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진심으로 우리 단황종에 들어오시길 초대합니다. 현재 부종주의 자리가 하나 있는데, 혹시 관심 있는지 모르겠네요?”이 여자는 확실히 박력 있다. 여진수 뒤에 암야의 왕이 있고, 또 여진수가 동년배들 보다 엄청 뛰어난 연단술을 보여주자, 그녀는 서슴없이 그를 원했다.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말에 놀랐다.무슨 하찮은 직위도 아니고, 사품종문의 부종주 아닌가?진정한 일인 이하, 만인 이상의 자리다.재채기 하나만 해도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존재다.냉지원도 이 여인의 박력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선배님의 뜻은 고맙지만, 저는 아직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단황종 부종 주의 자리는 엄청 매력적으로 들렸다.하지만 그러한 슈퍼 종문은 세력이 엄청 복잡하다.그가 가게 되면, 뿌리도 하나 없어 자리를 잡으려면 정력이 많이 필요하다.이는 그의 수련 속도에 엄청 큰 영향을 준다.또 하나, 상대방의 성격이 어떤지도 모른다.그곳으로 가는 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아직 알 수 없다.필경 이 여인의 애제자는 엄밀히 말해 여진수가 죽였기 때문이다.당황종 종주는 그가 거절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했다.여진수는 헛기침하며 말했다.“선배님, 아까 제가 얘기한 건…”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김미주의 목에 걸고 있는 펜던트를 제외한 모든 물건을 여진수에게 주었다."여기에 20억 넘는 영석이 있을 겁니다. 제가 동생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생각해 주세요."여진수는 김미주의 저장반지를 열어 보자마자 즐거워했다.거기에는 놀랍게도 100여억의 영석 및 각종 약재를 합하니, 그 총가치는 약 150억에 달했다.하지만 생각해 보니 또 사리에 맞기도 했다.김미주는 성녀다. 이 몇 년간 이만한 재산을 모은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여진수가 전혀 단황종에 가는 걸 승낙할 의사가 없는 걸 보고 그녀도 더 이상 강요하지 않았다.그녀는 양청아를 바라보다 말했다."네가 이
그는 여진수가...여진수는 그가 오해한 걸 알았지만, 해명하지 않았다.김미주의 몸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 단지 그녀의 연단술이 마음에 들었을 뿐이다.이 여자를 데리고 돌아가 잘 키울 생각이었다.그녀를 잘 키워서 그녀의 단전도 고쳐주고 연단을 돕게 할 생각이었다.그리고 그는 단종 종주를 따라 보물 창고로 들어갔다.단종 종주는 마지못해 보물 창고의 대문을 열었다.안에는 각종 보물로 가득했다.여진수는 두말없이 담기 시작했다.여진수의 행동을 보고 그녀는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 아팠다. 창고 안 보물의 3분의 1이 사라졌다.그녀는 할 수 없이 입을 열었다."선생님, 제발 좀 살살 해주세요, 조금만 남겨주세요."여진수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속도를 올렸다.단종 종주는 마음속으로 이미 살의를 참을 수 없었지만, 감히 드러내지 못했다.여진수는 곧 보물 창고를 전부 약탈했다.단종 종주의 얼굴은 수백 마리 파리를 먹은 것처럼 더러웠다.여진수는 혈사문의 영패를 꺼내 그의 면전에 대고 흔들었다."나의 형님은, 내게 전 혈살문을 주었어.”“그의 이름값이 아니더라도 내가 네 머리를 따는 건 식은 죽 먹기야.“털썩!”그는 이 영패를 보고 그 자리에서 털썩 무릎을 꿇었다.마음속에 살의는 오간 데 없이 사라졌다.이제 그는 정말로 여진수가 두려워졌다.다른 건 바라지 않고, 그냥 여진수가 빨리 떠날 것만 바랐다. 차마 건드릴 수 없는 존재다.목숨이라도 건질 수 있다면 감지덕지다.단종 종주의 행동에 여진수는 엄청 만족했다.여진수는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화내지 마, 적어도 넌 이만한 돈을 쓰고 나랑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잖아, 아니야?그는 감히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웃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저녁 무렵, 여진수는 김미주가 사는 곳에 도착했다.입구에는 외모와 몸매가 괜찮은 여제자 두 명이 서 있었다.그녀들은 여진수가 오는 걸 눈치챘는지 옷 차림이 과감했다.미니스커트에 흰색 스타킹, 배꼽 노출 티,
