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연우각이다.이는 그의 사부님께서 남겨주신 정보기관이다. 수백개의 나라에 배치되어 있다.그는 여태까지 그걸 사용하지 않았다.마침 옥교국에도 연우각 사람이 있다.여진수는 바로 그쪽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했다.그쪽 사람에게 명령을 내리고 여진수는 계속해서 수련했다.현재 여진수가 제일 중히 여기는 게 바로 빨리 돌파하는 것이다.눈 깜작할 사이에 5일이나 지나갔다.저쪽에서 연락이 왔다, 이미 조사를 마쳤다.옥교국에 제멋대로 미사일을 발포한 그 장군은 무국과 밀첩한 관계가 있다.연우각은 확실히 일처리능력이 뛰어났다. 그들은 여진수에게 보고하는 동시에 무국에 관한 정보도 여진수에게 알려주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이 나라 사람들이 제일 잘하는 건 무술이다.무술은 상고시기 제일의 수련 체계였다당찬 기세.그후 일부 원인으로 인해 몰락되었다.현재는 저주 위주로 전승되고 있었다.이는 사실상 길을 좁힌 것이다.“난 그들과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왜 나한테 덤비는 거지?”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했다."혹시 사부님께서 전에 무슨 원한을 남겨 놓은 건가?"여진수는 생각해보더니 여전히 알 수 없어 생각을 접었다.직접 한 번 가보기로 했다.대답 안하면 죽이면 그만이다.하지만 그가 움직이기도 전에 연우각 측에서 또 두번째 소식이 날아왔다.무국에는 나이라는 여인이 있는데, 지금 약문 쪽으로 오고 있다. 아마 일주일이면 도착할 거다.여진수는 일단 무국으로 갈 생각을 접고, 그 여자가 뭘 하려 오는지 지켜보려 했다.그러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연우각의 정보력은 그야말로 변태적이었다.이렇게 중요하고 은밀한 소식을, 뜻밖에도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알아냈다.여진수가 직접 알아봤다면 몇 달은 걸렸을 것이다.그제야 사부님께서 그에게 남겨준 재산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았다.7날이란 시간은 기다리기에 너무 긴 시간이다.나이의 노선을 알아낸 여진수는 나이가 오늘 길에서 그녀를 기다려 막을 생각이었다.반나절 후, 여진수는 한 산골에
이 설명은 이유도 맞고, 근거도 있어 한 치의 허점도 없었다.만약 여진수가 미리 그 소식을 듣지 않았다면, 정말 속았을 수도 있다.현재 그는 이 여자와 게임을 할 시간이 없다.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너희 무국은 왜 날 건드리는 거야? 심지어 멀리 있는 옥교국의 장군까지 조종해 미사일까지 발사하게 하고?"그 말에, 나이의 눈에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그녀는 나이는 어리지만 심성은 착하다.그녀는 순식간에 여러 표정을 숨기고 망연한 얼굴로 말했다.“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숨길 것 없어. 그 장군은 너네 사람이야.”“너에게 말해도 무방하다. 무국에도 내 사람이 있어.”“난 일부러 여기서 널 기다리고 있었어, 지금 네가 잘 협조하면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거야.”이번에 나이는 완전히 놀랐다.그녀는 여진수가 어떻게 이리 잘 알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비밀 하나를 드러내고 말았다."설마 너도 점술을 할 줄 알아?""무슨 점술?나이의 표정이 변하더니 그녀는 자기가 말을 잘못했다는 걸 알아차리고 얼른 입을 다물었다.“말 안해?”쾅!여진수는 갑자기 움직였다.그는 그녀의 목을 꽉 잡고, 그녀를 땅에 세게 누르자 사방에 흙과 돌이 튀었다.나이의 뼈는 열 몇 개나 부러졌고, 그녀는 선혈을 왈칵 토해 냈다.그녀는 맞아서 멍해졌다.이건 예상했던 상황과 전혀 다르다.여진수는 바람둥이고 여자에게 상냥하다며?말과 전혀 다르잖아?그녀는 크게 상처받았다.여진수의 얼굴을 얼음처럼 차가웠고, 엄숙한 눈빛으로 나이를 바라보았다."나의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어, 솔직하게 대답하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널 고문할 수단은 얼마든지 있어."여진수는 마음을 움직여 혈마 존자를 풀어냈다.혈마 존자를 본 나이의 눈에는 두려움이 나타났다.그녀는 혈마 존자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서운 파동을 느낄 수 있었다."어? 여기에 엄청 예쁘고 연약한 어린 소녀가 하나 있네? 그녀의 영혼을 끌어 낼까요? 주인님?”
