수는 그 말의 의미를 따지려 하지 않고 물었다."무슨 일이야?""나의 룸메이트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어요. 빨리 가 보세요."방금 전, 추겨울은 갑자기 목이 말라 잠에서 깨여나 물을 마시러 거실로 나갔다.그러자 바로 옆방에서 고통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그녀가 뛰어 들어가 보니 룸메이트가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 엄청 무서워 보였다.그녀는 이런 일을 격어 본 적 없기에 당황해 구급차를 부를 생각도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여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여진수가 방에 들어가 보니 얼굴은 80 점이 되고, 다리가 긴 여자가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동작이 너무 커
추겨울은 여진수의 눈빛을 보고 금세 인정했다. 그녀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그래요, 내가 새로 찾은 룸메이트예요."여진수는 화가 나 웃었다."너 정말로 돈 버는 천재구나.""그럼요, 저 엄청 대단해요.""널 칭찬하는 거 아니야.""왜 그렇게 무섭게 굴어요? 미워."여진수는 그녀의 하얗고 보드라운 얼굴을 어루만지며 말했다."그렇게 돈이 부족해?""꼬집지 마, 아프잖아."추겨울은 여진수의 손을 툭 치며 퉁명스럽게 말했다.“다 너 같은 돈이 넘쳐나는 부자인 줄 알아?”“우리 같은 서민은 먹고 쓰는 걸 아껴야 해. 엄청 아껴야만 주택 한 채를 살 수 있어, 넌 절대 이해 못 해.”여진수의 명의로 된 집은 엄청 많아, 그녀에게 한 채를 준다 해도 전혀 문제없다.그러나 그는 그렇게 말 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으면 이 여자의 자존심이 훼방 놓아, 오히려 두 사람 사이의 거리를 멀어지게 할 것이다.하여 여진수는 말을 바꿨다."이 집을 너 한테 싸게 팔게.”“조건은 다음 주 네가 경리 채택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너에게 맡길 일이 있어."추겨울 눈은 번쩍 뜨였다."얼마나 싸게 팔건 데?"“85%.”그녀는 순식간에 흥을 잃었다."이 집은 40억인데 15% 깎아줘도 34억이야, 내가 어떻게 살 수 있어?""만약 네가 경리가 되어 내가 맡긴 일을 완성한다면, 보너스로 10억을 받을 것이고, 선불금으로 충분할 거야.”그리고 이 집이 있으면 나중에 가족들까지 데려올 수 있잖아.""정말?"별 흥취 없던 추겨울은 흥분해하며 물었다.“어서 무슨 임무인지 말해봐.”“네가 경리에 당선될 때까지 기다려.”여진수는 화제를 바꿔 말했다."우리 먼저 다른 일을 하나 얘기하자.""그래, 무슨 일?"“당연히 보수지.”여진수는 등 뒤의 문을 가리켰다."오늘 밤 내가 이리 큰 도움을 주었는데, 넌 나한테 보답하지 않을 거야?"추겨울은 그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사장님, 고맙습니다.여진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너무
“그…래?"추겨울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왠지 뭔가 이상한데?""여진수는 웃음을 꾹 참으며 말했다."뭐가 이상해? 내가 한 말을 다시 한 번 반복해 봐. 뭐가 이상해?”추겨울은 머리를 갸웃거리며 정말로 여진수가 한 말을 한번 반복하더니 정말로 문제가 없는 것 같았다.그러더니 그녀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약간 머뭇거리며 물었다."다른 걸로 바꾸면 안 될까? 내가 밥 해줄 게.""네가 한 음식이 내가 한 것보다 더 맛있어?”여진수의 물음에 그녀는 반박할 수 없어 눈을 희번덕거리며 말했다."그럼 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얼굴을 내밀었다. 그 뜻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추겨울의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전에는 못 느꼈던 느낌이 들었다.머리속에서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더니 마침내 가볍게 여진수의 얼굴에 뽀뽀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 이것도 엄청 큰 진보다.그리고 그는 이 여자를 끌어안았다.“으악!”추겨울은 큰 소리로 외쳤다.“뭐 하는 거야? 이거 놔!"