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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장 그런 태도는 안됩다

미셸과 앨런은 벌써부터 감격에 겨워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주가을 아가씨, 저희들은 이 작품이 당신의 작품이라고 전적으로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왜냐면 이 작품의 진짜 디자이너만이 그 영혼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미셸 잘못 생각하신거에요.”

"그렇지 않아요.”

주지연은 완전히 미쳐버렸다. 그녀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치도 못했다.

그녀는 이미 극도로 흥분하여 무대에서 "이 작품은 청황입니다, 절대 개똥같은 ‘가을 풀’이 아니란말입니다" 라고 소리쳤다.

"그건 내가 설계한 거야, 주가을 이 눈먼 고양이가 죽은 쥐와 부딪혀 함부로 지껄일 뿐이야, 당신들 이런 헛소리 가지고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되죠."

“나야말로 이번 디자인 공모전 우승자, 나야말로 청황의 주인이란 말이야.”

일이 이렇게 되었는데도 주지연은 계속 변명을 하려 했다.

그런데 바로 이때 경찰 두 명이 소정을 데리고 이쪽으로 다가왔다.

"지연 아가씨, 변명할 필요 없어요, 저, 다 자백했어요!"

주지연은 멍한 표정으로 소정을 바라보다가 "소정아, 너... 왜 돌아왔어?"라고 말했다.

"지연 씨, 제 양심에 너무 찔려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자수했고, 경찰서에 가서 모든 것을 자백했어요."

그러면서 소정은 주가을 쪽을 바라보며 "주 사장님, 제가 주지연의 돈을 받고 당신의 디자인을 훔쳤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죄의 절을 했다.

"저에 대한 당신의 보살핌과 신뢰를 저버린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주가을은 멍해졌고, 주지연은 다시 한번 "거짓말, 이 모든 게 다 거짓말이라고!"라고 소리쳤다.

“저 사람은 주가을이 일부러 나를 모함하려고 부른 배우야.”

저쪽의 미셸과 앨런은 이를 이미 다 꿰뚫어 보고 주지연을 가리키며 “넌 정말 우리 패션계의 수치야, 이 쓰레기야!” 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너는 디자인 훔치기 같은 더러운 일을 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대회의 규칙과 디자인계의 규칙도 엉망으로 만들었어."

“너는 반드시 법의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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