"이름을 말할 수 없어..."그녀는 여진수의 몸에 살의가 짙어진 걸 느끼고 재빨리 설명했다."신수는 굉장해,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부르면 감지할 수 있어.”“내가 말 하면 즉시 내가 무국을 배신한 걸 알게 될 것이며, 난 죽는 길밖에 없어.”이에 여진수는 의아했다.세상에 그리 신기한 존재가 있다고?나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았다.여진수는 다른 질문을 했다.“너희 무국에 축기기 이상의 강자는 얼마나 돼? 금단기는 있어?”원영기에 대해서는 묻지 않아도 된다.만약 있다면 그들은 이렇게 많은 수단을 쓸 필요 없이, 그냥 절대적인 실력으로 여진수에게 대항했을 것이다."내가 아는 축기기는 40여 명, 금단기 6명이야."여진수의 표정이 굳었다. 그렇게 많다고?!이상한데?여진수가 물었다."언제 돌파한 거야?"“대부분 최근 반년 내에 돌파했어.”여진수는 알았다.이 반년 사이, 봉인의 금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하여 돌파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이건 여진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밖에 사람들이 발견하지 않았을까?만약 그들이 발견하고 봉인을 다시 보강한다면, 여진수는 떠날 수 없게 된다.아마 여기서 몇 십년, 혹은 몇 백년은 더 있어야 할 것이다.“한마디 충고하는데, 지금 무국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을 거야.”그녀는 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그가 당장 무국에 가려는 줄 알았다."왜? 너희 무국에 또 뭐 대단한 게 있어?""우리 무국의 신수는 원영급을 초월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 넌 가면 죽는 길 밖에 없어."그녀는 여진수에게 이걸 알려주는 이유가, 여진수가 지금 달려가면, 그녀가 무국을 배신한 사실이 들통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원영기를 넘었는데, 왜 너를 보낸거야? 설마… 그는 무국을 떠날 수 없어?"여진수가 생각해낼 수 있었던 건, 이 한가지 가능성 뿐이었다."그래, 맞아."여진수는 흥취가 생겼다.그는 원영후기에 도달해 떠날 때, 무국으로 가보고 그걸 해결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그리고 그의 관심은 나이
무족의 연체술은 가히 세계 최강이라 부를 수 있다.여진수는 재빨리 냉정을 되찾았다.이 위에 기재된 내용은 완전하지 않고 단지 앞에 두 층뿐이었다.그는 그 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나이를 보고 물었다.“뒤에 내용은?” 나이의 얼굴은 절망으로 가득 찼다.이건 그녀의 제일 큰 비밀인데, 이렇게 여진수에게 발각되었으니, 그녀는 죽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물론 순간적으로 생각했을 뿐이다.이제 와서 더 숨길 필요도 없다."이건 내가 조상의 땅에서 찾은 거야. 안은 너무 위험해 감히 너무 깊게 들어갈 수 없었어."여진수는 그녀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감지할 수 있었다.그는 나이의 몸에 몇 번 혈을 찍어 그녀의 수위를 봉인하고 그녀 옆에 앉았다.그는 지금 구전현공을 수련하려 했다.이 공법은 그가 전에 수련했던 불멸금강술 보다 수만배 강력하다.지렁이와 용 사이의 차이다.그는 구전현공의 내용을 머리속에서 한번 훑어보더니 번개 같은 속도로 자기 몸의 열 여덟 개의 혈자리를 내리눌렀다.“퉁퉁퉁!”심장은 힘차게 뛰며 선혈을 부단히 분출했다.구전공법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시작했다.삽시간에 구름과 바람이 변하고 산골짜기의 모든 나무들이 심하게 떨렸다.무수한 초목의 정화가 분분히 그를 향해 밀려왔다.여진수의 몸은 마치 블랙홀 같이 닥치는 대로 삼켜버렸다.나이의 안색이 확 달라졌다. 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어떻게 이럴 수가? 그는 무국인이 아닌데!”“어떻게 이리 쉽게 구전현공을 수련할 수 있지? 설마 이 사람 몸에 무족의 핏줄이 있단 말인가?!"여진수는 나이가 받은 충격을 무시했다.그는 모든 정신을 자기 몸에 집중했다.그는 마음을 움직여 많은 단약과 영석을 꺼냈다.입문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만해도 천문학적인 숫자였다.몇 백알, 몇 천알에 달하는 단약은 10분도 견디지 못하고 여진수의 몸에 흡수되었다.혈육 골격, 경맥, 오장육부는 강대한 힘에 의해 부서지다가도 삽시간에 원상태로 회복되었다.끊임없는 순환이 반복되면서 한번 부서질 때마다 더