당연히 김미주의 현재 상태로는 여진수에게 조금의 손상도 입힐 수 없었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복부를 눌러, 그녀는 두 손과 발만 버둥거릴 수 있었다."나쁜 놈! 죽어! 이거 놔!"김미주는 완전히 정신 나간 상태였다.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더니 한 줄기 냉기를 뿜어냈다."더 이상 무의미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그렇지 않으면 당장 밖으로 나가 사람들 앞에서 너를 강탈하겠어.”그 말에 김미주는 가슴이 떨리고 놀라 몸까지 굳었다.“네가 감히!”"글쎄? 해볼래?"그리고 그는 침략적인 눈빛으로 잔뜩 얼굴을 찌푸리며 그녀의 얼굴에서 아래로 내려갔다.그리고 시선은 검은 스타킹으로 싸인 그녀의 동글동글하고 늘씬한 다리 위로 떨어졌다.김미주는 온몸에 근육이 아프고 소름이 쫙 돋았다.그녀가 좀 온순해진 걸 보고 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렸다."네가 지금 처한 상황을 잘 봐, 넌 더 이상 단황종의 성녀가 아니야.”“그리고 넌 이미 수위까지 잃어 완전히 쓸모없는 폐인이야.”“내가 지금 너를 풀어주면 만 미터도 가지 못하고 수많은 늑대들에게 잡힐 거야. 그 결과는 어떨지 너도 잘 알고 있지?”김미주의 얼굴색은 계속 변했다.여진수의 이 말은 김미주의 마음을 찔렀다.여진수는 그녀를 봐주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했다."그리고 넌 전에 많은 사람들의 미움을 샀지?”“그 사람들이 현재 너의 처지를 알면 복수하러 오지 않을까?”“팔려 가는 건 그나마 좋은 거고, 끌려가 괴뢰로 만들어져, 영혼이 감금되어 영원히 떠나지 못할 수도 있어.”"아아아! 그만해!"김미주는 두 손으로 귀를 막고 비명을 질렀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이 교육의 첫걸음은 이미 초보적인 효과를 얻었다.그녀의 마음에 공포와 무력감이 들었다.만약 여진수가 말한 고통을 당하지 않으려면 여진수라는 지푸라기를 움켜잡는 수밖에 없다.여진수는 침대에 누웠다. 이 여자가 가슴이 찢어지게 우는 것도 무시하고 말했다."내 다리를 주물러 줘."김미주는 현재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있
김미주는 얼굴에 눈물을 닦으며 감히 자리에 눕지 못했다, 혹시 여진수가 갑자기 덮칠까 두려웠다.잠시 기다리다 여진수가 아무런 행동이 없자, 그녀는 약간 한숨을 돌렸다.그래도 눕지 않고 벽에 기대앉은 채, 몸을 쭈그리고 엄청 불쌍한 모습이었다.그런데 그녀는 서서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어 뒤로 벌러덩 넘어갔다.아침, 한 줄기 햇빛이 비쳤다.김미주는 눈을 뜨더니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어젯밤 어떻게 된 일인지, 그녀는 뜻밖에도 여진수의 가슴에 엎드려져 잠이 들었다.그녀는 다시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얼굴에는 이상한 홍조를 띠었다.여진수는 눈을 떠 그녀를 한번 보더니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왜 소리 질러?"그 꼴은 마치 여진수가 그녀를 어떻게 해, 큰 손해를 입은 것만 같았다.김미주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그녀의 수위가 사라지면서 안전감도 떨어지고 사람도 많이 나약해졌다.그는 마음속으로 절대 울지 않겠다고 했지만 참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봐주지 않았다, 단호하게 명령했다."내가 옷 입고 세수하는 걸 도와.""나... 할 줄 몰라…”"예전에 네 하녀들이 하던 대로 하면 돼."김미주는 이를 악물며 침대에서 내려와 자기가 시중을 받던 장면을 떠올렸다.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다 완성했다.그 과정에서 몇 번이나 실수가 있었다.하지만 이 또한 엄청난 진보다.두 번하면 익숙해지고, 세 번이면 더 익숙해질 것이다…이곳에서 풍성한 아침 식사를 마친 여진수는 성운검을 소환해 김미주를 데리고 단종을 떠났다.여진수가 떠나는 걸 본 단종 종주는 땅에 털썩 주저앉으며 말했다."이 재수 덩어리가 드디어 갔구나."여진수는 서둘러 돌아가려 하지 않고 아름다운 강산의 경치를 유유히 즐겼다.옆에 예쁘고 섹시한 미녀도 있으니.김미주는 말을 안 할 때는 그래도 괜찮다. 여진수는 그녀더러 다른 일 없으면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그리고 그녀를 위로하는 말은 더 불가능하다.네가 억울하든 말든 그냥 내가 맡긴 임무만 완수하면 돼.이번에
