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가 지나자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했다.이는 뇌우가 많이 오는 계절이었다.오전에는 뙤약볕이 하늘을 찌르더니 정오에는 갑자기 뇌운이 짙게 깔렸다.점심을 먹고 나니 번개가 하늘을 가르고, 그 우르릉거리는 천둥소리에 공장 전체가 흔들리는 듯 했다.이내 쏟아지는 빗줄기가 하늘에서 떨어져 여름의 찌는 드센 더위를 한순간에 날려버렸다.하천은 진대현과 정준우를 데리고 하을 그룹 보안부에 입사한 뒤 회사의 보안은 시스템은 하천에 의해 변화를 겪었다.현재 보안부에는 모두 10여 명이 있는데, 모두 하천이 당용을 시켜 배치한 명수들이며, 대다수는 군인 출신이다!현관 앞 보안부스에 경비원 한 명이 꼿꼿이 서 있었다.악천후 속에서도 그는 땅에 꽂힌 창처럼 보안부스 앞에 꼼짝 않고 서 있었다.멀리서 한 사람의 그림자가 걸어왔다.검은 옷, 긴 머리, 마른 몸매는 지옥에서 뛰쳐나온 귀신 같았다.그는 발로 걸어 왔으나 마치 공중에 떠 날아오는 것 같았다.큰 비 때문에 땅에는 물이 고여 있었지만 그의 발걸음에는 물방울 조차 튀지 않았다.마치 물을 밟은 흔적이 없는 것 같았다.이 사람이 바로 악상, 조천호 수하의 제일의 에이스인데, 결국 그가 행동을 시작했다.보안 부스의 이 경비원은 악상을 보고는 멈춰서 본인 인증을 하라는 뜻으로 손을 내밀었다.그러나 악상은 전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경비원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계속 걸었다."거기 서."천둥소리가 하늘에 울려 퍼지고 경비원은 경비 부스에서 뛰어나와 악상 쪽으로 걸어갔다.악상은 고개를 들었다. 다크서클이 짙은 두 눈으로 경비원을 바라보았다.그리고 그는 속도를 올렸다.슉…3m 떨어진 곳에 있던 악상은 순식간에 경비원 앞으로 왔다.뻥...가뿐한 듯 보이는 주먹이 경비원의 가슴을 내리쳤고, 그는 연처럼 거꾸로 날아가 뒤쪽에 있던 새로 만든 자동문을 모두 무너뜨렸다.이 소란은 주위의 다른 경비원들의 주의를 끌었고 삽시간에 7~8명의 경비원들이 사방에서 쏟아져 나왔다.악상의 얼굴에는 여전히 귀신 같이
맞은편에는 악상이 쏟아지는 비 속에 서 있었고, 몸에서 나는 음산한 기운이 점차 강한 살기로 변했다.정준우가 그에게 먼저 도착해서 악상 쪽으로 펀치를 날렸다.그러나 악상은 가볍게 손을 내밀어 정준우의 주먹을 힘껏 움켜쥐었다.우득우득, 정준우의 뼈마디도 순식간에 모두 어긋났다.“쓰레기!”악상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이 두 글자를 내뱉고는 그를 발로 걷어차서 몇 미터를 날려버렸다.곧 그는 몸을 옆으로 돌려 진대현의 펀치를 피했다.그는 방금 전 뼈마디가 어긋난 오른팔을 붙잡고 힘껏 들어올렸다.그는 100키로 이상의 체중을 가진 진대현을 힘으로 머리 위로 들어올린 후 땅에 세게 내리쳤다.빵...땅이 떨리는 듯 진대현은 힘껏 땅에 떨어졌고, 입에서 선혈이 뿜어져 나왔다.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하천까지 몸이 아파오는 듯 했다.다행히 그는 살이 거칠고 두껍다, 만약 다른 사람이 이렇게 두들겨 맞았더라면, 아마 그 자리에서 즉사 해 하늘로 올라갔을 것이다.하천은 손에 들고 있던 타이머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불과 10초 만에 정준우와 진대현이 쓰러졌다.하천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제기랄!"그런데 그때 저쪽에서 정준우의 욕설이 들려왔고, 그는 자신의 머리를 힘껏 두드리며 다시 악상 쪽으로 걸어갔다.그러면서 진대현은 쏟아지던 피를 한 모금 삼키고 다시 일어섰다."준우, 사부님께서 우리를 얕잡아 보시게 하면 안 돼.""쓸데없는 소리 작작 해라."두 사람 모두 다시 으르렁거리며 악상에게 달려들었다.빵... 우드득... 쿵...계속되는 타격소리가 들려왔다. 악상은 매번 공격할 때 마다 조금의 자비도 보이지 않았다.하천과 같은 고수들이 사람을 보는 것은 당연히 상당히 정확하다.악상을 본 첫눈에 이 사람을 일류 고수라고 인정할 만큼 뛰어난 실력자이다.정준우와 진대현처럼 힘으로 덤비는 문외한은 이런 실력자 앞에서 1분도 버티기 힘들다.하천은 그들에게 1분만 버티라고 했지만, 사실 그는 이 두 놈을 제자로 삼기 싫었다.진대현과 정준우가 악상
