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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7화 1남 1녀

북방 육선문의 주요 거점은 봉천성에 있고 봉천성은 북방 동성에 속한다.

공교롭게도 북방 동성은 바로 지금 하늘을 찌를 듯한 4대 가문, 즉 이전에 엄가를 배신하고 엄가를 막다른 길로 몰아넣은 4대 가문이다.

하천이 이번에 북방에 온 주요 목적은 자연히 하가와의 원한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전에 원중도 그에게 절대 무모하게 하가와 맞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현재 하가는 이미 북방의 첫 번째 호족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하천에도 원중의 이 관점을 매우 인정한다. 진정으로 하천과 정면으로 접촉하려면 그가 지금 북방 쪽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그러나 둥성이 바로 가장 좋은 돌파구이다.

청주에는 봉천성으로 직행하는 동차가 있는데 하천에는 바로 동차를 타는 방식으로 봉천으로 가는데 전반 과정은 별로 13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도중에 하천은 동차 창가의 한 위치에 앉아 바깥의 장면을 보면 낮과 밤이 모두 하천을 매우 특별한 느낌을 갖게 할 수 있다.

그해 하천 하씨네 집에서 쫓겨나 하씨네 집에서 파견된 사람들의 추격을 받아 무려 1년 동안 전전하다가 청주로 유랑했다.

그 해 동안 하천은 많은 도시를 전전하였는데, 몸에 돈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줄곧 구걸로 생계를 유지했고, 심지어 여러 번 길에서 굶어 죽을 뻔했다.

이튿날 아침, 동차는 봉천성 앞의 한 도시의 한 작은 역에 와서 정차했다.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무수한 생각들이 다시 자신의 마음속에 밀려들었다.

10년이라는 시간, 지금의 작은 역은 이미 한바탕 모습이 변했다.

그 해 하천에 이곳으로 유랑했을 때, 이곳은 단지 더럽고 어지럽고 나빠 보이는 지나가는 역일 뿐이었고, 기차가 역에 도착할 때마다 도시락을 파는 행상들이 우르르 이쪽으로 밀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시에 철도 주변에는 여러 가지 넝마주이가 있다.

그 해 하천에 이곳으로 떠내려왔을 때가 바로 넝마주이 중의 한 사람이었다.

이 넝마주이들이 최하층에 있다고 보지 마라. 평소에는 너덜너덜해 보인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대부분 파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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