커다란 기운이 터져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여진수는 안색이 살짝 동요했다."장문께서 나오셨어, 뜻밖에도 이렇게 많은 시간을 앞당겼다니."거의 반년만 걸려 관문에서 나왔다.여진수는 오행분신과 연락해보니 그 까닭을 알 수 있었다.자원이 바닥났다!원래 그들이 준비한 자원은 2년 동안 쓰기에 충분했다.그러나 오행분신의 요구가 이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을 줄 누가 알았을까?겨우 반년 남짓한 시간 만에 전부 써버렸다.오행분신, 이제 여진수는 그들더러 원영대원만의 수위를 표출하게 했다.여진수는 신경 쓰지 않고 김미주를 데리고 자기 동굴로 돌아갔다.이제 장문은 그의 안중에 없다.여진수가 일단 자기 일을 다 마치면 그들을 내려오게 할 수 있다."도련님 돌아오셨어요."유이는 여진수를 보고 달려가더니 뒤따라온 김미주를 보고 웃음을 거뒀다."이분은…"“그녀는 김미주야, 앞으로는 하인으로 부려 먹으면 돼.”유이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김미주는 입을 삐죽거렸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말했다."그녀를 데리고 가서 방을 고르고, 주의할 점도 얘기해 줘."“네, 도련님.”유이는 김미주를 보며 말했다."나를 따라와."여진수는 먼저 얼음 침대가 있는 방으로 갔다.에너지 분신을 분산시키고 직접 이 여자에게 향을 세 대 피워 주었다.한동안 보지 못한 사이, 뭔가 변화가 있는 것 같지만, 구체적으로 무슨 변화가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곳에서 잠시 머물다 다른 방으로 갔다.흰둥이는 아직 진화하고 있었다.그러나 여진수는 그 속에서 발산되고 있는 생명의 파동이 점점 더 강렬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이번에 완전한 탈바꿈을 마치면, 큰 전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그는 예전처럼 단약을 깨서 흰둥이가 흡수하도록 하고, 비비에게도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8 마리의 백옥사자가 살고 있는 방으로 갔다.그들은 여진수를 보자마자 개를 핥는 시늉을 했다.여진수는 세 가지 단약을 꺼냈다.수위, 육체 및 영혼을 강화시키는 단약이다.그
이 세상에는 특별한 곳이 많다.어떤 곳에서는 수위를 가두어 전혀 발휘할 수 없게 된다.그러나 육체는 근본이므로 이러한 제한을 받지 않는다.그리고 사람 수명의 길이는 주로 생명력이 왕성한가 왕성하지 못한가에 달려있다.뚜렷한 계획이 이미 여진수의 머릿속에서 펼쳐졌다.그는 이 여덟 마리 백옥 사자를 육신 무적의 존재로 키우려 한다.물론, 이건 그 자신을 포함지 않는 전제하 에서이다.그리고 그들에게 육신을 단련시키는 방법을 찾아주어야 한다.그러나 영수에게 적합한 게 많지 않지만, 마침 여진수가 한 가지 알고 있어, 바로 그 즉시 영수들에게 가르쳐 주었다.그리고 또 십몇만 개의 단약을 남겨놓고 떠났다.앞으로 그들이 계속해서 단약을 먹고, 서로 싸우게 했다.여진수가 해야 할 일은 단약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증하는 거다.응접실에서 유이는 이미 이미주에게 청소를 시키고 있었다.김미주는 마음속으로 원망이 가득했다.그러나 수위가 없는 보통 사람으로서 아무리 큰 원한이 있어도 묵묵히 참아낼 수밖에 없다.여진수는 웃었다.유이더러 자신을 도와 이 여자를 교육하게 한 게 맞았다.필경 요족이라, 김미주는 유이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보다 컸을 것이다.여진수가 쏘파에 앉자, 유이가 즉시 다가와 그녀의 등 뒤에 서서 그의 어깨를 가볍게 주물러 주었다.힘이 세지도 약하지도 않고 딱 좋았다.유이의 손은 가냘프고 부드러워, 살살 주물러주자 여진수는 엄청 편안하게 느껴졌고 눈도 가늘게 떴다.“요즘 네 어머니한테서 연락 온 적 있어?”유이는 고개를 끄덕였다."여러 번 연락이 왔지만 제가 전부 거절했어요.”“근데 어머니도 예전처럼 그렇게 핍박하지 않고, 요즘에는 많이 느슨해진 것 같아요. 아마… 아마…”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그녀들은 더 큰 제스처를 취한 것 같아. 전에 전략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현재 그에게 필요한 건 안정된 수련 환경이다.인족 고수들이 더 견뎌주길 바랐다. 최소한 몇 년은