여진수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선물을 받았으면 표시가 있어야지.""아니, 음…"추겨울은 여진수에게서 벗어나려고 끊임없이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자기의 이런 움직임의 살상력이 얼마나 큰지 알지 못한다.그녀는 마치 뱀처럼 여진수의 품속에서 끊임없이 꿈틀거리며 여진수를 자극했다.여진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 키스했다.추겨울은 멍해져 발버둥치는 것조차 잊어버렸다. 입술까지 저려 오자 여진수를 밀어버릴 생각을 했다.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침실로 향했다. 그녀를 침대위에 던지고 그도 올라갔다.추겨울은 일어나려다가 여진수에게 붙잡혔다. 여진수는 그녀를 뒤에서 껴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됐어, 내가 너한테 아무 짓도 안 할 테니까, 어서 쉬어. 날이 밝겠어."은은한 향기가 코를 찌르며 사람의 마음까지 유쾌하게 만들어 여진수 영력의 전환속도까지 더 빨라지는 것 같았다.추겨울은 미칠 것 같았다."나를 놓아 줄래? 우리 이러면 정말
그녀의 이런 모습에 여진수는 큰 식욕을 느꼈고, 그녀를 한입에 먹어 치우고 싶었다.하지만 그래도 참았다, 이제 성공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수포로 돌아갈 수 없다."서둘러 옷 갈아입고, 우리 같이 회사로 가자."여진수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방에서 나와 문을 닫았다.그제서야 추겨울은 가슴을 잡고 숨을 크게 내쉬며 중얼거렸다."내가 왜 이러지? 가슴이 왜 이렇게 두근거리고 그를 쳐다보기도 겁나는 걸까?”그녀는 머리를 힘껏 흔들며 머릿속에 들어 있는 잡생각을 쫓아버렸다.그녀는 침대에서 내려와 맨발로 땅을 밟고 옷장 앞으로 다가가 옷장을 열었다.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검정색 상의 + 땡땡이 치마를 선택했다.그리고 잠옷을 벗다.그러나 잠옷을 벗자마자 문이 열렸다.여진수가 머리를 들이밀었다."핸드폰을 까먹고 안 가져갔어."“으악!”추겨울은 비명을 지르며 허둥지둥 위를 가렸다, 아래쪽을 가렸다 했다.마지막에는 아예 쭈그리고 앉아 소리 쳤다."변태! 빨리 나가!"여진수는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아무것도 못 봤어."물론 이 말은 거짓말이다. 여진수는 모든 걸 다 보았다.그는 걸어가 핸드폰을 들고 나갔다.추겨울은 미칠 것만 같았다.혹시 여진수가 또 들어올까 두려워 토끼처럼 쭈그리고 뛰어가 문을 잠그고 일어났다.그녀는 크게 한 숨을 내쉬고 속으로 여진수를 호되게 욕하고서야 옷장 앞으로 돌아가 고른 옷을 입었다.그녀의 몸매는 엄청 좋다, 거기에 이 옷을 입으니 잘 어울렸다. 세련되고 우아해 보였다.그녀는 거울 앞에서 한바퀴 도니, 치맛자락이 움직이며 엄청 완벽했다.거기에 심플한 메이크업으로 그녀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거실에서 여진수는 따뜻한 물을 한 컵 따라 마셨다. 방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돌아보니 추겨울의 룸메이트였다.스물 서너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이 여자는 핫팬츠에 배꼽이 드러나는 상의를 입고 있었다. 배꼽에 링도 하나 끼었다.단발머리에 깔끔한 화장을 한 얼굴.키도 컸다, 1.70 미터 정도되어 보였고, 몸매
크게 화가 난 추겨울의 전투력은 폭증하였으나, 여전히 여진수에게 쉽게 제압되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녀를 소파 위에 눌러놓고 한 대 또 한 대 때렸다."나쁜 놈, 이걸 놔. 아파.""안 놓으면 소리칠 거야.""잘못했어요. 사장님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여진수는 손을 들고 언제든지 다시 때릴 기세로 말했다." ‘진수 오빠 제가 잘못했어요.’ 라고 말하면 용서해 줄게.”초겨울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이리 부끄러운 말을 입 밖에 낼 수 없었다.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또 다시 비명을 질렀다, 여진수의 손바닥이 또 다시 떨어졌다.“할게요, 해. 진수 오빠, 제가 잘못했어요.”옆에 있던 그 여자 아이는 이 모습을 보면서 혀를 내둘렀다, 정말 재밌게 논다고 속으로 생각했다.