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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6화

작가: 빠우
”알… 았… 어…”

진연지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옛말에 악인은 자연히 악인이 처리한다는 속담이 있다.

그녀 같은 사람은 그녀보다 더욱 흉악한 사람을 만나면 고분고분 말 들을 것이다.

"그렇다면 주인님이라고 불러."

여진수는 이 여자가 그리 쉽게 따르리라고 믿지 않았다. 현재 보여주는 것의 8할은 임시방편일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얼굴색이 다시 바뀌었다.

“왜? 싫어?”

여진수는 일부러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방금 준 교훈이 아직 부족한 모양이구나.”

진연지는 가슴이 떨렸다. 방금 전의 일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다.

그건 그녀에게 악몽이다.

“주...주인님..."

그녀는 엄청 굴욕스러운 심정으로 이 세 글자를 말했다.

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그녀 손에 저장 반지를 빼냈다.

"이걸 열어."

진연지는 반항해도 소용없다는 걸 알고 순순히 그걸 열었다.

여진수는 정신력으로 그 안을 훑어보았다.

그 안에는 대량의 영석, 각종 진귀한 단약이 들어있었는데 그 가치를 합하면 영석 1,000만 개 정도였다.

그는 이 물건들을 전부 차지했다.

진연지는 아까운 마음에 가슴에 피까지 뚝뚝 흐르는 것 같았다.

이렇게 큰 자원을 단번에 잃게 된다는 건, 그녀에게 엄청 큰 타격이다.

여진수는 그녀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이렇게 두터운 자원이 있으면, 그는 10억 영석을 모아 "구전현공”의 제 세 번째 층을 돌파하는 목표를 달성기에 또 한 걸음 더 전진했다.

여진수는 그녀를 무시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여진수가 가버린 후에야 진연지는 끝없는 원한으로 충만된 비명을 질렀다.

주위에 새들이 전부 놀라 날아갔다.

"아아아 여진수! 너와 난 한 사람만 살 수 있어!"

그녀는 고함을 지르더니 쪼그리고 앉아 무릎에 머리를 묻고 통곡하기 시작했다.

점점 더 큰 소리로 울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혼인을 올리는 그날이 되어야만 비로소 자기 몸을 미래의 남편에게 맡길 수 있다고 일렀다.

설령 그녀가 남궁무열을 엄청 좋아해도 이 몇 년간 그의 뜻대로 되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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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희의 몸 주위에 갑자기 여러 개의 법보의 허영이 나타났다.그리고 매 법보 뒤에는 희미한 강자가 한 명 있었다.그들은 애써 눈을 뜨고 고명희를 보려 했다!여진수는 눈을 번쩍 뜨더니 바로 이 사람들이 지하의 산신인 걸 알아챘다."그들을 눈을 뜨게 하면 안 돼, 안 그러면 이곳이 겨냥당할 거야!"여진수는 이 생각에 즉시 움직였다.그는 금광탑으로 그 허영들을 부쉈다.원한에 가득 찬 고함소리가 그의 귓가에 맴돌았다.이어 여진수는 이곳을 봉인했다.이 지역은 금광탑을 진기로 했기 때문에 어떠한 법술로도 이 구역을 찾아낼 수 없다.여진수는 모든 걸 비밀리에 진행했고, 이 모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지하 세계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희미한 빛 속에서 살기에 찬 포효가 끊임없이 들려왔다.“여진수, 또 여진수야!"그 놈을 죽이지 않으면, 난 절대 신선이 될 수 없어!"“사신궁을 완성했으니 그걸 가지고 가서 저놈을 죽여!"“즉시 시합을 거쳐 적임자를 골라! 반드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해.”…월신은 핸드폰을 부서뜨리고 똥 십은 표정이었다."왜 아직까지 못 찾은 거야?"이는 공을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그녀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만약 그녀의 숙적, 요월이 먼저 찾으면, 끝장이다.바로 그때, 그녀의 어머니께서 연락이 왔다.그녀는 전화를 받더니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사신궁의 제련에 성공했어요? 나 갖고 싶어요!"그녀는 두 가지 일을 전부 완성하고 싶었다.그녀는 생각하더니 또 다른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전화 걸었다. 그녀는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2분 안에 내 앞에 나타나! "그녀는 원래 여진수의 영기를 천천히 빨아들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신궁이 앞당겨 나왔으니, 그녀의 계획도 망가지고 반드시 계획을 바꿔야 한다.여진수는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이 여자 또 뭐 하려는 거지?여진수는 핑계를 찾아 떠나며, 두 모녀에게 곧 이곳에 검사가 있을 거라, 그녀들 더러 떠나지 말라고 당부했다.그리고 마라탕 재료는 그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53화