바로 유이가 스튜어디스 룩을 입고 자기 앞에 서 있는 게 보였다.그것도 일반적인 스튜어디스 룩이 아니라 수선한 거였다.옷이 얇아서 몸에 딱 맞았다.이 옷은, 그야말로 80세 할아버지를 병상에서 일어나게 할 수도 있었다.여진수는 가슴이 두근거리더니, 웃으며 물었다."너 이런 옷 어디서 구했어?"이 계집애는 갈수록 요물이다.그는 계속해서 여진수를 탐색하고 있었다.유이는 두 눈을 깜빡이며 순진하게 물었다."그냥 티비에서 본 적 있어, 스스로 천으로 만든 건데, 이뻐요?”그녀는 말하면서 여진수 앞을 한 바퀴 돌았다.치맛자락이 펄럭이며 활기가 넘쳤다.여진수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대단해."유이는 엄청 기뻤다.방금 여진수의 눈에 흠모의 눈빛은 그녀를 속일 수 없었다.여진수는 좋아했다.유이는 혼신의 능력을 발휘해 여진수와의 관계를 더욱 밀접히 하려고 했다.그러나 결국 모두 실패하자, 그녀는 한동안 낙담하게 되었다.목욕을 마친 후, 여진수는 우울해 있는 유이를 보고 고개를 저으며 동굴에서 나와 곧장 보수파가 있는 산문으로 향했다.오늘 그들을 굴복시켜야 한다.그리고 8 마리 백옥 사자가 출규기에 도달하면 장문에게 패를 보여줄 수 있다.다시 한풍을 만났다.한풍이 입을 열기도 전에 여진수가 먼저 말했다."모든 장로들을 다 불러 모으세오. 수련 중인분들도요.”한풍은 멈칫했다.하지만 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한 시간 정도 지나자, 보수파의 원로들이 전부 도착했다.도합 28명.출규기 5명, 나머지는 전부 원영기다.이 힘은 검수 일맥과 비하면 확실히 많이 뒤떨어진다.장로들이 모두 모이자 한풍이 물었다.“모든 장로들이 도착했는데, 이제 말하셔도 됩니다.”여진수는 두 손으로 결인을 만들자, 한줄기 기이한 파동이 퍼져 나갔다.즉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피부 표면에 검은 도안이 떠올랐다.사람들의 얼굴색이 급격히 변했다.이때 그들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는 걸 발견했다.또한 여진수에게 억누를 수 없는 두려움이
그는 이제 모든 희망을 오행분신에게 걸었다.저녁이 되어서야 그는 시간이 나서 나미소의 숙소로 가, 이 기간 동안 종문에 무슨 일 일어났는지 듣고 싶었다.하지만 나미소의 숙소로 가, 그가 물어보기도 전에 장문은 깜짝 놀랐다."어떻게 돌파했어?"나미소는 두 다리를 꼬고 소파에 앉아 있었다.그녀는 장문을 힐끗 쳐다보더니 시선을 거두었다."내가 돌파한 게 이상해?"장문은 성큼성큼 나미소 앞으로 걸어가 물었다."어디서 그리 방대한 자원을 얻었어?"그는 나미소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오랫동안 원신경에 머물러 있었다.돌파의 가장 큰 문제는 자원이다.나미소는 콧방귀를 뀌었다."그건 내 힘으로 얻은 거야, 너와 상관없는 일이야."장문은 미간을 찌푸렸다."너 왜 그래? 지금 나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맞아."나미소는 더 이상 숨기지 않았다."난 이미 오래전부터 네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어. 우리 그만 이혼하자."장문은 두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무슨 소리야, 나랑 이혼하겠다고? 너 미쳤어?"나미소는 단호하게 말했다."나 안 미쳤어. 넌 이미 십몇 년 동안 나에게 손도 대지 않았어.”“우리 부부라고 할 수 있어? 그러니 우리 잘 만나고 잘 헤어지자.”장문은 놀란 눈으로 나미소를 바라보았다."너... 혹시 내가 수련하는 동안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 건 아니지?나미소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차갑게 그를 쳐다보았다."아니, 그냥 너한테 화난 것뿐이야."장문은 한숨을 쉬며 오른손을 내밀어 나미소를 만지려 했다.“미소야, 난 이 몇 년 동안 열심히 수련을 해 보수파와 싸워 왔어.” "그 목적이 뭐야? 난 우리 운영종이 완벽하게 차지하려고 그런 거잖아.”“네 기분을 소홀히 한 건 내 잘못이야. 오늘 밤, 너랑 같이 있을게."나미소는 그의 손으로부터 재빨리 몸을 피했다."지금 얘기하기엔 너무 늦었어. 우린 이제 끝이야."문주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자기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염치없게 굴지 마!"“그래?”