여진수는 그제야 추겨울을 놓아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소파에서 일어나 재빨리 뒤로 물러서며 여진수에게 맞은 자리를 비비며 울먹였다.분명히 부은 것 같았다, 좀 있으면 사람들 눈에 띌 것 같았다.그 소녀는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전 이만 늦어서, 출근할게요, 안녕히 계세요."그녀는 앞으로 이 두 사람이 묘사할 수 없는 일을 할 것 같아, 빨리 그 자리를 피했다.추겨울은 룸메이트의 눈빛을 보고 그녀가 오해했다고 해석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랐다.그냥 여진수한테 화내며 독살스럽게 그를 노려볼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녀는 또 다시 여진수에게 제압당할까 봐 그에게 덤비지 못했다.“가자, 우리도 출근하자.”여진수는 일어나며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추겨울은 그의 손을 뿌리치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한동안 노력했지만 벗어나기는 커녕, 오히려 여진수가 더 강하게 나오자 그녀는 우울해지고 말았다.그녀는 할 수 없이 받아들이고 여진수가 자기 어깨에 손을 얹게 놔두고 함께 집을 나섰다.여자를 꼬시려면, 대담하고 뻔뻔해야 된다.예를 들면 다른 남자들처럼 여자를 여신으로 생각하고 자신을 개처럼 내려 놓으면 안 된다.그녀를 신처럼 받든다면, 그러
회사에 도착한후 그는 잠시 회사를 둘러보고 다른 층으로 가 한창 일하고 있는 장소영을 찾았다.그녀는 이미 두 계급이나 승진해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중심은 이미 회사로 옮겨져 자신의 작은 사무실도 하나 갖게 되었다.이 모든 걸 그녀 자신의 능력으로 얻었고 여진수의 도움은 없었다."오빠 어쩐 일이예요?"장소영은 여진수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폴짝폴짝 뛰면서 여진수의 앞까지 달려왔다. 엄청 흥분했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내 여동생이 게으름을 피우는지 보러 왔지."장소영은 귀엽게 코를 찡그리며 말했다."게으름 안 피워요, 내가 얼마나 부지런한데."그녀는 여진수를 끌어 자기 자리에 앉힌 뒤, 그에게 차를 한 잔 따라주며 말했다."오빠 제 피를 받으려 온 거예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숨길 필요 없다.그는 이미 여러 번 그녀의 피를 채취했었고, 연구쪽에서도 많은 진전이 있었다.이제 한번만 더 채취하면 약재의 생장속도와 품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양액을 완전히 연구해낼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저장 반지에서 주사기를 꺼냈다.이에 장소영도 무릎을 꿇고 팔을 걷어 올렸다.여진수는 주사기 절반의 피만 뽑아 냈다.장소영은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절반이면 돼요? 오빠?"“됐어. 이번이 마지막일 거야.”장소영은 의기소침해했다."아, 하지만 오빠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돼요. 전 아직 젊으니까 피를 좀 뽑아도 괜찮아요."그는 여진수가 자기 피를 뽑아내는 것에 반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기가 여진수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사람으로 사랑을 덜 받게 될까 봐 두려워했다."아니야, 넌 나의 여동생이야, 너의 피를 자주 뽑기 너무 아까워."여진수는 다시 그녀의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회사에서 너에게 추가로 준 돈은 받았어?"장소영의 피는 약원의 약재의 성장속도와 품질을 대폭 제고시켰고, 여진수는 그녀에게 1%의 주식을 주었다.비록 100분의 1 밖에 안된다고 하지만, 회사의 지금 이윤 규모로 따지면