"뭐하려는 거야...오지마! 살려줘...아아!!나이의 비명소리는 곧 여진수의 몸에서 흐르는 피의 우르릉거리는 소리에 묻혀 버렸다.그녀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내놓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현재 그녀는 마치 한 오리의 풀처럼, 격렬하게 출렁이는 바다 속에서 힘없이 흔들리고 있어 수시로 침몰될 가능성이 있다.여진수는 지금 두 가지 공법을 동시에 움직였다, 하나는 구전현공, 다른 하나는 홍진성선공이다.그래야만 계속해서 수련할 수 있다.다행히 이 두가지 공법의 운행궤적이 전혀 달랐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번에 정말 끝장을 볼 뻔했다.쾅!얼마가 지났을까, 여진수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그의 피는 황금색으로 변했다.머리로부터 거대한 기혈기둥이 분출되면서 곧바로 창공을 관통해 대기층밖으로 돌진했다.마침 미제국이 발사한 한 순항 위성을 파괴했다.“이게 바로 구전현공 제1층의 공포란 말인가?”여진수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몸을 확인하더니, 그도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피부는 연한 금색을 띠고 있었다.자세히 보면 기이한 힘이 담겨져 있었다.피부결은 아주 현묘해, 어떤 천지지리를 담고 있었다.예전과 비교하면 현재 여진수의 육체강도는 비약적인 성장이라 할 수 있다.현재 그를 핵폭탄 10개와 함께 묶어, 폭발의 중심에 놔둔다고 해도.그는 육체의 강도만으로도 견뎌 낼 수 있을 것 같았다.기껏해야 약간의 부상만 입을 것이다."이제 나는 육신의 힘만으로도 금단 경내에서 종횡무진할 수 있게 되었구나!"여진수는 작은 소리로 혼잣말을 했다.그는 원영급의 사람을 본 적이 없어 판단하기 쉽지 않다.현재 그의 기혈은 용 같다고 할 수 있다.아마 고대의 흉악한 짐승, 야만적인 야수, 심지어 신수도 그 육체의 강도가 같은 정황하에서 이정도였을 거라고 짐작된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나이를 내려다보았다.이 여자는 얼굴에 눈물 자국도 채 마르지 않은 채, 원망과 분노로 가득 찬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토닥였다."
그는 그전에 프릴이 말한 핵폭탄도 뚫지 못하는 곳이 생각났다.한 번 가봐야겠다. 뭘 얻을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여진수는 생각을 거두고 저장 반지에서 옷 한 벌을 꺼내 나이에게 던져줬다."이 옷을 입고, 나랑 같이 가자."이 여자는 실력이 약하지 않아, 이렇게 헛되이 버려서는 안 된다.그리고 그녀 몸에는 천천히 짜낼 수 있는 가치 있는 것들이 많다.나이는 작은 앵두 같은 입술을 깨물며 내키지 않는 듯 옷을 입었다.그녀는 절뚝거리며 여진수에게 다가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를 껴안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 약문으로 돌아갔다.…미제국 대통령은 조수의 보고를 받고 분노하여 손에 들고 있던 컵을 박살냈다.“여진수, 또 여진수야! 어렵게 발사한 순항 위성을 날려버렸다니?! 도대체 그의 실력은 어디까지 인거야!”수십 년간 전 세계를 누벼온 사람으로서, 한 젊은이 때문에 답답함과 깊은 분노를 느끼기는 처음이었다.옆에 조수는 그곳에 서서 감히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이 때 침묵하는 게 제일 좋다.대통령은 한참 만에야 비로소 마음속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차가운 말투로 조수를 바라보며 말햇다."9번 생물 실험실은 소식 없어?"조수는 손에 든 문서 하나를 대통령에게 건네며 말했다."여기 있습니다."대통령은 서류를 가져와 빠르게 훑어보았다."좋아, 드디어 좋은 소식이 왔구나. 지금 바로 9번 생물실험실로 간다.”9번 생물실험실은 미제국에서 제일 크고, 제일 많이 투자했고, 제일 좋은 성과를 거둔 실험실이다.미제국 대통령이 9번 생물실험실에 도착하자.그는 두꺼운 유리창 안에 10마리의 원고 생물이 서 있는 걸 보았다.사람머리에 뱀의 몸을 가진 나가뱀.그리고 악어꼬리에 독수리머리를 가진 사람.박쥐 날개가 달린 생물.이 10 가지 상고시대의 생물들은 전부 미제국신화에 나오는 강대한 생물들로서 엄청난 힘을 소지하고 있다.“이들의 실력은 어때?”옆에 안경을 쓴 나이든 과학자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이 10가지는 현재 적합도