두 번째 능력은'허실전환' 이다!여진수는 마음대로 자신의 몸을 '허' 또는 '실'로 변화시킬 수 있다.'허'로 변했을 때, 모든 상해를 피할 수 있지만, 결점은 공격할 수 없다.이 능력은 천리를 거스르는 능력으로서, 여진수가 선천적으로 불패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된다.그리고 강력한 진법이나 통제가 있어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여진수는 자기 몸을 한번 검사하더니 마음을 움직여 온몸의 모공을 닫아버리자, 그 어떤 향기도 새어 나오지 않았다.요연 그녀들은 전부 실망했다.소청하가 제일 심했다, 하마터면 그의 팔을 껴안고 핥을 뻔했다.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냈다."자, 이제 건물을 지어야지."여진수는 요월을 바라보며 오른손으로 그녀의 목에 겨누었다.다음 순간, 그녀의 목에 어수권이 날아 나와 여진수의 손 위로 떨어졌다.요월은 깜짝 놀랐다.요연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역시 여진수는 약속을 지켰다.지하 세계는 아주 광활하다. 더 관건적인 건 이곳에 영맥이 그가 많이 뽑았다 하더라도 영기는 여전히 외부의 열몇 배나 된다는 거였다.여진수는 이 중 1%를 요연과 요월 두 모녀에게 주었다.나머지는 슈가와 양보아에게 처리하라고 맡겼다.앞으로 이곳에 취영진을 하나 만들어 영기를 수납해 여진수가 사용하게 된다.이곳에서 며칠을 더 있다 여진수는 땅 위로 돌아왔다.요즘 구명희를 데리러 간 건 여진수의 분신이었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그는 집에 돌아온 후 제일 먼저 구명희를 데리러 학교로 갔다.지하 세계의 우환은 이미 완전히 해결되었다. 구명희도 더는 그렇게 엄밀히 보호를 받을 필요가 없다.이제 이 세계에 여진수에게 위협이 될 만한 건 아무것도 없다.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난번 양청아가 말한 청야다. 그는 강대한 실력을 갖춘 부하인데 아직 그의 진정한 실력을 모른다."오빠, 이번 기말고사에서 내가 일등을 해서 4만원을 탔는데, 뭘 먹고 싶어? 내가 살게."돌아오는 길에 구명희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우리 명희 정말 대단하네."
곧 그는 몇 명의 여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청 놀라운 행동을 했다.그는 바로 그 뢰겹 속으로 돌격해 들어갔다.이는 일종 거대한 도발로서, 원래는 약해지던 뢰겹이 일시에 다시 강해지기 시작했다.먼 곳에서 요연 그녀들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이렇게 할 수도 있어?"“이게 바로 신선의 몸인가? 너무 변태적이야.”요연은 요월을 바라보며 쑥스러운 듯 물었다."딸아, 너보다 어린 아버지를 두어도 괜찮겠니?""????!!!"요월은 눈동자가 커지더니 놀란 표정으로 요연을 쳐다봤다.“엄마, 농담하는 거지?”요연은 기침하더니 말했다."농담 아니야. 난 이미 마음먹었어. 싫으면 …"그녀는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너 같은 딸이 없는 걸로 생각하겠다."요월은 할말을 잃었다.뢰겹 속에서 여진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그리고 약 5천억의 영석이 생겨났다. 그가 사용하고 주위에 사람을 키우는 데 사용하기에 충분하다.여진수는 한편으론 미친 듯이 흡수하고, 한편으론 천겹에 난폭한 욕설을 퍼부었다.수단이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 수익이 높다…하지만 천겹은 오래가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졌다.이는 여진수에게 아쉬운 느낌이 들게 했다.이 천겹은 정말 인색하네, 그냥 자원을 조금 가졌을 뿐인데.그는 욕하며 땅에 내려왔다, 그러자 그녀들이 달려와 똑 같은 행동을 했다.바로 여진수의 몸에서 풍기는 향기를 맡는 거였다.그의 육신이 신선이 된 후, 그의 몸은 마치 선약처럼 시시각각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이런 향기를 맡으면 그들의 수위도 늘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자질까지 어느 정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본능에 충실한 행동이었다.만약 여진수가 숨기지 않고 밖에 어디를 가더라도, 무수한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 끊임없이 그의 몸에 향기를 들이킬 것이다.현재 그는 마치 전설 속의 선도와도 같아,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서 놓기 아쉬웠다.여진수는 그제야 평온을 되찾고 구전현공이 정말 변태적이라고 감탄했다.9단계를 돌파하고 그는 ‘비승선광’도 하기 전에 선신