"저...키스가 어떤 느낌인지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그녀가 이 말을 하자 여진수는 놀라 멈췄다, 장소영이 이런 요구를 제기할 거 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그녀는 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재빨리 설명했다.“다들 키스하면 기분이 좋다고 하던데… 그리고 몸에도 좋다고 하길래…”여진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그녀의 이마를 살며시 때리며 말했다."인터넷에서 그런 이상한 것들을 적게 봐, 그건 다 근거가 없는 말이야. 됏어, 열심히 일해. 난 갈게."비록 장소영도 귀엽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먹을 생각이 없었다.장소영은 몰래 주먹을 불끈 쥐었다."난 포기하지 않을 거야. 조만간 오빠에게 키스할 거야."그리고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눈썹을 문질렀다."이상해요, 왜 요즘 계속 마음이 편치 않고 답답한지. 나한테 큰일 날 것 같아요."…황성시 북쪽 공항에 오늘 특수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왔다.이 사람들의 평균 키는 1.55 미터 정도밖에 안 된다.몸의 근육들이 엄청 발달했다.머리는 전부 가르마를 타거나 올백을 하고, 다들 양복을 입고 있었고 인상이 험상궂었다.그들은 난쟁이 나라에서 왔다.이 나라 사람들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외모의 특징이 뚜렷하다.역사상 많은 사람들이 난쟁이의 특징을 형용한 적 있다.독사처럼 잔인하고 늑대처럼 간교하며 개와 같은 노예근성도 있다.역사에 난쟁이국 주변 지역은 모두 그들에게 점령당했으며, 그들에 대한 평판은 좋지 않았다.대한민국은 예로부터 큰 거물 이였다. 하여 그들은 감히 대한민국을 범하지 못했고 줄곧 머리를 숙이고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원래 난쟁이 나라라고 불리지 않았다.수천년 전, 대한민국의 어느 황제가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기어코 그들의 국호를 고쳤다.당시 그들은 엄청 화 났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대한민국은 너무 강해 마음속으로 분개하면서도 허리를 굽혀 그 이름을 맘에 들어 했다.맞다, 대한민국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단지 하나의 국가이며, 7, 8 천년을 전승해 왔다
그는 이 관주가 젊고 예쁜 여자들을 괴롭히는 변태적인 취미를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하지만 이 사람은 실력도 강하고 지위도 높아 아무리 지나친 일을 해도 괜찮았다.관주의 그 무서운 얼굴에 미소가 나타났다. 그는 그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잘 했어, 너 다음 달에 결혼한다면서?""네, 관주님.""결혼하기 전에 네 여자 친구를 나한테 데려와, 내가 길들여 줄게."이 남자는 조금의 분노도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얼굴에 미친 듯이 기뻐하는 표정을 지었다,"관주님, 정말 고맙습니다, 관주님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그녀의 복입니다."…곧 퇴근할 시간이 되었다.추겨울을 길을 걸으며 한손에는 자료 한 권을 들고 보고 있었다.이건 다음 주 경리 선거를 대비하기 위해서였다.그녀는 10억의 상금을 반드시 탈 태세였다.어느새 일층까지 내려왔다.추겨울은 무의식적으로 어느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여진수 사무실의 전용 엘리베이터 실이었다."추겨울, 뭐해?"옆을 지나던 여자 동료가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물었다."아무것도 아닙니다."추겨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무슨 나쁜 짓이라도 한 듯, 빠른 걸음으로 회사를 떠났다.왠지 모르게 가슴이 공허해졌다.오늘 여진수는 집에 돌아가지 않고 사무실에 있었다.그는 체내의 영력을 전력으로 제압해야 한다.최근 실력이 너무 빨리 올라 제압하지 않으면 언제든 금단기에 진입할 수 있다.보통의 금단기는 이미 여진수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회사의 사람들이 다 가자 그는 땅에 다리를 틀고 앉아 자신의 영력을 누르기 시작했다.추겨울은 집에 돌아와 그녀의 룸메이트가 돌아온 걸 보고 어리둥절해했다."소미야, 넌 피티 코치잖아? 어떻게 이리 일찍 돌아왔어?”소미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그게 내 남자 친구가 오늘 아침에 실수로 허리를 다쳐, 내가 뼈를 사다가 국을 끓여 먹일려고.""아, 그렇구나. 남자친구에게 정말 잘해주네, 내가 도와줄까?”“좋아, 좋아!”두 소녀는 부엌으로 들어가 요리를 하기 시작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