    여진수는 빙그레 웃더니 마라탕을 먹으면서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즉시 그녀를 잡아가는 건 안 된다.반드시 온화한 수단으로 그들 모녀를 보호해야 한다.여진수는 마라탕 한 사발을 다 먹으니, 계획이 생겼다.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사장님 앞으로 걸어가 웃으며 말했다."사장님, 마라탕 너무 맛있는데, 실례지만 한 달에 얼마나 벌 수 있나요?"“고맙습니다. 한 달에 600만 정도 벌 수 있어요.”사장님은 여진수의 질문에 흔쾌히 대답해 주었다.빚이 없다면 두 모녀는 넉넉히 살 수 있는 수입이었다.서울은 집값을 제외하고 다른 물가는 그리 높지 않다.여진수는 자기 생각을 말했다."전 어릴 때부터 마라탕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마라탕은 먹어 본 적 없어요.”“그래서 사장님을 고용하려고 해요. 한 달에 2천만 원씩 주고 숙식까지 제공하면 어떻겠어요?""네?"사장님은 깜짝 놀랐다. 여진수가 갑자기 이런 이상한 요구를 제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명희도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재빨리 고개를 숙였다.그러자 여진수는 설명했다."아줌마, 저 나쁜 사람 아니에요. 스타 그룹이라고 아시죠?”"당연하죠. 엄청 큰 기업인데."“제가 바로 스타그룹의 사장입니다.”아주머니는 입을 크게 벌린 채 어리둥절했다.여진수는 계속해서 말했다."만약 믿지 못하겠으면, 제가 지금 스타그룹을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아주머니께서 승낙만 하신다면, 딸이 성인이 된 후. 취직도 시켜 줄게요."이때 여진수는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냈다.필경 선초와 관련되는 일이라 여진수는 다만 그녀를 보호하려 했을 뿐, 너무 폭력적인 행위는 쓰지 않았다.좋은 일을 나쁜 일로 변하게 하면 안 된다.사장님의 마음이 움직였다.스타그룹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곳인가?어머니로서 자녀가 장래 좋은 직업을 갖길 바라는 건 당연하다.다만,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그렇게 큰 회사의 사장이 이렇게 작은 가게로 와서 밥을 먹는다고?그녀의 의심을 눈치챈 여진수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52화