이틀 후, 지하 세계는 완전히 함락되었다.여진수는 대부분의 자원을 거두어들였고 동시에 여러 구역도 수색했지만, 스승님의 종적은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그는 걱정스러웠다.여기에도 없다면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설마 이미 선계로 비승한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비승하게 되면 큰 소란이 일어, 만천하가 다 알게 될 텐데, 여진수를 속일 수는 없다.“됐다. 일단 돌파하고 보자.”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걱정거리를 잠시 잊었다.전쟁터의 후속 정리는 슈가 그녀들에게 맡겼다.여진수는 스스로 안전한 곳을 찾아 진법을 배치하고 방대한 자원을 꺼내 공법을 돌리기 시작했다.이번에 총획득한 자원은 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의 1.2배다.확실히 충분하다.“쿵!”공법이 작동하는 순간, 그의 온몸에 모든 모공은 마치 블랙홀처럼 변해 자원을 미친 듯이 삼키기 시작했다.몇백억, 몇천억이나 되는 영석도 몇 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다.여진수의 육신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져, 공포스러운 방향으로 증가했다.시간은 하루하루 지나갔다.저도 모르는 사이에 보름이 지나갔다.여진수는 여전히 돌파 중이었고, 비록 마지막 단계를 아직 돌파하지 못했지만, 그의 육신은 천지를 진압하는 무서운 기운을 발산했다.그가 가지고 있던 자원도 계속 줄어들어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이 마지막 단계도 하마터면 그의 예산을 초과할 뻔했다.다행히 자원이 바닥날 때쯤, 그도 성공적으로 9 단계를 돌파할 수 있었다.“쿵!”그의 공포스러운 육신의 힘은 마치 수백만 개의 화산이 동시에 폭발하는 것 같았다, 그 광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그가 만든 진법은 한순간에 무너졌고, 공포스러운 파동이 전 지하 세계에 확산되어 거대한 진동을 일으켰다.길이가 10여만 리, 심지어 백만 리에 달하는 균열이 생겨나 하늘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마치 거대한 용이 그곳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것 같았다.요연, 요월, 슈가도 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날아갔다.그녀들은 여진수를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당신은 진심으로 합작할 생각은 아닌 것 같군요."여진수는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진기를 꺼내 성 주위에 꽂고 진법을 펼쳤다.이어서 팔방성화기와 사상진천인을 활성화시켜 두 겹, 세 겹의 방호막을 쳤다.성안에 여인의 얼굴색은 말이 아니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여진수 너 정말 계속할 거야? 너한테 좋을 거 없어!"그녀는 겉으로는 분노했지만, 속으로는 두려웠다.그녀는 이 성만으로 눈앞에 있는 이 신을 막아낼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끊임없이 배치했다.더 이상 계속할 수 없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즉시 모든 사람에게 여진수를 공격하라고 명령했다.동시에 그녀는 한 줄기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그녀는 이 성을 자본으로 여진수와 거래할 생각이었으나, 그 남자는 요지부동이었다.어쩔 수 없이 그녀는 자기 재산만 챙기고 기회를 찾아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강물처럼 밀려오는 수사들을 상대로 여진수는 주먹을 휘둘렀다…30분 후, 전투가 끝났다.오직 그 여자만 사라졌다.여진수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 성을 빠져나가지 않고 틀림없이 어느 구석에 숨었을 거다.그는 먼저 모든 전리품을 거두었다.여진수는 대략 계산해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충분하다!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충분하다.이 단계가 마지막 단계라, 혹시라도 수요가 초과하면 큰일이다.하여 좀 더 모아야 한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온 성을 뒤덮었다.“쿵! 쿵!”갑자기 공포스러운 폭발음이 울려 터졌다.땅은 몇 백 미터나 가라앉고, 허공이 뒤틀리고 부서졌다.은밀한 곳에 숨어 있던 그 여인은 주저하지 않고 두 개의 성기를 폭발시켰다.비록 최하급의 성기지만 그 위력 역시 공포스러웠다.폭발이 있고 난 뒤, 여진수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그 여자가 걸어 나왔다.그녀도 무슨 방법을 썼는지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그녀는 빙그레 웃더니 고양이 걸음으로 섹시한 허
“으악!”이겹산선은 잘려 나간 자기 팔을 끌어안고 비명을 질렀다.여진수는 마치 큰 산이 내리누르는 것처럼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났다.반드시 죽었다고 생각하던 소청하는 또 여진수가 자기를 구하러 온 걸 보고 격동되어 뒤에서 여진수를 껴안았다.“우우우. 오빠, 또 오빠가 날 구했어, 어떻게 보답할까…”여진수가 말했다."100년 동안 나의 시녀 노릇을 해.""네?"소청하는 말문이 막혔다."싫어, 난 다른 방법으로 오빠에게 보답할래.""미안, 난 가슴 작은 여자에게 관심 없어."소청하는 즉시 여진수를 풀어주고, 얼굴에 분노가 가득했다.이 남자 정말로 밉상이다, 모처럼 한 번 감동했는데.그 이겹산선은 여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위압감을 느끼고 즉시 돌아서 도망치려 했다.여진수는 멀리서 검을 휘두르자, 그의 몸은 공중에서 떨어졌다.이 성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 이 이겹산선이 이곳에서 실력이 제일 강했다.