하천의 목소리는 크지 않고, 심지어 이 거센 빗소리와 뒤섞여 있어 잘 들리지 않았다.진대현은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고, 저쪽의 정준우도 이를 악물고 쓰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너희들, 테스트를 통과했다."풀썩… 풀썩….두 사람이 쓰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진대현과 정준우는 거의 같은 시간에 쓰러졌다.저쪽에서 악상은 다시 일어섰다.그는 그렇게 깨진 유리문 앞에 서서 이쪽의 하천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그의 눈에는 스산한 기운이 가득했다.악상은 매우 진지해졌다. 마치 굶주린 늑대가 수컷 사자를 노리는 것 같은 진지한 표정이었다.이 순간 그는 매우 당황하고 혼란스러웠지만, 애써 노력해 진정했다."그만 쳐다 봐, 넌 내 손가락 하나도 건들이지 못 해."하천의 차가운 목소리가 악상의 신경을 곤두세웠다."널 죽이지 못하더라도 네 가죽 한 겹이라도 벗겨내겠어.”악상은 이를 악물고, 몸을 포탄처럼 던져 하천 쪽을 향해 돌진해 갔다.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하천 앞까지 왔다.그러나 하천에게 맹공을 퍼붓기도 전에 하천은 가볍게 몸을 옆으로 돌려 그를 피했다.그는 또 한 번 옆차기를 날렸고, 악상은 달리는 기차에 부딪힌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슝...그는 다시 한번 날아가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지프차 한 대를 내리쳤다.콰당...지프차 전체가 움푹 패였고, 악상의 얼굴에는 마침내 고통과 충격이 짙게 드리워졌다.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너무 무섭다. 마치 저승사자를 만난 듯 공포스럽다.처음부터 그는 하천의 엄청난 힘을 알아보았기 때문에 조천호가 그에게 자신 있냐고 물었을 때 확실하게 대답하지 못했던 것이었다.하지만 악상은 자신이 하천과 싸워 볼 실력이 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이 막막한 현실에 그는 뺨을 맞았다.하천을 상대로 이정도의 실력으로는 반격 한번 해보지 못한다.그가 똑바로 일어서기도 전에 하천이 그의 앞으로 다가왔다."내가 말했잖아, 넌 내 손끝도 건드리지 못 해."붕... 붕붕...그는 세 펀치를 연속으로 악상의 몸에
쏟아지는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거세졌다.한 빌라 로비에서 조 씨는 소파에 앉아 쇠구슬 두 알을 계속 굴리고 있었다.그는 계속 마음이 심란했다. 아마도, 이 날씨 때문일 것이다!악상이 그에게 보내진지 이미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가 평소에 일을 처리하는 속도를 생각 했을 때, 지금쯤이면 진작 돌아왔어야 했다.하지만 이번에 조천호는 아직도 여기 앉아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별장 밖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이 삼십 명이 모여 있었는데 하나하나가 모두 매우 용맹해 보였다.이것들은 조천호 수하의 최정예 조직원들인데, 평소에는 이런 사람들을 부를 일이 전혀 없었다.하지만 오늘은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어 이 최정예들을 모두 자신의 별장 쪽으로 불러들였다.문밖에서 중년 남자 한 명이 들어섰다."어때, 연락이 닿았어?"조천호가 대뜸 물었다.이 남성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악상 형님에게 여러 번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아마 오늘 비가 너무 많이 온 탓 일거야."조천호는 깊게 심호흡을 했지만 점점 더 불안해졌다.남자는 "천호 어르신, 악상이 얼마나 강한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걱정하지 마십시요. 아마 그는 이미 돌아오는 길일겁니다."그의 손에 쥐인 쇠구슬이 돌아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쇠구슬 중 하나가 리듬을 잃고 툭 하고 마루 위에 부딪혔다.조천호는 황급히 일어나 바닥에 있는 쇠구슬을 쫓았다."돌아왔어, 악상 형의 차야!"바로 이때 문밖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조천호는 바닥에 있는 쇠구슬을 주우러 갈 겨를도 없이 벌떡 일어섰다.문밖에서 악상의 차가 곧장 들어오더니 조천호가 있는 곳에서 약 7~8미터 떨어진 곳에서 멈추었다.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차 안에 누가 타고 있는지 잘 안 보였다!문이 열리고 한쪽 발이 운전실에서 나왔다.조천호는 드디어 돌아왔구나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보아하니 그가 쓸데없는 걱정을 한 것 같았다. 악상은 역시 악상이다.