    곧 여진수는 모란을 따라 의사 대청에 도착했다.그 둘 외에 월신의 수백 명의 부하도 있었는데, 전부 수위가 약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이 여인의 부모 역시 산선일 거로 추측했고, 그리고 십중팔구 최고급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한테 이렇게 많은 정예 수사가 있을 수 없다.월신은 이미 와 있었고, 엄청 엄숙한 표정으로 몸에서 살기를 내뿜었다.사람들이 다 도착하자, 그녀는 두말없이 손을 흔들자, 사진이 모든 사람 앞에 떠 있었다.여진수는 사진을 받았다.사진에는 열서너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었다.가무잡잡한 피부에, 양 갈래로 머리를 땋고, 평범한 얼굴이라 별로 눈에 띄는 데 없었다.특별한 게 있다면, 바로 두 눈이 깨끗하고 맑다는 거다.월신은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즉시 전력을 다해 사진 속의 여자아이를 찾아, 찾으면 당장 나한테 연락해, 출발해, 절대 실수하면 안 돼.”“네!”다들 대답하고 흩어졌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혹시 이 여자아이가 선초 인가?그는 아마도 땅속의 오래된 괴물이 선초를 탐사할 수 있는 보물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추측이 맞든 아니든, 그는 일단 이 여자아이를 찾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생각했다!그렇게 생각하고, 여진수는 서둘러 떠났다.그는 무작정 거리를 헤매지 않았다.여진수는 한 커피숍으로 가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자신의 정신력을 확산시켰다.순식간에 그의 정신력은 서울 전체를 뒤덮었다.동시에 그는 영뇌를 시켜 은밀히 서울의 전체 감시시스템에 침입하게 했다.두 가지 방법을 통해 여진수는 그 어린 여자애를 발견했다.그녀는 한 골목 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이상한 건, 그가 정신력으로 그녀의 몸을 훑어보니, 그녀의 몸은 텅 비어 있었다.하지만 CCTV에는 확실히 사람이 있었다.여진수는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 바로 그 어린 여자애가 선초인 걸 확신할 수 있었다.여진수는 즉시 돈을 지불하고 떠났다.골목 어귀에 나오니, 마침 월신의 부하도 한 명 와 있었다.상대방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51화

    “그래, 역시 네가 더 좋아.”여진수는 얼른 그녀의 허리를 껴안으며 머리를 그녀의 가슴에 묻었다.요월의 몸이 굳더니 어이가 없었다. 당장 손바닥으로 여진수를 때려죽이고 싶었다.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을 설득해서야 그 생각을 접을 수 있었다.그녀는 ‘상냥한’ 표정으로 말했다."됐어, 그만 이거 놔."“난 인생이 깜깜했는데,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여진수는 그녀를 풀어주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더 꽉 껴안았다.이 여인은 보기엔 엄청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깨끗한 몸을 유지하고 있었다.월신과 비하면 극과 극이다.그녀들의 이름은 마땅히 바꿔야 한다.여진수는 그 여자가 화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고 멈췄다. 그는 그녀를 풀어주며 신중하게 말했다."좋아, 난 너와 함께 하는 거로 하지만, 즉시 그녀를 배신하진 않고, 그녀 곁에 숨어 스파이 짓을 할게.”“나를 속인 대가로 나는 그녀한테서 뭘 좀 뺐어야겠어."요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내 생각과 똑같아. 넌 그녀 옆에 있으며 중요한 정보가 있으면 나한테 알려 줘."여진수는 손을 비비며 물었다."그럼 네가 방금 말한 그 공법은…"요월은 웃으며 옥간 하나를 꺼내 여진수에게 던져주며 말했다."이건 앞에 부분이야, 먼저 수련하고 있어, 뒤에 부분은 나중에 줄게."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런 불만도 표시하지 않았다."됐어."요월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나 먼저 갈게, 이 공법을 몰래 수련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절대 발설하면 안 돼."그녀는 말하고 여진수의 의식에서 떠났다.여진수는 그 옥간의 내용을 확인했다.수많은 메시지가 쏟아져 나왔다.몇 분 후, 여진수는 코웃음을 쳤다.이 요월도 결코 좋은 놈은 아니다.이 공법에는 수백 개에 달하는 함정이 있었다.이 공법대로 수련한다면, 그는 결국 요월에게 지배당하게 된다.다만 여진수가 한 수 더 높았다.요월은 쉽게 여진수를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둘 사이의 레벨은 완전히 다르다.여진수는 그 함정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50화