전웅 제국에 있는 가장 큰 생물 실험실안에서 무섭게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마치 어떤 원고의 생물이 잠에서 깨어나 세상을 놀래 키는 것 같았다.높이가 10여미터에 달하고, 온몸에 황금색 털에, 눈까지 황금색인 큰 곰 한마리가 머리를 치켜들고 포효하고 있었다.육안으로 볼 수 있는 성파가 세차게 울려 퍼졌다.실험실 안에서 흰 가운을 입은 과학자들이 큰 소리로 환호했다.“하하하 드디어 성공했다.”“골든 베어, 완벽한 핏줄.”"그의 힘은 이전의 푸스보다 백배 이상 강하다."“이 골든 베어는 흑용 기갑을 손쉽게 찢을 수 있다.”"여진수를 상대할 수 있을까?"“아직 좀 부족하지만, 그의 힘이 완전히 개발되지 않았다. 영양 보충이 많이 필요하다.”"즉시 대통령에게 보고해 영양제를 신청해. 그리고 슈퍼 계산기의 계산에 따르면, 그가 충분한 양의 에너지를 섭취하면, 탈바꿈할 수 있어 여진수를 초과할 수 있을 거다."…여진수는 나이를 데리고 약문으로 돌아갔다. 그녀의 몸에 금제를 남겼다.그리고 양정화더러 그녀를 데리고 길을 닦게 했다.그는 윤설아, 류미연 그녀들을 불러모았다.이 여인들은 현재 여진수의 모습을 보고 전부 눈이 휘둥그레졌다.“더 잘생겨 진 것 같아.”“매력도 더 생겼어.”"어떻게 된 거야? 내가 왜 이런 강한 충동을 느끼지?”…이에 대해 여진수는 숨지기 않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녀들에게 알려주었다.그녀들은 그 말을 듣고 당연히 놀라고 기뻐했다.여진수가 강해질수록 그녀들은 기쁘다.그리고 그녀들은 그제야 깨달았다.여진수가 지금 그녀들을 불러낸 건, 아마도…맞다, 여진수는 그녀들과 수련하려는 거였다.이제 그는 강해졌다. 다시 그녀들과 수련하면 그 효과도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이제 그가 먼저 밖으로 나가 길을 찾아봐야 한다.그리고 기초를 닦아나야 이들을 데려갈 수 있다.그 전까지, 이들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다.이후 5일동안 수련을 진행했다.현재 여진수의 몸과 기백은
"오늘부터 길을 닦을 필요 없다.""그래, 알았어."양정화는 엄청 침착했다 예전과는 달랐다.만약 예전 같았으면 그녀는 틀림없이 신나 방방 뛰었을 것이다."그럼 난?"나이는 자기를 가리키며 간절히 물었다."네가 나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봐야지."여진수는 나이를 아래위로 훑어보았다."나에게 무술 하나만 알려주면 3일 동안 자유롭게 지낼 수 있게 해줄게.""좋아. 지금 당장 10개 알려줄게."그녀는 이미 단념했다. 기왕 배신했으니, 좀 더 철저하게 배신하지 뭐.살아야만 역전의 기회가 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그녀가 말한 무술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었다.이 여인은 그래도 똑똑해 다른 잔꾀를 감히 부리지 못하고, 순순히 열 가지 무술을 털어놓았다.이제 여진수의 수다은 10가지 더 늘어났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자유를 줬다.이 여자는 엄청 예의 바르게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떠났다.“오빠, 법술 좀 가르쳐 줘.”나이가 떠나자 양정화는 그제야 여진수의 팔을 잡고 애교를 부렸다.방금의 침착함은 전부 다 연기였다.“사부님이라고 불러야지.”여진수가 말했다."싫어."양정화는 입술을 내밀며 반항했다."나한테서 배우려면 반드시 사부님이라고 불러야 돼.""싫어."양정화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여진수는 궁금했다."왜 싫어?"“그건...그건...”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한참 망설였지만 아무 말도 못했다. 여진수는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이유를 말해, 그렇지 않으면 난 너에게 법술을 가르쳐 줄 수 없다."양정화는 급한 마음에 고개를 들어 마음속의 말을 불쑥 내뱉었다."그건 내가 너의 여자가 되고 싶기 때문이야.”그녀는 말하고 나니 오히려 속이 시원했다.이 말을 마음속에 묻어 둔지 한동안 됐는데, 그녀는 엄청 괴로웠다.양정화는 원래 자기 감정에 솔직한 여자다. 천리에 어긋나는 일을 한 것도 아닌데 말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그녀는 말을 하고, 안절부절하며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가 어떤 반응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