조천호가 쓰러지고 큰 손실을 입은 탓인지 한동안 한가는 움직이지 않았다.하지만 하천은 폭풍우가 오기 전에 하늘이 가장 고요하다는 것을 안다.이런 일을 당하고도 한씨네가 절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이런 원한은 일단 한번 맺히기만 하면 한 쪽이 멸망할 때까지 풀릴 리가 없다.그러나 하천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이른바 청주 제일의 부동산 가문은 하천 왕의 눈에는 땅강아지도 개미로도 안보인다.그래도 만약 너희 한씨 집안에서 일을 벌이고 싶으면 얼마든지 덤벼봐라.하지만 너희들이 이 게임을 시작 할 생각이라면, 그 대가를 감수해야 한다!일주일 후, 정준우와 진대현이 퇴원했다.이 두 녀석은 확실히 괴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의 신체 소질은 절대 일반인 수준이 아니었다.이렇게 중상을 입고 겨우 일주일 동안 병원에서 쉬었지만 그들은 활기가 넘쳤다.이전 하천은 절대 진대현과 정준우를 제자로 받아들이기 싫었다.왜냐하면 그는 그럴 기분이 아니었고, 이 두 놈에게 기술을 가르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그러나 하천은 악상과의 전투 이후 두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그는 마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것 같았는데, 이 두 사람이 이렇게 놀라운 끈기와 신체 소질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하천의 머릿속에 새로운 계획이 떠오를 정도였다.1년 전 해외 천왕전은 해외의 또 다른 슈퍼조직과 어마 무시한 전투를 벌인 적이 있다.그 전투는 결국 천왕전의 승리로 끝났고, 천왕전은 해외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지위를 확립했다.하지만 승리를 위해 그들은 수많은 피와 눈물, 그리고 셀 수 없는 목숨을 대가로 치뤘다.그 전쟁에서 천왕전은 큰 손실을 입었고, 하천의 많은 형제들과 정예 부하들도 그 전쟁에서 죽었다.그 중에는 당시 천왕전의 최정예 부대도 포함되어 있었다.50명으로 구성된 최정예 부대는 모두 일대백의 엄청난 실력자들 이었다.그들은 자신의 명예, 자신의 신앙과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은 하천의 가장 충실한 수호자이자 추종자였다!하지만 그 전쟁에서 5
조진원은 망설이지 않고 빠르게 대답했다.그는 그의 양식장이 기껏해야 1,2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그런데 하천이 20억을 주었으니 그의 어떤 요구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물론 그는 하천이 이 20억으로 단지 그의 양식장만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양식장과 같이 조진원 그 사람 자체도 사버린 것이다."가자, 들어가."하천이가 분부하자 그의 일행은 이 양식장 안을 향해 걸어갔다.이때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와 하늘의 태양을 막았다.화창했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기 시작했다.사방에서 갑자기 칼바람이 불어와 싸늘해졌다.이제서야 진대현도 상황이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그의 등골이 어렴풋이 오싹해졌다. “사부님, 도대체 뭘 하고 싶으신 겁니까? 저희에게 싸움을 알려주신다 하지 않았습니까? 여기는 왜 데려오신 겁니까?”“입 다물어.”하천은 진대현에게 입을 다물라고 호통을 쳤다.곧 그들 몇 명은 이 양식장 뒤쪽에 도착했다.여기에 창고 같은 집이 하나 새로 지어져 있었다.이곳에는 창문이 없었고 바로 앞에 큰 철문만 덩그러니 있어 마치 거대한 무덤처럼 보였다."하 선생님, 저희가 지은 이 개 집 좀 보십시오. 어째, 만족하십니까?"조진원은 앞쪽의 그 건물을 가리키며 하천을 향해 말했다."마음에 들고 말고 할 것도 없고, 사람만 가둘 수 있으면 돼." 하천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다 넣었어?""네, 다 넣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틀 굶겼습니다.”“알겠습니다. 이제 가 봐도 돼""네, 참 하 선생님, 전에 당신이 찾아달라고 했던 그런 사람을 몇 명 찾았어요, 이따가 제가 모시고 가서 보여드리겠습니다.""좋아!"조진원은 돌아서서 떠났고, 정준우와 진대현은 굳은 얼굴로 건물 앞에 서 있었고, 불길한 예감이 그들을 덮쳤다."강자가 된다. 이 말은 되게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간단해."하천에 그 대문 앞에 서서 문을 살짝 열었다."강자로 가는 길의 대문이 이미 열렸으니 들어가세요.”정준우와 진대현은 서