그가 죽자, 밑에 있던 산선들도 따라서 산산이 무너졌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 성도 몰락했다.그는 자연스레 이 성의 모든 자원을 약탈하고 지하 세계에서 제일 큰 성으로 향했다.그 성은 몇 억 명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성이다.성 상공에 이르자 성 전체가 거대한 진법에 싸여 있는 게 보였다.대량의 무인기와 흑용 기갑이 한 곳을 향해 미친 듯이 화력을 퍼부었지만, 격파하지 못했다.성안에서 수사들이 땅에 다리를 틀고 앉아 진법을 지키고 있었다.여진수의 시선은 제일 가운데 있는 섹시한 몸매의 여인에게로 향했다.그녀는 미니스커트에 나시 같은 옷을 입고 맨발이었다, 눈빛은 엄청 요염했다.제일 특이한 건, 그녀의 두 눈썹 중간에 눈이 하나 더 있었는데 뜬 듯 감은 듯한 상태였다.그녀는 구겹산선인데, 고개를 들어 여진수와 마주 보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이제 그만하죠?”“앞선 일은 저희가 잘못했지만, 당신은 이미 수많은 우리 사람을 죽였으니, 이제 화도 풀렸지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네가 무슨 자격으로 나와 협상하
이 만욕문보로 그림을 그리고, 마음속에 욕망이 충분히 강하다면 무엇을 그리면 무엇이 나타나게 된다.이렇게 희귀한 보물이 놀랍게도 여기에 놓여있는 걸 보고 여진수는 믿을 수 없었다.그는 그걸 손에 쥐고 정신력으로 확인해 보자 바로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그 붓에는 흠집이 있어 성능에 영향을 주고 또 사용할 때 생명력까지 소모된다.수원을 무척이나 소중히 여기는 산선들은 당연히 이걸 사용하지 않을 거다.하여 이렇게 방치되어 있었다.하지만 여진수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현재 그의 수원은 십몇만 년이나 되기에 나중에 이 보물을 사용해 볼 수 있다.여진수는 창고 안에 모든 걸 거두어들이고, 밖으로 나왔다.이 성이 함락되면서 대부분의 자원은 여진수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그리고 극히 적은 일부분은 요월이 가져가 부하들과 나누어 가졌다.온 지하 세계가 전쟁 불로 뒤덮였다.여진수가 손을 들자, 손목시계에 영상이 나타났다.붉은색 점은 처음보다 반 이상 줄었다.그리고 하얀색 점은 5분의 2정도 줄어들었다.여진수의 정신력은 몇 초 사이에 전 지하 세계를 뒤덮었다.이후 그의 모습은 희미해졌다.그가 다시 나타났을 때는 십여만 리 떨어진 전장이었다.이곳에서는 지금 엄청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슈가와 양보아는 이때 한 이겹산선과 싸우고 있었다.여진수가 준 대량의 보물에 의지해 버틸 수 있었지만 실패하는 건 역시 시간문제였다.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 전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중급 수사들이 싸우고 있었다.작은 그림자 하나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싸우고 있었는데 바로 소청하였다.여진수는 그녀도 싸우게 했다, 이렇게 좋은 실전 기회를 절대 낭비할 수 없다."계집아이 주제에 감히 호랑이 수염을 건드려? 정말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그 이겹산선이 손뼉을 치며 공격하자 두 여자는 연신 뒤로 물러나며 피까지 토했다.그리고 그의 시선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소청하에게로 향했다. 그의 눈에 한줄기 이상한 빛이 스치더니 말했다.“저런 체질을 가지고 있
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감히 날 협박해?"비록 그는 모진 말을 하지 않았지만, 몇만 년을 산 이 고수는 가슴이 서늘해져 자기도 모르게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었다.이런 느낌은 그를 엄청 화나게 했다.힘들게 산선이 된 그는 이미 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는데, 이제 와서 한 젊은이의 위력에 짓눌린다는 건, 정말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난 너를 협박하는 게 아니라 너랑 거래하자는 거야!"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이 아이는 아주 보기 드문 열 꼬리 성천 여우야, 혈맥이 엄청 귀하고 앞날이 창창해.”“너도 그녀가 이렇게 헛되게 죽는 걸 원하지 않잖아!"그의 말투는 처음처럼 그렇게 거칠지 않았고 협상하려는 거였다.“허허.”여진수는 손을 뒤로하고 서서 말했다.“한 요족 여자가 죽든 말든 내가 신경 쓸 거 같아?”그는 말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오지 마!"이 구겹산선은 크게 소리 지르며 발 밑에 힘을 더했다.그러자 요월의 몸에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녀의 비명은 더 처절해졌다.그녀의 몸에서 피가 줄줄 흘러 주위에 땅도 붉은색으로 물들었다.여진수는 잠시 멈추더니 담담하게 말했다.“그녀를 풀어줘, 그러면 네가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해줄게.”상대방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내가 얼마나 힘들게 신선이 되었는데 네 손에 죽을 거 같아?”