    여진수의 원신은 순식간에 본체로 돌아왔다.한 희미한 그림자가 문틈을 비집고 들어와 벽을 따라 빠르게 움직였다.그 그림자는 방안의 여러 가지 가구를 넘어 결국 여진수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위험함과 악의를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항하지 않았다.그 그림자가 그의 몸을 따라 그의 귓속으로 들어가도록 내버려두었다.그의 의식속에 요월의 화끈한 몸매가 나타났다."너야? 네가 어떻게 나의 의식 속으로 들어왔어?"여진수는 당황한 척 경계했다.요월은 웃으며 한 발짝 한 발짝 여진수에게 다가갔다.그녀는 화끈한 몸매를 자랑하며 웃을 때 하얀 이가 반짝반짝 빛났다. 그녀의 눈은 초승달 같았다.그녀의 손짓과 미소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매혹감이 담겨 있었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살의가 들끓었다.이 여자는 천부적인 재능이 엄청 강하다, 거의 그의 절반에 달했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여진수는 알 수 있었다. 요월은 자신의 실력을 숨겼다.그녀는 이미 도겹기 대원만이다.여진수는 당장 그녀를 죽이고 싶었다. 아무도 그녀가 자신을 찾아온 줄 모른다.하지만 잠시 고민하더니 그는 포기했다.일단 두고 보자.혹시 그녀보다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면 더 좋다.요월은 여진수 앞까지 걸어가 말했다."너의 천부적인 재능은 아주 훌륭해, 나한테 이란 공법이 있는데, 이건 제일 최고급의 공법이야.”“네가 만약 나의 사람이 된다면 그걸 네게 줄게.”“너의 재능과 내가 주는 엄청난 자원만 있다면, 곧 도겹기 최고봉에 오를 수 있을 거야. 어쩌면 우리와 함께 비승 할지도 몰라."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이 요녀가 그 전설급의 공법까지 알고 있다니?여진수도 그냥 고서적에서만 봤을 뿐이었다.전설에 의하면 이 공법을 극치로 수련하면, 원고의 세 발 금오로 변해, 그 위엄이 천하를 뒤덮을 수 있다고 했다.솔직히 말해 여진수는 마음이 설렜다.물론 이 공법에 마음이 설렜다는 뜻이다.하지만 그는 대답할 수 없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럴 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49화

    이 모든 걸 마치고, 여진수는 화속성의 광석을 거두어들이고 그 자리에 누웠다.그는 두 눈을 꼭 감고 얼굴은 창백했다.반시간 후, 월신은 아쉬운 듯, 옆에서 다리를 틀고 앉아 여진수에게서 얻은 양기를 연화했다.월신은 여진수의 생사를 신경 쓰지 않았다. 만약 한 번에 도겹기에 도달할 수 있었다면, 그녀는 여진수의 양기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전부 빨아먹었을 거다.연화를 다 마치고 나니 이미 새벽이 되었다.그녀는 다소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여진수의 옷을 벗기고 그를 끌고 침실로 향했다.그리고 그녀도 옷을 벗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여진수의 미간을 눌렀다.여진수는 신음소리를 내며 천천히'깨어' 났다.그는 눈을 뜨고 약간 망연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그러더니 현재 자기 상황을 인지하고 '깜짝' 놀랐다."이거 어떻게 된 거지? "월신은 유유히 말했다."어젯밤 네가 날 더렵혔어.""나... 고의는 아니었어. 지금 당장 갈게."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그의 연기력 역시 남우주연상 급이었다. 표정과 동작 전부 적절해 전혀 연기의 흔적이 없었다.월신은 붉은 입술로 말했다."왜? 다 먹고 바로 입 닦고 가려고?""그게 아니라…"월신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어젯밤 일은 사고였지만, 이미 난 나의 깨끗했던 몸을 네게 내주었으니, 앞으로 네가 나를 책임 져야 해."여진수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꼭 그럴게. 그럼 우리 한 번 더...”월신은 손가락을 내밀어 그의 이마를 가리키며 말했다."처음이라 휴식이 필요한 거 몰라? 먼저 돌아가서 쉬어,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고.”"더 열심히 수련해, 내가 말해서 모란이 너한테 자원을 줄 거야, 네가 도겹기에 도달해야만 나와 사귈 자격 있어.”여진수는 가슴을 치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불을 들어 핏자국을 보려 했다.그러자 월신이 그를 말리며 말했다."그건 내가 보관할게.""그래, 그냥 한 번 볼게.""그게 볼 게 뭐가 있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48화