두 사람은 조진원이 짐을 실은 트럭을 몰고 석양을 쫓으며 청주를 떠났다.“하 선생님,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는 강변입니다.”"제가 이번에 세 사람을 찾아냈는데 그들 모두 삼강도에 있습니다."강변 하나, 홍성에 둘!""제게 시간을 좀 주시면 제가 지금까지 모아온 인맥으로 당신을 도와 온 남방을 뒤져보겠습니다. 꽤 많이 찾아낼지도 몰라요!""그래."하천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절망 중에 있거나 궁지에 몰린 자를 찾으면 내가 매 사람 마다 1000만원씩 줄게."라고 말했다.그러더니 하천은 휴대전화를 꺼내 인터넷 뱅킹을 통해 방금 그가 조진원에게 전달한 은행 카드에 3000만원을 송금했다.조진원은 계속 해서 차를 몰았다. 이런 큰 돈을 받고 일을 하니 당연히 일을 잘 해내야 했다."하 선생님, 실례를 무릅쓰고 하나만 여쭤 봐도 될까요.""왜, 궁지에 몰린 자를 찾냐고?"하천은 입가에 가벼운 미소를 그리며 "궁지에 몰린 자만이 모든 것을 청산하고 환생할 수 있어."라고 대답했다.“그리고 그 새 삶은 내가 줄 거야.”강변의 한 병실 안.병복 차림을 한 얼굴이 곱지만 창백한 젊은 여자가 창문 앞에 꼼짝 않고 서 있었다.그녀의 얼굴엔 아무런 표정이 없었고, 무신경한 커다란 눈에는 일말의 절망이 서려 있었다.그녀는 마치 자신의 생명을 보는 것처럼 고개를 들어 멀리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석양이 지면, 그녀의 생명도 끝자락에 다다를 것이다.그녀의 이름은 나비로 정말 듣기 좋고 아름다운 이름이다.그녀의 이름처럼 나비는 예쁘게 생겼고 학교에서는 퀸카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동시에 그녀는 따뜻한 가정에서 자랐다.부모님과 남동생, 이렇게 네 식구는 비록 잘 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화기애애한 가정이었다.하지만 두 달 전, 모든 것이 바뀌었다.두 달 전, 그녀는 중병에 걸렸다.그녀의 머릿속에 잘라내기 힘든 종양이 자라나는 병이었다.이 병을 고치려면 돈이 많이 든다.처음에는 부모님이 돈을 써서 치료도 하고 여기 와서 그녀를 돌봐 주었다.
트럭이 어둠 속을 질주하여 홍성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 10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북적거리는 거리, 호텔 뒷문의 쓰레기통 옆.꾀죄죄한 한 굶주린 절름발이 남자가 쓰레기통에서 음식을 뒤지고 있었다.그는 배가 너무 고파 뱃가죽이 배에 들러붙었다.방금 전에 호텔의 종업원이 여기에 먹고 남은 음식물을 버리는 것을 보았다.그리고 이 절름발이 남자는 10여 분가량을 써서 이 쓰레기통에 도착했다.그의 속도는 거북이보다 더 느려서 100여 미터 거리를 거의 10분 동안 기어와야 했다.그는 두 다리가 부러져서 두 손으로 조금씩 기어왔다.그는 쓰레기통을 뒤엎고, 그 안에서 남은 음식물들을 파내어 자신의 입에 와구와구 집어 넣었다.그는 너무 배가 고파 그에게는 이 음식물 쓰레기 마저도 호화스러운 뷔페 음식 같았다.“홍성의 챔피언 나대호 아니야?”"맞아, 맞아, 바로 나대호야!"몸에 용문신을 한 남자들이 나대호의 앞에 와서 그의 앞에 있는 쓰레기통을 발로 걷어찼다."하하, 홍성 챔피언이 길거리에서 쓰레기 먹는 신세로 전락할 줄이야."“아이고, 참담하다.”한 남자가 몸을 웅크리고 앉아 고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나대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챔피언, 쓰레기 맛있지?""그럼 많이 먹어."옆에서 누군가가 힘껏 그 남은 밥 위에 발을 몇 번 구르고는 집어 올려 나대호의 입에 넣었다."배불러? 배불러? 많이 먹어. 아니면 어떻게 링에 올라가겠어?"그러면서 이 남자는 힘껏 나대호의 부러진 다리 위를 때렸고, 나대호는 극심한 고통에 계속 경련을 일으켰다."이것이 바로 우리 홍성의 명성이 자자한 금강 다리입니다. 한 발로 벽을 뚫을 수 있어요. 멋있죠?"“우와, 멋져!”옆에 있던 사람들은 깔깔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하지만 한 때 아무리 강한 금강 다리였더라도 지금은 그냥 장애인일 뿐이잖아.”이 남자는 또 다시 힘껏 나대호의 부러진 다리에 펀치를 날렸고, 그는 끔찍한 고통에 방금 먹은 것을 모두 토해냈다."에게, 너 이전에 완전 짱 아