그는 멈칫하더니 험악한 표정으로 말했다."아무튼 너 더 오면 이 아이는 반드시 죽는다!"그의 발 밑에 밟힌 요월은 처량하게 웃었다.그녀는 여진수가 자신을 위해 구겹산신을 죽일 기회를 포기할 거라 생각지 않았다.필경 그녀는 하나의 부하에 불과했다.그녀는 절망에 빠져 눈을 감았다."좋아, 그럼 너 혼비백산하게 될 거야. 정!"그의 말에 천지개벽이 일어났다.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언출법수를 사용하니 그 위력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이 구겁산선 조차도 그곳에 정지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여진수는 한 발짝 한 발짝 그의 앞으로 다가가 그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안돼... 제
이 전쟁은 일방적인 살육이었다.여진수는 마치 양 떼 속으로 뛰어든 호랑이 같았다, 구겹산선도 그의 공격을 몇 번 막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이들은 확실히 지은 죄가 많은 놈들이었다.이놈들을 죽일 때마다 여진수는 공덕의 힘이 쌓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그러니 여진수도 그들을 죽이는 게 전혀 부담이 없었다.요연은 그냥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전혀 솔을 쓸 수 없었다.이는 당당한 구겹산선으로서 엄청 수치스러운 일이었다.그녀는 여지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수많은 산선들이 개미처럼 쉽게 죽어 나갔다.50명이 넘는 산선들이 죽자, 나머지 사선들은 정신력이 무너져 도망치기 시작했다.요연은 본체로 변신했고 몸은 작은 산처럼 거대한 구미호로 변했다.그녀는 여러 개의 분신으로 변신해 몇 명의 산선을 가로막았다.여진수도 혈영위병과 전혼을 몇 명 풀어내 10여 명의 산선을 죽였다.여진수는 몸을 빠르게 움직여 도망쳐가는 산선들을 처리했다.그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놈들은 얼마 도망가지 못하고 붙잡혔다. 그들의 결말은 당연히 말이 필요 없다.곧 그 산선들은 거의 다 해결했고, 딱 한 사람만 도망갔다.그놈은 구겹산선이었다, 하지만 여진수는 서두르지 않았다, 방금 이미 상대방의 몸에 낙인을 찍어 놓았기 때문이다.그는 전쟁터로 돌아와 먼저 전리품부터 거두었다.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매 산선마다 재산이 어마어마했다.저장 반지만 수천 개를 거두었다.매 저장 반지에는 각종 보물과 영석이 가득했다.대략 계산해 보니, 그 물건들을 영석으로 환산하면 8천만 억이나 되었다!하지만 이 모든 건 시작에 불과했다.여진수는 요연에게 저장 반지를 던져주며 말했다."너에게 주는 상이야, 가져가."요연은 저장 반지를 받고 즉시 떠나지 않고 여진수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녀의 입김에 여진수는 귀가 간지러웠다.그리고 그녀가 한 말은 그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뺨을 한 대 때리며 말했다."빨리 가,
이 순간, 요연의 마음은 여진수의 모습으로 가득 찼고, 그 속에 깊은 낙인이 찍혀져 영원히 잊지 못할 거다.그 십여 명의 산선들은 다들 손발이 차가워지고 큰 공포를 느꼈다.그들은 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다.수천 년, 수만 년 동안 먹이 사슬 꼭대기에 있던 사람들이다.아무도 그들에게 도전하려 하지 않았고, 그들을 이길 사람도 없다.그들이 바로 이 세상의 진정한 지배자들이다!하지만 여진수의 등장은 이 고유의 구도를 타파하고 그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우르릉!”그들이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때 지원군이 왔다.수많은 줄기의 에너지가 사면팔방에서 밀려오더니 마지막에 여진수 앞에 멈추었다.대충 보니 적어도 백 명이 넘는 산선이 있는 것 같았다.요연은 강적을 만난 듯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내가 다른 사람에게 연락할게!""아니."여진수는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이들을 상대하는 데 나 혼자도 충분해."“하하하.”그 말을 듣고, 앞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얘야, 너 머리가 문에 끼었니?""너 혼자서 우리를 상대한다고?""하늘에 신선이 와도 그런 말은 못 해!"…백여 명의 산선이 있는데, 보통 상황이라면 진선도 이길 수도 있고, 심지어 죽일 수도 있다.하지만 그들은 여진수의 전력이 진선을 뛰어넘을 줄은 몰랐다.그리고 또, 그에게는 굉장한 위력을 가진 여러 개의 성기가 있다.요연은 발을 동동 굴렀다. 여진수가 강한 건 알지만, 그것 역시 상황에 따라 다르다.백여 명의 산선이 함께 침만 뱉어도, 그녀를 여러 번 죽일 수 있을 거다.“몰라, 내 딸 그들에게 연락할게. 널 이렇게 죽게 놔둘 수 없어.”요연은 혼잣말하더니, 전음옥부를 꺼내 도움을 청하려 했다.“쿵!”그녀가 도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전에 양측은 교전했다.백여 명의 산선들은 입으로는 여진수를 깔보는 말을 했지만, 그들은 함께 움직였다.각종 절학, 금기 법보 등등, 전부 여진수를 향해 던져졌다.만약 밖이었으면, 세계의 절반이 파괴되었을 거다.그러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