    여진수는 자기 처소로 돌아갔다.그는 다리를 틀고 수련하는 척하며, 그의 원신은 금광탑 1층으로 들어갔다.그는 재료를 준비했다...방금 그는 그 깃발 표면에 약간의 무늬가 있는 걸 발견했다.그는 일단 준비해 둘 생각이었다.한편, 월신은 다시 어머니와 연락했다.“엄마, 성공했어요. 그리고 한 가지 큰 수확이 있어요.”월신은 여진수가 결투 후 '각성' 한 일을 어머니에게 알려주었다.그러자 그녀의 어머니도 의아한 목소리로 유유히 말했다."다행이구나. 그렇다면 절대 그를 놓아주지 마."월신은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죠. 이미 저녁에 오라고 했어요, 그때 가서 그의 양기를 흡수하면 나도 하루 빨리 도겹기 최고봉에 도달할 수 있겠죠.""그래, 그의 양기를 모두 흡수한 뒤, 그의 시체를 괴뢰로 만들어, 낭비하지 말고.""알겠어요."…12시 정각에 여진수는 월신의 문 앞에 도착했다.그녀는 역시 문을 닫지 않았다.그리고 주변을 지키던 사람들도 사라졌다.여진수는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갔다.그의 얼굴에는 30%의 긴장감과 70%의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그녀의 방은 검은 붉은 색으로 야릇한 분위기를 풍겼다.응접실에서 월신은 하얀 다리를 반쯤 드러낸 채,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그녀는 손에 와인 잔을 쥐고 가볍게 흔들었다. 아름다운 눈동자에는 독특한 유혹의 눈빛이 스쳤다."왔어? 앉아."여진수는 그녀의 맞은편에 앉았다.월신은 불만스러운 듯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왜 그리 멀리 앉았어? 내 옆에 앉아."여진수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그녀 옆에 앉았다.“자, 술 마셔.”그녀는 여진수에게 자기가 마시던 와인을 건네주었다.여진수는 마음이 흔들렸다, 또 망설이는 듯 물었다.“하지만...아니, 네가 마시던 거잖아...”"왜? 내가 싫어?"월신은 투정을 부리며 말했다.그녀의 몸짓과 표정은 어떤 남자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황급히 아니라고 대답하며 손에 든 술잔을 단번에 비웠다.월신의 눈에 만족스러운 눈빛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47화

    요월의 얼굴은 어두웠지만, 월신은 밝게 웃고 있었다.요월은 엄청 내키지 않았지만, 내기 전에 서로 서약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한 손바닥만 한 크기의 깃발을 월신에게 던져주었다.월신은 그걸 받고 주의력은 전부 깃발에 집중되었고, 여진수의 생사는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그녀는 여진수가 곧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 전혀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그녀에게 있어서 여진수는 도구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때, 여진수는 강력한 기운을 폭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그의 몸은 마치 태양으로 변한 듯 엄청난 열을 내뿜었다.월신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재빨리 손을 흔들어 부하더러 주위에 보호막을 배치하게 하고 의아한 눈길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곧 여진수의 온몸에 강력한 기운은 사라지고 그는 풍채가 늠름해지고 경계도 크게 높아졌다.그리고 그의 눈썹 가운데에 태양 무늬가 생겨났다.요월은 깜짝 놀라 물었다."너 순양 전체야?"월신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한 줄기 희색이 번쩍이더니, 빠르게 여진수 앞으로 다가와 걱정스럽게 물었다."어때? 괜찮아?"요월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가식적인 년."이게 바로 여진수의 계책이다.그는 구양검혼으로 순양전체를 만들어, 전투 후 갑자기 혈맥이 각성하는 현상을 만들었다.그의 표현이 지극히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그가 계속해서 충분한 가치를 보여줘야만 계속 남을 수 있고, 그 사신궁을 얻을 기회가 있다.월신의 물음에 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엄청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난 괜찮아.”월신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괜찮다니 다행이야.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이 여자, 정말 뻔뻔스럽구나, 이렇게 위선적인 말을 하다니.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그녀를 칭찬했다.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좋은 향기가 풍겨오더니 요월도 링 위로 올라가 여진수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여정수입니다.”그는 가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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